남양유업(대표 김웅)은 북한 영유아들에게 조제분유와 이유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양유업과 국제사랑재단 직원들이 지난 22일 조제분유 4종과 이유식 1종 등 총 7억원 상당의 분유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선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4-03-24 18:31:47남양유업과 국제사랑재단 직원들이 지난 22일 조제분유 4종과 이유식 1종 등, 총 7억원 상당의 분유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선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남양유업(대표 김웅)은 북한 영유아들에게 조제분유와 이유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남양유업은 지난 22일 국제사랑재단과 함께 조제분유 4종과 이유식 1종 등, 총 7억원 상당의 분유를 북한에 보내기 위해 선적했다. 지원물량은 평택항을 통해 중국 랴오닝성 남동쪽에 있는 단동시를 경유, 북한 남포항에 다다른 후 북한내 고아원등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이 지난달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5세미만 어린이중 28%가 만성적인 영양실조 상태이며, 북한가정 대다수도 영양부족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 김웅 대표는 "이번 분유지원을 통해 많은 북한내 영유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남양유업은 북한 영유아들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4-03-24 13:23:59【수원=송동근기자】경기도가 민간단체와 함께 북한 영유아 영양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23일 영유아 분유 7000 캔을 인천∼남포 바닷길을 이용해 1차로 북한에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겨울을 앞두고 민간단체인 남북나눔과 월드비전을 통해 총 3차에 걸쳐 3억원 상당의 영양식과 분유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5세 미만 영유아 5000명이 6개월간 먹을 수 있으며, 황해도 지역 탁아소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북한 어린이 37%가 만성 영양부족으로 발육 상태가 좋지 않아 지원이 필요하다며 유엔식량농업기구의 ‘2009 세계의 식량 불안정 상황 보고서’를 인용해 설명했다. 앞서 도는 대북사업의 하나로 지난 8월과 10월 15일에 말라리아 방역 물품을, 9월에는 긴급 수해지원을 위해 밀가루를 북한에 전달한바 있다. dksong@fnnews.com
2010-10-22 12:26:34[파이낸셜뉴스] 난임시술비 지원, 조부모 돌봄수당, 서울형 키즈카페 등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2025년부터 2년간 6조700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오세훈 시장이 2022년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저출생 극복이라는 의지를 담은 '확장판' 개념의 정책이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가 양육자에 초점을 맞췄다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양육자뿐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 같은 예비양육자까지 포괄했다. 출산·육아·돌봄뿐 아니라 주거나 일·생활 균형 같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까지 전방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년간 총 283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평균 만족도 96.4%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비롯해 총 2700개 공간이 양육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전국의 모든 난임부부가 혜택을 받고 있는 '난임시술비 지원'은 지난해 서울시가 가장 먼저 소득기준과 횟수 제한을 폐지한 것이 시작이 됐다.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주는 '서울형 아이돌봄비'는 경기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타 시도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다자녀 기준 완화와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지원책 등도 정부 저출생 대책에 대거 반영됐다. 실제 서울시의 최근 저출생 추세에도 반등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서울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서울 출생아 수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12년만이다. 출생아 수의 선행 지수라 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23.5%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반등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한다. 기존 52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주거, 일·생활균형 같이 저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확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2개 분야(탄생응원, 육아응원) 52개 사업에서 3개 분야(돌봄·주거, 양육친화·일생활균형, 만남·출산) 87개 사업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투자한 3조60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6조7000억원을 내년부터 2년간 투입한다. 주요 신규·확대 사업은 △서울형 저출생 주거대책 △일·생활균형 사각지대 해소 △양육자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구성했다. 우선 신혼부부·양육자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주거대책을 추진한다.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출산과 연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주택 세대원으로 구성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을 1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을 시작으로 올해 1000호를 공급하고, 2026년부터 연 4000호씩 공급한다. 내년 1월부터는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총 720만원(가구당 월 30만원)의 주거비 지원을 시작한다. 또 출산·양육 장려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추진하고 있다. 모집 결과 289개 기업이 신청, 이 중 177개 기업을 선정했다. 인센티브로는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동료응원수당 제공, 서울형 출산휴가 급여 보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 등도 10월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혼자 일하기 때문에 출산휴가라는 개념조차 없는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등도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시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출산·휴가급여 지원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양육자의 일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과 육아용품 반값할인몰 '탄생응원몰' 운영을 시작한다.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은 내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1년 내 신혼부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2만 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결혼준비와 혼인살림 장만에 쓸 수 있도록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탄생응원몰에서는 기저귀, 분유 등 필수 육아용품을 최대 반값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동별 1개소씩 조성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400개소를 조성한다. 영유아·초등학생을 1시간 단위로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과, 등교 전 아침시간대 초등학생을 돌봐주고 등교까지 시켜주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각각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추진한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며 "시즌2의 핵심은 주거, 일·생활 균형 등 출산을 막았던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으로 서울시는 저출생 해결의 '퍼스트무버'로서 균형감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29 14:40:20[파이낸셜뉴스] 난임시술비 지원, 조부모 돌봄수당, 서울형 키즈카페 등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2025년부터 2년간 6조7000억원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오세훈 시장이 2022년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에 저출생 극복이라는 의지를 담은 '확장판' 개념의 정책이다.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가 양육자에 초점을 맞췄다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양육자뿐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난임부부 같은 예비양육자까지 포괄했다. 출산·육아·돌봄뿐 아니라 주거나 일·생활 균형 같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까지 전방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년간 총 283만명에게 혜택을 제공했으며, 평균 만족도 96.4%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비롯해 총 2700개 공간이 양육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전국의 모든 난임부부가 혜택을 받고 있는 '난임시술비 지원'은 지난해 서울시가 가장 먼저 소득기준과 횟수 제한을 폐지한 것이 시작이 됐다.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에게 주는 '서울형 아이돌봄비'는 경기도,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타 시도로 확대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다자녀 기준 완화와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 지원책 등도 정부 저출생 대책에 대거 반영됐다. 실제 서울시의 최근 저출생 추세에도 반등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서울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서울 출생아 수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간 것은 12년만이다. 출생아 수의 선행 지수라 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지난해 동기 대비 23.5%가 증가했다. 서울시는 반등 흐름을 이어나가기 위해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한다. 기존 52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주거, 일·생활균형 같이 저출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신규·확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2개 분야(탄생응원, 육아응원) 52개 사업에서 3개 분야(돌봄·주거, 양육친화·일생활균형, 만남·출산) 87개 사업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 2년간 투자한 3조6000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6조7000억원을 내년부터 2년간 투입한다. 주요 신규·확대 사업은 △서울형 저출생 주거대책 △일·생활균형 사각지대 해소 △양육자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구성했다. 우선 신혼부부·양육자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주거대책을 추진한다.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고 출산과 연계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주택 세대원으로 구성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을 1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을 시작으로 올해 1000호를 공급하고, 2026년부터 연 4000호씩 공급한다. 내년 1월부터는 아이가 태어난 무주택가구에 2년간 총 720만원(가구당 월 30만원)의 주거비 지원을 시작한다. 또 출산·양육 장려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제도를 시행하는 중소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를 추진하고 있다. 모집 결과 289개 기업이 신청, 이 중 177개 기업을 선정했다. 인센티브로는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동료응원수당 제공, 서울형 출산휴가 급여 보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연계 등도 10월부터 본격 시행 중이다. 혼자 일하기 때문에 출산휴가라는 개념조차 없는 1인 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등도 본인 또는 배우자 출산시 출산휴가를 갈 수 있도록 내년부터 전국 최초로 출산·휴가급여 지원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양육자의 일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과 육아용품 반값할인몰 '탄생응원몰' 운영을 시작한다.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은 내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1년 내 신혼부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2만 가구 이상을 대상으로 결혼준비와 혼인살림 장만에 쓸 수 있도록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탄생응원몰에서는 기저귀, 분유 등 필수 육아용품을 최대 반값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동별 1개소씩 조성될 수 있도록 2026년까지 400개소를 조성한다. 영유아·초등학생을 1시간 단위로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과, 등교 전 아침시간대 초등학생을 돌봐주고 등교까지 시켜주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각각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는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해볼 수 있는 건 다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추진한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며 "시즌2의 핵심은 주거, 일·생활 균형 등 출산을 막았던 근본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으로 서울시는 저출생 해결의 '퍼스트무버'로서 균형감있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0-29 13:58:30[파이낸셜뉴스] 쿠팡이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사용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전용관' 할인전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4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영유아 브랜드 팸퍼스, 킨도 등과 여성용품 브랜드 예지미인, 템포 등 22곳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백미는 4~5일 양일 간 진행하는 '단 하루 특가' 코너다. '치유비 자연감촉 팬티라이너롱(20개입)'이 2450원에 최저가 상품으로 준비됐다. 2024 팸퍼스 베이비드라이 엑스트라 흡수 팬티형 기저귀 5단계(156매, 6만5800원), 예지미인 뉴 순슬림 생리대 날개형, 중형(32개입 x 2개, 6320원)등도 대표 할인 상품이다. 오는 8일까지 600여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가에 판매하는 '즉시할인'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모든 행사상품의 할인가는 와우회원에 한해 적용된다. 쿠팡은 지난 8월 초 국민행복카드(KB국민카드 및 BC카드 발급) 바우처 사용자의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전용관을 론칭했다. 전용관에서는 쿠팡이 판매하는 조제분유, 기저귀, 여성용품 카테고리의 로켓배송 상품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대표는 쿠팡 뉴스룸에 공개된 영상에서 "기저귀, 분유, 여성용품은 무엇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배송받아야 하는 필수 품목"이라며 "쿠팡의 로켓배송을 통해 도서 산간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바우처 사용자들에게도 구매 상품이 어려움 없이 빠르게 전달되고 있어 뜻깊다"고 밝혔다. 쿠팡은 앞으로도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전용관에서 바우처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전을 마련할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4 09:06:46【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하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성'을 실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민선 8기 들어 임신부터 양육까지 포용적이고 따뜻한 출산 장려 정책을 통해 결혼과 출산 과정의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27일 보성군에 따르면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모자보건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첫 임신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에게 신혼(예비) 부부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임신이 어려운 부부에게는 난임부부 시술비, 한방 난임치료비를 지원한다. 난임부부 시술비는 1회당 30만원에서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한방 난임치료비는 1인당 180만원 상당의 한방 치료를 지원한다. 임산부에게는 △임산부 엽산제·철분제 △임산부 영유아 영양플러스 사업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최대 120만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과다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고위험 임산부의 경우 의료비는 소득 기준을 폐지해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및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폐쇄형 누리 소통망 서비스(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비대면 요리육아교실을 실시해 산전 관리 및 안전 분만, 산욕기, 양육 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제철 음식을 이용한 건강한 요리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출산한 산모에게는 △첫만남이용권(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최대 107만원) 또는 보성군산후조리비용 지원(첫째아 80만원, 둘째아 이상 100만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24개월까지 기저귀 월 9만원, 조제분유 및 조제 이유식 11만원) 등을 지원한다. 또 배냇저고리 및 목욕용품 등이 담긴 '아이사랑 마더박스'와 아이의 출생일시, 태명, 혈액형 등을 담은 발도장 액자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출산장려금으로 첫째아 600만원, 둘째아 720만원, 셋째아 1080만원을 지원하고, 군내 출산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지원, 선천성 난청 검사비 및 보청기 지원 대상에 대한 소득기준이 전면 폐지됐다. 이에 따라 영유아 발달 정밀 검사비 지원은 20만~40만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미숙아 300만~1000만원, 선천성 이상아 최대 500만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비 지원은 최대 7만 원, 선천성 난청 검사비 최대 7만원과 보청기 개당 135만원을 각각 내용에 따라 지원한다. 이 밖에 6세 미만 영유아에게는 5개 분야(계측, 측정, 문진, 진찰, 교육) 22개 항목 검진 및 상담, 구강검진 등도 보성군 보건소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보성군 모자보건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보건소 방문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과정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부모의 마음으로 함께하겠다"면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보성' 실현을 위해 군민의 목소리가 투영된 복지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7 13:24:01프리미엄 유아식 브랜드 일루마가 지난 27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된 ‘제29차 대한주산의학회 춘계연수강좌’에 연간 후원사 자격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일루마는 이날 런천 심포지움에 참가해 네슬레 수석 연구개발(R&D) 엑스퍼트인 노르베르트 스프랜거(Norbert Sprenger) 박사의 ‘영유아 영양에서 생리활성물질의 역할(Bioactives in Early Life Nutrition)’에 대한 연구 결과를 온라인(Zoom)으로 발표하고 학회 참가자와 Q&A 세션을 가졌다. 네슬레는 유아기 장 미생물 발달과 모유에 함유된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의 상관 관계에 대해 연구해오고 있다. 생리활성물질은 개별적 또는 함께 작용하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촉진시킨다. 그 중에서도 장 발달은 장내 미생물 발달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영유아의 소화 및 흡수뿐 아니라 면역 건강을 위해 생리활성물질을 통한 올바른 미생물군집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학회에서 일루마는 모유의 다양한 생리활성물질 중 MOS, OPN(오스테오폰틴), gsMO(강글리오사이드) 성분의 특성이 영유아의 성장 발달에서 미치는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MOS 함유 분유를 수유한 영유아의 성장 발달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도 발표했는데, MOS 함유 분유는 모두 적합한 영유아 성장을 지원하고 대변이 단단해질 수 있는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MOS가 함유된 분유는 장내 유익균인 비피도박테리움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해 모유 수유를 한 아이와 비슷한 장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 MOS 성분은 장 건강과 면역 발달을 촉진해 영유아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 스프랜거 박사는 “영유아 영양에 있어 미생물군집의 발달은 핵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모유의 다양한 생리활성물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오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MOS, OPN, gsMO와 같은 모유의 생리활성물질은 영유아의 면역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일루마는 이 자리에서 모유 생리활성물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반영한 업그레이드된 ‘일루마 골든드롭 3’ 제품도 선보였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출시된 일루마 골든드롭3는 기존 핵심 성분이자 핵심 영양소 흡수를 돕는 OPO구조를 유지하되, MOS, OPN, gsMO 등 모유에서 발견되는 3가지 핵심 성분을 더해 아기의 장 건강과 자기 보호 능력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일루마 관계자는 “이번 학회 참여를 통해 여러 주산기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영유아의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 발표를 공유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건강과 성장을 책임질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주산의학회는 신생아의 주산기 연구발전 도모 및 우리나라의 임산부와 태아, 신생아 관리 향상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루마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전에 앞장서는 브랜드로서 대한주산의학회 학술대회의 연간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24-04-30 11:34:44[파이낸셜뉴스] NH농협손해보험이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두리홈’을 찾아 미혼모자를 위한 수면조끼 및 아기용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구세군두리홈’은 우리나라 최초의 도움이 필요한 여성을 위한 복지기관이다. 1926년에 설립돼 98년간 미혼모자를 위한 사회복지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NH농협손해보험 지원물품 중 ‘수면조끼’는 영유아의 질병예방을 위해 필요한 물품으로 농협손보 헤아림봉사단 30여명이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했다. 농협손보는 분유, 물티슈 등 아기용품도 함께 전달했다.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아이들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임직원들과 수면조끼를 정성껏 만들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손보는 농협금융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정책에 발맞춰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위한 ‘쌀 나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색칠 공부책 기부’, 소아암 환우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보건복지부에서 인증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를 획득한 바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2-07 09:57:22#1. 2015년 중국 정부는 한국의 삼계탕 수출을 부분 허용했다. 레토트르 방식(통조림 방식) 실온 삼계탕에 대해 수입문을 연 것이다. 하지만 냉동 삼계탕은 여전히 수출길이 막혀 있었다. 이에 하림과 한국계육협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냉동 삼계탕 수출길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중국 당국과 수차례 협의를 거치며 매년 조금씩 의견차를 좁혀 나갔고 마침내 중국에 새로운 식품 표준을 개정하는데 성공했다. 2006년 삼계탕 수출 요청이 나오고 약 17년 만에 냉동 삼계탕 수출길이 열린 것이다. #2. 중국정부는 지난 2021년 조제분유 국가표준을 개정했다. 개정된 표준에 따라 중국 정부는 우리 조제분유 업체의 현지실사를 진행, 수출을 허용(등록)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정책으로 현지실사가 어려웠고, 우리 조제분유 업체의 대중 수출길도 막힐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식약처는 외국의 사례를 확인하고 식약처가 중국 정부를 대행해 현지 실사를 진행했다. 식약처의 현지 실사 대행으로 막힐뻔 했던 조제분유 수출은 이어질 수 있었다. 중국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식품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다. 2022년 기준 한국의 대중 식품 수출액은 20억600만 달러(2조7000억원)에 달한다. 1대에 4000만원인 그랜저(자동차)를 6만7500대 수출하는 것과 동일한 규모다. 하지만 중국의 식품위생·안전 기준은 한국과 상이해 K-푸드 진출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중국 식품안전 당국과 협의해 관련 표준을 바꾸고, 코로나19로 국경이 봉쇄됐을 때는 중국과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노력 등을 통해 K-푸드의 수출 활로를 열었다. 치킨, 비빔밥을 넘어 이제는 떡볶이, 김밥, 핫도그 등 K-푸드는 이제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음식이 됐다. 우리 고유의 맛과 역사, 문화의 힘도 있었지만 우리 기업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이를 지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할도 크다. ■삼계탕, 中식품표준 바꾸며 수출 성공 우리정부는 2006년부터 한국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의 중국 수출을 위해 중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수입 허용을 요청해 왔다. 하지만 중국의 검역·위생 조건이 달라 수출이 불가능했다. 수 년간 논의를 거쳐 마침내 2015년 10월 당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역검역국과 삼계탕 수출을 위한 조건에 서명했다. 2006년 삼계탕 수입 요청 이후 △서류 작업 △장관 면담 △국제 회의 △수차례 질답 등을 통해 약 10년 만에 거둔 쾌거 였다. 하지만 레토르트 상태인 상온 삼계탕과 달리 냉동 삼계탕은 관련 규정이 없어 중국 정부의 수출길이 여전히 막혀 있었다. 당시 중국의 입장은 "냉동 삼계탕은 고기, 밥, 인삼, 육수 등을 혼합해 냉동한 것으로 현재 중국 식품표준 중 적절한 것이 없어 별도의 표준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에 식약처는 2016년 5월 '제7차 한중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의 의제로 '냉동 삼계탕 표준 제정'을 최초로 제안했다. 식약처는 "냉동 삼계탕도 레토르트 상품과 마찬가지로 미생물을 충분히 사멸시킬 수 있는 열처리를 해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됐다"며 "특히 레토르트 상품과 비교해 식감이 더 우수해 미국, 일본, 홍콩 등에서도 선호도가 더 높다"고 설득했다. 이후 매년 한·중 양국의 협의회를 거치면서 냉동 삼계탕의 수출길을 조금씩 현실화 시켜나갔다. 식약처는 중국에 삼계탕의 제조공정, 배합비율, 성분 등 자료를 제공했다. 더불어 인삼의 연도, 육수 제조법, 포장재질 등의 자료를 제공했다. 마침내 2021년 중국의 식품안전국가표준 개정을 통해 2022년 3월부터 국내 제조 냉동삼계탕의 대중국 수출이 가능해졌다. ■수출길 막힐뻔한 '조제분유', 한·중 협력으로 유지 중국은 지난 2021년 2월 영유아 조제분유의 단백질, 탄수화물, 유당 등 각종 영양소의 함량 기준을 신설하는 국가표준을 개정했다. 중국에 조제분유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개정된 국가표준에 따라 배합비를 변경하고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의 현질시사를 받고 등록해야 하는데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정책으로 현지실사가 어려워져 등록업무가 중단된 것이다. 개정된 국가표준 시행일인 2023년 2월 내에 신규 배합비를 등록하지 못할 경우 7900만 달러(약1000억원)에 달하는 조제분유 수출이 막힐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조제분유를 수출하는 A업체는 해당 정보를 듣고 등록절차를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국경봉쇄 정책으로 중국 실사단의 방문이 막힌 상황이었다. 이에 2022년 5월 식약처가 운영하는 수출협의체에 참석해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당시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 수출 조제분유 등록 시 중국을 대신해 현지실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중국 측 규정에 맞게 현지실사를 대신하겠다고 중국 측과 협의하고, 식약처 공무원이 현지실사를 대행했다"고 설명했다. 중국과 동일한 수준의 현지실사를 통해 배합비 등록신청을 희망한 5개 업체 14개 브랜드 중 현지실사를 거쳐 4개 브랜드를 등록하는데 성공했고, 나머지 브랜드도 진행중이다. 이번에 변경된 배합비로 새로 등록된 브랜드는 다음달부터 제조분유를 수출할 예정이다. ■수출 기업 등록 지원으로 K-푸드 수출 시장 수호 중국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해외생산기업 등록규정’을 시행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 식품을 수출하는 업체는 모두 중국(해관총서)에 등록해야만 수출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특히 정부 등록 추천 품목도 기존에는 육류·수산물·유제품·제비집 등 4개에 불과했으나 개정된 등록규정은 18개로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벌꿀제품, 계란, 식용곡물, 견과류와 씨류, 건강기능식품 등 등록 품목의 규모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중국에 수출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식품 안전 및 위생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이를 증명하기 위한 여러 작업이 필요했다. 또 갑자기 바뀐 규제에 대해 국내 식품업체에 홍보하고 대응할 시간도 부족했다. 이에 식약처는 중국의 법령 개정 사항, 수출업체 등록에 필요한 서류 등을 모두 한국어로 번역해 식약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또 수출업체를 등록 추천하는 체계를 구축해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GC인삼공사를 포함해 40개 기업은 제도 변경 한 달 전인 2021년 12월 중국정부에 신속등록을 마쳤다. 현재까지 우리밤 수출업체를 포함해 35개 업체의 정식등록을 지원했다. 대구에서 밤을 가공해 수출하는 중소 업체 직원인 이 모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중국에 밤을 수출하기 위해서 제조업체 등록을 해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하는 일이라 매우 난감했다"며 "이때 대구식약청과 본청의 직원들이 대응 방법을 알려주고 등록절차를 지원해 수출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0-11 17:5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