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는 솔로' 19기 영철이 순자 앞에서 트림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2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모태솔로들의 로맨스가 공개됐다. 이날 영철과 순자는 서먹한 분위기로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먼저 영철은 순자에게 "(저 때문에) 고독 정식을 드시지 않았나. (그래서 다른 사람으로) 마음이 바뀌었나"라고 물었다. 순자는 대답 대신 "영철님은 영숙님과의 데이트가 어떠셨나"라고 되물었다. 영철은 "저희 둘이 웃고 대화하듯 그렇게 웃었다. 두 분(순자, 영숙)이 픽이었는데 그건 바뀌지는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순자는 여전히 1순위가 영철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영철은 휴지를 찾다가 트림을 했고, 송해나는 "왜 자꾸 입방구 뀌냐. 옆에서 울고 있는데 꽤액하면 어쩌나!"라며 질색했다. 이에 이이경과 데프콘은 "맥주 먹고 놀라서 그런다. 저도 가끔 그렇다"라며 영철을 감싸 웃음을 자아냈다. 여전히 마음이 상한 순자는 영철에게 "처음에 제게 쌈은 왜 싸줬냐"라고 물었다. 영철은 "순자님이 계속 겉돌고 있어서 도와주고 싶었다"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호감보다는 선의였다는 것. 그러자 순자는 실망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영철 영숙 앞에서도 그러더니 예의가 없다" "트림은 왜 계속 하는 거냐" "영철한테 순자는 너무 아까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21 06:30:21[파이낸셜뉴스] 이마트24는 273번 버스 노선 내 대학가 맛집 5곳과 손잡고 ‘청춘버스 273’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273번 버스는 서울 소재 대학교를 10여곳을 지나는 노선으로 MZ세대 사이에선 ‘비공식 스쿨버스’로 통한다. 이마트24는 '대학가 터줏대감' 맛집과의 협업은 코로나19 불황에 힘겨운 대학가 소상공인들과 상생을 이어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마트24가 이번에 판매하는 대학가 맛집 상품은 △영철스트리트버거 △빵낀과과일샌드 △빵낀과참치샌드 △오목이도시락 △레알해장라면 △고기떡볶이 등 총 6종이다. 고기떡볶이는 오는 9월 2일, 나머지 5종은 이날부터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청춘버스 273 상품 판매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9월 한 달 동안 청춘버스 273 컬래버레이션 상품 6종은 캐시비(교통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받을 수 있다. KT멤버십 중복할인도 된다. 또 캐시비로 해당 상품을 결제 시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교통카드 이용 금액권 2만7300원을 충전해준다. 이정훈 이마트24 딜리셔스랩팀장은 “청춘버스 273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MZ세대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청춘 시절의 낭만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2-08-30 16:04:39[파이낸셜뉴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4기 출연진 영철이 사과했다. 그의 방송 태도 논란에 대해서다. 오늘 13일 영철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그는 "저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에 불편함을 느끼셨던 모든 시청자 분들에게는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나는 솔로 취지에 맞는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출연했던 건 사실이고 매순간순간 진심으로 저의 본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영철은 "이전 방송분에 청춘남녀가 만나 사랑을 이어나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표현해드렸어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고 과하게 저만의 모습을 표현했던 말투 어투. 불편하게 보여드린 모습이 있었다면 그 점에 대해서는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다시 한번 보기 불편한 모습을 보여드린 시청자분들에게만은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면서 당부 말씀 좀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영철은 "어떤 의견이든 저에 대한 악플이나 욕을 쓰셔도 되지만 단, 제 소중한 가족과 지인 분들, 707부대 선후배님들, 정말 이 촬영에 고생하셨던 모든 피디님, 작가님, 스텝들에겐 그 어떤 욕설이나 악플로 더 이상 상처주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제발 좀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차라리 저에게 더 욕하셔도 된다.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저를 싫어하시는 모든 분들. 서로 헐뜯고 싸우지 마시길 바란다"면서 "이 글 올리고 당분간 방송 끝날 때까지는 인스타 댓글을 안보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나는 솔로'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짝을 찾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최근 회차에서 영철은 자신이 호감을 드러냈던 정자에게 사실상 거절당하자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냈다. 정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촬영 당시에 저는 웃고자 노력했고 저의 선에서 최선을 다하려 하였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주체하긴 힘들었다"며 "현재 제가 처한 상황에서 대응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저는 꾸준히 의원, 대학병원을 다니며 상담,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2-12 22:45:30비상교육이 운영하는 초중등 온라인사이트 수박씨닷컴은 개그맨 김영철이 진행하는 ‘뻔뻔한 영철영어’ 강좌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실용회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측은 “교과 과정을 바탕으로 한 상황별 대화법, 테마별 일상 생활 영어 등을 다양한 애니매이션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좌 오픈 기념으로 8월 말까지 강좌 구매 회원 중 매주 10명씩 총 50명을 추첨해 ‘뻔뻔한 영철영어’ 학습법 교재를 선물로 증정한다. /why@fnnews.com이재설기자
2009-07-29 09:52:15▲鄭泰浩씨(어드밴테크 대표) 부친상·權泳喆씨(CBS 경제부 차장) 빙부상=18일 서울 당산성당, 발인 20일 오전 6시. 011-225-7120 ▲金榮斗씨(대구지방경찰청 방범과장) 부친상=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참사랑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42)283-1359, 011-9853-2202 ▲李鍾澤씨(전 스포츠서울 경영기획실 부장) 모친상=18일 경기도 평택시 안중 자택, 발인 20일 오전 9시. (031)681-8558 ▲朱一泰(개인사업) 元泰(삼표산업 고문·전 외환은행 상무) 棋泰씨(KIST 책임연구원) 모친상=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2)3410-6915 ▲崔成一(한세실업 상무) 成彩씨(LG전자 부장) 부친상·李錫浚(서원대 교수) 姜右植씨(재미) 빙부상=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02)3410-6905 ▲韓東雨씨(한국증권전산 백업사업팀 과장) 모친상=17일 서울 평동 강북삼성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30분. (02)2001-1081∼2 ▲문덕만씨(전 정풍물산회장) 별세=17일 서울 회기동 경희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10시. (02)958-9554 ▲金容喆(오류중 교사) 容勳씨(김용훈 회계사무소 대표) 부친상·朱明鎬씨(대신경제연구소 기업분석실장) 빙부상=17일 광주 북구 천주의 성요한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62)510-3005
2003-09-18 10:06:09▲孫永哲씨(충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관) 부친상=15일 충북 청주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43)224-1432 ▲朴丙和씨(부천시의원) 부친상=14일 경기 가톨릭부천 성가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32)340-7300 ▲金亮三씨(전 경향신문 본부장) 모친상·홍완희씨(재미사업가) 빙모상=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7 ▲유희근씨(전주MBC사장) 빙부상=14일 인천 연수3동 적십자병원, 발인 16일 오전 10시. (032)815-4220 ▲김정수씨(시민일보 국장대우) 모친상=15일 경기 수원시 동수원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31)210-0153 ▲崔埈太씨(기상청 산업교통기상과 기상연구사) 조부상=14일 경북 김천시 신룡동 자택, 발인 16일 오전 8시. (054)436-9536 ▲趙榮洛(㈜코리아 텔레메틱스 이사) 東洛씨(대구 명인외과의원 원장) 부친상·宋文基씨(㈜21세기약품 부장) 빙부상=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11시. (02)3010-2237 ▲韓大鉉(헌법재판소 재판관) 世鉉(서울치대교수) 宇鉉씨(데코엔지니어링 전무) 모친상·李會昌씨(전 한나라당 총재) 빙모상=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2 ▲崔龍熙씨(운수업) 부친상·李昌洙(금융감독원 공시감독국 공시심사3팀장) 이성우(재미 사업) 張千洙씨(한국MSC㈜ 차장) 빙부상=14일 경남 팔용동 창원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55)281-8711 ▲金在鎭씨(전 농림부 개발기획관) 별세·金孝俊(맥트론전자㈜ 차장) 成俊(법무법인 세종 공인회계사) 學俊씨(성바오로 한방병원 원무과장) 부친상=15일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한림대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31)384-2464 ▲오대선씨(전 경기일보 편집부국장) 빙모상=14일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세림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32)508-1340 ▲김영래씨(파이낸셜 뉴스 정보과학부 기자) 백씨상=15일 서울 을지로 3가 을지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2)2285-0330 ▲강동구씨(KBS 기술관리국 근무) 부친상=15일 전북 군산시 소룡동 군산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10시. (063)468-4119 ▲黃寅權씨(전 육군 공병감·감사원 감사위원) 별세·海斗(건국대 교수) 海正 海英 海順씨 부친상·南基春(대검찰청 중수1과장) 邊昌立씨(MBC 아나운서 부장) 빙부상=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08,6914 ▲金時哲(남산여고 교사) 時祐(전 한미은행 검사실장) 時元씨(대구시청) 모친상·朴勝基씨(목사) 빙모상=15일 대구 삼덕 2가 경북대학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53)420-6147 ▲배종광(울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종우(SK건설 현장소장) 종오(㈜문주건설 차장) 종성씨(고양시 효자동사무소) 부친상=15일 울산시 태화동 울산동강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52)241-3347, 011-857-1350
2003-07-15 09:48:52개그맨 김영철, 배우 박은혜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열린 채널A 예능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의응답을 갖고 있다. 이날 녹화 현장에는 MC 남희석과 새로운 안방마님이 된 배우 박은혜, 개그맨 김영철과 이진민 PD가 참석했다. 한편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기고 대한민국에 정착한 새터민들이 출연해 북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독특한 소재로 통일부장관 표창, 통일방송대상 등을 수상한 종편 예능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eaven@starnnews.com임혜빈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19 14:44:03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SBS ‘Go Show’ 기자간담회 가 열렸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 서혜진 피디와 제작진 등이 참석했다. 고 쇼(Go Show)는 공개 시추에이션 토크쇼라는 신개념의 토크쇼로 300명의 관객과 초특급 스타게스트들의 오디션이라는 설정 아래 그들의 매력과 잠재되어있는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소통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고현정, 그리고 윤종신, 정현돈, 김영철으로 구성된 예능 신흥 세력들이 진행을 맡은 고 쇼(Go Show)는 우리가 알고 있던 초특급 스타들의 진면목을 낱낱이 파헤칠 수 있는 보다 특별한 토크쇼가 될 것이다. 한편 고현정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고 쇼(Go Show)’는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의 보조MC로 오는 4월 6일 오후 11시5분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wtcloud@starnnews.com이준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포토] V리그, 우승컵을 향한 전쟁이 시작된다 ▶ [포토] 이요원 '여전한 미모!" ▶ [포토] 이천희 '오늘은 멋 좀 부렸어요' ▶ [포토] 박시연 '이리 들어가는거 맞나요?' ▶ [포토] 박시연 '오늘 날씨가 추워요'
2012-03-28 16:32:27▲ 허성규씨 별세· 허경식(전 메리츠증권 상무) 대식(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영식(케이엘에이텐코코리아 전무) 영철(제이엔에이치메디컬 대표) 중식씨 부친상· 손숙연 송미나(페이브에듀 대표) 김명선씨(동덕여대 초빙교수) 시부상=30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8월 1일 오전 9시20분. (02)2227-7591
2024-07-30 17:14:02[파이낸셜뉴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지난 27일 막을 내렸지만, 이틀이 지난 29일까지도 의장성명을 둘러싼 물밑 외교전이 치열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RF는 한국·미국·일본과 북한·중국·러시아가 모두 참여하는 유일한 다자회의라서 매년 성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돼왔다. 특히 북핵 문제가 가장 골치인데, 올해는 북러 군사협력까지 고려돼 더욱 논쟁이 거센 것으로 전해졌다. 노골적으로 맞붙은 한미 vs 북러 올해 ARF를 비롯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선 북러를 향한 비판이 노골적으로 제기됐다. 위협을 받는 당사국인 우리나라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가장 앞장섰다. 조 장관은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동북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도 북러 대응 필요성을 제기하며 거들었다. 북러도 지지 않았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한미 핵협의그룹(NCG)에서 합의한 핵작전 지침을 콕 집어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적 도발·위협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북한 대표로 참석한 리영철 주라오스대사는 구체적인 발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히 높은 수위의 비난을 제기했다는 게 외교부의 전언이다. 매년 ARF 성명 채택은 북핵에 관한 참여국들의 이해관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당사국인 북한의 반발보다는 북한을 비호하는 중러와 비핵화를 강조하는 한미일이 부딪히면서다. 거기다 올해 회의에선 본회의는 물론 각 양자회담에서도 북러 군사협력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더욱 녹록치 않게 된 것이다. 中 팔짱 풀지 않을 정도의 성명 수위가 문제 변수는 중국의 입장이다. 통상 북핵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비호해왔던 중국이지만, 최근에는 북러 밀착에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한일과의 거리를 좁히고 있어서다. 실제로 ARF 성명 채택 외교전에서 중국은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중국이 팔짱을 끼고 있는 게 북핵과 북러 밀착 문제가 성명에 담길 가능성을 높이진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과 북러의 상호의존은 약화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중국 입장에서 한일과 가까워지는 건 필요에 의한 것일 뿐, 북러는 같은 권위주의 진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미국을 견제할 주요 전력이기 때문이다. 즉, 성명에 북러에 대한 비난 수위가 너무 높으면 오히려 북중러가 뭉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통화에서 “ARF 성명에 북핵과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내용을 넣어서 북러를 자극하는 걸 가장 불편해하는 건 사실 중국”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의 원동력인 북핵 위협 명분이 커지게 되는 동시에, 반대로 한미일 안보협력이 위협이 된다는 게 북중러의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시 말해 ARF 성명에 북러든 한미든 국가 이름이 들어가는 건 양측과 또 양측과 관계된 국가들 모두에 곤란한 것”이라며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현재 한중관계 개선세를 이어가기 위해, 또 북중러가 뭉치는 계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ARF 성명에서 수위를 지나치게 높이기 곤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복잡한 이해관계에 올해 ARF 의장성명은 채택하는 데 상당기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10년 동안 ARF 성명은 회의 당일 채택한 적은 단 한 차례만 있었고, 하루에서 닷새 정도가 소요됐다. 지난 2022년 ARF 때 5일이 걸려 지난 10년 중에는 가장 오래 걸렸는데, 이번에는 일주일도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와 최장기 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29 16:3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