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오는 17일부터 '정부24' 누리집에서 코로나19 영문 예방접종 증명서 온라인 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24에서 발급되는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과 정부24시스템을 연계한 것으로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영문 예방접종 증명서와 동일하다. 정부24 누리집 첫 화면에 있는 자주 찾는 서비스에서 '예방접종 증명(코로나19 포함)'을 선택하거나 검색창에서 '코로나' 또는 '예방접종' 등 검색어를 입력하고 신청화면으로 이동해 영문 예방접종증명서를 선택하면 된다. 유효한 여권을 소지한 국민은 여권 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신청 서식에 신청인의 영문 성명이 자동 반영되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강화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2-16 12:37:22[파이낸셜뉴스] 광역시 최초로 인구수 대비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률 70%를 달성한 부산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14일 부산시의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4분기 백신 예방접종 대상자는 △미접종자 47만명 △12~17세 소아청소년 △임신부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진행되는 고위험군 등이다. 시는 이처럼 추가 예방접종 인원이 늘어나고 특히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사적모임, 결혼식 참석 인원 확대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적용되면서 예방접종자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만큼 예방접종 증명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공식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은 종이증명서, 전자증명서, 예방접종 스티커 3가지다. 종이증명서는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접종한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해서 발급받거나 정부24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종이증명서는 영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어 국외에서 접종 증빙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전자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다. ‘쿠브(COOV)’ 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거치면 된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 PASS 앱에서도 통합 QR 코드를 발급받으면 QR 체크인과 접종 증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종이증명서 발급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경우 신분증을 소지하고 인근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신분증 뒷면에 부착하는 예방접종 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과 같은 주민등록번호와 주소가 표기된 카드 형태 신분증에 부착하면 된다. 조봉수 시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 실무추진반장은 “4분기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고 예방접종 완료자에 한해 모임 기준이 완화 적용되는 만큼 예방접종 증명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기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0-14 10:59:0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는 최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증명서를 사칭해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스미싱 사건이 보고되어 주의를 당부했다.우선, 질병관리청은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한 경우 외에는 개인정보를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 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는 본인이 직접 앱스토어 등에서 내려 받아야 하며, 질병관리청이 별도로 접속주소(링크)를 보내지 않는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 보내드리는 문자는 1339 또는 질병관리청 전화번호 등으로만 발송되며 010으로 시작하는 전화번호로는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 관련 내용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 공지했으며 질병관리청은 향후 사건 접수 시 경찰청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8-06 14:21:11[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개편돼 접종자에 대해 달라진 방역수칙이 적용됨에 따라 향후 접종증명서가 필요한 상황 발생에 대비해 접종자가 사용 가능한 접종 증명자료의 종류와 발급방법, 사용방법 등을 안내했다. 국가가 실시하는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종이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종이증명서로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외에도 인플루엔자, 영유아예방접종 등의 모든 접종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종이증명서에는 접종을 받은 사람의 인적사항 이외에 백신명, 접종차수, 접종일, 접종기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A4용지 크기로 출력된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또는 '정부24'에서 무료로 발급 가능하며, 본인이 예방접종을 받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위탁의료기관에서 발급 시에는 증명서 발급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또한, 7월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종이증명서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종이증명서는 접종 여부의 확인 목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현재 영문으로도 발급이 가능해 국외에서 접종 증빙 목적으로 활용이 용이하다. 전자증명서는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거치면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전자증명서에는 종이증명서와 동일한 접종 관련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접종 여부를 전자적으로 간편 인증하기 위한 QR코드 생성 및 카메라 기능 또한 제공되고 있다. 접종 관련 필수 제출 정보 외에 성명, 생년월일, 국적 등의 추가 정보는 포함여부를 본인이 설정할 수 있다. 전자증명서는 현재는 한글로만 제공되고 있다. 7월중 업데이트를 통해 영어를 추가하고, 9월부터는 중국어, 스페인어 등 14개 언어를 추가하여 설정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카카오 등 전자출입명부 QR체크인 시 예방접종 간편 인증을 동시에 수행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12일부터는 전자출입명부 화면에서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을 추가로 받아, 하나의 QR코드로 전자출입기록과 예방접종 사실 인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종이증명서의 휴대 또는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국민을 위해, 신분증에 부착해 사용하는 예방접종스티커를 7월 1일부터 발급한다. 예방접종스티커 발급을 원하는 경우, 스티커 부착을 원하는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신분증 뒷면에 스티커를 발급받을 수 있다. 스티커는 주민등록증 뒷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45mm(가로)×9mm(세로) 크기로 발급된다. 공간적 한계로 성명, 접종회차, 접종일자, 등 필수적인 접종 확인 정보만 담긴다. 접종증명서 제시를 요청받을 경우 스티커가 부착된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제시하면 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29 14:18:28질병관리본부는 새해부터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자녀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예방접종 증명서는 아동이 받은 예방접종명, 접종일자, 접종기관 등이 기록돼 있는 증명서로 초등학교 입학, 해외 유학 및 이민 시 제출해야 하는 필수 증빙서류다. 올해부터는 증명서 발급을 위해 접종받은 의료기관(또는 보건소)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24(www.minwon.go.kr)' 사이트를 통해 직장, 가정 등 어디에서나 인터넷으로 무료 발급이 가능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 및 퇴치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관리과 배근량 과장은 "추가 예방접종을 제때 받으면 충분한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어 감염질환 발병을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자녀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보고 누락접종이 있다면 입학 전에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녀 예방접종 내역 확인과 온라인 증명서 발급을 위한 보호자 등록은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가능하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2011-01-02 22:20:04질병관리본부는 새해부터는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자녀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2일 밝혔다. 예방접종 증명서는 아동이 받은 예방접종명, 접종일자, 접종기관 등이 기록돼 있는 증명서로 초등학교 입학, 해외 유학 및 이민 시 제출해야 하는 필수 증빙서류다. 올해부터는 증명서 발급을 위해 접종받은 의료기관(또는 보건소)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민원24(www.minwon.go.kr)' 사이트를 통해 직장, 가정 등 어디에서나 인터넷으로 무료 발급이 가능해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교육과학기술부와 공동으로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초등학생의 감염병 예방 및 퇴치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감염병 관리를 위해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방접종관리과 배근량 과장은 "추가 예방접종을 제때 받으면 충분한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어 감염질환 발병을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자녀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보고 누락접종이 있다면 입학 전에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녀 예방접종 내역 확인과 온라인 증명서 발급을 위한 보호자 등록은 예방접종 도우미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가능하다. /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2011-01-02 17:58:43[파이낸셜뉴스] 월 300만원에 생후 2개월 아기를 돌봐주고, 화장실 청소 등 집안일까지 해줄 입주 도우미를 찾는다는 구인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의 아르바이트 게시판에 '2개월 여아를 돌봐주실 분 구합니다(주 5일 입주, 시터+가사일 포함)'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구인 글에 따르면 일요일 오후 8시에 출근해 금요일 오후 8시까지 일해야 하며 월급은 300만원이다. 대체공휴일과 임시공휴일에도 근무해야 하고 여름휴가는 부부 휴가 날짜에 맞춰 가는 조건으로 3일이 제공된다. 퇴직금이나 4대 보험은 없으며, 2개월 미만 일하고 그만두면 일당을 10만원으로 일할 계산해 지급한다. 글을 쓴 A씨는 “전반적인 아이 케어뿐 아니라 성인 가사, 부부 저녁식사 포함한 요리, 어른 빨래, 거실·안방·화장실 청소,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배출 등을 하실 수 있는 분을 적극 우대한다”면서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세탁건조기가 있지만 청소기와 밀대로 직접 하실 수 있는 부지런한 분을 원한다”고 명시했다. 이어 “아기 달래고 안아주기, 2~3시간마다 모유 수유 돕기, 분유·영양제 먹이기, 이유식 만들고 먹이기, 기저귀 갈기, 아기용품 소독, 아기 빨래, 아기 방 청소, 책 읽어주기, 동요 부르기, 산책, 재우기 등을 해야 한다”면서 “밤에 아기를 데리고 자야 하고, 아기 자는 도중에 부모가 아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아기가 자주 깬다고 해서 불평하는 분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A씨 집에서 일하고 싶을 경우 △백일해·독감·코로나 예방접종 증명서 △3개월 이내 검사한 건강검진 진단서 △외국인 등록증 또는 신분증 △시터 자격증 등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만 61세 토끼띠 이하, 신생아·여아 입주 베이비시터 경력 최소 5년 이상, 이전 근무지 연락처를 A씨에게 제공할 수 있는 사람만 지원할 수 있다. 해당 공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판을 쏟아냈다. “입주 베이비시터인데 꼴랑 300?" "부모와 조부모까지 3대가 사는데 성인들 가사 도우미 일까지 죄다 하라니”, “하겠다는 사람 있어도 뜯어 말려야 된다”, “이건 노예 수준이다” “저 정도면 1000만원은 줘야 할 것 같다”, “24시간 풀근무다”, "본인이라면 그 돈 받고 나열된 모든 일을 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가 저출산 해소를 위해 지난 8월 도입한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월급은 238만원으로 책정됐다. 근무시간은 하루 8시간이다. 기본 업무는 ‘아이돌봄’이다. 아이 옷 입히기, 목욕시키기, 이유식 조리, 임신부를 위한 식사 준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6시간 이상 서비스’의 경우 어른 옷 세탁과 설거지, 청소기·마대걸레로 바닥 청소 등이 가능하다. 쓰레기 배출, 어른 음식 조리, 손걸레질, 수납 정리 등은 할 수 없게 돼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0 22:40:56"농가와 농장 출입자들이 기본적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정부의 어떠한 좋은 방역정책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가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 국장(사진)의 말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럼피스킨, 구제역 등 한번쯤 들어봤을 가축전염병이다. 가축전염병에 대한 사전 질병예찰, 농장 점검·소독, 발생 시 초동방역 등의 방역관리와 함께 농장의 자율방역 확산, 가축방역의 민간 협업 등 정책을 추진하는 곳이 바로 최 국장이 이끄는 방역정책국이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백신 접종뿐만 아니라 백신 유예 개체 관리, 백신접종 증명서 휴대 의무화 등 방역정책을 보완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고위험농장 방역관리와 더불어 환경부와 협업, 야생멧돼지 밀도 관리를 하고 있다. 최 국장은 "이 같은 노력으로 가축전염병 발생 숫자는 다소 줄어들었다"면서도 "하지만 발생 농장들을 조사해 보면 백신 접종이나 가축시설 출입 시 손이나 신발 등을 소독하는 전실 사용 등과 같은 기본적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곳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구제역, 럼피스킨은 백신 접종이 가장 효율적인 방역관리 수단이다. 하지만 일부 농장에서 백신 접종을 소홀히 하거나 시군의 백신 수급 사후관리 미흡 사례도 나왔다. 이에 정부는 지자체와 농장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방역시설 기준을 강화하고 과태료도 올렸다. 아울러 전염병 예방법의 미비한 사항도 보완했다. 질병 차단을 위해 방역 과정에서 피치 못하게 손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한 소득안정비용도 지원한다. 열악한 지자체 재정여건 등을 고려한 가축 매몰비용 지자체 지원 법적 근거도 개선했다. 다양한 가축전염병에 비해 부족한 수의직 공무원 수도 정부의 방역정책이 어려움을 겪는 이유다. 최 국장은 "현재 가축전염병이 계속 다양해지고 방역업무가 확대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수의직 공무원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현장 방역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공중방역수의사도 최근 현역 입대 선호 등으로 감소 추세"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55개 시군은 수의직 공무원이 없었다. 부천, 광명, 동두천, 안산, 의왕, 태백, 정읍, 목포, 진주, 거제 등 10개 시군은 공중방역수의사가 없다. 공중방역수의사 신규 편입 인력도 지난 2022년 150명에서 2024년 103명으로 줄었다. 최 국장은 "가축전염병 다양화 등 여건 변화로 정부 주도 방역은 성과를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관이 협업해 방역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축전염병 발생은 해당 축산농가의 피해뿐만 아니라 인근 축산농가와 지역, 축산업계의 피해로 연결되므로 예방이 중요하다"며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농장에서의 차단방역이 가장 중요한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기본적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 국장은 현장 최일선에서 일하는 여러 관계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정부는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가축전염병에 걱정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30 18:40:04[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전자증명서 수취·열람 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증명서란 행정기관의 장이 특정한 사실이나 관계 등을 증명하기 위해 전자문서 및 전자화문서로 발급하는 민원 서류다. 대표적으로 주민등록등·초본, 예방접종증명서 등이 있다. 신한투자증권에서 이번에 도입한 전자증명서 수취·열람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서류 출력 없이 인터넷으로 손쉽게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즉시 제출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크게 증대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언제 어디서나 증명서 발급과 제출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고, 증명서 원본대조 과정이 없어지면서 업무 처리의 신속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향후 시스템 안정화와 추가 기능 개발을 통해 보다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황조순 신한투자증권 업무혁신부서장은 "전자증명서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서비스의 질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7-18 13:39:53[파이낸셜뉴스]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동남아시아나 중남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지역에서는 모기를 매개로 한 질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즐거운 여름 휴가 기간 중 건강을 지키려면 모기에 물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력적인 여름 휴양지인 동남아와 중남미 지역은 뎅기열과 말라리아, 황열병 등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이 많은 지역이다. 따라서 해당 지역을 여행하려면 미리 예방접종을 해 질병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모기 매개 질환을 피하기 위해서는 관련 질환 예방접종이 중요하고, 모기 기피제와 방충망을 등을 활용해 모기와의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 또 모기에 물리기 쉬운 시골지역과 숲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밝은 색의 긴 옷을 입어 모기에 물릴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 백신과 치료제 없는 뎅기열, 모기 조심 또 조심 뎅기열은 이들 지역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모기 매개 감염 질환이다. 뎅기열은 매년 1억명 이상 감염되며 한국인들이 관광으로 많이 찾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호발한다. 발열, 심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상이 대표적인 뎅기열 감염 증상이다. 뎅기열은 옆대숲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 질환으로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효과적인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 특징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과거에 뎅기열을 앓은 이후 재감염된 사람에게서는 출혈, 쇼크 등 증상의 중증도가 매우 높아지므로 더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공항과 항만으로 입국하는 내국인 중 발열, 모기 물림 등 뎅기열 감염 의심 시 신속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입출국자를 대상으로 한 감염예방과 증상발생시 대처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뎅기열 신속진단검사는 간이키트 검사기 때문에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검역소에서 발급받은 양성확인서를 지참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해 확인진단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말라리아와 황열, 예방접종 통해 미리 대응해야 한국에서 '학질'로도 불리는 말라리아도 이들 지역에서 감염되기 쉬운 질환이다. 해외에서 감염된 말라리아는 국내 감염 말라리아와 달리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치료 시기를 놓치게되면 비장이 파열되고,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기억상실과 경련, 정신 분열 등이 발생한다. 치사율도 높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여행 중에 몸에 갑작스럽게 고열, 오한, 두통,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말라리아를 의심해봐야 하고 병·의원을 찾아 빠르게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 황열은 아프리카와 남미 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출혈열로 모기가 전파한다. 황열에 감염되면 황달로 인해 피부가 누렇게 변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기에는 발열과 근육통, 오한, 두통, 식욕상실, 구역, 구토 증상을 보이고 심해질 경우 입, 코, 눈, 위장관에서 출혈이 발생하면서 사망할 수도 있다.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질환은 여행 전에 미리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아프리카, 중남미 일부 국가를 여행할 경우에는 입국 시 또는 비자 발급 시에 황열병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국가가 있다. 국내 황열병 예방접종 및 증명서 발급은 국제공인 예방접종기관에서만 제공한다. 황열 예방접종은 위험지역 입국 10일 전까지 완료해야 한다. 손준성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여행하는 지역과 본인의 상태에 따라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여행 4주 전까지는 감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전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손 교수는 "귀국 후 4주 이내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최근 해외 방문 이력을 자세히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15 14: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