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4일 한국전력에 대해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연구원은 "3·4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조원, 3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폭염으로 전년 대비 전력 판매량이 3% 증가했고, 전기 요금도 5% 상승하며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당사가 가정했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를 제외하면 예상 수준이었다고 평가된다"며 "별도 순이익 악화가 배당 가능성을 낮추지만, 중장기 요금 인상 관점에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국전력은 4·4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4·4분기 한국전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3조원, 2조4000억원을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비용 지표인 계통한계가격(SMP)는 120원/kWh로 하향 안정화 중이며, 산업용 요금 인상 반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턴어라운드 감안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14 08:51:40[파이낸셜뉴스] 딥노이드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실적을 공시했다. 13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39억8000만원,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10.5% 증가한 -18억 5000만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이는 경쟁사들이 3분기 실적하향 우려가 있는 가운데 나온 호실적이어서 주목받는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매출은 시장에서 우려하던 머신비젼사업부에서 검사장비 AI솔루션 매출인식이 조금 더 빨리 이루어졌고 최신 OLED향 검사장비 AI솔루션도 양산물량이 매출이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수익성도 전분기대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적자폭이 줄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장에서 기대하는 보안사업부와 머신비전 사업부의 추가 수주 등이 연내에는 마무리되면서 그동안 잃었던 시장신뢰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딥노이드는 올해도 전년대비 매출이 7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본격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내년도 실적도 올해대비 2배 넘는 매출 시현이 전망되고 이에 따라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올해부터 비급여 적용을 받은 뇌동맥류 진단보조 솔루션인 딥뉴로(DEEP:NEURO)의 본격 매출이 기대되고 원격판독솔루션과 판독문솔루션의 매출이 시작되면서 상대적으로 원가율이 낮은 의료부분의 매출비중이 40%이상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가율이 가장 좋은 보안AI솔루션의 매출 성장과 전년대비 원가율이 개선되는 머신비전사업부의 매출 성장까지 더해지기 때문에 경쟁사대비 상대적으로 나은 비용구조를 감안할 때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3 14:18:52[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3·4분기 실적을 내놨다. MS는 올해 3·4분기 655억9000만 달러(약 90조5601억원)의 매출과 3.30달러(약 4556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MS의 매출 예상치는 645억1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3.10달러였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6%, 총 순이익은 246억7000만 달러로 11% 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가 예상치인 29.4% 보다 높은 33%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이번 매출 증대에 기인했다. 애저와 윈도 서버 등을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40억9000만 달러로, 월가 예상치 240억2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MS는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o1'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탑재하면서 애저의 시장 점유율 상승을 AI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도 405억9000만 달러(약 56조426억원)의 매출과 6.03달러(약 832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예상치(매출 402억9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5.25달러)를 상회했다. 1년 전보다 19% 늘어난 매출과 관련,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매출 증대 요인으로 꼽았다. 메타가 주력하고 있는 가상현실 헤드셋과 스마트 안경을 포함하는 리얼리티 랩스 부문 매출도 2억7000만 달러로 29% 확대됐다. 한편, MS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0.17% 상승 마감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1% 이상 상승하고 있으며, 0.19% 하락 마감한 메타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2% 가량 하락하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31 11:05:14[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MS는 올해 3·4분기 655억9000만 달러(약 90조5601억원)의 매출과 3.30달러(4556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MS의 매출 예상치는 645억1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3.10달러였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6%, 총 순이익은 246억7000만 달러로 11% 늘었다. MS는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o1'을 클라우드 플랫폼에 탑재하면서 애저의 시장 점유율 상승을 AI가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3·4분기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성장률은 33%로, 예상치인 29.4%를 크게 상회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4-10-31 09:15:39[파이낸셜뉴스] 오는 3·4분기 실적 부진 전망이 나온 가운데 클리오가 4%대 내리며 신저가를 썼다. 22일 오전 9시 32분 클리오는 전일 대비 1150원(4.47%) 내린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클리오는 이날 한때 52주 신저가인 2만4150원까지 내리며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오는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는 상황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아쉽게도 전반적으로 매출이 기대를 하회했으며, 마케팅 비용 확대에 기인 수익성 하락 영향이 더해졌다|며 "클리오의 3·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893억원, 영업이익 84억원, 영업이익률 9%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123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주요 브랜드의 신제품 효과가 기대를 하회했으며 해외는 일본과 미국이 아쉬웠다"며 "일본은 국내의 연장선이며, 미국은 MoCRA(미국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 시행 전 상반기에 재고 확충이 집중된 영향"이라고 덧붙였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22 09:38:05[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2일 LG이노텍에 대해 3·4분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밑도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29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3·4분기 LG이노텍의 예상 매출액은 4조8984억원, 영업이익은 239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5.4%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아이폰 전체 출하량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하며, 세부 모델별 비중은 하위 모델인 일반과 플러스는 증가, 상위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 16 카메라 스펙은 상위 모델 중심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상위 모델의 판매 비중 축소는 반갑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연구원은 현재 LG이노텍이 매우 중요한 지점에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 판매 가격이 올해도 동결됐고, 아이폰 16부터는 중국 제조사의 카메라 모듈 공급도 시작된다"며 "북미 고객사에 편중된 매출 구조에서 탈피할 때이며, 중장기 성장을 위한 치열한 고민과 심기일전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02 08:36:04[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두산밥캣이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9월 30일 교보증권 안유동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이겠으나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 2480억원 대비 13.5%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예상치 하회의 주 요인으로는 3·4분기는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계절적 비수기인 분기인 점과 리테일 단에서 수요 이연으로 가동률을 낮춰 생산 감소로 대응 중인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예상보다 크게 내리는 '빅컷(기준금리 한 번에 50bp 인하)'을 단행하면서 내년 상반기 실적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예상보다 가파른 금리 인하에 따라 북미 지역은 안전재고 소진에 따른 오더북 리커버리가 올해 4·4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두산밥캣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9-30 08:58:32[파이낸셜뉴스] 미국 최대의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의 4·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우리 반도체 업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분기 실적을 발표를 통해 4·4분기 매출이 77억5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6억5000만달러를 소폭상회한 것이다. 주당순이익도 1.18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11달러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전년동기 14억3000만달러 손실에서 이번 분기에는 8억8700만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향후 가이던스도 낙관적으로 내놨다. 마이크론은 상승 모멘텀이 이번 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며, 매출과 조정 수익이 모두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5년1분기 매출은 85억~89억 달러로 추정되며 주당순이익은 1.54달러에서 0.08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는 마이크론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26 07:30:3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3·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레거시(범용)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7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는 28만원에서 22만원으로 내렸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경우 계절적 성수기였던 만큼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경험(MX) 전 부문의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반도체 부문에서 성과급 및 노조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D램과 낸드 모두 물량과 가격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며 "고객사들의 재고가 단기적으로 증가하며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예상했던 것보다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3·4분기 매출액은 1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7000억원으로 제시하며,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는 견조한 반면, 스마트폰과 PC 향 일반 D램과 낸드의 수요 강도가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여전히 독보적인 HBM 공급업체이며, 내년에도 HBM 공급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부정적인 부분이 상당 부분 선반영된 만큼 단기 과락을 활용한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24 20:04:54[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4일 삼성SDS에 대해 2·4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되며, 밸류업에 대한 기대도 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삼성SDS는 그룹 비상 경영 돌입에 따른 계열사의 IT 비용 축소 가능성으로 실적 둔화 우려가 있었지만, 2·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클라우드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과 해상, 항공운임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5월부터 시작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현재 계열사 직원 약 10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 수는 최대 3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생성형 AI 관련 실적은 하반기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삼성SDS는 최근 KB금융, 우리금융, 웅진 등과 기업 AI 전환을 위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과 관련된 수주를 진행했다. 주주환원 증대에 따른 밸류업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SDS는 시가총액의 20%에 해당하는 약 2조4000억원의 현금을 보여하고 있으나 자기주식수는 전체 발행 주식 총 수의 0.036%인 2만7614주에 불과하고, 지난 3년간 평균 배당수익률이 1.86% 수준"이라며 "주주환원 증대를 통한 밸류업에 대한 기대도 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04 08:5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