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 CGV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299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한국영화 ‘범죄도시4’ 등의 흥행으로 관람객이 증가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를 비롯한 글로벌에서도 영화 시장 회복에 따라 매출이 성장했다. 또한, 자회사인 CJ 올리브네트웍스의 신규 편입에 따른 효과가 영업이익에 반영되며 흑자 규모가 확대됐다. 국내에선 '범죄도시'4'와 '인사이드 아웃2' 흥행 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범죄도시4’가 1,15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인사이드 아웃 2’가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 1,937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관람객의 증가로 F&B와 다양한 MD 상품 등 컨세션 사업 및 광고 사업 등 고수익 사업의 매출 비중이 늘었다. 비용구조 개선 효율화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도 지속됐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매출 234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개봉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다소 줄었으나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등 ScreenX 특화 콘텐츠의 흥행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중국에서는 매출 495억원, 영업손실 89억원을 기록했다. 로컬 기대작의 부족으로 매출이 축소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 그나마 비용 절감 및 부진 사이트 폐점 등 사이트 구조 개선으로 손실폭을 최소화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실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553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달성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로컬 콘텐츠 ‘LAT MAT7(랏맛7)’의 흥행으로 영화 시장이 성장하면서 컨세션, 광고 등 부문의 실적도 개선돼 2019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매출 301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 나갔다. 'VINA(비나)', 'SIKSA KUBUR(식사 꾸부르)' 등 로컬 콘텐츠의 흥행과 더불어 1분기 흥행을 이끈 한국영화 ‘파묘’에 이어 태국 로컬 콘텐츠 ‘LAHNMAH(란마)’도 함께 흥행한 결과다. 베트남과 마찬가지로 2019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초과 달성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298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6억원 개선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초인플레이션 영향에도 불구하고 ‘인사이드 아웃 2’, ‘쿵푸팬더 4’ 등 할리우드 콘텐츠가 흥행하며 매출이 늘었고 판관비 체질개선 효과로 적자폭이 줄었다. 한편, 6월 초 CJ CGV에 편입된 CJ 올리브네트웍스는 신규 편입 시점인 6월부터 2분기 손익에 반영됐으며 한달간 매출 661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CGV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줬다. 3분기, '파일럿' '베테랑2' 등 기대 CJ CGV는 3분기에도 재무 구조 및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데드풀과 울버린’, ‘슈퍼배드 4’ 등 할리우드 영화와 ‘파일럿’, ‘베테랑2’ 등 한국영화 기대작 외 아이스콘( ICECON) 최대 기대작인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개봉에 힘입어 관람객 회복이 계속돼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종 MD상품 및 다양한 F&B 콜라보를 통한 상품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CJ 4D플렉스는 ScreenX중심 기술특별관 콘텐츠의 흥행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북미에서 4DX 관람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트위스터스’를 비롯해 ‘비틀쥬스 비틀쥬스’ 등 할리우드 기대작을 ScreenX, 4DX, ULTRA 4DX 등 기술특별관에서 개봉한다. CJ 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편입된다. CJ CGV 허민회 대표는 “2분기에 CJ 올리브네트웍스가 신규로 편입되어 향후 '넥스트 CGV'를 통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3분기에는 다양한 기대작들을 ScreenX와 4DX 등 기술특별관을 통해 선보이는 만큼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 이를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12 14:51:30[파이낸셜뉴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가 전 세계 극장사들과 손잡고 스크린X(ScreenX) 상영관 확산을 본격화한다. 22일 CJ 4DPLEX에 따르면 지난 18일, 유럽 극장사업자 키네폴리스와 스크린X 추가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 스크린X는 정면과 양옆 스크린까지 총 3면으로 구성된 특별관으로 CJ 4DPLEX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했다. 키네폴리스는 이번 협의를 통해 유럽 전역에 14개 스크린X를 신규 설치한다. 북미에는 키네폴리스가 지난 2019년 인수한 ‘MJR 시어터’에 3개, 캐나다 ‘랜드마크 시네마’에 4개의 스크린X를 설치한다. ‘MJR 시어터’가 위치한 미시간주에는 스크린X가 최초로 오픈한다. 앞서 CJ 4DPLEX는 이달 초 캐나다 1등 극장사업자인 씨네플렉스의 캐나다 몬트리올과 브램턴에 신규 스크린X 2개 관을 오픈해 북미 운영 스크린X 수가 90개로 늘었다. 또 일본 극장사업자 도큐레크리에이션에 스크린X 5개 관을 추가로 계약했다. CJ 4DPLEX는 지난 2020년 3월 도큐레크리에이션 메이와점에 스크린X를 최초 개관한 이후, 일본 내 폭발적인 관객 호응에 힘입어 현재 일본에 스크린X 14개, 4DX 64개를 설치했다. CJ 4DPLEX는 이러한 확장세와 관련해 "올해 스크린X 포맷으로 선보인 다양한 콘텐츠들이 뒷받침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역대 최대 편수인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 17편과 ‘밀수’, ‘노량: 죽음의 바다’ 등 한국영화 대작에 이어 스크린X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한 작품들로 연간 라인업을 구성했다. 특히, CJ 4DPLEX 제작/배급작인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엔시티 네이션: 투 더 월드 인 시네마’는 전세계 음악 팬들을 영화관으로 이끌었다. 이는 영화계에서 전통적으로 구분하는 성수기와 비수기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CJ 4DPLEX의 김종열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극장 시장점유율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2024년 전 세계 스크린X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4DPLEX는 현재 전세계 73국 105개 극장사업자와 손을 잡고 스크린X 369개, 4DX 789개를 운영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12-22 08:36:35[파이낸셜뉴스] CJ CGV가 '넥스트(NEXT) CGV' 전략을 바탕으로 극장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4DX와 스크린X 등 특별관을 확대하고, CGV 단독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극장 공간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 CGV는 30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CJ CGV 허민회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CGV는 코로나 이후 최초로 반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긴 암흑의 터널을 벗어나 희망을 보았다”며 “ 하반기에는 전사 기준 74% 관객수를 회복하고, 2019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국내 영화시장 관객수는 5,83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7~2019년 상반기 평균 관객수인 8,330만명과 비교하면 70% 수준을 회복한 수치다. 허 대표는 또 “하반기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본확충을 마무리해 한 단계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신용등급 상향과 차입금 상환을 통한 금융비용 감소 등 안정된 재무 및 수익구조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넥스트 CGV을 위한 4개 키워드는? ‘넥스트(NEXT) CGV’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허 대표는 △특별관 확대 △CGV ONLY 콘텐츠 다양화 △한국형 엔터테인먼트 공간 사업자로 진화 △광고수익 극대화 등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허 대표는 "관객들의 영화 선택 기준이 엄격해지는 상황에서 영화를 보는 최대한의 경험을 안겨줄 수 있는 각종 특별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에도 4DX, 스크린X 등 기술특별관을 확대하고 골드클래스, 프라이빗 박스, 템퍼시네마 등 프리미엄관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관 특별관으로 꾸린 CGV신세계경기를 오픈하기도 했다. 그는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스포츠, 게임 중계 등 영화 이외에 다양한 얼터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아이스콘(ICECON)과 같은 CGV만의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선보이겠다”며 “영화관의 편안한 좌석과 큰 스크린, 풍부한 사운드, 편리한 예매 시스템 등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GV는 앞서 공연실황을 상영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블랙핑크 더 무비’ 등이 좋은 반응을 얻어 글로벌 시장에서 공연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 초 상영한 임영웅의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의 경우 25만명이 관람했고, 최근 영화관에서 진행한 10CM 라이브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하반기에는 서태지, 아이유 등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앞두고 있다. ■ 극장을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 "광고 매출 증대" 이어 극장 공간을 한국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클라이밍짐 피커스는 현재 3호점까지 런칭해 누적 이용객수 15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올 하반기 4호점 런칭을 계획 중에 있다. 골프 숏게임 연습장 디 어프로치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 대표는 “극장 공간 안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CGV 공간 플랫폼에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 변모해 극장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 영화시장 회복세와 더불어 함께 회복 중인 스크린 광고를 비롯해 극장 외 광고 매출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GV는 지난 2021년 12월 CJ올리브네트웍스 광고사업부문과의 합병 이후 극장 인프라를 활용한 스크린 광고 외에도 OOH(옥외광고), DX(Digital Experience)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다. 이에 따라 올해 CGV 광고매출은 스크린 광고매출 713억, 스크린 외 광고매출 720억 등 1433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CGV연남에서는 한국코카콜라와 협업해 팝업 체험존 ‘토레타 월드’를 선보인 바 있으며, 클라이밍짐 피커스에서는 ‘카스’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체험형 광고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허 대표는 “앞으로도 극장 공간을 활용해 참여와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광고매출을 3000억원 규모로 성장시켜 새로운 수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10월 초까지 유상증자와 현물출자 등의 자본확충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NEXT CGV로 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CJ CGV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최정필 경영지원담당(경영리더)는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 신주발행 할인율을 25%로 정한 것과 관련해 "기존 주주를 상대로 한 일반 유상 증자다"며 "기존 주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 할인율을 그렇게 정했다"고 답했다. 또 확보된 자금은 "기존 사업 혁신과 신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운영자금 900억원과 특별관 시설 투자 1000억원 등에 먼저 투입되고 이후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이다.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을 시도할 예정이며 이렇게 될 경우 저금리로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8-30 13:13:37그동안 BTS와 갤럭시 신제품 홍보에 나섰던 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는 새로운 홍보대사를 내세울지 주목 받고 있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새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5·폴드5 등을 공개한다.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 행사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갤럭시S20 시리즈부터 BTS와의 협업을 시작했다. BTS는 지난해에도 갤럭시Z플립4 출시 당시 자신들을 상징하는 ‘보라 퍼플’ 색상 플립4로 사진을 찍고 화면을 두드리면서 '옛 투 컴'(Yet to Come)에 맞춰 춤추며 노래하는 뮤직비디오를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최근 진, 제이홉부터 멤버들의 입대가 시작되며 올해 초 열린 갤럭시S23 언팩에서는 BTS 멤버 지민이 영상에 등장했다. 또 다른 BTS 멤버 슈가는 최근 미국 공연에서 “온리 갤럭시, 노 아이폰”을 외치며 갤럭시 스마트폰을 쓰는 팬에 한해서만 셀피 영상을 찍어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BTS가 이제 완전체는 아닌 만큼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새 홍보대사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언팩 전후로 한국의 문화도 알린다는 계획이어서 K팝 아티스트의 공연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전시장 ‘하이브 인사이트 삼성에서 전시회를 열고 BTS, 세븐틴, 투모로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등 하이브 산하 5개팀 총 37명의 초상 사진을 전시하는 등 하이브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 소속인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 직후 ‘어텐션’, ‘하이프 보이’, ‘쿠키’, ‘디토’, ‘OMG’ 등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가장 핫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MZ 세대의 아이콘 같은 존재가 되면서 코카콜라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되는 등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MZ 세대 공략에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세븐틴도 미니 10집 ‘FML’이 발매 후 2달 만에 620만장이 판매되며 역대 K팝 단일 음반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K팝 아티스트가 단일 음반으로 6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르세라핌 역시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만 약 11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오리콘 상반기 아티스트 세일즈 부문 ‘신인 랭킹’ 1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과연 누가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폰의 홍보대사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06 22:43:48[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에서 ‘아미(ARMY)’와 함께 6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2023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가 개최됐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해 6월 발매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 Proof’의 타이틀곡 ‘옛 투 컴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와 ‘베스트 팬 아미(Best Fan Army)’를 수상했다. ‘베스트 팬 아미’는 6년 연속 수상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2014년부터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해 오고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이 시상식과 첫 인연을 맺었다. 그 해 ‘베스트 보이 밴드’, ‘베스트 팬 아미’를 시작으로, 2019년 ‘베스트 팬 아미’, 2020년 ‘베스트 팬 아미’, ‘베스트 뮤직비디오’(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를 수상했다. 2021년과 2022년에도 각각 ‘베스트 팬 아미와’ 베스트 뮤직비디오’(Dynamite, Butter) 등 2관왕을 차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28 11:58:54[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그룹이자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이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방탄소년단의 폭발적인 콘서트 현장을 담아낸 영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 그리고 제이홉의 생생한 일상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가 극장과 안방극장에서 팬들과 만난다. 7일 디즈니+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을 보다 특별하게 만나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제이홉의 솔로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가 오는 17일 오후 5시 디즈니+와 위버스(Weverse)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이다. ‘j-hope IN THE BOX’는 200여 일간 아티스트 제이홉의 ‘Jack In The Box’ 앨범 제작 및 활동기를 담아낸 하이브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j-hope IN THE BOX’는 팀 활동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챕터, 그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제이홉의 행보를 곁에서 생생하게 담아낸 기록으로 관심을 모은다. 그가 전곡 구상부터 콘셉트, 디자인 등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한 첫 공식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는 해외 유력 매체들의 호평 세례를 이끌어냈고 수많은 음악 차트 정상에 오르며 솔로 아티스트 제이홉의 실력과 존재감을 증명한 바 있다. ‘j-hope IN THE BOX’는 전 세계 팬들과 리스너들을 모두 사로잡은 제이홉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작업실과 연습실 비하인드, ‘Jack In The Box’ 발매 전날 열린 리스닝 파티, 대형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무대까지 제이홉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j-hope IN THE BOX’의 공개를 기다리는 팬들은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보내오며 높아진 기대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을 특별하게 만나볼 수 있는 또 다른 콘텐츠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ARMY의 함성과 함께 전 세계 229개 국가/지역에서 함께 즐긴 ‘BTS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의 폭발적인 무대와 생생한 현장의 열기까지, 그날의 모든 순간을 담아낸 영화다. 이번 영화는 BTS ‘Yet To Come’ in BUSAN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달려라 방탄’ 무대를 포함해 ‘역대급 셋리스트’라는 뜨거운 반응을 남긴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무대들을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시네마틱 전용 카메라를 총동원해 촬영한 이번 영화는 기존 생중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앵글의 새로운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일반 2D 상영 뿐 아니라 ScreenX, 4DX, 4DX Screen 등 특별관 포맷으로 팬들에게 다채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07 08:20:16[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그래미 어워즈에 세 번째로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BTS는 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시상식에서 영국 록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각각 후보로 올랐다.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콜드플레이의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가 본상 부문인 앨범 오브 더 이어 후보가 되면서 본상 수상 가능성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는 '언홀리'(Unholy)를 내놓은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에게 돌아갔고, 베스트 뮤직비디오는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All Too Well: The Short Film)의 테일러 스위프트가 받았다. 또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콜드플레이의 9집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가 '그래미 어워즈'의 4대 본상 가운데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Album Of The Year) 후보에 올랐지만, 영국의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가 수상했다. BTS는 3년 전 제62회 시상식에서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치면서 그래미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63회와 64회 시상식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에 올라 케이팝 가수로는 처음으로 단독 무대를 꾸몄지만 수상하지 못한 데 이어 올해도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미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나 빌보드 뮤직 어워즈보다 역사도 더 길고 보수적인 데다 권위적이어서 틈을 잘 내주지 않는 것으로 이름 높다. 상업적 성과보다 음악성에 중점을 둬 수상도 그만큼 어려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BTS는 앞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비욘세는 이날 역대 그래미 최다 수상자로 새 역사를 썼다. 비욘세는 이번 시상식에서 '브레이크 마이 솔'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을, '플라스틱 오프 더 소파'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를 받았다. 또 '커프 잇(CUFF IT)'으로 베스트 알앤비 송 위너와 '르네상스'로 베스트 댄스 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2-07 07:31:04[파이낸셜뉴스] 힙합은 1970년대 처음 등장했으나 그래미는 1989년에서야 이 장르의 노래에 첫 트로피를 건넸다. 한국에서 아이돌 중심의 K팝이 탄생한 게 30년이나 방탄소년단이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오른 게 2020년으로 3년도 채 안됐으니 K팝의 기수인 방탄소년단이 트로피를 받기까진 좀 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미국의 흑인 래퍼 스눕 독도 후보 지명만 주구장창됐고, 한국이 사랑하는 퀸의 프레디 머큐리는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된 적이 한 번도 없다. 불과 2년 전인 2021년에는 비욘세가 그래미 보이콧을 했고 "그래미가 4대 본상에서 흑인 아티스트들을 반복적으로 무시해 비난을 받고 있다”는 지적도 일었다. 상업적 성취보다 음악성을 더 중시한다고 정평이 나 있는 그래미 어워드 이야기다. 195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이 시상식은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가 주관한다.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5회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후보 지명에 그쳤다. 방탄소년단은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와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각각 올랐다.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부문에 오르면서 이 노래에 참여한 방탄소년단은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돌아갔고,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이름을 올린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는 히트곡 '언홀리'를 내놓은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에게 주어졌다. 4대 본상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앨범' 상은 해리 스타일스가 받았다. 스타일스는 아델과 비욘세 등을 제치고 ‘올해의 앨범’ 상을 수상했다. 스타일스는 “올해의 앨범 상 후보에 오른 가수들의 노래를 항상 들었다. 오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상을 받을 것을 예상하면서 음악을 만들진 않는다는 것이다. 협력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아시아권 가수 최초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에 K팝 가수 최초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 3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새 역사를 썼다. 힙합 50주년,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상' 신설 그래미는 올해 힙합 50주년을 맞아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 상'을 신설했다. 닥터 드레의 이름을 딴 이 상은 흑인 음악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음악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며, 닥터 드레가 첫 수상자로 호명됐다. 닥터 드레는 "정말 감동적"이라며 "탄생 50주년이 된 힙합을 향해 박수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영부인 질 바이든이 시상자로 나서 역시 올해 신설된 ‘베스트 송 포 소셜체인지’와 ‘올해의 노래’상을 시상했다. 질 바이든 여사는 "올해부터 우리 사회에, 글로벌한 임팩트를 준 노래에게 상을 준다"라며 "오늘 밤 그 첫 수상자를 발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해당 상은 이란가수 셰르빈 하지푸르의 ‘바라예’가 받았다.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 경찰에 체포돼 의문사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을 추모하며 만든 노래다. 올해의 노래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니 레이트의 ‘저스트 라이크 댓’이 수상했다. 심장 이식을 받은 사람을 상상하며 쓴 곡이다. 이름이 호명되자 레이트는 놀라며 “비현실적인 순간”이라며 “장기를 기증한 사람들의 숭고한 마음에 영향을 받아서 썼다. 정말 겸손해지는 순간이다.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은 이날 ‘올해의 레코드’ 후보 시상자에 나섰다. 올해의 레코드는 에너지 넘치는 흑인 팝 가수 리조가 받았다. 리조는 “프린스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며 “그가 떠난 후 긍정적이고 기분좋아하는 음악을 만들고자 했다”는 말로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고 저도 변화의 주인공이 돼야 했다.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자는 노래가 더 필요하다. 내가 그 일원이 되어 기쁘다. 우린 좋은 사람이고, 누구나 좋은 사람이 될수 있다. 자기 자신을 믿으세요”라고 소리쳤다. 또 비욘세에게 존경을 표하며 “당신은 내 인생을 바꿨다. 사랑합니다. 그래미 탔어요”라며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 신인상은 스무 세살의 미국 재즈 가수 사마라 조이가 받았다. 너무 많은 장르의 다양한 아티스트가 후보에 올라 예측이 쉽지 않았는데,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조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비욘세는 이날 역대 그래미 최다 수상자로 새 역사를 썼다. 비욘세는 이번 시상식에서 '브레이크 마이 솔'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을, '플라스틱 오프 더 소파'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를 받았다. 또 '커프 잇(CUFF IT)'으로 베스트 알앤비 송 위너와 '르네상스'로 베스트 댄스 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앞서 헝가리 출신 지휘자 고(故) 게오르크 솔티가 그래미 최다 수상 기록(31회)을 갖고 있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06 11:47:55[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의 단체 활동은 잠정 중단됐지만 팬 ‘아미’들의 성원은 멈추지 않는다. 6일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전세계에서 개봉 첫주 113억원을 벌어들였다. 이 영화는 지난 1일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11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 극장에서 개봉했다. 주말(3-5일) 628만 달러(78억원)를 벌었고 누적 912만 달러(113억원)를 기록했다. 그 결과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5위, 전세계 9위에 랭크됐다. 특히 북미에서 ‘BTS:옛 투 컴 인 시네마’는 극장당 평균 매출이 박스오피스 톱20 중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5637달러(702만원)로 이번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3위에 오른 ‘아바타:물의 길’의 3262달러(406만원)보다 한화로 296만원 더 많다. 김형호 영화산업분석가는 “북미 박스오피스 5위도 대단하나 더 놀라운 것은 스크린수가 경쟁작의 1/3 수준인데 누적 매출이 높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상영관 평균 매출이 톱20 중 가장 높다. 반짝 흥행이 아니라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특히 미국은 한국보다 장기적으로 상영한다. 팬만의 영화라고 하기에는 그 팬이 상당히 많다”라고 분석했다. ‘BTS:옛 투 컴 인 시네마’는 지난해 229개 국가와 지역에서 즐긴 ‘BTS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의 폭발적인 무대와 생생한 현장의 열기까지, 그날의 모든 순간을 담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주말 3만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6만470명을 기록했다. 서울 40개, 전국 120개 스크린(1673회)에서 상영한 결과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06 11:08:33[파이낸셜뉴스] 'BTS: 옛 투 컴 인 시네마'가 개봉 첫 주 6만명을 모았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부산콘서트를 스크린에 옮긴 이 콘서트 영화는 전 세계 11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 극장에서 개봉했다. 지난해 전 세계 229개 국가와 지역에서 즐긴 ‘BTS '옛 투 컴' 인 부산’ 콘서트의 폭발적인 무대와 생생한 현장의 열기까지, 그날의 모든 순간을 담았다. 지난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주말 3-5일 3만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6만470명을 기록했다. 서울 40개, 전국 120개 스크린(1673회)에서 상영한 결과다. 1위는 장기흥행에 돌입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27만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234만명을 기록했다. 1,013개 스크린에서 9556회 상영해 얻은 결과다.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3수 방탄소년단의 제65회 그래미 어워드 도전도 이어진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대중음악 최고 권위 시상식이다.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의 관전 포인트는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3년 연속 후보 지명과 K-팝 아티스트 최초 수상 여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6월 공개된 ‘옛 투 컴(더 모스트 뷰티풀 모먼트)’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영국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의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이 곡이 수록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부문에 오르며 방탄소년단은 총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콜드플레이가 4대 본상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가운데 하나인 '올해의 앨범'상을 콜드플레이가 수상하면 방탄소년단도 수상 기록을 갖게 된다. 이 앨범에 송라이터로 참여한 멤버 RM, 슈가, 제이홉도 기록이 등재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020년, 2021년에도 각각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아시아권 가수 최초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번에 ‘옛 투 컴’이 베스트 뮤직 비디오 부문에 후보로 지목되며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 최초 3년 연속 그래미 후보 지명, 3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앞서 소프라노 조수미(1993년)와 음반 엔지니어인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2012년·2016년)가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올해 그래미 어워드는 지난해에 이어 티빙이 독점 중계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06 08:4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