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동반 매수세에 장중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265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26일 오후 1시 3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 오른 2648.80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1.33% 오른 2630.91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3353억원, 5228억원어치를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은 8279억원어치를 덜어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름세다. SK하이닉스(7.99%), 삼성전자(2.89%)가 크게 올랐으며, 이외에도 LG화학(2.01), 네이버(1.74%), 현대차(1.19%), 카카오(1.67%) 등이 강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각각 0.12%, 0.57% 하락하며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패널(7.03%), 전기장비(4.44%), 방송및엔터(4.13%), 은행(3.79%) 등이 강세다. 반면 우주항공 및 국방(-1.14%), 화장품(-1.06%), 해운(-0.74%)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 오른 775.9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764.33에 장을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오름폭을 급격히 키워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1억원, 67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2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26 13:45:57【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 서석면 용오름 마을에서 열린 제1회 용오름 마을 웰니스 캠핑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가운데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사전 예약은 오픈과 동시에 전 사이트가 완판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참가자들은 몸살림 요가, 싱잉볼 테라피, 사물놀이, 농산물 수확 체험, 잠깐 멈춤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백반, 비빔밥, 홍천 한우 불고기, 순두부 등으로 구성된 4끼의 건강한 식단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사랑 그 다섯가지 빛깔’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클래식 음악회는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참가자들과 마을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캠핑을 넘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청정 자연 속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19 15:17:25[파이낸셜뉴스] 디아넥스가 가을 맞이 제주로 트레킹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 맞춤형 패키지인 ‘오름 오름’을 신규 출시했다. 13일 디아넥스에 따르면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등산 가방과 500ml 보온병 1개, 등산 스틱으로 구성된 트레킹 물품 한 세트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트레킹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아넥스 빵야 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쑥찰빵과 커피 스틱이 간식으로 제공되며, 가을 억새를 감상하며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디아넥스 엄선 제주 추천 오름 안내 QR도 체크인 시 받아볼 수 있다. 오름 등반 및 비행으로 인한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국내 유일의 아라고나이트 고온천 및 실내수영장 자유이용 혜택도 마련했다. 디아넥스 아라고나이트 고온천은 최근 피부 장벽 강화 성분인 필라그린을 발현시키는 온천수로 입증받은 바 있다. 미처 알지 못했던 제주 오름의 탄생 및 명칭 유래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숲 해설사 동행 서비스도 패키지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예약할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8-13 15:16:34[파이낸셜뉴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지방의 경우 하락폭이 오히려 커지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0% 상승하며 1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전주(0.09%)에 비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모든 자치구에서 상승했다. 가장 오름폭이 컸던 곳은 성동구로 무려 0.26% 상승했다. 두 번째로 서초구로 0.21% 올랐다. 외곽지역인 노원구(0.03%), 도봉구(0.01%), 강북구(0.04%) 등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 발생하던 신고가 거래도 강북권에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은평구 응암동 'e편한세상백련산' 전용 84㎡는 지난 9일 8억7500만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가였던 8억4500만원(2023년)보다 3000만원 높은 금액이다. 서대문구 충정로2가 '현대' 전용 84㎡도 지난달 18일 7억4000만원에 매매거래가 체결되며 신고가 거래됐다. 이 단지의 이전 최고가는 지난 2020년 7억2700만원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지역과 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간헐적인 상승거래가 발생한 후 매도 호가가 오르면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전국 아파트값은 보합세(0.00%)로 전환하며 3주 연속 이어지던 상승세가 마감됐다. 특히 지방의 경우 0.05% 떨어지며 전주(-0.02%)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6-13 15:31:41[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중구는 지난 3일 영주동 배수지 체육공원에서 '영주 오름길 엘리베이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영주 오름길은 경사가 가팔라 주변 주민들이 다니기 어려웠다. 이에 구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도시재생사업으로 54억 원을 투입해 엘리베이터 조성을 시작해 지난 3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조성 사업으로 가파른 계단 길인 영주 배수지 입구부터 영주 아파트 위 도로까지 약 100m 구간에 수직 엘리베이터 2개와 경사형 엘리베이터 1개, 전망데크가 설치됐다. 구는 엘리베이터 설치로 주민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영주 오름길이 접근성 향상으로 북항과 시내를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주민복지형 모노레일을 설치한 이후 2020년 동광동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엘리베이터, 2022년 보수동 오르미 승강기 등을 설치한 바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6-04 16:20:0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맞아 울산박물관이 19일~2024년 2월 25일 테마 전시 ‘용오름’전을 개최한다. 울산박물관은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문화와 울산 역사 속에 깃들어 있는 용을 소개한다. 전시 내용은 △위엄, 나의 힘을 보거라 △기우, 비를 내려주겠노라 △벽사, 악귀를 물리치리니 △호법, 불법을 지키다 △운룡, 구름이 나를 감싸는구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엄, 나의 힘을 보거라’는 왕과 권력을 상징하는 용에 대해 살펴본다. ‘기우, 비를 내려주겠노라’는 풍년과 풍어를 바라는 선조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벽사, 악귀를 물리치리니’는 나쁜 기운을 막고 좋은 기운을 준다는 용의 의미를 살펴본다. ‘호법, 불법을 지키다’는 용과 관련한 사찰 설화에 대해 알아보고, ‘운룡, 구름이 나를 감싸는구나’는 구름과 용이 함께 그려진 의미와 관련 유물을 볼 수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특히 내년은 창조와 희망을 상징하는 청룡의 해로서 권위 있는 용에 의미를 부여하여 바라던 것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했던 옛 사람들의 마음처럼, 울산시민들이 용의 해에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울산에서 생산되는 소금과 설탕을 주제로 제2차 특별기획전 ‘단짠단짠, 울산이 소금과 설탕’(오는 2024년 3월 3일까지)을 운영하고 있다. 상설전시실인 역사실도 개편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2-18 09:11:23[파이낸셜뉴스] 컨텍의 주가가 강세다. 스페이스X가 달 화성 탐사선 발사를 준비중인 가운데 국내 최초의 1.5m급 해상도를 지닌 민간 위성인 오름위성을 내년 스페이스X를 통해 발사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후 1시 5분 현재 컨텍은 전일 대비 1180원(+6.33%) 상승한 1만 9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용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두 번째 시험비행 발사를 하루 연기했다. 전일 스페이스X는 "스타십의 두 번째 시험비행을 위한 발사가 이번 주 토요일인 18일(현지시간)로 예정됐다"고 밝혔다. 발사 예정 시간대(Launch Window)는 당일 오전 7시(미 중부시간 기준)부터 20분간이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에 사람과 화물을 보낸다는 목표로 개발해온 우주선이다. 길이 50m, 직경 9m로 우주선 내부에 150t까지 적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우주선을 싣고 발사되는 역대 최대 로켓 슈퍼헤비(길이 69m)와 합체하면 발사체의 총길이는 120m에 달한다. 한편 국내 우주항공 기업인 컨텍은 내년 상반기 국내 최초 해상도 1.5m급을 보유한 민간 위성 ‘오름샛(오름위성)’을 스페이스X의 트랜스포터-10 미션을 통해 발사할 계획이다. 실제 17일 컨텍 홈페이지에 따르면 컨텍은 '오름위성 발사현장 참관 & 유로스페이스센터 견학 프로그램'의 멤버십 일시를 내년 2월 27일부터 3월 3일(4박 5일)로 기재해 놓은 상태다. 해당 시기에 오름 위성이 발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오름샛은 가로 24㎝, 세로 24㎝, 높이 50㎝, 무게 25.7㎏의 초소형 저궤도 인공위성이다. 고도 500㎞ 궤도에서 약 90분 주기로 지구를 돌며 7가지 파장과 흑백 파장의 영상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오름샛에 탑재되는 카메라는 500km고도에서 지상의 1.5m 크기 물체를 분간하며, 한 번에 14km의 폭을 관측할 수 있다. 촬영된 영상은 위성영상 활용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시티, 국방, 농업, 해양, 항만 및 재난 등 다양한 산업에 제공하며, 항공우주연구원의 다목적실용위성 영상 데이터 판매권을 보유한 컨텍의 자회사 CES(Contec Erath Service)를 통해 오름샛에서 촬영된 위성영상 판매를 제공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7 13:05:31[파이낸셜뉴스]지난 10월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경신하는 등 환율이 오르면서 수출·수입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에 비해 3.8% 오르며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이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출물가지수는 120.17(2015년=100)로 전월대비 0.5% 올랐다. 유성욱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5% 상승했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가 오르고 운송장비가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과일 수출물가가 전월대비 8.0% 떨어지는 등 농림수산품이 0.7% 하락했다. 반면 반도체, RV자동차 등이 오르면서 공산품 가격은 0.5% 올랐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D램이 전월대비 9.9%, 플래시메모리가 13.5% 올라 상승폭이 컸다. 지난 9월 반도체 D램이 전월대비 0.9%, 플래시매모리가 5.0% 각각 오른 것과 비교해 오름폭이 확대된 것이다. 전반적으로 수출물가가 오른 데는 환율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실제 10월중 평균환율은 1350.69원으로 지난 9월(1329.47원)에 비해 1.6% 올랐다.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0% 하락했다. 유 팀장은 "수출물가가 원화기준으로 0.5% 올랐지만 계약통화기준으로는 1.0% 하락했다"라며 "수입물가도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0.9% 내렸다"고 설명했다. 수입물가 또한 원화기준으로는 전월대비 오르고 계약통화기준으로는 한 달 전에 비해 하락했다. 10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5% 오른 140.38(2015년=100)을 기록했다.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4% 하락한 반면 중간재와 자본재, 소비재가 모두 올랐다. 중간재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가 각각 3.0%, 1.1% 올라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8%, 1.0% 올랐다. 수입물가에도 국제유가보다는 환율 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물가에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는 10월중 두바이유 배럴당 89.75달러로 지난 9월(93.25달러) 대비 3.8% 하락했지만 원화기준 수입물가는 올랐다. 반면 환율 영향을 제외한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지난 9월에 비해 0.9% 하락해 환율 영향이 컸음을 시사했다.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동반 상승한 건 지난 7월부터 4개월째다. 수출입물가가 오르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한다. 유 팀장은 "11월 들어 환율이 조금 내렸지만 아직 더 지켜봐야 하고, 환율 외에도 수출입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양하다"라며 "국제유가, 수출비중이 높은 반도체 가격 등 여러 부분들을 고려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1-13 18:36:50[파이낸셜뉴스] 매매심리가 줄고 상승폭이 주춤하는 모습이 보이며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2주(1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3% 상승해 전주(0.11%)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8월3주(0.14%) 이후 8월4주(0.13%)에 이어 9월1주(0.11%)까지 상승폭이 2주 연속 줄어들었던 서울 아파트값은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이로써 5월4주 이후 1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고 매매심리마저 떨어지면서 수요자 사이에서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2월4주 이후 25주 연속 상승하다가 8월4주 89.2로 하락 반전한 뒤 지난주 89.0까지 2주 연속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을 키웠고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도와 매수 희망가격 사이의 격차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지역 내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단지와 신축 선호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일부 상승거래가 유지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강남권 11개 자치구들은 0.15% 상승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송파구(0.24%)는 신천·가락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던 강동구(0.21%)는 상일동과 둔촌동의 대단지 위주로 올랐고, 강남구(0.20%)는 대치동과 압구정동에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는 0.18% 올랐고 영등포구는 0.15% 상승했다. 강북권 14개 자치구들은 0.12% 올랐다. 마포구(0.19%)는 공덕동과 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라 전주(0.18%)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용산구(0.18%)는 이촌동과 산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라 전주(0.17%)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성동구(0.19%)는 행당·응봉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올랐고 중구(0.18%)는 신당동과 황학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0.15% 올라 전주(0.11%)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도 0.07% 상승해 전주(0.06%)에 비해 오름폭이 커졌고 경기도 0.18% 올라 전주(0.13%)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전국은 0.09% 올라 9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방도 0.04% 상승해 8월3주 이후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전세가격은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8%→0.21%)은 상승폭 커졌고 서울(0.17%→0.17%) 및 지방(0.01%→0.01%)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상승폭이 커졌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보기 힘들다. 그동안 대출이 늘면서 집값이 올랐는데 특례보금자리론이 줄면 추석 이후에는 집값이 소강국면으로 갈 확률이 높다”면서도 “공급 불안 이슈와 고분양가 후폭풍이 있어서 급격한 하락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3-09-14 13:54:37#.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푸르지오' 전용 84㎡는 지난 7월 14일 11억7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지난 3월 8억5000만원보다 3억원 가량 상승한 금액으로 최고가(13억5500만원) 대비 86%선까지 근접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이 반등한 지난 5월말부터 9월까지 4개월간 하남·과천·화성 등 경기 남부권 아파트값이 5% 이상 급등하며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원 주간 통계 자료를 분석해 보면 이 기간 동안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 하남시로 5.58% 오름폭을 기록했다. 하남의 경우 이번 반등장에서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풍산동 '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 전용 84㎡도 지난 7월 9억7500만원에 거래돼 반년 전인 지난해 12월 7억8000만원보다 2억원 가까이 올랐다. 풍산동 K 중개업소 관계자는 "1억~2억 이상 다 올랐고, 강남으로 출퇴근이 편리해 젊은층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과천(5.23%)과 화성(5.18%) 등도 5% 이상 급등하며 상승률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과천 자이' 전용면적 59㎡의 경우 7월 13억 2000만원에서 지난달 15억 2500만원으로 한달새 2억원 이상 오르기도 했다. 화성도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삼성 반도체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뒤를 이어 성남 수정(4.38%·4위), 광명(4.19%·5위), 분당(3.56%·6위) 등의 순이었다. 강남 옆 동네이거나 서울과 인접한 경기 남부권 지역이 이번 반등장을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10위권에 송파(3.54%·7위), 지방에서는 대구 달성(2.85%·9위)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남부권 강세는 다른 조사에서도 나타난다. 부동산R114가 올들어 지난 9월 8일까지 경기도서 거래된 매매 사례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대비 하반기 상승거래 비중 평균은 51%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과천(상승 비중 77%), 하남(66%), 성남(63%), 광명(61%) 등은 평균을 훨씬 웃도는 상승 거래 비중을 나타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분양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서울 강남과 접근성이 좋은 남부권역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반대로 다른 지역은 반등 온기가 잘 확산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최근 4개월 간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 10위에 경기도 북부권역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동두천의 경우 이 기간 동안 아파트값이 2.93% 떨어져 전국 하락폭 1위를 기록했다. 의정부와 양주도 아파트값이 각각 1.48%, 1.47% 떨어지며 10위권에 랭크됐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9-12 17:5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