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인형을 만들어 목과 두 팔, 두 다리를 차례로 다섯번 토막낸다는 뜻의 '오살(五殺) 의식'을 치러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인사가 14일 "옳지 못한 행동이었다"며 사과했다. '혜명화'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해당 인사는 지난 3일 민주당 선대위 산하 조직 상임위원장에 위촉된 남 모씨로 이같은 행동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자 현재는 해촉된 상태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남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부터 오살 의식을 시작하겠노라. 윤쩍벌을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한다"고 적으며 사람 형상을 한 밀짚 인형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인형 얼굴에는 '윤 쩍벌'이라고 적은 종이가 붙어있고, 인형의 몸에는 날카로운 도구를 찔러놓기도 했다. 남씨는 앞서 12일에는 윤 후보를 직접 거론하며 "아무리 생각해도 윤석열이 같은 인간 말종을 주변 탐문도 안 해봤는지, 저런 걸 총장에 임명하냐?"라며 "옛 욕에 오살할 놈이라고 있다. 내가 저주 따윈 안하는 사람인데 오살이 마땅한 인간에겐 오살 당하기를 바라고 바란다"고 적으며 이같은 주술의식을 예고했었다. 이 게시물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젠 선거에서 주술에 의존하는 선대위가 어딘지는 명확하다. 그것도 저주의 주술"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남씨는 논란이 거세자 "며칠 전 술에 취한 상태로 감정을 절제하지 못해 윤 후보에 대해 과한 저주를 퍼부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남씨의 행동은 이 후보나 민주당과는 전혀 무관하다. 남씨가 그만두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해촉됐다"고 설명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2-15 07:06:52대전시는 지난 12~17일까지 중국 선전 및 타이저우에서 비즈니스상담회를 열어 계약추진 418만9000달러(47억원), 수출상담 1106만7000달러(124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남경 통상사무소 주관으로 진행된 상담회는 21세기베이비월드를 비롯한 바이오살, ㈜내츄럴앤미, ㈜누에보컴퍼니, ㈜라파힐테크, ㈜쓰임받는사람들, ㈜윌럭스, ㈜케이비 등 모두 8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판로기획은 선전의 비즈니스 상담회와 타이저우의 의약박람회 참가 일정으로 진행됐다. 기업별 맞춤형 (개별) 1대 1 바이어 매칭을 통한 중국 해외시장 개척 결과 타이저우의약박람회 현장에서 각 기업의 샘플 상품이 완판되는 등 중국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쓰임받는사람들은 중국의 A사와 9만 달러(크레용 마카메이커)어치의 수출계약을 진행, 중국 총대리점 문의 등 향후 세부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윌럭스는 중국의 K사와 80만 달러(네일용품)어치의 수출계약을 진행했으며, 지역 대리상과 온라인 판매총판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는 등 수출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파힐테크는 영국의 H사와 영국 내 총 대리점 계약에 관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다른 바이어들도 대리점 계약을 상담하는 등 현지 기업들로부터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타이저우의약하이테크산업단지(타이저우 의약성)에서는 대전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거래처 발굴, 타이저우의약박람회 참가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김기환 대전시 기업지원과장은 “2017 대전-중국 비즈니스 상담회 파견을 계기 중국시장에 진출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 지사화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 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참가기업들의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으며, BM(Business Model)에 맞는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 시장성 분석, 사전교육, 의약박람회 참가지원을 통한 맞춤형 통역지원을 펼쳤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7-09-20 11:3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