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이와 함께 캠핑장에 가자고 했다가 이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전 부인을 살해한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이집트 국적 A씨(34)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53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는 전 부인 B씨(36)의 아파트에서 말다툼을 하던 중 B씨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후 도주했다가 아파트 인근 길거리에서 30여 분만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지난해 9월 B씨와 이혼했으나 슬하의 자녀를 보기 위해 주기적으로 만남을 가져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달에도 자녀를 보기 위해 범행 닷새 전부터 B씨의 집에서 머물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날 오전 아이와 캠핑장에 가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격분해 범행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범행 후 전 장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한편 A씨는 불법 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27 09:31:44지난해 7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인근 궁평2지하차도에서 시민 14명이 들어찬 물에 생명을 잃는 등 매년 여름철 홍수기 도로침수로 인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오송과 같은 대형재난이 더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과거와는 양상이 다른 새로운 유형의 극한재난을 관리하기 위한 연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발생한 오송참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우선 위험요인으로 꼽히는 하천 인접 여부, 과거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지하차도 진입 차단시설 설치대상을 431곳으로 확대하고, 연내 285곳 설치를 완료한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연구용역을 통해 안전난간·사다리 등 피난·대비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해 연내 관련 지침을 추가 개정할 예정이다. 또 도시침수 대응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국 침수위험지역 1654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도시침수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호우 시 차량이 홍수 경보 발령 지점이나 댐 방류 경보 지역에 진입한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신호를 보내는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운전자가 침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이러한 방안이 고안됐다. ■내비게이션으로 침수위험지 알려 집중호우 시 침수 사고 위험이 있는 지점을 지나는 차는 앞으로 내비게이션을 통해 경보를 받고 위험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운전자들은 휴대폰으로 긴급재난문자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홍수 경보 반경 1.5㎞, 댐 방류 반경 1㎞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위험 상황을 인지할 수 있다. 환경부가 홍수 경보 발령 지점으로 지정한 전국 223개 지역이 대상이 된다. 다만, 운전자에게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으로 주의 운전이 필요함을 안내하는 것이지 내비게이션이 직접 우회도로를 안내하지는 않는다. 정부는 올 초부터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목표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전담반을 구성해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추진해왔다. 환경부는 홍수 경보와 댐 방류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를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연결하는 데이터 중계를 맡는다. 행정안전부도 지난달 21일 '기후위기 재난 대응 혁신방안 및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제20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상반기에 대책의 현장 작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먼저 중점관리지역 100곳에서 인파관리지원시스템을 본격적으로 활용했고, 저화질 CCTV 6106대의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통합 개설했고, 낙석·붕괴에 대비해 7만4000여곳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지하차도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하차도가 15㎝ 이상 침수되거나 배수펌프 미작동, 하천 범람 우려가 있는 경우 등에는 관리주체가 즉시 지하차도를 통제하도록 했다.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침수 취약계층 4500명은 대피 도우미 일대일 매칭과 119안심콜 서비스 연계를 통해 집중적으로 보호한다. 하반기에는 침수 위험지역 1654개 읍면동에 대한 '도시 침수지도' 연내 제작, 자율방재단 활동 영역 확대, 사방지 해제요건 완화(5년→1년) 및 사방시설 설계기준 강화 등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월 1회 점검회의를 열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사각지대를 발굴해 입법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재난관리인력 확충 시급 행정연구원 오윤경 선임연구원은 "기후위기로 인해 2023년 집중호우와 같은 기록적 강우가 반복 또는 심화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지자체의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과제의 내실있는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정부가 추진 중인 기존 계획 내 과제들이 단위 과제별로 제시돼 있어 종합적인 지자체 재난안전관리 인력 보강이 필요한 기능 및 규모에 대해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별 방재성능목표(처리 가능한 시간당 강우량) 상향을 위한 추진 기한을 정할 것과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 사방시설 설계기준 상향을 검토할 것 등을 제언했다. 재난 위기관리를 처벌보다는 협력과 연계, 지원과 조정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견해에 힘이 실리고 있다. 아울러 오송 지하차도 사고, 예산 산사태에서 공통적으로 위험도 등급(지하차도 위험도 3등급), 위험지구 지정(산사태위험지구 외 지역) 등 위험도 평가 결과가 실제 사고지와 상이한 문제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공사, 산불 등 주변 여건 변화와 취약성을 고려한 평가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7-08 18:15:21NH농협은행이 우수 벤처기업에 브랜드디자인 컨설팅을 실시했다. 우수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상생' 차원에서 지원한 것이다. 농협은행은 4월 29일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에스엠오산을 방문, 브랜드디자인 컨설팅을 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에스엠오산은 임상연구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에스엠오산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브랜드 CI에 대한 논의를 했고, 향후 기업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민규 에스오삼 대표는 "이번 지원으로 에스엠오산의 전문분야인 임상연구 사업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래은행인 농협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우수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30 18:32:55[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우수 벤처기업에 브랜드디자인 컨설팅을 실시했다. 우수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상생' 차원에서 지원한 것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9일 청주시 오송읍에 위치한 에스엠오산을 방문해 브랜드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엠오산은 임상연구 지원을 위한 전문 인력과 시설을 갖춘 기업이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에스엠오산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브랜드 CI에 대한 논의를 했고, 향후 기업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민규 에스오삼 대표는 “이번 지원으로 에스엠오산의 전문분야인 임상연구 사업을 알리는데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거래 은행인 농협은행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우수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며 “이번 컨설팅이 에스엠오산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두리두리, 보상특수농산, 대한뉴팜 등 브랜드디자인 지원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30 09:21:14[파이낸셜뉴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으로 재판에 넘겨진 마경석 서울 강서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으로 재직했던 마 서장의 직위해제를 전날 결재했다. 마 서장은 오는 29일 자로 직위해제되고 김병기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신임 서장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앞서 충북 경찰은 참사 직전 '오송읍 주민 긴급대피'와 '궁평지하차도 긴급통제'를 요청하는 112신고가 있었는데도 미흡하게 대처해 참사를 초래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사건을 맡은 청주지검은 지난달 21일 마 서장을 비롯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를 받는 전 충북경찰청장, 전 청주 흥덕경찰서장 등 경찰관 14명과 전 청주 서부소방서장 등 소방관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8시 40분께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가 인근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17대가 침수되면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4-26 09:45:48[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북 청주 오송읍에서 국가유공자 등 대상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명품집(명예를 품은 집)‘ 1호 주택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명품집이란 LH가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함께 주거취약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총 111명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LH는 명품집 사업을 통해 장애·고령 등 입주자 여건에 맞춰 특화된 주거환경 디자인(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구 내 에너지 효율 개선과 더불어 안전을 위한 주거안전 키트도 제공한다. 아울러 주택 외관에 명품집 명패도 부착해 사회적 보훈예우를 위한 환경도 마련한다. 올해 명품집 1호 주택이자 현판식을 진행한 주택은 월남전에 참전해 국위를 빛낸 국가유공자 이종국 어르신이 거주하는 주택이다.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마을 하천이 범람해 거주 중인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LH는 지난해부터 해당 주택의 폐기물 처리, 도배·장판 전면 교체 등을 진행해 왔다. LH는 이날 국가보훈부 보훈터에서 주거취약 국가유공자의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국가보훈부, 한국해비타트, 굿네이버스와 ‘2024년 명예를 품은 집 사회공헌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을 통해 LH는 프로그램 총괄 및 재정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120가구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의 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의 따뜻한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문화 조성과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4-17 16:53:21[파이낸셜뉴스] 올해 국가유공자 100가구를 대상으로 '명예를 품은 집'을 테마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국가보훈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 보훈부 청사에서 강정애 장관과 이한준 LH 사장,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를 품은 집'(명품집)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강 장관을 비롯한 각 기관 대표들이 청주시 오송읍으로 이동해 이 모(76) 씨의 자택에서 명예를 품은 집 1호 현판식을 연다. 이 씨는 월남전에 참전해 고엽제후유의증 판정을 받은 전상군경으로,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집이 침수됐다가 최근 보수 공사가 마무리됐다. '명예를 품은 집'은 고령·장애를 고려한 주거환경 디자인, 도배·장판 등 재단장, 보일러 교체와 창호 설치 등 에너지 효율·성능 개선, 세대 안전을 위한 소화기와 연기감지기 등 주거 안전 물품을 포함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사업에는 총 30억원이 투입된다. 보훈부는 사업 대상자 선정, 해비타트와 굿네이버스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시행, LH는 경제적 지원을 맡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4-16 10:29:35한국가스안전공사는 23일 충북도, 청주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함께 수소경제 및 수소산업 인프라 확장을 주도할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가칭) 건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는 2026년 하반기 정상운영을 목표로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 일원(오송KTX역 인근)에 대지면적 1541㎡, 건축 연면적 4371㎡, 지상7층(지하1층) 규모로 건립예정이다. 공사는 센터 건립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완공 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인력과 예산을 투입하며,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건축비 지원 및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허브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수소 관련 행사 개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수소산업 진흥사업을 허브센터와 연계 추진한다. 센터 건립에는 토지매입과 시설구축 및 건축 등에 총 2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4년 설계완료, 2025년 건축 시공 및 감리를 통해 2026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향후 건립될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는 정부 및 지자체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수소·가스 분야 정책·연구·교육 및 관련 세미나 등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또한 국토 전 지역 접근성 최고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민간-정부-공공기관 교류·협력의 교두보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공사는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 허브센터를 정부와 민간의 수소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첨병으로 만들겠다."며 "지속적으로 허브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1-23 18:11:12[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3일 충북도, 청주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 함께 수소경제 및 수소산업 인프라 확장을 주도할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가칭) 건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는 2026년 하반기 정상운영을 목표로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 일원(오송KTX역 인근)에 대지면적 1541㎡, 건축 연면적 4371㎡, 지상7층(지하1층) 규모로 건립예정이다. 공사는 센터 건립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완공 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인력과 예산을 투입하며,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건축비 지원 및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허브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수소 관련 행사 개최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수소산업 진흥사업을 허브센터와 연계 추진한다. 센터 건립에는 토지매입과 시설구축 및 건축 등에 총 2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2024년 설계완료, 2025년 건축 시공 및 감리를 통해 2026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향후 건립될 수소가스안전허브센터는 정부 및 지자체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수소·가스 분야 정책·연구·교육 및 관련 세미나 등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또한 국토 전 지역 접근성 최고라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서 민간-정부-공공기관 교류·협력의 교두보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공사는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 허브센터를 정부와 민간의 수소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첨병으로 만들겠다.”며 “지속적으로 허브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고 수소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1-23 16:07:58[파이낸셜뉴스] 수갑을 찬 채로 도주한 마약 범죄 용의자를 시민들이 몸싸움 끝에 붙잡은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시 오송읍의 한 편의점 앞에 수갑을 차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30대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인천지검 수사관에 의해 오송읍 인근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체포됐다가 감시 소홀을 틈타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왼쪽 손목에만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걸어서 40여분 걸리는 충북 오송읍 인근 공사장까지 도망쳤다. 그는 공사장 사무실로 들어가 전동 절단기를 빌렸다. 절단기를 통해 수갑을 풀려고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공사장 관계자가 이 남성을 뒤따라갔고 절단기로 수갑을 자르는 모습을 목격했다. 공사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공사장 관계자가 용의자를 붙잡으면서 몸싸움이 벌어진다. 이어 공사장 관계자가 발을 걸어 용의자를 쓰러뜨리고 주변에 있던 다른 시민도 합세해 용의자의 팔다리를 붙잡는다. 곧이어 현장에 경찰이 도착하면서 상황이 정리됐다. 시민에게 붙잡힌 A씨는 마약 관련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시 경찰에 체포돼 검찰에 인계될 예정이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15 0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