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에서 정차돼 있던 전기차가 식당 건물을 들이받아 보행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JTBC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7분께 강남구 신사동에서 정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량이 식당 건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 4명이 차에 치여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인 30대 여성 A씨는 경찰에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려고 기어를 드라이브 모드로 놓고 오토홀드를 눌렀다"며 "신발을 신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차가 움직였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B씨는 JTBC에 "운전석 문을 열어주고 그 여자가 내렸다"며 "전기차라 불나면 (위험하니까)"라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다른 목격자 C씨는 "차를 세우고 짐을 내리려는데 차가 움직이니 당황해서 가속페달을 밟은 것 같았다"며 "전기차이다 보니까 가속이 빨랐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과실 여부를 확인한 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지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2 09:45:56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마주한 뉴X1은 상위 모델인 X3 못지않은 덩치를 선보였다. 전고는 53㎜ 더 높아지고, 전폭은 23㎜ 더 넓어진 데다 뒷좌석 무릎공간 역시 이전보다 37㎜ 늘어났다는 것이 BMW 측 설명이다. 뒷좌석에 노트북이 든 가방을 안고 앉아봐도 전혀 좁거나 답답하다는 느낌 없이 여유로웠다. 시동을 걸고 전진하자 앞유리에 속도 등을 쉽게 볼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작동했다. 상위 모델인 X3와 X5 시리즈에 적용된 동일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사양으로 채택됐다. 뉴X1은 2.0L 4기통 트윈터보 디젤엔진이 장착돼 주행 시 힘이 넘쳤다.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트랙의 직선 주행로에서 속도를 높여보자 엔진 소음 없이 가뿐하면서도 빠르게 치고 나갔다. 이후 코너링 구간에서 속도를 올려도 큰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SAV(Sports Activity Vehicle)라고 부르는 BMW의 모델답게 언덕, 모래밭, 물웅덩이가 있는 오프로드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언덕 오르막길에서 브레이크를 한번 세게 밟았을 때 오토홀드 기능으로 발을 떼도 2~3초 동안 뒤로 밀리지 않았다. BMW 관계자는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이동할 때 유용하다며 여성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 버튼을 누르고 내리막길을 주행할 때도 시속 10㎞ 이내 감속한 상태에서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었다. 넓은 수납공간도 강점이다. 트렁크 용량이 505L로 동급 최대 용량을 자랑한다.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적재용량이 최대 1550L까지 확장된다. 다만 다양한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다 해도 5000만원대 중반 이상의 가격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주차공간 등의 문제로 큰 차보다는 작은 차를 선호하고, 다양한 주행보조 및 안전 기능이 꼭 갖춰져 있길 바라는 운전자라면 추천할 만하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6-03-01 17:55:25기아 K7 2015년형 연식 변경 모델 K7이 돌아왔다. 2015년형 연식 변경 모델이지만 기존 모델에 비해 부족했던 내외부 디자인을 보강하고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얼핏 봐선 느끼기 어렵지만 직접 몰아보면 느낄 수 있는 차이가 있었다. 연식변경 때 개선되거나 추가되는 편의장치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고객 요구사항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는 지표다. 기아차는 기존 운전자들의 요구사항을 세심하게 반영한 것이 눈에 띈다. 앞유리는 자외선 차단 글라스가 적용됐고, 앞좌석엔 통풍시트를 적용해 여름철 운전자들을 배려했다. 최근 유행을 반영해 주차브레이크는 전자식으로 교체했다. 오토 홀드(auto hold) 기능을 추가해 경사진 도로에서도 차가 밀리지 않도록 했다. 내외부 디자인은 크롬 도금 적용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부터 48.26㎝(19인치) 휠, 트렁크 내부 하단까지 보이는 곳과 쉽게 보이지 않는 곳까지 크롬을 적용했다. 후면부 콤비네이션 램프의 점등 이미지는 기존 모델보다 날렵한 형태로 바꿨다. 차량 내부에는 우드 그레인 인테리어를 적용했고, 글로브박스 버튼과 도어 스피커 그릴 역시 크롬으로 꾸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주행성능은 정숙함과 경쾌함을 모두 갖췄다. 중저속구간에선 엔진소음을 최소화해 볼륨 5 이하의 라디오 소리도 선명하게 들을 수 있었다. 급가속을 하거나 시속 100㎞ 이상 속도를 내면 시원한 엔진음이 들려 달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행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선택할 경우 계기판의 속도계 글자가 기울어진 형태로 바뀐다. 운전자가 신경 쓰지 않으면 화면 변화를 쉽게 눈치 채기 어렵다는 게 다소 아쉽다. 연비는 그날 그날 운전습관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주로 스포츠 모드를 이용해 도로를 거칠게 질주한 결과 복합연비(10.4㎞/L)보다 떨어진 8㎞ 안팎이 나왔다. 가격을 단순화한 것도 눈에 띄는 변화다. 기존의 6개 트림으로 구성됐던 가격표를 세 가지 트림으로 간소화했다. 가격은 2960만∼3950만원.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4-09-04 17:22:44[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에서 정차돼 있던 전기차가 식당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보행자 4명이 다쳤다.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17분께 강남구 신사동에 정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가 식당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4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30대 여성 운전자 A씨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를 걸고 운전석에서 신발을 갈아 신고 있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동승자 1명은 차에서 내려 짐을 옮기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마약간이시약 검사도 음성이 나왔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22 10:27:16[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상품성을 강화한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캐스퍼'를 오는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더 뉴 캐스퍼는 2021년 출시 이후 3년 여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존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안전·편의사양을 보강해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더 뉴 캐스퍼는 기존 모델의 디자인 위에 SUV만의 단단함을 부각한 외장 디자인과 고급감이 더해진 실내 디자인을 입혀 한층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울러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와 크루즈 컨트롤을 기본 탑재하고 고속도로 주행 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등을 추가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정차 시 제동 상태를 유지해주는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를 추가해 주행 및 주차 편의성을 강화했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주행 중 차체 진동과 스티어링 휠 진동 저감을 위한 보강도 이뤄졌다. 가격은 밴 모델 1450만원, 기본 모델은 1460만원부터 시작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캐스퍼는 기존 캐스퍼의 강점은 유지하면서도 SUV만의 강인함을 부각시키면서 고객 선호 사양들을 보강해 상품성을 강화했다"며 "더 뉴 캐스퍼는 캐스퍼 일렉트릭과 함께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전방위적으로 만족시키는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0-17 10:06:39[파이낸셜뉴스] 기아는 연식변경 모델로 상품 경쟁력을 높인 '더 2024 모닝'을 10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연식변경 모델에 GT 라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신규 사양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 시그니처 트림부터 국내 내연기관 경차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에서 선택 사양이었던 16인치 전면가공 휠 및 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시그니처 트림에 기본화했다. 아울러 전체 모델의 모든 트림에 차량용 소화기를 장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1300만~1820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더 2024 모닝은 GT 라인을 추가하고 국내 내연기관 경차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등 연식 변경 모델임에도 큰 변화를 줬다"며 "새로운 디자인 패키지와 한층 높아진 편의성을 갖춘 이번 모닝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0 11:18:27[파이낸셜뉴스] 기아가 신형 전기차 '더 기아 레이 EV'를 내놓고 24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과거 레이 EV는 지난 2018년을 끝으로 단종 됐지만, 이번에 상품성을 개선한 신형 모델로 5년 만에 다시 출시됐다. 레이 EV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들어가며 한번 충전하면 최대 205㎞를 주행할 수 있다. 레이 EV의 구동모터 최고출력은 87마력으로 휘발유 모델(76마력) 보다 15% 높아졌고, 최대토크는 55% 성능이 향상됐다. 150kW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7kW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에는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레이 EV는 정체 구간이 많은 시내 주행 시 활용도가 높은 '오토 홀드' 기능과 전기차에 특화된 회생제동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제동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보조금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은 트림에 따라 2735만~2955만원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8-23 16:02:43대부분 운전자가 자산가치 하락을 염두에 두고 자동차를 구매한다. 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재산으로서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숙고하면서 꼼꼼히 살핀다. 요즘과 같은 고물가, 고금리 시대엔 이런 합리적인 소비가 필수다. 그런데 꼼꼼한 소비자들도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자동차 옵션이다. 내가 필요한 것은 선택사양으로 빠지고 원하는 옵션을 넣으려면 다른 옵션과 패키지로 묶여 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추가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옵션 선택에 있어 실제적인 고민이 많은 스마트 소비자를 위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SM6에 '필' 트림을 추가했다. '반드시'라는 의미의 '필(必)'과 '느끼다'라는 의미인 영어 'Feel'을 모두 담고 있다. 말처럼 자동차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필수 옵션만을 따로 담아낸 트림이다. SM6 필의 기본옵션은 실제 구매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구성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응대하고 관리하는 영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랜 시간 설문을 했다. 덕분에 SM6 필은 기존 LE 트림보다 94만원 저렴하면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능 대부분을 기본사양으로 넣을 수 있었다. 보통은 선택사양으로 두는 안전시스템인 차선이탈 경고와 방지 시스템이 SM6 필에선 기본 옵션이다. 활용빈도가 높은 후방카메라와 전후방 주차보조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운전석 파워시트, 열선 가죽 운전대,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는 레인 센싱 와이퍼도 SM6 필에서는 모두 기본으로 누릴 수 있다. SM6가 기본으로 품고 있는 여러 옵션을 찬찬히 살펴보면 실제 운전자들이 차를 타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옵션들이다. 물론 활용빈도가 높은 필수 옵션들만 넣은 건 아니다. SM6 필은 활용성은 낮더라도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에 꼭 필요한 시스템들도 품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자랑하는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야간운전 때 뛰어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자동으로 상향등을 올리고 내리면서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오토 라이팅과 오토매틱 하이빔 기능이 들어간다. 차를 더 고급스럽게 만드는 풀 LED 헤드램프와 다이내믹 시그널도 알뜰히 챙겼다. 오토 홀드가 가능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하이패스 룸미러도 SM6 필에선 추가 옵션이 아닌 기본사양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옵션을 돈을 더 주고 선택할 필요없이 SM6 필에선 기본으로 만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옵션을 넣고 빼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없다. 더불어 원하지 않는 옵션을 패키지로 선택하며 생기는 추가 지출도 줄일 수 있다. 꼭 있어야 하고 있으면 더 좋은 옵션이 더해진 자동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선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 수 없다. SM6 필은 4기통 1.3L 터보 직분사 엔진의 TCe 260과 LPG 액상분사 엔진이 탑재된 LPe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TCe 260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m의 힘을 낸다. 르노 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동으로 개발한 엔진으로 실용 영역인 1500~3500rpm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덕분에 일상주행에서 스트레스 없는 가속과 편안한 주행을 만든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3.6㎞/L다. 중형세단임을 고려하면 꽤 높은 연비다. LPe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이다. 특허받은 LPG 도넛 탱크 덕분에 공간 활용성도 높아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4-24 18:34:03[파이낸셜뉴스] 대부분 운전자가 자산가치 하락을 염두에 두고 자동차를 구매한다. 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재산으로서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이다.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숙고하면서 꼼꼼히 살핀다. 요즘과 같은 고물가, 고금리 시대엔 이런 합리적인 소비가 필수다. 그런데 꼼꼼한 소비자들도 어찌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자동차 옵션이다. 내가 필요한 것은 선택사양으로 빠지고 원하는 옵션을 넣으려면 다른 옵션과 패키지로 묶여 있어 울며 겨자먹기로 추가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옵션 선택에 있어 실제적인 고민이 많은 스마트 소비자를 위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SM6에 '필' 트림을 추가했다. '반드시'라는 의미의 '필(必)'과 '느끼다'라는 의미인 영어 'Feel'을 모두 담고 있다. 말처럼 자동차에 꼭 필요하다고 느끼는 필수 옵션만을 따로 담아낸 트림이다. SM6 필의 기본옵션은 실제 구매 고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구성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응대하고 관리하는 영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랜 시간 설문을 했다. 덕분에 SM6 필은 기존 LE 트림보다 94만원 저렴하면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기능을 대부분을 기본사양으로 넣을 수 있었다. 보통은 선택사양으로 두는 안전시스템인 차선 이탈 경고와 방지 시스템이 SM6 필에선 기본 옵션이다. 활용 빈도가 높은 후방 카메라와 전후방 주차 보조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운전석 파워시트, 열선 가죽 운전대,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는 레인 센싱 와이퍼도 SM6 필에서는 모두 기본으로 누릴 수 있다. SM6가 기본으로 품고 있는 여러 옵션을 찬찬히 살펴보면 실제 운전자들이 차를 타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옵션들이다. 물론 활용빈도가 높은 필수 옵션들만 넣은 건 아니다. SM6 필은 활용성은 낮더라도 운전자의 편의와 안전에 꼭 필요한 시스템들도 품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자랑하는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는 야간 운전때 뛰어난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자동으로 상향등을 올리고 내리면서 상대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오토 라이팅과 오토매틱 하이빔 기능이 들어간다. 차를 더 고급스럽게 만드는 풀 LED 헤드램프와 다이내믹 시그널도 알뜰히 챙겼다. 오토 홀드가 가능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하이패스 룸미러도 SM6 필에선 추가 옵션이 아닌 기본사양이다. 이처럼 다채로운 옵션을 돈을 더 주고 선택할 필요없이 SM6 필에선 기본으로 만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옵션을 넣고 빼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없다. 더불어 원하지 않는 옵션을 패키지로 선택하며 생기는 추가 지출도 줄일 수 있다. 꼭 있어야 하고 있으면 더 좋은 옵션이 더해진 자동차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선 합리적인 소비가 아닐 수 없다. SM6 필은 4기통 1.3ℓ 터보 직분사 엔진의 TCe 260과 LPG 액상분사 엔진이 탑재된 LPe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TCe 260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6.5㎏·m의 힘을 낸다. 르노 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가 공동으로 개발한 엔진으로 실용 영역인 1500~3500rpm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덕분에 일상주행에서 스트레스 없는 가속과 편안한 주행을 만든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3.6㎞/ℓ다. 중형세단임을 고려하면 꽤 높은 연비다. LPe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이다. 특허받은 LPG 도넛 탱크 덕분에 공간 활용성도 높아 국내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4-24 14:13:37[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친환경차인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28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 차량은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처음 내놓는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르노코리아는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XM3 E-TECH 하이브리드를 필두로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일상 운행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시속 50㎞ 이하 도심구간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 선택이 가능한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루어지는 'B-모드'가 제공되는 점도 전기차와 유사한 특징이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 연비는 리터당 17.4㎞다. XM3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구동 전기모터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 된 1.6 휘발유 엔진이 더해진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전 트림에 △오토 홀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차간거리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차선이탈방지보조시스템(LKA) △오토매틱하이빔(AHL) 등의 안전 및 편의 사양이 기본 장착됐다. 무선 연결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가 새롭게 적용된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에서는 차량 안에서 편의점, 카페, 식당 및 주유소 등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상품 수령까지 가능케 하는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와 사고처리를 지원받을 수 있는 안전지원 콜 서비스와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도 제공된다.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을 반영한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실제 소비자 구매 가격은 3094만~3337만원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10-27 09:5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