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에서 중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업주는 중국 현지에서 성매매 여성을 모집했다. 이어 국내로 데려와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에 투입, 영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근 제주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영업이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단속 끝에 업주를 적발했다. 1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40대)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제주시 노형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단속을 통해 현장에 있는 현금 208만 원과 피임기구 등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중국 현지에서 성매매 여성을 모집했다. 이어 무비자를 통해 지난 5일 제주로 입국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성매수 남성에게는 12만~60만 원을 받았다. A 씨는 수도권 출신으로 지난해 8월 해당 오피스텔을 임대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의 범행 기간 및 수익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17 06:33:51[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오피스텔에서 9개월간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업주 A씨를 포함해 총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구속 상태로, 나머지 남성 5명은 성매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간 송파구 잠실동 소재 오피스텔 임차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업소에는 태국 국적의 여성 3명이 고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명은 최근 경찰에 검거됐고, 경찰은 나머지 2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11시께 성매매 현장을 단속해 이들을 검거했으며 A씨는 수원시에 위치한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현장에서 검거되지 않은 남성들을 추가로 붙잡았고, 종업원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6-16 10:08:22[파이낸셜뉴스]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해 수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곳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손님에게 재직증명서나 신분증 등을 요구해 경찰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경남경찰청은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3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0대 B씨 등 4명과 경찰 단속정보를 성매매 일당에 알려준 오피스텔 관리소장 C씨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2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남과 부산, 춘천 지역 오피스텔 4곳에서 17개 호실을 빌린 뒤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창원시의 한 오피스텔 관리소장 C씨는 경찰이 성매매 단속을 위해 오피스텔에 자주 드나드는 것을 보고 성매매 일당에게 탐문 사실을 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씨를 범인 도피 혐의로 입건했으며, 단속 사실 누설에 대한 대가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경찰 단속이 진행 중인 것을 눈치채고 춘천으로 도피한 뒤 이곳에서도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첩보를 확보, A씨를 추적해 검거한 뒤 A씨 휴대전화 기록 등을 토대로 B씨 등 나머지 일당을 차례로 붙잡았다. 다만 성매매가 현장에서 현금 거래로 이뤄지는 데다 재직증명서 등은 신분 확인용으로만 활용돼 성매매를 한 손님은 따로 입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인터넷 광고 사이트를 보고 찾아온 손님들을 상대로 최대 25만원씩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왔으며, 이렇게 벌어들인 불법 수익금은 경찰이 확인한 것만 약 4억6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법 수익금 규모로 미뤄 1800회가 넘는 성매매가 이뤄진 것으로 추산하고 이 중 1억6600만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조치했다. 경찰은 이후 확인된 나머지 3억원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더욱 음성적으로 파고드는 성매매 업소 등을 계속 단속해 불법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5-25 10:49:08서울 지역 오피스텔을 임차해 외국 국적의 여성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외국 국적 여성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피의자 34명을 검거, 핵심 운영자 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성매매 영업을 하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관리책·영업실장 등으로 직책과 역할을 분담하고 영업지점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운영했다. 이들은 서울 금천구·도봉구·강북구 등에 소재한 오피스텔 41개 객실을 임차했으면 운영한 성매매 영업지점은 총 10개로 확인됐다. 성매매 알선은 성매매 사이트를 통해 이뤄졌으며 8만~25만원의 대금을 받았다. 대금은 실업주인 A씨(42)에게 전달하고 수익금 일부를 받았다. 외국인 여성을 고용의 경우 외국 국적의 브로커 B씨(26)를 통해 이뤄졌다. 외국 국적 성매매 여성은 모두 22명(트랜스젠더 2명 포함)이며 조사 결과 강요 등에 의한 비자발적 성매매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3월부터 서울 금천구·도봉구·강북구 등 소재 성매매업소 영업지점을 순차적으로 단속해 관리책 등 9명을 검거했다. 자금추적·전자정보 분석 등으로 조직 구조와 운영방식을 특정해 총책 A씨를 지난 2022년 8월에 체포·구속했다. 또 핵심 운영자 가운데 도주 중에도 지속해서 성매매 영업을 한 관리책 C씨(32)를 추적수사 끝에 지난달 28일에 체포해 조직 일당을 모두 검거했다. 경찰은 실업주 포함 운영조직 일체 검거 및 오피스텔 임대보증금 6600만원 기소전몰수보전하고 범죄수익금 8억6000만원은 국세청 과세자료로 통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체류자 등 외국인 성매매 알선 범죄에 대해 실업주·브로커 등 핵심 운영자 검거 및 범죄수익 환수 등을 통해 불법적인 성매매 영업의 근원적 차단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진혁 기자
2023-03-15 18:12:43[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현직 검사에게 벌금형의 약식명령이 확정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됐던 광주지검 순천지청 소속 부부장급 검사 A씨에 대해 벌금 200만원의 형이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피고인이 판결 불복을 원하면 약식명령문을 송달받은 뒤 7일 안에 정식재판을 청구해야 한다. 하지만 A씨는 이 기간동안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아 벌금형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 1월 22일 스마트폰 채팅앱을 활용해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채팅앱에서 성매수 남성을 찾는 여성의 글을 확인하고 오피스텔을 급습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법무부는 벌금형이 확정된 A검사에게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06-01 16:11:18[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현직 검사가 약식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현직 검사 A씨를 약식기소처분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7시께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성매매한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채팅앱 등에 올라온 성매매 광고 글 등을 추적해 A씨와 성매매 여성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A씨는 체포 당시 검사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를 지난달 31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21조에 따르면 성매매를 한 사람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02-26 13:43:31[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장에서 적발된 현직 검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지방경찰청은 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마포경찰서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현직 검사 A씨를 기소의견으로 지난달 3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경찰서에 출석해 관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검사는 지난달 23일 채팅앱을 통해 성매수 남성을 구한다는 글을 추적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적발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검사 신분을 숨기고 무직자라고 밝혔으나 경찰 조사를 통해 거짓이 들통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 인정 여부 등 수사 관련 사안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2-03 15:43:57[파이낸셜뉴스] 현직 검사가 서울 마포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24일 마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지검 소속 A검사를 적발해 수사 중이다. A검사는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서울 마포구 도화동 소재 오피스텔에서 성매매한 혐의를 받는다. A검사는 채팅앱에 게재된 성매매 광고 글 등을 추적한 경찰관들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됐다. 성매매 여성 B씨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적발 당시 A검사는 자신의 신분을 무직자’라고 속였으나 결국 들통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검사를 당일 간단한 조사를 벌인 뒤 일단 집으로 돌려 보냈다. 경찰은 이른 시일 내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1-24 12:14:35[파이낸셜뉴스] 인천 일대에 오피스텔 30여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혐의로 총책 A씨(34)와 중간 관리책 B씨(27) 등 4명을 구속하고, 성매매 오피스텔 임대를 중개한 부동산 중개업자 C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시 부평구와 연수구 일대에서 오피스텔 33채를 빌려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태국인 여성 수십명을 고용, 성매매를 시켜 약 21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단속을 피하려는 등 특별한 절차나 장치 없이 대담하게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성매매 광고 사이트 게시글을 확인한 뒤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현금 530만원과 성매매 영업에 사용된 휴대전화 11대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지능형, 기업형으로 운영하는 오피스텔형 업소들을 중심으로 더욱 강력하게 단속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 #오피스텔 #33채 #성매매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0-23 13:42:34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강남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 등 알선 조직이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외국인 여성을 불법고용하고 서울 강남구 일대 오피스텔을 임차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업주 A씨(39)와 중간관리책 등 총 3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다른 성매매 업소 업주와 중간관리책, 부동산 중개인 및 공급책, 외국인 성매매 여성 등 11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하루 20여명의 성매수 남성들에게 최대 30만원을 받으며 업소를 운영하고,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8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A씨는 강남구의 오피스텔 8개 호실을 임차하고 브로커로부터 소개 받은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B씨(39) 등 중간관리책은 '실장'이라는 직함으로 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성매수 남성에게 외국인 여성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성매수남에게 대금을 받아 업주에게 전달하고 수익금 일부를 받는 방식으로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매매 알선 장소로 사용될 것을 알면서도 대량으로 주거용 오피스텔을 임차해준 부동산 중개인과 외국인 여성을 성매매 업소에 공급하는 일명 '에이전시'를 운영한 브로커에게도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성매매 장소로 제공된 오피스텔 임대보증금 800만원과 범죄 수익금에 대해 국세청 과세 자료로 통보하고, 수익금을 근원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사증면제국가 증가 등에 따라 불법체류 외국인이 급증하고 있다"며 "조직적 성매매 업소 운영 등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19-02-26 1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