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배달 쇼핑몰 ‘소래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벤트는 지난 5월 소래몰 오픈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하는 행사로 총 5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고객이 소래몰에 로그인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쿠폰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배송료 무료, 특가상품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온라인 배달쇼핑몰에서 소비자가 회원 가입 후 활어, 선어, 건어물, 젓갈 등 수산물을 구매하면 입점한 점포에서 상품을 포장하고 배송대행업체에서 찾아 집까지 배송하는 장보기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쇼핑몰에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내 32개 점포가 약 190개의 수산물을 등록해 판매 중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송가능 지역은 현재는 남동구 논현1·2동, 논현고잔동, 남촌동, 도림동, 서창2동, 만수동 일부지역, 시흥 월곶동 일부로 한정된다. 이번 행사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7 14:59:34미국 온라인 쇼핑몰의 유명 브랜드 전자제품이나 의류 등 각종 제품을 직접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글로벌은 세계적인 통신·사무편의 프랜차이즈인 미국의 MBE(Mail Boxes Express)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국내 고객이 미국 인터넷 쇼핑몰의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GMBE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아마존 등 일부 인터넷 쇼핑몰만 해외배송을 하고 있으며 미국 유통업체의 경우에는 일부 서적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품을 해외로 배송하지 않아 국내고객이 미국 등 세계의 최신 제품을 빠르게 입수하기가 어려웠다. ‘GMBE 서비스’는 국내 고객에게 본인만의 미국 주소를 무료로 부여하고 고객이 e 메일박스 주소를 미국의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물품 수취처로 사용하면 MBE의 마이애미 물류센터를 통해 물품을 한국으로 운송해준다. 또한 미국내 메일박스 주소로 우편물과 소포를 받을 수 있고 정기간행물을 구독할 수 있으며 구입하려는 상품의 크기·무게·수량에 거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고객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신용카드 등으로 대금을 결제하고 물품은 본인이 원하는 한국내 MBE매장에서 찾으면 된다. 운송 및 통관에 따르는 비용은 물품을 찾을 때 매장에서 지불하면 된다.SK글로벌은 지난해 MBE사와 제휴한 이후 현재 서초동,압구정동,삼성동 코엑스몰에 MBE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10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 msk@fnnews.com 민석기기자
2000-08-07 04:53:54[파이낸셜뉴스] 호텔, 온라인 쇼핑몰 등의 영업 정책을 교묘히 악용해 2개월 동안 돈 한 푼 쓰지 않고 호화 생활을 한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잡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상하이의 호텔, 레스토랑, 택시 등을 이용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도주한 20대 여성 황모씨를 최근 사기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도시 내 여러 호텔과 목욕탕을 이용한 뒤 매번 위생 상태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그 대가로 무료 숙박권을 받았다. 환불을 받기 위해 그는 시설 등을 이용하고 자신의 피부에 이상 반응이 생긴 것처럼 몸을 긁거나 문지르기도 했다. 배달 음식도 다 먹은 뒤 비슷한 방식으로 환불을 받았다. 다양하고 멋진 옷도 돈 한 푼 쓰지 않고 수시로 바꿨다. 구매 후 7일 이내 반품이 가능하다는 온라인 쇼핑몰 정책을 악용했다. 온라인에서 새 옷을 구매해 입은 뒤 황씨는 일주일이 지나기 전 물건을 반품하고 전액 환불 받았다. 또 손톱과 속눈썹을 다듬기 위해 찾은 미용실에선 시술 후 "기분이 좋지 않다"며 수수료 면제를 요청하는데 그쳤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황씨의 가방 안에서 작은 상자 안에 담긴 죽은 귀뚜라미도 발견했다. 호텔 등 위생 문제를 트집 잡을 때 사용한 일종의 소품이었다. 황씨가 이 같은 사기 행각을 벌이게 된 것도 실제 자신이 숙박하던 호텔에서 벌레를 발견한 뒤였다. 황씨는 "호텔에서 곤충을 발견하고 무료 숙박을 허락 받았다. 이후 비슷한 형태의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무임승차 행각은 2개월여 만에 경찰의 체포로 마무리됐다. 황씨의 체포 소식이 알려진 뒤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 "그녀는 이제 감옥에서 무료로 살 수 있게 됐다"고 꼬집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그녀의 행동은 온라인 쇼핑몰 정책을 합법적으로 이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판매자와 고객 사이의 신뢰를 파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7-25 13:51:28[파이낸셜뉴스] 인터넷전문은행 3곳이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서비스를 운영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이재명 정부의 소비 촉진 정책이다. 전 국민 누구나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받고, 소득계층·지역에 따라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금을 제공한다. 카카오·토스·케이뱅크는 이날 각각 운영해 온 체크타드 서비스와 연계해 민생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전국민이 신청하는 만큼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보다 많은 고객을 끌어모으려는 전략이다. 신청 첫 주인 오는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인 경우 월요일(21일), 2·7이면 화요일(22일)에 신청할 수 있다. 7월 26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9월 12일이다. 주요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인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원, 학원 등으로 한정된다. 소비쿠폰의 취지대로 소상공인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비대면 결제),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사용 가능한 매장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매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이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 기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1·2차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카카오뱅크 "월 최대 2만9000원 환급"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보유 고객이라면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한 고객의 모든 체크카드로 이용 가능하며, 해당 카드로 사용 시 체크카드 이용실적으로 인정되어 환급과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의 사용내역과 잔액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소비쿠폰 신청에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지급한도 제한없이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가 환급(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주말·공휴일에는 주중의 두 배인 0.4%가 적립된다. 더불어 올해는 고객들이 자주 결제하는 분야의 혜택을 더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업종과 편의점, 다이소, 커피 프렌차이즈 등 일상밀착형 업종에 대한 환급 혜택을 신규 추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일상(배달의민족, GS25, 커피 프랜차이즈) △생활용품·택시 (다이소, 택시업종) △온라인쇼핑(쿠팡, 에이블리) △주유·통신(GS칼텍스, 휴대전화요금) △학원(학원업종) △후불교통(버스, 지하철) 분야 등 11개 업종·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충족 시 추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급의 월 최대 한도는 2만9000원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내 문서함'에서 국민비서 알림을 신청하고, 알림받을 서비스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알림을 켜면 된다. 알림을 신청한 고객은 1·2차 신청 기간 내에 지급 금액, 신청 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미사용 금액에 대한 알림도 제공한다. ■토스뱅크, 소득공제 혜택 받아가세요 토스뱅크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체크카드를 통한 소비쿠폰 결제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신청부터 사용까지 효율적인 이용 환경을 지원한다. 특히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소비쿠폰 사용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은 복잡한 절차 없이 체크카드를 결제하는 것만으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업종은 전통시장, 식당, 소비쿠폰 사용 금액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체크카드를 사용할 경우, 신용카드(15%)보다 2배 높은 소득공제율(30%)이 적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발맞춰 고객들이 소비쿠폰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 체크카드 환급 혜택 "그대로" 케이뱅크는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ONE 체크카드를 포함한 케이뱅크 체크 카드로 소비쿠폰을 쓸 수 있게 했다. 케이뱅크는 고객들이 편리하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한 신청 시스템을 마련했다. 별도의 정보 입력 없이 금액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며다. 체크카드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케이뱅크 앱 △전체 탭에서 △정부 지원금 받기 메뉴나 앱 내 배너를 통해 접속만 하면 바로 자신의 지급액을 확인해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소비쿠폰 충전을 신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 체크카드를 미리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미성년 자녀를 둔 세대주라면 자녀도 합산한 지급 금액을 확인해 함께 신청 가능하다. 신청 다음날 케이뱅크 체크카드에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나면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안내 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다. 지급 이후 해당 체크카드로 소비쿠폰 대상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자동으로 소비쿠폰이 먼저 차감되는 방식이다. 특히 케이뱅크 체크카드로 소비쿠폰을 사용하면 체크카드의 혜택도 그대로 적용된다. 카드상품 전문 플랫폼 ‘카드고릴라’에서 올해 상반기 인기 체크카드 1위를 차지한 케이뱅크의 'ONE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이 없어 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두 다 환급 △여기서 더 환급 △369 환급 3종 중 자신이 원하는 혜택을 마음대로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모두다 환급은 사용처 및 결제 금액 조건 없이 오프라인 가맹점 기준 0.6%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더 환급은 편의점·카페·배달·OTT·영화·통신 영역에서 결제할 때마다 5% 환급을 제공한다. 369 환급을 선택하면 1만원 이상 결제 횟수가 3의 배수가 될 때마다 1000원을 돌려받는다. 예를 들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주 사용처가 될 수 있는 편의점에서 '여기서 더 환급'을 활용하면 15만원 쿠폰 이용 시 최대 7500원의 환급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21 10:25:1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8만~4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오는 21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지급계획 발표일 전일인 6월 18일 현재 전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다.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이뤄지는데, 1차에선 모든 도민에게 1인당 최소 18만원에서 최대 45만원이, 2차에선 상위 소득 10%를 제외한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1차 지원 금액은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이다. 비수도권 지역으로서 5개 시와 무안군 주민에게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6개 군 주민에게는 5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시·군에서 할 수 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해 지급받고, 미성년자(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의 경우 주민등록상 세대주가 신청해 수령할 수 있다. 1차 신청 기간인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지급 수단은 시·군 사정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신청 첫 주에는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끝자리 1,6 월/2,7 화/3,8 수/4,9 목/5,0 금)가 적용되며, 오프라인의 경우 시·군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신청·사용이 원칙이나, 기준일 이후 이사한 경우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는 이사한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 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시·군의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관내에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에 한해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나 선불카드로 지급받은 도민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 일부 업종에선 사용이 제한된다. 전남도는 1개월 이내 전체 도민의 90%에게 민생쿠폰을 신속하게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마을,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민생쿠폰 신청서비스'를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본격 추진한다. 고령자, 장애인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계층 대상으로 공무원이 직접 마을과 시설 등을 방문해 지원함으로써 민생쿠폰 신청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중 소비 기간'으로 정하고, 쿠폰 소비가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실질적 매출 증가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홍보와 현장 중심 캠페인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생쿠폰 전담 TF를 구성해 △선불카드·지역사랑상품권 등 지급 수단 확보 △읍·면·동 민원 대응 보조인력 확보, 콜센터 운영 △사용처 홍보·안내 등 도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현장밀착형 지원체계도 집중 추진한다. 서은수 전남도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은 "민생쿠폰 사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도록 사업 전반을 면밀히 관리하겠다"면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출처가 불분명한 사이트는 접속하지 않는 등 스미싱(Smishing)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6 14:37:57【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추진 중인 '2025년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의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가 되어 있는 만 11세부터 18세까지의 여성청소년이다. 시는 생리용품 구입비로 매월 1만4000원씩, 연간 최대 16만8000원을 지원하며, 1년치 금액을 한 번에 지급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금은 오색전 가맹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이나 배달특급 생리용품 전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결제방법은 시청 홈페이지 공지문에 첨부된 안내파일을 참고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방문 신청 두 가지로, 온라인 신청의 경우 지난 1차 신청 기간(3월 4일4월 11일)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만 이번 2차 기간(7월 3일8월 1일)에 경기민원24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11월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본인 신청은 만 14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그 외에는 보호자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소멸된다. 자세한 내용은 오산시청 평생교육과 청소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시장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사업에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이번에도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며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8 10:14: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오는 21일부터 모든 광주시민에게 '소비쿠폰' 18만⁓53만원이 지급된다. 광주광역시는 새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으로, 21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소비쿠폰'은 1, 2차로 나눠 지급되며, 1차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일반 시민은 18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2차 지급 관련 세부사항은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광주상생카드(선불) 중 선택에 따라 지급되며, 11월 30일까지 광주지역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지급 대상자 선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나 주민센터를 통해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카드사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광주상생카드(선불)는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첫 주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월-1,6/화-2,7/수-3,8/목-4,9/금-5,0/주말-모두 신청 가능)를 적용한다. 14일부터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신청 가능 여부와 지원금액 등을 사전 확인할 수 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소비쿠폰은 가계와 지역 경제에 동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라며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꼼꼼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정부와 광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일절 발송하지 않으며, 카드사와 광주은행 역시 관련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외에도 △광주상생카드 할인 정책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 △디지털 전환 및 우수상권 육성 △특례보증 확대(1700억원 규모) △중소금융권 대출이자 지원(최대 70만원) 등 4대 전략, 37개 사업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7 15:36:20#. 중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온라인 주문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배달앱은 소비쿠폰을 쓸 수 없어 아쉽다"며 "정부에서는 배달앱으로 주문하더라도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결제 시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주 고객인 1인가구 등은 배달원을 만나길 꺼리는 사람이 많아 사용자가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정부가 내놓은 추가경정예산안 핵심인 소비쿠폰 사용처를 두고 입장이 갈리고 있다. 소비진작을 위해 대규모로 시장에 푸는 소비쿠폰 사용처가 골목상권 중심으로 제한되면서 일부 소상공인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온라인 및 지방 업계에서는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의결했다. 추경 중 핵심은 13조9000억원 규모의 '민생 소비쿠폰' 사업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소비쿠폰 수조원이 시장에 풀리면서 소비쿠폰 사용처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급방식인 △지역사랑상품권 △신용·체크·선불카드에 따라 사용처 기준도 다르다. 소비쿠폰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경우 기존 지역사랑상품권과 마찬가지로 주소지 관할 지자체에 소재한 모든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관내에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유사업종이 없는 면(面) 지역에 한해 하나로마트(125곳)를 상품권 사용처에 포함시켰다. 신용·체크·선불카드로 지급받은 국민은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통시장과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학원 등이다. 사용이 제한되는 업종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및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이다.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기준에 부합하는 일부 면지역 하나로마트는 사용 가능한 업종에 포함됐다. 카지노, 사행성 게임장 등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이 제한된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지난 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영세·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취지"라며 "사용불가 업종은 지역상권 활성화 취지에 맞지 않는 일부 업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당시 지적됐던 '지원금을 사용한 명품 구입' 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대형 외국계 매장도 사용불가 업종으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면 지역 내에 마트라든지 편의점이 없는 면의 125개 하나로마트에 대해서는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소비쿠폰 사용처를 두고 각 지역 및 업계 희비는 엇갈렸다. 지방과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불만이 컸다. 하나로마트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지점은 125곳에 불과해서다. 전국 하나로마트 지점 수가 2262곳인 것을 고려하면 예외가 적용되는 매장은 6%를 밑돈다.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농촌 현장에서 지척에 하나로마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 자영업자는 소규모 점포에 한정된 점을 환영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업체로 제한한 행안부 지침이 준수돼 경기 활성화 본연의 효과가 극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은 홈플러스 직원 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는 "홈플러스만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민생회복지원금을 홈플러스 매장과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따른 생협 판매장도 매출 30억원 이하 예외를 주장했지만 포함되지 않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5-07-06 18:16:39[파이낸셜뉴스]정부가 7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1차로 최대 45만 원 상당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 국민 지급’이라 해도 신청은 필수다. 1차 소비쿠폰 신청은 9월12일까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23일 추가경정예산 통과 직후 범정부 TF가 구성돼 총 3차례 논의를 거친 결과다. 21일부터 신청 가능...카드형 '포인트'처럼 차감 1차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 전체다. 일반 국민은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받는다. 소득 계층별로는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지원금이 상향된다. 지역별 추가 지원도 있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거주자에게는 3만원, 84개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이 각각 추가 지급된다. 이에 따라 1차 지급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45만원이다. 기초 수급자가 인구감소지역에 살 경우 그 혜택이 가장 크다. 신청은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지급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지만,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은행 창구는 오후 4시 마감). 시스템 점검시간인 밤 11시 30분부터 자정 30분까지는 제외된다. 카드형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현대, BC, 삼성, 롯데카드 등 9개 카드사의 앱, 홈페이지, ARS 등을 통해 신청하거나, 국민은행, 농협, 우체국, 지역은행 등 15개 은행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다음 날부터 소비 쿠폰이 카드포인트처럼 지급되며 카드 결제 시 우선 차감되는 방식이다. 신용·체크카드는 신청한 다음 날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기존의 카드포인트와 구별되고 사용 가능한 매장에서 해당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할 경우 소비쿠폰 사용이 일반 카드결제에 우선해 사용된다. 사용 후에는 문자메시지, 앱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쿠폰 잔액이 안내된다. 모바일 또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다음 날 지급될 예정이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수령을 원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소비쿠폰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9월12일 지급 종료...11월30일까지 사용 가능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식이다. 주말에는 모두 신청 가능하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금액과 신청방법 등을 미리 안내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7월 14일부터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국민비서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에게는 7월 19일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약 8주간 진행되어 9월 12일을 끝으로 신청과 지급이 종료된다. 소비 쿠폰을 지급 받고자 하는 국민은 반드시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지역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로 한정된다. 서울 시민은 서울에서만, 경기도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용처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과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소다. 예컨대 동네 미용실, 편의점, 학원 등은 대부분 사용 가능하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쇼핑몰, 배달앱, 유흥업종, 환금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단, 하나로마트가 유일하게 허용되는 예외로 마트가 없는 농촌 면 단위 지역에 한해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배달앱도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하여 대면 결제(‘만나서 결제’ 방식 등)하는 경우 사용 가능하다. 카드 사용자에게는 소비쿠폰 잔액이 문자 또는 카드사 앱을 통해 안내되며, 사용액이 일반 카드결제보다 우선 차감된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해당 지자체 공무원이 가정에 방문해 신청과 지급을 도울 예정이다. 2차 신청 9월 22~10월31일...국민 90%에 10만원 2차 지급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 90%를 선별해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고액 자산가를 배제하기 위한 기준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의 형평성을 고려한 선별 기준은 9월 중 공개된다. 행정안전부는 "소득 하위 90%라는 대상은 빠르게 선별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 데이터를 활용하되, 자산 보유 상태를 보완적으로 반영해 공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미싱 문자 주의…정부 “URL 포함 문자 발송 안 해” 정부는 소비쿠폰과 관련해 스미싱 피해 주의도 당부했다. 정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소비쿠폰 관련 문자에 URL이나 링크를 절대 포함하지 않는만큼 문자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쿠폰과 관련된 민원은 국민콜 110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전담 콜센터도 7월 중 별도 구축될 예정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7-05 10:53:18[파이낸셜뉴스]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된다. 전 국민 누구나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을 마치면 15만원을 기본으로 지급한다. 저소득 취약계층과 비수도권 인구 위기 지역 주민에게는 더 많은 금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2차 지급 시에는 소득 선별 절차를 거쳐 국민 90%에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말까지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지난 4일 국회에서 확정했다. 1차로 15~45만원의 소비쿠폰을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고, 2차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하는 1차 신청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금액은 전 국민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으로 결정했다. 별개로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주민에 대해서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기준일 당시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받는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한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이 가능하고,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국민은 자신이 이용 중인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영업점을 방문해야 한다.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기존의 카드포인트와는 구별해 사용된다. 결제 시에도 소비쿠폰 사용이 일반 카드결제에 우선해 사용된다. 소비쿠폰 잔액은 결제 후 문자메시지, 앱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안내한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지급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 다음 날 지급받을 수 있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선불카드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센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과 수령이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혼잡 및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한다. 월요일은 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주말에는 모두 신청 가능하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지역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된다. 특별시 또는 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시·광역시에서, 도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사용가능 매장에는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받은 국민은 기존 상품권과 같이 가맹점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또는 선불카드의 경우에는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연 매출액이 30억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결제할 수 있다.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및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배달앱, 유흥·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될 예정이다. 소득 선별 과정을 거치는 2차 지급에서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급한다. 정부는 대상자 선정 기준을 마련해 9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우리 경제의 회복을 위한 마중물로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전반적인 소비 활성화와 어려운 분들에 대한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집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7-05 09:5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