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유한대학교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차단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졸업식을 24일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졸업식은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버시티(Metaversity)를 활용해 개최됐으며,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졸업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전문학사 및 학사학위 취득자 1792명을 배출했다. 졸업식은 실시간으로 참여한 졸업생과 함께 개회사, 국민의례, ‘유일한 박사의 삶’ 시청, 유한대 연혁 및 성과보고, 학위증서 및 상장 수여, 졸업식사,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중 유한대 총장은 “사람-기술-산업 연계로 쓰임의 가치를 창출한다는 비전 아래 자랑스러운 유한대 인재들이 사회 첫걸음을 내딛는데 있어서 우리 유한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유한대는 최근 신산업 분야 특화선도전문대학 선정을 비롯해 자율개선대학, 후진학선도형지원사업, 고숙련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취업보장형 유니테크 육성 사업 선정 등으로 학생의 재정적 부담 완화와 폭 넓은 지원으로 명실상부 대내외적으로 실무 중심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2-26 12:29:16[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SH어반스쿨’ 2기가 9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26일 SH공사와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대학생들이 주거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H어반스쿨’ 2기 온라인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H어반스쿨’은 지속가능한 주거와 모두를 위한 도시를 만들어갈 미래 리더를 위한 ‘이론교육-현장답사-팀프로젝트’로 구성된 통합형 주거권 교육 프로그램이다. SH공사는 작년 ‘청년부(대학생)’에 이어 올해에는 ‘청소년부(고등학생)’로 확대해 하반기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SH어반스쿨’ 2기는 지난 4월부터 참가자를 모집·선발해 3개월간 총 10회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기존 계획대로 참가자 간 얼굴을 마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매 회차마다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2기 참가자 덕분에 ‘SH어반스쿨’의 내실을 다질 수 있었다”며 “이번 기수의 눈부신 성과를 자양분삼아 향후 ‘SH어반스쿨’에 참여할 미래인재 육성에 더욱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1-08-26 11:04: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대학교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제48회 학위수여식을 5일간 온라인으로 대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를 졸업주간으로 정한 이 대학 홈페이지에 졸업식 축하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재학생들은 캠퍼스를 떠나는 선배들이 마지막 대학 모습을 담을 수 있도록 중앙정원에 포토존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들에게는 졸업 주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해당 학부사무실에서 학위증과 상패를 받고, 실내체육관에서 학위복을 대여하고 있다. 영상에는 꽃다발을 전달하고 졸업생끼리 학사모를 던지는 모습 등 코로나19로 달라진 대학교 졸업식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오연천 총장과 김도연 이사장, 강문기 총동문회장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는 졸업생들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았다. 오연천 총장은 “대학생활을 통해 쌓아온 기본역량과 전문역량은 졸업생 여러분 앞에 놓여있는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조건”이라며 “여러분의 역량이 개인 발전은 물론 우리 사회의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도연 이사장은 “삶의 목표를 기필코 성취하겠다는 굳건한 다짐을 졸업과 더불어 마음에 새기기 바란다”며 “하면 된다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이끄신 대학설립자 아산 정주영 선생의 가르침대로 앞날을 향해 활기차게 전진하라”고 격려했다. 강문기 총동문회장(산업공학 83학번)은 “10만 명이 넘는 선배가 사회 곳곳에서 기꺼이 졸업생들의 멘토가 되겠다”며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울산대학교 동문이 되기를 바란다”고 졸업을 축하했다. 한편 올해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078명, 석사 294명, 박사 83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들 가운데 외국인 졸업생은 학사 24명, 석사 25명, 박사 26명 등 모두 75명이었다. 울산대학교는 지난 1970년 개교 이래 학사 9만 3017명, 석.박사 1만 6346명 등 모두 10만 9363명을 배출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2-17 15:41:43[파이낸셜뉴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교육부로부터 우수한 원격수업 실행을 인정받은 인천 인주중학교와 안동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의 팀즈 활용 사례를 18일 소개했다. 두 학교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제한되면서, 동시 접속 장애에 대한 우려가 없고 수업부터 출결 관리와 생활지도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팀즈 도입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원활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 공백 해소는 물론 블렌디드 교육 혁신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이들은 팀즈를 통해 수업의 방식을 세분화해 학생들의 원격수업 집중도와 학습 효율을 높이고 있다. 팀즈에 게시된 콘텐츠를 학습하는 ‘콘텐츠 수업’, 팀즈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쌍방향 수업’, 팀즈에 게시된 과제를 수행하는 ‘과제형 수업’ 등 크게 3가지 방식으로 과목의 특성에 따라 효과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900여 명의 전교생이 팀즈를 통해 만나고 있는 인주중학교는 쌍방향 소통을 활발히 하기 위해 채팅으로 조종례, 과제 수행 여부 등을 관리하고 학생들의 규칙적인 생활습관 형성을 지도한다. 또 모든 온라인 플랫폼을 팀즈로 단일화해 파일 공유와 모둠 활동, 과제 제출을 편리하게 운영하며, 팀즈의 전화 기능을 활용한 지속적인 학생 관리로 평균 99% 이상의 높은 출석률도 달성했다. 더불어 정규 수업 외 다양한 교내 활동들도 팀즈로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다. 예컨대 역도와 같이 물리적인 접촉이 불가피한 동아리 활동도 시범 및 이론 수업을 팀즈로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졸업식도 팀즈로 원만하게 마쳤다. 올해 교원 대상 평가 워크숍과 신입생 학부모 대상 라이브 이벤트 등도 팀즈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생명과학고도 총 18학급 전교생이 정규 수업뿐만 아니라 동아리, 방과 후 수업, 특강 등을 팀즈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미래 농업인 양성을 위한 고교학점제 수업도 팀즈로 이어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진로 맞춤형 지도를 제공받고 전문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예비 신입생 대상으로는 6개의 팀즈 반을 구축, 방학기간에도 학생들이 학습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팀즈 활용 과제를 안내하고 입학 전 선행학습을 지원한다. 담당 교사들은 신입생 및 학부모와의 상담은 물론 교내 행정과 교사 간 커뮤니케이션 메신져로도 팀즈를 활용하고 있다. 교내 공지부터 교무실 행정 관리까지 온라인으로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는 반응이다. 인주중학교 이소화 교사는 “즉각적인 쌍방향 소통으로 비대면 수업 집중력이 향상돼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 만족한다”고 전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1-18 11:20:55'꿈꾸는 청춘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돌아온다. 캐치더영(산이, 기훈, 남현, 준용, 정모)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Dream It(드림 잇)'을 발매한다. 'Dream It'은 캐치더영이 지난 4월 선보인 두 번째 미니앨범 'Fragments of Odyssey(프래그먼츠 오브 오디세이)'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Dream It'과 박철민∙김종현∙정예인 주연의 OTT 드라마 '내 친구의 졸업식'을 통해 공개된 '좋아할 수 없어'가 함께 수록된다. 타이틀곡 'Dream It'은 24시간 후 지구가 멸망한다는 상상 속에 탄생한 곡으로, 리드미컬한 팝&록 감성이 신나는 여름 바이브를 선사한다. 캐치더영은 가상현실이라는 무대를 빌려 꿈을 실현시켜 나가는 '청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댄서블한 리듬의 드러밍과 유니크한 베이스 라인, 트렌디한 기타 사운드, 섬세하게 빛나는 신스 사운드로 완성한 다이내믹한 멜로디가 캐치더영만의 귀엽고 엉뚱한 상상에 힘을 실었다. 수록곡 '좋아할 수 없어'는 이뤄지지 않는 짝사랑의 마음을 경쾌한 그루브로 담아낸 미디엄 템포 장르의 곡이다. 청춘영화를 연상케 하는 사운드의 전개와 묘한 감정을 그린 보컬이 드라마 '내 친구의 졸업식'의 분위기를 충실히 표현했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캐치더영은 지난해 11월 데뷔 후 두 개의 미니앨범과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 크고 작은 다수의 무대 경험 등을 통해 리스너들과 음악적 교감을 탄탄하게 쌓아 왔다. 특히 앞선 '202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핫 루키로서 수많은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한층 진화된 역량으로 가득 채워질 이번 앨범은 가상현실이란 신선한 테마, 올라운더 플레이어 전원의 가창 참여와 만나 대한민국 대표 '청춘 밴드'란 기대감에 부합하는 사운드를 들려줄 전망이다. 한편 캐치더영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싱글 'Dream It'을 발매하고, 같은 날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른다. 이후 오는 9일 개최되는 'JUMF 2024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에 출격해 더 많은 음악팬들과 만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2024-08-08 10:28:58[파이낸셜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용의자로 지목된 토머스 매슈 크룩스(20·사망)는 전국 수학·과학 장학금을 받은 우등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 남서부 지역 언론인 '트리뷴 리뷰'에 따르면 트럼프 총격 용의자 토마스 매튜 크룩스는 전국 수학·과학 이니셔티브 스타상과 5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NYT는 "크룩스가 17세 때인 2021년 1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선서 날에는 민주당 기부 플랫폼을 통해 15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라며 "크룩스가 지역 양로원 주방에서 일한 기록도 있다"고 전했다. 크룩스는 2022년 베설 파크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당시 졸업식에 참석했다는 그르지벡 의원은 크룩스를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그를 안다는 사람들과 이야기한 결과 크룩스는 차분하고 (성적은) 평균 이상이었다고 한다"고 매체에 전했다. 크룩스의 신원이 공개된 뒤 온라인과 SNS에는 그가 등장하는 고등학교 졸업식 녹화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크룩스로 보이는 이는 졸업식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등장한다. 그는 학교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는 듯 잠시 웃으며 포즈를 취한 뒤 졸업장을 받는다. 한편, 수사당국은 사건 현장인 유세장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베설 파크의 크룩스 자택 진입로 주변을 통제하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증거물 확보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익명의 수사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암살 용의자가 현장 인근에 세워둔 차에서 폭발 장치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용의자의 차량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의 유세장 인근에 주차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폭발물을 이 곳에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또 “경찰이 용의자가 있던 곳 근처에서 의심스러운 물건이 있다는 신고를 여러 건 받았으며, 이 물건들을 확인하기 위해 폭발물 기술자를 파견했다”고 덧붙였다. 폭발물의 양이나 종류 등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폭발물은 용의자의 집에서도 발견됐다. AP통신 역시 익명의 수사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에서 “용의자의 집에서도 폭발물을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 지역 카운티(앨러게니 카운티) 의회의 댄 그르즈벡 의원은 NYT에 "(총격범은) 공화당원으로 등록돼 있었고, 그의 어머니는 민주당원이었으며 아버지는 자유주의 성향이었다"면서 "우리 지역에서는 전형적인, 정치 성향이 혼재된 가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는 용의자가 외국의 극단주의 조직이나 개인 등 테러 범행과 연계됐다는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수사기관의 감시 대상 명단에 오른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조직적 배후가 없는 자생적 테러리스트, 이른바 ‘외로운 늑대(Lone Wolf)’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5 05:51:26[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고등학교 졸업식에서 백인 아버지가 자신의 딸과 악수하려는 흑인 교육감을 밀어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위스콘신주 바라부 고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렸다. 학사모와 졸업가운을 착용한 학생들은 단상 위에 올라가 졸업장을 받은 뒤 학교 이사회 회장과 교장, 교육감 등 학교 관계자 6명과 악수한 뒤 단상을 내려갔다. 순조롭게 졸업식이 진행되던 중 한 백인 아버지 A씨가 난데없이 단상 위로 뛰어올라갔다. 자신의 딸이 흑인 교육감과 악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단상으로 뛰어 올라간 그는 레이니 브릭스 교육감을 옆으로 밀면서 "내 딸이 교육감과 악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학생들은 야유했고, A씨는 학교 관계자들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갔다. 결국 A씨는 경찰에 인계돼 자치법규 위반인 치안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바라부 경찰은 "A씨에게 브릭스와 접촉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딸의 신원을 밝히지 않기 위해 A씨의 이름 또한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A씨가 교육감을 왜 밀어냈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가해자가 백인이고, 피해자가 흑인이라는 점, 당시 단상 위에 있던 학교 관계자 6명 중 흑인은 이 교육감 한 명뿐이라는 점 등의 이유로 해당 사건이 '인종차별 사건'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바라부 교육청은 지난 4일 성명을 통해 "A씨가 수백명의 학생과 다른 성인들 앞에서 이런 식으로 대담하게 행동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학교는 지난 2018년 댄스파티에 참석한 남학생 수십 명이 단체로 나치식 경례를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학교 측은 "학생들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이 사진은 우리 학교의 교육적 가치와 신념을 반영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07 11:23:16'행사의 여왕' 조승희가 '트로트의 여왕'을 꿈꾼다. 조승희는 최근 자신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행사의 여왕'을 발매하고, 트로트 가수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개그맨 조승희는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김민경, 박소영, 오나미, 정태호, 허민 등이 그와 함께 데뷔한 개그맨 동기들이다. 조승희는 KBS2 '개그콘서트'와 '개승자' 등 코미디 무대에서 내공을 쌓았고, 나아가 공기업, 대기업 등의 행사 MC는 물론 쇼케이스, 결혼식, 돌잔치, 환갑, 칠순, 재롱잔치, 졸업식, 송년회 등 다양한 행사에서 MC로 활동했다. MC로서의 경험과 시간이 쌓일수록 그를 사랑하는 팬들이 늘어났고, 조승희는 2024년 자타공인 대한민국 행사의 여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행사의 여왕'은 조승희가 자신이 출연하는 행사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켜보겠다는 일념으로 발매한 음원이다. 조승희의 첫 음원은 MZ세대 떠오르는 작곡가 양동옥이 프로듀서와 작곡을 맡았다. 작사에는 조승희의 절친이자 동료 개그맨인 김경아가 '김이나주근깨'라는 예명으로 함께했다. '김이나주근깨'가 처음 작사한 노래이기도 하다. 조승희는 지난 29일 KBS1 '아침마당'의 인기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가수로서 도전장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조승희는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과정, 어머니를 향한 깊은 효심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행사의 여왕'은 다양한 행사를 섭렵한 MC 조승희의 이력에 화룡점정을 찍어 줄 음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진심을 다하고, 열정을 다하는 조승희의 행보에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조승희의 첫 디지털 싱글 '행사의 여왕'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2024-05-31 11:25:13[파이낸셜뉴스] ‘학교폭력’으로 자식을 잃은 학부모가 자신이 올린 폭로글을 가해학생 부모가 신고하여, 글이 삭제되자, 복수를 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OO 잘 지내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7일 딸을 학교폭력으로 잃은 학부모였다. A씨는 “내 인생에서 이제 남은 건 아이를 죽음에 이르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것밖에 없다”며 “네가 처음이 될지 마지막이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보자”라고 글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글은 가해 여학생 어머니의 요청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삭제됐다. 가해 여학생 어머니는 커뮤니티 측에 “안녕하세요. 해당 글에 (언급된) OOO 아이의 엄마 되는 사람이다.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으로 상대방 부모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간다”면서도 “정확히 사실 확인이 안 된 부분이 있는 상태에서 무자비한 댓글로 저의 딸도 엄청 힘들어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저희 딸도 제대로 학교도 못 다니고 있고 현재도 계속 상담받고 정신과 치료도 받고 있다”면서 “아이가 잘못될까 봐 아무 것도 못하고 집에서 지키고 있다. 부디 잘 검토하셔서 블라인드 처리를 해주시거나 내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삭제 요청글을 보냈다. A씨는 가해 여학생 어머니의 삭제 요청글에 대해 “사실 확인이 안 된 부분이 있다고? 그 반 아이들이 다 알고 담임 선생이 알고 다 알아. 내가 갖고 있는 증거들을 공개해야 하냐. 당신 딸이 무슨 말을 했는지, 캡처해 놓았다 모두 오픈해야 하냐”고 물었다. 이어 “한 번만 더 내 글에 딴지를 걸면 그날로 김OO 학교, 전화번호, 사진, 가족관계까지 다 공개하겠다”며 “그때는 학교와 교육청에 고소까지 진행하겠다. 이제 무서울 것도 없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테면 해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난 이제 시작했다. 내 딸을 그렇게 만든 인간들에 대한 복수. 세 명쯤 있다. 당신 딸, 어느 미친 X, 죽일 X. 미친 X은 내 딸이 생전에 용서해서 죽이고 싶지만 애써 딸의 의지대로 견디고 있다. 죽일 X은 재판을 받고 있다. 법적으로 처벌할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당신 딸은 용서 대상이 아니다. 물론 당신 딸이 직접적으로 100% 원인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건 안다. 하지만 그 아이가 학폭으로 처벌받았으면 용서했을 수도 있다”면서 “그런데 사과도 없었고 끝까지 거짓말을 해서 처벌도 받지 않았다. 난 그 아이가 끝까지 거짓말할 줄 몰랐다”고 했다. 이어 “내 딸이 살아 돌아오지 않는 한 용서는 없다. 내 딸은 충분히 힘든 시간을 겪었고, 이제 다시 살아보려고 노력해서 거기까지 간 거였다. 그런데 당신 딸이 그 마지막 희망까지 철저하게 부숴버렸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당신 딸의 학교 졸업식에서 그리고 또 가게 될 대학에도 이 사실을 알릴 것이고, 결혼을 하게 된다면 그 결혼하게 될 남자와 가족에게도 말할 것”이라며 “내가 살아있길 바라야 할 것이다. 내가 죽을 때는 혼자 안 죽을 것이다”라며 거듭 복수를 예고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5-14 07:05:23LG유플러스가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낸 부모를 위해 가상 공간에서 내 아이의 활동과 작품을 볼 수 있는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Pickids)’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픽키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학예회·졸업식·현장학습 등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옮겨오는 서비스다. 보육 기관이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픽키즈에 업로드하면 10분 만에 메타버스 전시관이 개설되고 유·아동 가족들은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아이 작품이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공간에서 학부모와 유치원을 연결해 주는 픽키즈를 통해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맞벌이하는 부모나 먼 거리에 사는 조부모들이 생생한 아이의 성장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픽키즈의 최대 장점은 간편하다는 점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리듯이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만 하면 빠르게 메타버스 콘텐츠로 전환해 주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전시나 체험 활동에 학부모들을 초청하기 위해서는 관련 책자를 만들고 공간을 꾸미는 등의 번거로운 작업이 많았지만, 픽키즈는 가상 공간에서 전시회가 진행되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학부모는 선생님으로부터 전달받은 링크만 있으면 별도의 비용이나 회원가입, 앱 다운로드 없이 아이의 작품과 활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편한 시간에 언제든 접속이 가능하며 양가 조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도 초대할 수 있다. 내 아이 사진이나 영상을 내려받거나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픽키즈는 일반 고객이 아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전시 개설권’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개최하고자 하는 행사 성격에 맞춰 픽키즈가 제공하는 △교실 △야외 △블록 놀이 △실내 대형 스크린 △우주 등 7가지 테마를 활용해 메타버스 전시관을 개설할 수 있다. 아이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영상 캡쳐 방지 기능과 비속어 필터링 기능도 적용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픽키즈 도입을 확대하고 가상 전시관이 필요한 학원·학교 등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익시(ixi)‘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우아미 키즈메타버스팀 PM(Product Manager)은 “오프라인의 공간과 경험을 확장시켜 현실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인 메타버스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온라인 가상 전시관 서비스인 픽키즈를 개발했다”며 “향후 픽키즈에 익시 기반의 AI 기능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국내 시장 확대는 물론 글로벌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9 08:5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