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천을 따라 거칠산국을 주제로 한 유등 전시가 열린다.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오는 4월 10일까지 제3회 연제고분판타지 '왕가의 행렬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과 희망의 거칠산국 역사 속으로'라는 주제로 온천천시민공원 수연교~세병교 방향을 따라 하나의 스토리로 전시행사를 즐길 수 있다. 유등 작품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된다. 왕가의 행렬전은 거칠산국 달빛으로 꾸며진 포토존을 지나 소망등 하늘다리를 건너면 거칠산국의 왕, 왕비를 만날 수 있다. 이어 배산소망 성곽을 둘러보고 왕가의 행렬 유등을 거쳐 현실로 돌아오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전시 기간 온천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맞아 봄꽃과 함께 1500년 전 거칠산국의 역사 여행을 다녀온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3-29 18:27:20【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온천천을 따라 거칠산국을 주제로 한 유등 전시가 열린다.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성문)는 오는 4월 10일까지 제3회 연제고분판타지 ‘왕가의 행렬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빛과 희망의 거칠산국 역사 속으로'라는 주제로 온천천시민공원 수연교~세병교 방향을 따라 하나의 스토리로 전시행사를 즐길 수 있다. 유등 작품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점등된다. 왕가의 행렬전은 거칠산국 달빛으로 꾸며진 포토존을 지나 소망등 하늘다리를 건너면 거칠산국의 왕, 왕비를 만날 수 있다. 이어 배산소망 성곽을 둘러보고 왕가의 행렬 유등을 거쳐 현실로 돌아오는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전시 기간 동안 온천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맞아 봄꽃과 함께 1500년 전 거칠산국의 역사 여행을 다녀온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3-29 10:22:25부산에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 지역 곳곳에서 화려한 벚꽃축제가 열린다. 부산 사상구청은 오는 29~31일 낙동제방 벚꽃길에서 '2024년 낙동강정원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삼락생태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을 기원하는 의미로 축제명을 삼락벚꽃축제에서 낙동강정원 벚꽃축제로 올해부터 바꿨다. 구는 방문객들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내내 낙동제방 벚꽃길에서 공연도 연다. 전자현악 연주, 퓨전 국악, 현장 노래방과 라이브 DJ, 팝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 강서구도 같은 기간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제7회 강서 낙동강 30리 벚꽃축제'를 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금 강서는 봄, 벚꽃을 피우다'란 주제로 여러 코너가 마련된다. 첫날 벚꽃 락(樂) 콘서트, 전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등이 열리고, 둘째 날에는 김경호 등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서부산의 벚꽃길을 따라 봄밤의 정취를 느끼며 걷는 행사도 진행된다. 부산관광공사는 오는 30일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서부산 생태관광 야간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코스는 거리에 따라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30일 오후 5시 다대포 해수욕장 해변공원에 출발하며, 풀코스는 22㎞, 해넘이 코스는 7㎞, 맨발 걷기 코스는 3㎞로 구성돼 있다. 축제가 열리는 곳 외에도 남천동 삼익비치 아파트 벚꽃길, 부산 개금동 개금벚꽃문화길, 황련산 벚꽃길, 온천천 카페거리 일대, 대학 캠퍼스 등 벚꽃 명소로 불리는 곳들이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24 19:18:52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에 즈음해 부산 전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다양한 행사가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부산시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결정할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개최도시 시민들의 박람회 유치 열의라고 판단하고 그 열망을 대내외에 집중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16개 구·군이 한 팀이 돼 67개의 시민 참여행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운대구에서는 '2030 엑스포 부산 프로포즈 인(in) 해운대' 행사를 개최한다. 구남로 일원에 엑스포 상징 조형물과 정원을 만들고 해운대 해수욕장에 '해운대 타워'와 '샌드 대지아트'를 통해 각종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야간에 어선에 횃불을 달고 고기잡이를 하던 '진두어화'를 재현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 드론 1500대를 활용한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를 열어 엑스포와 관련된 다양한 문구를 드론으로 일사불란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또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서는 '사진찍Go~ 퀴즈풀Go~ 북항에서 놀자! 퀴즈 투어'를 진행해 시민들이 직접 엑스포를 주제로 북항을 탐방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금정구 온천천, 강서구 낙동강 변에서는 각각 '엑스포 희망드림 빛축제' '엑스포 유치기원 유등축제' '30리 벚꽃축제'를 통해 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중구는 용두산공원에서 엑스포 유치 기원 '용골 댄스 페스타(Dragon Valley Dance Festa)'를 개최한다. 전국 단위 학생 참여자를 모집해 댄스 경연대회를 진행하며 유명 댄스 크루인 '홀리뱅'의 특별공연도 마련해 시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남구에서는 엑스포 유치 기원 '테마형 투어버스'를 운영한다. 투어버스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기간에 맞춰 운영하며 전문해설사가 유엔기념공원, 오륙도 등 지역 명소를 안내하면서 자연스레 지역 내 엑스포 유치 열기를 확산한다. 이외에도 서구, 동구, 영도구 등 각지에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음악회, 거리공연(버스킹) 행사 등이 진행돼 시민 모두가 자연스레 즐기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열망과 관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3-30 18:49:10[파이낸셜뉴스]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에 즈음해 부산 전역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다양한 행사가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부산시는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결정할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개최도시 시민들의 박람회 유치 열의라고 판단하고 그 열망을 대내외에 집중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16개 구·군이 한 팀이 돼 67개의 시민 참여행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운대구에서는 ‘2030 엑스포 부산 프로포즈 인(in) 해운대’ 행사를 개최한다. 구남로 일원에 엑스포 상징 조형물과 정원을 만들고 해운대해수욕장에 ‘해운대 타워’와 ‘샌드 대지아트’를 통해 각종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일원에서는 야간에 어선에 횃불을 달고 고기잡이를 하던 ‘진두어화’를 재현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 드론 1500대를 활용한 ‘광안리 M 드론 라이트쇼’를 열어 엑스포와 관련된 다양한 문구를 드론으로 일사불란하게 연출할 예정이다. 또 동구 북항 친수공원에서는 ‘사진찍Go~ 퀴즈풀Go~ 북항에서 놀자! 퀴즈 투어’를 진행해 시민들이 직접 엑스포를 주제로 북항을 탐방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금정구 온천천, 강서구 낙동강 변에서는 각각 ‘엑스포 희망드림 빛축제’, ‘엑스포 유치기원 유등축제’, ‘30리 벚꽃축제’를 통해 엑스포 유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중구는 용두산공원에서 엑스포 유치 기원 ‘용골 댄스 페스타(Dragon Valley Dance Festa)’를 개최한다. 전국 단위 학생 참여자를 모집해 댄스 경연대회를 진행하며 유명 댄스 크루인 ‘홀리뱅’의 특별공연도 마련해 시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남구에서는 엑스포 유치 기원 ‘테마형 투어버스’를 운영한다. 투어버스는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방문 기간에 맞춰 운영하며 전문해설사가 유엔기념공원, 오륙도 등 지역 명소를 안내하면서 자연스레 지역 내 엑스포 유치 열기를 확산한다. 이외에도 서구, 동구, 영도구 등 각지에서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음악회, 거리공연(버스킹) 행사 등이 진행돼 시민 모두가 자연스레 즐기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열망과 관심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3-30 10:34:36지난해 봄 개화 시기에 쏘카 이용자들이 쏘카를 타고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송도센트럴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호수공원, 수원 화성, 서울숲 등이 뒤를 이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차량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쏘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벚꽃 명소 10곳을 공개했다. 이번 정차 데이터는 전국 벚꽃 명소 기준 반경 1㎞ 이내 30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인 3월 20일부터 4월 10일 사이 쏘카 이용자들은 송도센트럴파크를 가장 많이 찾았다. 그 뒤를 △일산호수공원 △수원 화성 △서울숲 △여의도 △석촌호수 △서울 어린이대공원 △대구 이월드 △경주 보문단지 △부산 온천천 등이 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벚꽃 개화 시기 대비 지난해 정차량이 가장 급등한 벚꽃 명소는 청주 대청댐이다. 2019년 대비 172% 증가했다. △서울숲(170%) △진해해양공원(150%) △경주 보문단지(138%) 등과 같은 장소 내 정차량도 팬데믹 시기 이전 대비 급증했다. 김준혁 기자
2023-03-13 18:01:30[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봄 개화 시기에 쏘카 이용자들이 쏘카를 타고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송도센트럴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호수공원, 수원 화성, 서울숲 등이 뒤를 이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는 차량 정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쏘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벚꽃 명소 10곳을 공개했다. 이번 정차 데이터는 전국 벚꽃 명소 기준 반경 1㎞ 이내 30분 이상 시동을 끄고 정차한 차량의 위치를 기반으로 추출했다. 지난해 벚꽃 개화 시기인 3월 20일부터 4월 10일 사이 쏘카 이용자들은 송도센트럴파크를 가장 많이 찾았다. 그 뒤를 △일산호수공원 △수원 화성 △서울숲 △여의도 △석촌호수 △서울 어린이대공원 △대구 이월드 △경주 보문단지 △부산 온천천 등이 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벚꽃 개화 시기 대비 지난해 정차량이 가장 급등한 벚꽃 명소는 청주 대청댐이다. 2019년 대비 172% 증가했다. △서울숲(170%) △진해해양공원(150%) △경주 보문단지(138%) 등과 같은 장소 내 정차량도 팬데믹 시기 이전 대비 급증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3-13 11:48:21부산시가 16일 올해 첫 '매월 11일, 워킹데이' 캠페인을 개최했다. 매월 11일, 워킹데이는 부산시민이면 한 달에 한 번 생활 속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를 알리고자 마련된 시민 걷기 캠페인으로 두 다리를 형상화하고 있는 '11'이란 날짜에 명칭과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시는 올해 첫 워킹데이를 맞아 16일 오전 8시30분부터 시청사 로비 및 도시철도 시청역 대합실 일원에서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워킹데이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오는 19일에는 남구 이기대해맞이공원 등에서 '욜로(YOLO) 갈맷길 시민참여 테마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테마걷기 프로그램에서는 부산에 왔으면 꼭 가봐야 할 갈맷길 10선인 욜로 갈맷길을 선포하고 부산시민 300명과 욜로 갈맷길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봄을 맞아 걷기 좋은 부산의 꽃길을 소개하고 걷기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꽃길만 걸어요, 아름다운 그대' SNS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온천천 벚꽃길, 오륙도 해맞이공원 수선화길, 화명생태공원 튤립길과 '걷기수칙 3·3·3'을 소개하는 SNS 카드뉴스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걷기수칙 3·3·3은 '걷는 날'에는 △대중교통 이용 △계단 이용 △따로, 함께 걷기를, '걷기 전'에는 △마스크 단디 쓰고 △발열 체크도 하고 △손소독 꼭 하기를, '걷는 중'에는 △10명 이하 소규모로 △서로 거리를 두고 △바른 자세로 걷기 등 개인위생과 바른 걷기를 강조하는 3개 분야 9가지 수칙을 말한다. 한편 구군에서도 매월 11일, 워킹데이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동구는 걷기동아리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행사와 연계한 워킹데이를 추진하며 영도구는 절영해안산책로 등에서 동별 워킹클럽과 연계해 한 달간의 워킹데이를 운영한다. 부산진구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도보투어 프로그램 '서면애 가면'을 운영하고 북구, 연제구, 사상구, 기장군도 구별로 여건에 맞는 대시민 워킹데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3-16 18:33:0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16일부터 올해 첫 ‘매월 11일, 워킹데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매월 11일, 워킹데이는 부산시민이면 한 달에 한 번 생활속 걷기를 실천하자는 취지를 알리고자 마련된 시민 걷기 캠페인으로 두 다리를 형상화하고 있는 ‘11’이란 날짜에 명칭과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시는 올해 첫 워킹데이를 맞아 오는 1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청사 로비 및 도시철도 시청역 대합실 일원에서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워킹데이 홍보 캠페인을 추진하고 오는 19일에는 남구 이기대해맞이공원 등에서 ‘욜로(YOLO) 갈맷길 시민참여 테마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테마걷기 프로그램에서는 부산에 왔으면 꼭 가봐야 할 갈맷길 10선인 욜로 갈맷길을 선포하고 부산 시민 300명과 욜로 갈맷길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봄을 맞아 걷기 좋은 부산의 꽃길을 소개하고 걷기활동 참여를 유도하는 ‘꽃길만 걸어요, 아름다운 그대’ SNS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온천천 벚꽃길, 오륙도해맞이공원 수선화길, 화명생태공원 튤립길과 ‘걷기수칙 3·3·3’을 소개하는 SNS 카드뉴스도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걷기수칙 3·3·3은 ‘걷는 날’에는 △대중교통 이용 △계단 이용 △따로, 함께 걷기를, ‘걷기 전’에는 △마스크 단디 쓰고 △발열 체크도 하고 △손 소독 꼭 하기를, ‘걷는 중’에는 △10명 이하 소규모로 △서로 거리를 두고 △바른자세로 걷기 등 개인위생과 바른걷기를 강조하는 3개 분야 9가지 수칙을 말한다. 한편 구·군에서도 매월 11일, 워킹데이 캠페인을 함께 추진한다. 동구는 걷기동아리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행사와 연계한 워킹데이를 추진하며 영도구는 절영해안산책로 등에서 동별 워킹클럽과 연계해 한 달간의 워킹데이를 운영한다. 부산진구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도보투어 프로그램 ‘서면애 가면’을 운영하고 북구, 연제구, 사상구, 기장군도 각 구별로 여건에 맞는 대시민 워킹데이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3-16 10:10:30【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구민 건강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온천천 산책코스를 지정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온천장에서 온천천 카페거리를 잇는 산책코스 ‘동래온천길’을 지정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실내운동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이 야외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동래온천길의 전체 구간 거리는 약 5.65km에 달한다. 코스는 도시철도 온천장역을 시작으로 온천교 사거리~도시철도 명륜역~도시철도 동래역~세병교~연안교~연산교~온천천 카페거리로 이어진다.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요지점인 도시철도 온천장역과 동래역, 온천천카페거리에는 현장에 비치된 소형 안내책자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여권 크기의 소형 안내책자에는 코스 전 구간의 지도와 스탬프 날인 페이지 등이 제공된다. 구간별 세부정보도 수록되는데 여기에는 온천장, 명륜1번가, 온천천 카페거리, 온천천 주요 시설, 벚꽃 개화기, 사랑의 동래온천 노래 등이 포함된다. 스탬프 인증을 한 방문객에게는 온천수 비누 등 기념품을 지급한다. 전 구간을 다 걷지 않아도 명륜1번가, 온천천 카페거리 상가에서 2만 원 이상 사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인증은 동래구 홈페이지를 통해 스탬프, 영수증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향후 구는 온천천 일원에서 음악회와 걷기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한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전 구간을 걷고 난 후 느낄 수 있는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이용객의 경우 재미도 느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1-12 13:5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