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기업 와들이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스타트업이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한 것은 와들이 처음이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와들은 오픈AI와 지난 7일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이 오픈AI의 인공지능 기술을 대규모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약이다. 와들은 대화형 AI 쇼핑 에이전트 '젠투'를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개최된 'K-스타트업·오픈 AI 매칭데이' 행사를 통해 오픈AI 협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중기부는 지난해 6월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 방한 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AI 분야 한국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기로 합의한 이후 여러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오픈AI와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 결과 유의미한 성과가 나와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09 18:25:26[파이낸셜뉴스] 국내 스타트업 기업 와들이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스타트업이 오픈AI와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한 것은 와들이 처음이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와들은 오픈AI와 지난 7일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이 오픈AI의 인공지능 기술을 대규모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약이다. 와들은 대화형 AI 쇼핑 에이전트 '젠투'를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개최된 'K-스타트업·오픈 AI 매칭데이' 행사를 통해 오픈AI 협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중기부는 지난해 6월 샘 올트먼 오픈AI 대표 방한 시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AI 분야 한국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육성하기로 합의한 이후 여러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오픈AI와 올해부터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 결과 유의미한 성과가 나와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09 13:15:31[파이낸셜뉴스] 극초기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카카오벤처스가 ‘KV 인사이트풀데이 2024: 혁신 너머의 미래’ 온라인 세션을 오는 19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KV 인사이트풀데이는 카카오벤처스 투자 심사역과 각 분야 전문가가 산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는 자리다. 카카오벤처스는 올해 'Beyond VC'를 비전으로 '인사이트풀'과 '고잉 글로벌'을 두 전략 방향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인사이트풀데이는 지식을 기반으로 토론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인사이트풀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카카오벤처스는 전했다. 올해 처음 열리는 KV 인사이트풀데이 테마는 ‘혁신 너머의 미래’다. 일상에 스며든 혁신 서비스·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필요한 내일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 지평을 열어간다는 취지다. 카카오벤처스 주요 투자 분야인 서비스·딥테크·디지털헬스케어 세 영역에서 산업 동향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첫번째 세션은 안혜원 카카오벤처스 서비스 부문 선임 심사역이 숏폼 드라마를 주제로 포문을 연다. 중국에서 발원해 전례 없는 성장을 보인 숏폼 드라마가 극초기 시장인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콘텐츠 표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살펴볼 예정이다. 엠젯패밀리 김태원 대표, 왓챠 박태훈 대표, 키위랩 김기현 대표가 패널토론에 참석해 숏폼 제작부터 유통, 수익화까지 숏폼 드라마를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한다. 다음 세션에서는 딥테크 투자 담당 김영무 심사역이 'AI 에이전트, AGI(범용인공지능)로 향하기 위한 마일스톤'을 주제로 머지않은 미래 우리가 활용할 AI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와들 박지혁 대표와 한국형 LLM 개발사 트릴리온랩스 신재민 대표가 패널토론에서 참여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이자, 디지털헬스케어 투자를 맡고 있는 정주연 선임 심사역이 ‘생성형AI, 병원의 혁신 파트너가 되다’를 주제로 생성형 AI가 가져올 의료 현장의 변화에 대해 말한다. 숨빛AI 배웅 대표와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윤순호 교수가 패널토론에서 생성형AI가 파고든 의료 생태계를 다각도로 살핀다. 김기준 카카오벤처스 대표는 "세상의 변화에 기여할 과감한 담론을 던지는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카카오벤처스가 치열하게 파고든 시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벤처 생태계에 유의미한 화두를 던지면서 혁신 너머의 미래를 더 많은 사람과 함께 고민하는 벤처캐피탈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05 08:28:42[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트라이 에브리싱 2024'에서 자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AI 서비스 출시를 앞둔 5개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13일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트라이 에브리싱 2024'은 오는 11일과 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창업 축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AI 서비스 출시를 앞둔 5개 스타트업을 포함, 네이버클라우드의 인프라를 활용한 스타트업까지 총 9개 기업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부스를 마련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017년부터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과 분야별 전문가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약 3000여 곳의 스타트업이 해당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으며, 작년에는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과 함께 SME를 대상으로 AI 기술 및 솔루션 전반의 이해를 높이고,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서비스 출시를 돕기 위한 'AI RIDE' 캠페인을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이커머스 마케팅 데이터 분석 플랫폼 판다랭크를 운영하는 '선데이띵커' △생성형AI 기반 광고 크리에이티브 및 상품사진 생성, 광고 자동 집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드랩’ △음악 전문 제작사가 만든 한국적인 배경음악, 효과음 라이브러리 서비스 BGM팩토리를 운영하는 ‘리틀송뮤직’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예비 창업자 연결 플랫폼 마이프차를 운영 중인 '마이프랜차이즈' △커머스 기업의 구매 전환을 늘리는 AI 에이전트 젠투를 개발하는 ‘와들’ 등 5개사가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윤희영 상무는 “네이버클라우드는 그린하우스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스타트업에게 인프라 및 기술 지원, 시장 검증, 공동 마케팅과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초기 비용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및 지원 혜택을 확장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9-13 09:44:13[파이낸셜뉴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업 밸류업은 5~10년 이상의 중장기적 시계에서 견고한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도 여러 기업이 참여를 시작하는 등 이미 시장에서 상당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영국 JP모간 런던지점에서 한국거래소와 함께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투자설명회(IR)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이 얼마나 빨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최근 준비된 기업들로부터 밸류업 공시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기업 참여를 지속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함께 내년 5월 예정된 우수기업 표창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런던 IR에서 △자본시장의 접근성 제고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주주가치 존중 기업경영 등 3가지 축으로 추진중인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자본시장의 접근성 제고’ 측면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영문공시 단계적 의무화, 통합계좌 보고의무 완화 등과 함께 이달 1일부터 전 세계에 개방되는 국내 외환시장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지난 5월 자본시장 인프라의 질적 발전을 위해 발표한 'ATS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공정·투명한 시장질서 확립’ 측면에서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대응강화와 함께 지난달 13일 발표된 공매도 제도개선방안을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공매도 금지는 관행화된 무차입 공매도로 인해 증시의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이루어진 조치"라며 "내년 3월말까지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해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런던 카펜터스홀에서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한·영 금융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마이클 마이넬리 로드 메이어, 마이크 와들 Z/Yen 최고경영자(CEO) 등 양국 금융당국 및 업계 주요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속가능금융과 금융분야 기술혁신 등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양국 금융 전문가들이 참석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코로나 등으로 중단되었던 포럼을 해금협과 Z/Yen을 통해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술혁신 및 기후변화 등과 같은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는 금융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핵심 요소이며 위기이자 기회"라며 "혁신 금융기술 도입과 기후변화 대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영국과의 금융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새로운 미래로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다음날인 지난 18일에는 마이클 마이넬리 로드 메이어와 런던시장 관저에서 만나 최근의 글로벌 선거와 관련되는 주요 금융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의 금융중심지 육성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영국 런던 소재 FTSE 러셀 본사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주요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소개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어 현지 진출 금융회사 간담회에 참석해 영국에 진출해 있는 5개 금융사를 만났다. 영국의 금융산업 및 금융시장 상황, 진출 회사별 영업현황, 영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상세히 청취하였으며, 우리 금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런던 방문은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정책방향을 명확하게 전달해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한국과 영국의 금융외교를 강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에도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 및 해외 금융당국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국내 금융산업 글로벌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21 11:52:11"원화가 약세인 이유는 중국 무역의 불확실성이다. 이 불확실성을 제외하면 한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고, 다른 나라들이 부러워하고 있다." 앤 크루거 스탠퍼드대 경제학 석좌교수가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중국과의 무역 불확실성이 초래할 결과를 완충시킬 제3의 시장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치인들 귀 닫은 채 보호주의" 28일 세계경제연구원과 신한은행이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지경학적 분열과 산업 대전환을 넘어: 아시아의 새로운 금융허브, 서울의 비전' 금융컨퍼런스 연사를 맡은 크루거 교수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에서 수석부총재를 지낸 거시경제 전문가다.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해 "미국 GDP(국내총생산)는 아주 큰 변화가 없는 한 2.5% 안팎으로 유지될 것"이라면서 "진작부터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을 했고, 다행히 제 말이 맞았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가 그동안 봤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중동 전쟁과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서로 간에 상호작용을 해서 상황을 확 바꿀 수 있고, 지금 대선 대선 결과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대선 결과가 한국에 미칠 영향에 대해 크루거 교수는 "미국에서 많은 미국 사람들이 미국에서 모든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믿을 수 없지만, 바이든과 트럼프 둘 모두 보호무역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보호주의'를 내세우는 미국의 정치인들이 귀를 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개방형 경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오랜 지론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서울이 국제 금융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고용과 증시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주가가 치솟는 것이 증시가 튼튼한 것은 아니고, 투자자가 원할 때 주식을 팔 수 있을 정도의 시장의 규모와 깊이가 중요하다"면서 "소수 의사결정으로 증시가 출렁거리지 않은 상황이어야만 증시가 튼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에서 과도한 AI(인공지능) 광풍이 불어 엔비디아가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장기업의 절반 정도는 잘 못하고 있다"면서 "만약 AI의 효과가 우리의 기대 이하라면 미국 증시가 실물경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채 부풀어올랐다고 봐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저조한 출산율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출생 문제는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 세계의 문제"라면서 "미국이 비켜갈 수 있었던 것은 이민정책 덕분"이라고 말했다. ■서울 5개 지표 고른 평가 서울이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고른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과도한 규제가 기업환경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영국계 컨설팅그룹 지옌의 마이크 와들 최고경영자(CEO)는 "서울은 기업환경, 인적자원, 인프라, 금융산업 발전, 도시평판 등 5대 국제금융센터지수 평가 척도에서 고르게 15위권 이내에 들어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도 "기업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서울이 편리한가에 대한 조사에는 그렇지 않다는 인식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에는 관료주의가 있다는 응답이 높다"면서 "서울의 각종 규제 정도가 과도하다는 국제적 인식이 사실이 아니라면 서울이 더 많은 홍보를 통해서 그러한 인식을 무너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옌은 매년 3월, 9월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과 함께 국제금융센터지수(GFCI)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3월 발표에서 서울은 전 세계 133개 도시 중 10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기업환경(13위) △인적자원(7위) △인프라(10위) △금융산업 발전(13위) △도시평판(12위) 등 5대 정량평가 지표에서 모두 15위권에 진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박소현 기자
2024-06-27 18:11:10물류로봇 스타트업 '플로틱'과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개발사 '와들'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플로틱은 최근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로 약 6주 내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플로틱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대기업 및 제3자 물류사업(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로지스올 등과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물류 현장에 필요한 로봇 솔루션을 연구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와들도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비서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베테랑 점원처럼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밀키트, 주류, 영양제, 침구 등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젠투를 이용하고 있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턴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고객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젠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혁신적인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보이고, 판매자의 영원한 숙제인 구매 전환이라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6 18:48:32[파이낸셜뉴스] 물류로봇 스타트업 '플로틱'과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개발사 '와들'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플로틱은 최근 52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주도로 퀀텀벤처스코리아, 블루포인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로틱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위한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를 개발, 제공하는 기업이다. 플로웨어는 이커머스 물류센터 출고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피킹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돕는 로봇 솔루션이다.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로 약 6주 내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플로틱은 지난해 포브스 선정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국내 로봇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 국내 대기업 및 제3자 물류사업(3PL) 업체와 현장 실증 테스트를 거치고 포스코DX, 로지스올 등과 협업을 통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물류 현장에 필요한 로봇 솔루션을 연구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와들도 최근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카오벤처스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와들은 온라인 쇼핑몰 방문자와 대화하며 구매 의도와 상황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비서 '젠투'를 개발하고 있다. 젠투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베테랑 점원처럼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이다. 가장 많은 이탈이 발생하는 상품 탐색 단계에서 이탈을 낮추고 결제전환율을 높이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밀키트, 주류, 영양제, 침구 등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젠투를 이용하고 있다. 와들은 지난 3월 미국 현지에서 열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턴 이커머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부동산, 금융 등으로도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고객을 이해하는 대화형 AI 젠투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혁신적인 온라인 구매 경험을 선보이고, 판매자의 영원한 숙제인 구매 전환이라는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3 13:45:55오픈AI가 인공지능(AI) K스타트업을 육성에 나선다. 특히 에이슬립, 클라이원트 등 10개사가 선정돼 오픈AI로부터 오픈AI 서비스 이용 지원을 받게 된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AI 선도 기업 오픈AI 본사에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데이 인 US' 행사를 개최,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할 스타트업 10개사를 최종 발표했다. 최종 선택된 10개사는 에이슬립, 클라이원트, 디케이메디인포, 마리나체인, 넥스트페이먼츠, 나인와트, 런코리안인코리안, 튜링, 와들, 위레이저 등이다. 이들 기업은 최대 2억원을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오픈AI로부터 오픈AI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크레딧,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에이스립은 수면 분석 기술과의 언어 모델 기술을 결합해 업무 효율 및 수면 밀착 관리해주는 기업이며, 디케이메디인포는 가상환자데이터를 활용한 간호 진단 기록·생성 시스템을 개발한다. 런코리안인코리안은 챗GPT의 부족한 한국어 수준 향상을 위한 프롬프트와 파인튜닝 데이터셋을 제공하며, 마리나체인은 AI 기술을 활용한 해운, 항만, 물류 서플라이체인 전체 탄소회계를 실현하는 'Scope 3' 탄소 배출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당초 예정되지 않았던 샘 알트만 오픈AI CEO의 행사장 방문이다. 샘 알트만은 스타트업 대표들을 격려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샘 알트만은 GPT-5 출시계획, AI 기술의 미래, AI 칩 생산 등 다양한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기술 개발 역량 향상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오픈AI와 같이 각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3-17 18:12:19[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인공지능(AI) K스타트업을 육성에 나선다. 특히 에이슬립, 클라이원트 등 10개사가 선정돼 오픈AI로부터 오픈AI 서비스 이용 지원을 받게 된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글로벌 AI 선도 기업 오픈AI 본사에서 ‘K-스타트업&오픈AI 매칭데이 인 US’ 행사를 개최, 2024년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 오픈AI와 협업을 진행할 스타트업 10개사를 최종 발표했다. 최종 선택된 10개사는 에이슬립, 클라이원트, 디케이메디인포, 마리나체인, 넥스트페이먼츠, 나인와트, 런코리안인코리안, 튜링, 와들, 위레이저 등이다. 이들 기업은 최대 2억원을 중기부로부터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오픈AI로부터 오픈AI 서비스 이용을 위한 크레딧,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에이스립은 수면 분석 기술과의 언어 모델 기술을 결합해 업무 효율 및 수면 밀착 관리해주는 기업이며, 디케이메디인포는 가상환자데이터를 활용한 간호 진단 기록·생성 시스템을 개발한다. 런코리안인코리안은 챗GPT의 부족한 한국어 수준 향상을 위한 프롬프트와 파인튜닝 데이터셋을 제공하며, 마리나체인은 AI 기술을 활용한 해운, 항만, 물류 서플라이체인 전체 탄소회계를 실현하는 'Scope 3' 탄소 배출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당초 예정되지 않았던 샘 알트만 오픈AI CEO의 행사장 방문이다. 샘 알트만은 스타트업 대표들을 격려하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GPT-5 출시계획, AI 기술의 미래, AI 칩 생산 등 다양한 질문을 했고 샘 알트만은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이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길 바란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의 기술 개발 역량 향상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오픈AI와 같이 각 업계를 선도해나가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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