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17년 대비 지난해 AI를 도입한 기업의 비율이 약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인간중심인공지능연구소(HAI)가 발표한 '2023 AI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기업들이 이처럼 늘어난 가운데 이들은 비용 절감 및 매출 증대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기업이 원활하게 AI를 도입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레이블이 지정되지 않은 방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한 AI 모델이다. 기업이 AI를 활용하기 전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하면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준비와 학습에 들어가는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또 레이블이 지정된 데이터를 이전 방식보다 10분의 1에서 100분의 1 수준으로 적게 활용하면서 사용 사례에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향후 AI 시대에 획기적인 기술이 될 파운데이션 모델을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021년 자체 보유한 슈퍼컴퓨터와 네이버 생태계에 있는 데이터를 활용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를 공개했다. 최근 공개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는 10월부터 '클로바 스튜디오'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체 데이터를 학습시켜 맞춤형 AI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LG그룹의 AI 연구 허브인 LG AI 연구원은 최근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파운데이션 모델인 엑사원 엔진을 개발했다. 해당 파운데이션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 훈련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학습하며 조치를 취하는 인간을 모방한다. 다목적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여러 작업을 수행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IBM은 기존 머신러닝 및 최신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업용 AI 및 데이터 플랫폼인 ‘왓슨x’를 공개했다. 왓슨x는 오픈소스 모델 기반의 솔루션으로 누구나 목적에 맞는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와 방법론, 모델 등을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해 비즈니스 및 정책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AI 모델 생성을 넘어 생성한 모델을 학습시키고 기능 미세조정 및 구축 권한도 제공한다. IBM은 허깅 페이스와의 협력으로 수천 가지의 허깅 페이스 오픈소스 파운데이션 모델과 데이터 세트를 제공한다. IBM은 왓슨x를 통해 △특정 또는 산업별 도메인에 대한 인간의 언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언어 모델(fm.NLP)' △자연어 인터페이스로 코딩 명령을 간단한 영어 문장으로 입력하면 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코딩 모델(fm.code)'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연 재해 패턴, 생물 다양성, 토지 사용 및 기타 지구물리학적 변화에 따른 계획에 활용 가능한 파운데이션 모델인 '지구공간 정보 모델' 등 기업 요구사항에 맞는 다양한 분야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한다. IBM은 지난 2월 미 우주항공국(NASA)와 협력해 NASA 지구 관측 위성 데이터에 최초로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IBM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NASA 연구자들이 대규모 데이터 지구 관측 데이터로부터 더 쉽고 빠르게 정보와 지식을 분석하고 도출하는 방법을 제공했다. 양사는 지구 관측에서 통찰력 있는 정보를 얻기 위해 여러 신기술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9-06 14:36:45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IBM이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왓슨X'을 통해 기업용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왓슨X만의 강점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다. IBM이 선별하고 학습시킨 독점적인 데이터를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사진)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IBM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왓슨X는 파라미터수(매개변수)를 많이 가져간다기 보단 데이터의 질적인 부분에 집중한다는 것이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IBM의 왓슨X는 기업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위한 플랫폼이다.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레이블(표식)이 지정되지 않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한 AI 모델이며, 생성형 AI를 가능하게 하는 기본 바탕이 된다. 기업은 AI를 활용할 때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해 AI를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 준비 및 학습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왓슨X 플랫폼은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왓슨X.ai △ 왓슨X 데이터 △왓슨X 거버넌스다. 이 중 기업용 AI 스튜디오인 '왓슨X.ai'는 파운데이션 모델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IBM 파운데이션 모델은 언어 뿐만 아니라 △코드 △시계열 데이터 △표 형식 데이터 △지리공간 데이터 △IT 이벤트 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과 형식의 데이터에 대해 학습하고 있다. 또 데이터 수집, 출처, 품질에 엄격하게 중점을 두고 구축된, 엄선된 기업용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들이 기업용 AI 서비스 출시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IBM은 정보의 신뢰성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기업이 고객과 상호 작용할 때 AI가 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꾸며내거나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CTO는 "이제 기업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데이터를 가져다가 트레이닝(학습) 시켰는지"라며 "AI 활용 시 레이턴시(지연시간)를 줄이는 것 또한 기업들이 요구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왓슨X은 최적화돼 있다"고 말했다. IBM은 왓슨X를 3·4분기부터 기업에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CTO는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기업인 SAP 등 일부 기업들과 왓슨X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테스트를 의뢰한 국내 기업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5-18 18:48:4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IBM이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 '왓슨X'을 통해 기업용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왓슨X만의 강점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다. IBM이 선별하고 학습시킨 독점적인 데이터를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IBM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왓슨X는 파라미터수(매개변수)를 많이 가져간다기 보단 데이터의 질적인 부분에 집중한다는 것이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IBM의 왓슨X는 기업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위한 플랫폼이다. 파운데이션 모델이란 레이블(표식)이 지정되지 않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한 AI 모델이며, 생성형 AI를 가능하게 하는 기본 바탕이 된다. 기업은 AI를 활용할 때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해 AI를 학습시키기 위한 데이터 준비 및 학습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왓슨X 플랫폼은 3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왓슨X.ai △ 왓슨X 데이터 △왓슨X 거버넌스다. 이 중 기업용 AI 스튜디오인 '왓슨X.ai'는 파운데이션 모델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IBM 파운데이션 모델은 언어 뿐만 아니라 △코드 △시계열 데이터 △표 형식 데이터 △지리공간 데이터 △IT 이벤트 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과 형식의 데이터에 대해 학습하고 있다. 또 데이터 수집, 출처, 품질에 엄격하게 중점을 두고 구축된, 엄선된 기업용 대규모 데이터 세트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들이 기업용 AI 서비스 출시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IBM은 정보의 신뢰성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기업이 고객과 상호 작용할 때 AI가 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꾸며내거나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 CTO는 "이제 기업에게 중요한 것은 어떤 데이터를 가져다가 트레이닝(학습) 시켰는지"라며 "AI 활용 시 레이턴시(지연시간)를 줄이는 것 또한 기업들이 요구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왓슨X은 최적화돼 있다"고 말했다. IBM은 왓슨X를 3·4분기부터 기업에 본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CTO는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기업인 SAP 등 일부 기업들과 왓슨X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테스트를 의뢰한 국내 기업들도 있다"고 귀띔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5-18 15:46:24▲ 사진= 이승훈 기자‘추리의 여왕’이 새로운 시즌으로 다시 돌아왔다. 생활밀착형 인물인 설옥(최강희 분)과 형사 완승(권상우 분)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는 이야기인 KBS2 ‘추리의 여왕’은 캐릭터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 추리와 유쾌함을 동시에 담아낸 바 있다. 지난 시즌 ‘추리의 여왕’은 섬뜩한 연출과 디테일로 마니아층을 형성, 웰메이드라는 평을 받으며 시즌2에 대한 청원으로 이어졌다. ‘추리의 여왕2’ 역시 기존 설옥(최강희 분)과 완승(권상우 분)의 파트너십에 집중하며, 신선한 재미를 가미한다. 특히 솔로로 돌아온 설옥과 완승의 달달한 로맨스까지 예고되며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추리의 여왕2’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안방극장에서도 함께 추리할 수 있는 현실적인 사건들로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건을 이끌 예정이다. 일상 속 가족, 친구들이 한 번쯤 겪어봤을 현실적인 범죄들을 담아내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현실 속 추리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든다. 또한 범죄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현실적인 대처 방법을 보여준다. ‘추리의 여왕2’은 새롭게 경찰에 도전하는 설옥과 완승을 통해 경찰서 내부의 생활상을 시원하게 드러내고자 한다. 작품은 경찰이기 전 똑같은 감정을 지닌 이들이라는 점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추리의 여왕2’은 공감과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인공 완승을 맡은 권상우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추리의 여왕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타 방송들이 시청률이 높다. '추리의 여왕2'로 '리턴'했으면 한다"고 유쾌하게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현숙은 "시청자들이 같이 추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장르물에 여성이 중점으로 이끄는 것이 특별하다"고 ‘추리의 여왕2’만이 갖고 있는 특별함을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미스테리한 인물, 김태우는 "사실 친동생이 동시간대 미니시리즈를 한다. 형 만한 아우가 없다. 그 친구보다는 잘 나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권상우는 "시청률은 중요하지 않다. 몸 사리지 않고 촬영할 테니 확인해주셨으면 한다"고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추리의 여왕2'은 본격적으로 사건에 집중하는 추리퀸 유설옥(최강희 분)과 열혈 형사 하완승(권상우 분)의 유쾌한 추리 스토리를 담았다. 새 수목드라마 KBS2 ‘추리의 여왕2’는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2-26 15:30:58[파이낸셜뉴스] IBM은 모든 환경의 데이터를 전 수명주기 동안 통합 관리할 수 있는 'IBM 가디엄 데이터 시큐리티 센터'(IBM 가디엄 DSC)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IBM 가디엄 DSC는 조직의 데이터 자산에 대한 통합된 가시성을 제공해 보안팀이△워크플로우 통합 △데이터 모니터링·거버넌스 △데이터 탐지 및 대응 △데이터 및 AI 보안 상태 관리 △암호화 관리 등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함께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IBM 가디엄 DSC에는 위험 요약을 생성하고 보안 전문가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 기능이 포함돼 있다. IBM 가디엄 DSC는 총 5개의 솔루션 모듈로 이뤄져 있다. 대표적으로 보안 취약성 및 데이터 거버넌스 정책 위반으로부터 조직의 AI 배포를 보호하는 소프트웨어인 'IBM 가디엄 AI 시큐리티'이다. 생성형 AI의 도입으로 승인되지 않은 모델인 ‘쉐도우 AI’의 위험이 급증하고 있는 요즘과 같은 환경에서 조직의 AI 배포를 보호할 수 있다. IBM 가디엄 AI 시큐리티는 민감한 AI 데이터와 AI 모델에 대한 보안 위험과 데이터 거버넌스 요구 사항을 관리한다. 데이터 자산에 대한 단일 가시성을 통해 △AI 배포를 탐지 △규정 준수 △취약성 완화 △민감한 데이터 보호 등을 지원한다. IBM의 '왓슨x' 및 기타 생성형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과 연동되기에 유연하게 활용 가능하다. IBM 가디엄 DSC는 양자컴퓨터를 통해 공격하는 악의적인 사용들의 잠재적 위험으로부터 암호화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인 'IBM 가디엄 퀀텀 세이프'를 제공한다. IBM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포함한 IBM 리서치와 IBM 컨설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축됐으며, 기업이 가시성을 확보하고 엔터프라이즈 암호화 보안 태세를 관리해 취약성을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안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코드에 사용된 암호화 알고리즘이나 탐약점, 네트워크 사용 현황을 단일 대시보드로 가져오면 보안 분석가가 분산된 정보를 취합할 필요 없이 정책 위반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진행 상황을 추적함으로써 각종 규정에 따라 정책을 시행할 수 있다. 사용자 지정 가능한 메타데이터와 유연한 보고 기능을 제공하므로 중요한 취약점의 우선순위를 정해 해결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키바 사에디(Akiba Saeedi) IBM 시큐리티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와 양자 컴퓨팅은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위험 요소도 내포하고 있다”며 “AI 보안, 양자내성 및 기타 통합 기능을 갖춘 IBM 가디엄 데이터 시큐리티 센터는 위험 요소에 대한 포괄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13 10:08:45[파이낸셜뉴스] IBM이 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테크익스체인지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모델 제품군인 그래니트 3.0을 발표했다. IBM의 3세대 그래니트 플래그십 대규모 언어 모델(LLM)은 학술 및 산업 벤치마크에서 비슷한 크기의 다른 모델들을 능가하거나 동등한 성능을 보이며,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새로운 그래니트 3.0 8B 및 2B 언어 모델은 기업 AI에 최적화된 '주력' 모델로 설계되어, 검색 증강 기능(RAG), 분류, 요약, 엔터티 추출 및 도구 사용과 같은 다양한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모델들은 소형이면서도 유연해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손쉽게 통합되도록 설계되었다. 대부분의 LLM은 공개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되며, 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경우는 아직 많지 않다. IBM은 지난 5월 레드햇과 함께 선보인 인스트럭트랩을 통해 소형 그래니트 모델과 기업 데이터를 결합하면 더 큰 모델의 성능을 훨씬 낮은 비용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IBM은 왓슨x.ai에서 제공되는 모든 그래니트 모델에 대해 지적 재산권 보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IBM은 그래니트 가디언 모델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모델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사용자 명령어와 거대 언어 모델(LLM)의 답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감지해 안전 장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모델은 사회적 편견, 증오, 유해성, 욕설, 폭력, 보안 우회 등의 위험 요소를 감지할 뿐만 아니라, 정보의 신뢰성, 맥락의 적합성, 답변의 관련성과 같이 RAG작업에 특화된 고유한 검증 기능도 갖추고 있다. 19개 이상의 안전성 및 RAG 벤치마크에 대한 광범위한 테스트에서 그래니트 가디언 3.0 8B 모델은 메타의 라마 가드 모델보다 유해성 감지 분야에서 평균적으로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그래니트 가디언 모델은 그래니트 언어 모델에서 파생되었지만, 타사의 어떤 AI 모델과도 함께 안전 장치를 구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한편, IBM은 기업들이 자체 AI 어시스턴트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차세대 왓슨x 코드 어시스턴트도 올해 4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2 09:53:01[파이낸셜뉴스] 한국IBM이 서울 강남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기업 혁신을 극대화하는 인공지능(AI),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IBM AI 서밋 코리아 2024’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해 출시한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IBM 왓슨x(watsonx)를 통해 기업용 AI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IBM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들이 AI를 시험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전반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전략과 최신 기술, 선진 사례를 소개했다. 또 생성형 AI,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 생산성, 업무 방식을 혁신하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와 전시를 마련했다. 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현재 많은 기업들이 AI를 시험 단계에서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를 어렵게 하는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있다”며 “AI 여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고객들은 소수의 AI 프로젝트에 집중한 후 이를 기업 전체로 확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 1000개 이상의 고객과 파트너들이 고객 경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디지털 노동과 같은 특정 영역에 IBM 생성형 AI 플랫폼인 왓슨x를 적용하고 있다"며 "IBM 왓슨x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 목적에 맞춰 조정된 작은 규모의 모델을 활용해 급증하는 AI 추론 비용을 제어하면서도 품질 및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전 프로골퍼이자 기업인인 박세리 감독이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지은 전무와 무대에 등장, ‘AI 기술로 변화하는 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내용으로 토론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 감독은 “스포츠 분야에서는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비즈니스 성공 요소”라며 ”더 많은 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여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업계는 매년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IBM은 마스터즈 골프, 윔블던 테니스, US 오픈 등 유수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금융, 제조, 유통과 같은 여타 산업 비즈니스에서 활용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생성형 AI와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첨단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팬 경험을 향상하고, 스포츠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높여왔다. 박 감독은 마스터즈 골프의 예를 들며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이 도입되면서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다양한 분야에 활용됨으로써 스포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03 15:54:49베스핀글로벌이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의 챗봇 시범 서비스에 적용되도록 자사의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HelpNow)’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김포국제공항 챗봇은 △공항 이용 △항공사 △출입국 △주차 △상업 시설 등 공항 이용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용객이 현재 김포국제공항의 주차 가능 여부를 질문할 경우 실시간 주차 상황을 알 수 있는 링크를 알려준다. 이처럼 챗봇 서비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즉각적이고 정확한 공항 관련 정보를 365일 24시간 내내 지원함으로써, 이용객들의 공항 이용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헬프나우는 대화형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이다.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 AWS 렉스, 마이크로소프트 Azure 루이스, IBM 왓슨 등 자연어 이해(NLU) 엔진을 통해 사용자의 언어를 신속하게 이해하고 오픈AI GPT-4, 구글 PaLM2,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가장 우수하고 뛰어난 대규모 언어 모델(LMM)을 선별 연동해 단순 문답 방식(FAQ)이 아니라 사람과 실제로 대화하는 것과 같은 고품질의 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헬프나우는 사전 정보를 생성형 AI에 학습시킨 뒤 LLM과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질문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 질의와 가장 유사한 내용의 답변을 찾아 전달한다. 생성형 AI, 보유 데이터, LLM과 보유 데이터의 결합 등 답변의 범위를 선택하여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헬프나우 PS를 담당하는 베스핀글로벌 박승호 이사는 “산업을 막론하고 많은 기업들이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챗봇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하는 가운데, 한국공항공사 역시 김포국제공항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헬프나우를 선택했다”며 “헬프나우를 통해 AI 챗봇을 도입한다면 고객 경험 개선은 물론 기존 챗봇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6 10:13:53"기업 고객사를 만나보면 단 '한 번'이라도 인공지능(AI)이 잘못된 말을 해선 안 된다고 한다.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 등이 비즈니스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열린 'IBM 왓슨x. 거버넌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많은 기업들이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다양한 생성형 AI와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환각, 편향성, 오류, 지적재산권 침해, 민감정보 유출 등 위험 요소로 인해 기업의 AI의 활용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사로 참여한 김현정 한국IBM 컨설팅 대표도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AI 위험 요소들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AI를 비즈니스에서 활용하기 위해 AI를 위한 데이터, AI 모델 그리고, AI 도입 및 확장 과정에서 신뢰성을 확보하는 'AI 거버넌스'에 대한 고려가 AI 도입 검토 시 처음부터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IBM은 기업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달 6일 글로벌 출시된 '왓슨x.거버넌스'는 조직이 AI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AI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 툴킷이다. △오픈 소스 커뮤니티 등의 AI 모델을 모니터링 및 통제하는 'AI 생애주기 거버넌스' △AI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완화하는 툴 △AI가 내부 정책이나 업계 표준에 맞는지 관리하는 '규제 준수' 등 세 가지 부문에 대한 기술을 통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전무는 "슈퍼마켓에 가서 식품을 살 때 보면 칼로리 등이 포함된 영양성분표가 붙어있다. 이처럼 IBM 왓슨x.거버넌스는 AI에도 팩트시트를 붙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14 18:09:27[파이낸셜뉴스] "기업 고객사를 만나보면 단 '한 번'이라도 인공지능(AI)이 잘못된 말을 해선 안 된다고 한다. 할루시네이션(환각) 문제 등이 비즈니스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전무)는 14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열린 'IBM 왓슨x. 거버넌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많은 기업들이 거대언어모델(LLM)을 넘어 다양한 생성형 AI와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환각, 편향성, 오류, 지적재산권 침해, 민감정보 유출 등 위험 요소로 인해 기업의 AI의 활용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사로 참여한 김현정 한국IBM 컨설팅 대표도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AI 위험 요소들도 점점 커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AI를 비즈니스에서 활용하기 위해 AI를 위한 데이터, AI 모델 그리고, AI 도입 및 확장 과정에서 신뢰성을 확보하는 ‘AI 거버넌스’에 대한 고려가 AI 도입 검토 시 처음부터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IBM은 기업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달 6일 글로벌 출시된 '왓슨x.거버넌스'는 조직이 AI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AI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 툴킷이다. △오픈 소스 커뮤니티 등의 AI 모델을 모니터링 및 통제하는 'AI 생애주기 거버넌스' △AI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고 완화하는 툴 △AI가 내부 정책이나 업계 표준에 맞는지 관리하는 '규제 준수' 등 세 가지 부문에 대한 기술을 통해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전무는 "슈퍼마켓에 가서 식품을 살 때 보면 칼로리 등이 포함된 영양성분표가 붙어있다. 이처럼 IBM 왓슨x.거버넌스는 AI에도 팩트시트를 붙여줄 수 있다"며 "AI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볼 수 있는 안정 장치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 측면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에서 AI 거버넌스에 대한 규제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14 11: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