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가 지난 5일 중국 현지에서 브랜드 모델인 진철원과 인기 왕홍인 리쟈치가 함께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현지화 제품이자 프리미엄 라인인 'AGE20'S 스포트라이트 에센스 팩트' 소개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내 브랜드의 역량 강화 및 팬덤 확보를 위해서다. 8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이번 라이브 방송은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 및 고객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집중했다. 브랜드 모델 진철원과 티몰의 89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왕홍 리쟈치를 초대한 이유다. AGE20'S의 모델 진철원은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스포트라이트 에센스 팩트를 직접 시연하는 것은 물론 제품에 대한 질의응답 세션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AGE20'S 스포트라이트 에센스 팩트는 광채 나는 피부를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의 베이스 취향을 반영해 내 피부인 듯 빛나는 광채를 표현해 주는 제품이다. AGE20'S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국 내 브랜드 입지 강화 및 팬덤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AGE20'S는 글로벌 소비자와 소통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8 11:46:0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중국 관광객 유치와 관련해 울산시가 중국 내 영향력을 가진 유명 블로거 이른바 왕홍(网红)를 초청해 울산 알리기에 나선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왕홍(网红)은 중국어 왕루어홍런(网络红人)의 줄임말로 중국의 온라인 유명 인사를 지칭한다. 울산을 방문하는 유명 블로거는 탕샤오유(웨이보 팔로워 450만명), 루이웬(웨이보 팔로워 192만명), 당기(웨이보 팔로워 60만 명) 등 3명이다. 이들은 오는 14일~20일 울산에 체류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각자 또는 함께 울산을 여행하며 관광지, 먹거리·즐길거리, 숙박 및 쇼핑 정보 등 울산의 매력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微博)와 더우인(抖音, 중국판 틱톡)에 홍보한다. 주요 관광지로는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FE01 정크아트갤러리, 강동몽돌해변 등이다. 먹거리는 언양 불고기, 수제맥주, 강동미역으로 만든 미역국, 신정시장 칼국수 등이다. 이밖에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과 백화점 쇼핑, 삼산동, 성남동 젊음의 거리, '큰애기 야시장' 등을 방문해 길거리 쇼핑의 재미도 탐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왕홍경제라는 단어가 있을 만큼 중국 현지인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라며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한국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들에게 울산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0-13 09:31:07[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과 동남아 고객을 겨냥해 '왕홍 라이브 대전'을 개최한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현상에 발맞춰 온라인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이다. 13일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왕홍 대전을 통해 해외 고객들이 주목할 만한 다양한 인기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홍은 웨이보나 웨이신 등같은 중국 SNS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팬과 영향력을 지닌 인플루언서를 뜻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대만, 동남아 지역 소비자에게 국내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기 위해 왕홍대전을 기획했다. 왕홍대전은 이번 달을 시작으로 매달 열릴 예정이다. 2월의 주요 상품은 컨템퍼러리 서울 뷰티 브랜드 ‘헤라(HERA)’의 ‘에이지어웨이 콜라제닉 워터 스페셜 2종 세트’이다. 워터 170㎖와 에멀전 50㎖로 구성돼 있다. 이번 왕홍대전에서 여러 왕홍이 하나의 브랜드를 라이브 방송으로 여러 나라에 소개하기 때문에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면세점 개별적으로 각각의 다른 상품을 홍보해온 왕홍이 뭉친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2-13 14:30:21[파이낸셜뉴스] 중국 왕홍 기반 라이브 커머스 전문기업 올리브마케팅(Olive Marketing, 이하 OM)이 '레이블코퍼레이션(LABL Corporatio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도 공개했다. 신규 CI는 라벨(Label)을 형상화했다. 라벨은 현재 상표나 품명 등 정보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기능적 의미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표현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변화 중인 트렌드를 담았다. 피아노 레이블코퍼레이션 각자 대표는 “레이블코퍼레이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국시장 분석 역량과 폭넓은 현지 왕홍 네트워크 기반 고도화된 중국 판촉 마케팅 전략을 한층 확대된 대한민국 브랜드에 접목하려는 철학과 의도를 표현했다”라며 “라벨이 브랜드 첫 이미지 형성에 큰 역할을 하는 만큼 중국 소비자들에게 국내 브랜드 가치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국내 브랜드가 중국 시장 진출 과정에 필요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주요 사업 모델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브랜드와 중국 소비자와의 만남을 설계한다’는 회사 슬로건 아래, ‘리자치’, ‘쉬샨’ 등 중국 최상위 왕홍들과 △중국시장 내 브랜딩 △콘텐츠 마케팅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제품 판매 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연간 최대 규모 온라인 이커머스 프로모션 광군제 기간 동안 고객사 브랜드를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타오바오의 매출 1위로 올려놓는 성과를 거뒀다. 피아노 레이블코퍼레이션 각자 대표는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중국 라이브커머스 거래액은 약 630조원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앞둔 기업들에게 ‘왕홍 마케팅’은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올해 1월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고 한국 내 중국 라이브 방송 송출이 가능한 스튜디오, 방송 장비, 인력 등 인프라 구축까지 모두 완비한 만큼 중국시장 진출을 앞둔 국내 브랜드의 가치 극대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20 13:39:03[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은 K패션몰 한 컬렉션 광화문점에서 중국 왕홍 20여명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가을·겨울(FW) 시즌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홍보를 위해서다. 왕홍은 1인 미디어를 통한 상품 판매에 특화된 온라인 인플루언서다. 타오바오(중국 최대 쇼핑앱), 샤오홍수(중국판 인스타그램), 도우인(틱톡), 콰이쇼우(영상 플랫폼) 등 주요 SNS 채널에서 100만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20여명의 왕홍들은 세인트 이고, 네이비 스캔들, 줄라이 칼럼 등 122개의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게 된다. 이번 방송은 상하이, 산둥, 베이징, 충칭 등 지역별 바이어 및 웨이상(SNS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사업자) 등에게 노출되며, 녹화된 영상은 룩북과 함께 브랜드 콘텐츠로 제작 후 추가 수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는 제인송, 채뉴욕, YCH, 랭앤루, 마가린핑거스 등 한 컬렉션 입점 브랜드 55개를 포함해 총 125개의 의류 및 잡화 브랜드가 참여 중이다. 트레이드쇼와 함께 일반 소비자가 해당 브랜드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 현장기획전은 오는 5월 말까지 운영된다. 한 컬렉션은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첫 선을 보인 국내 최대 규모의 K패션 전문 쇼핑몰이다. 블랙핑크의 무대의상을 맡은 윤춘호(YCH) 등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200여명이 참여해 총 14개 카테고리의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3-24 15:19:01[파이낸셜뉴스] 국내 1위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REVU)’의 운영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중국 왕홍(網紅) 판촉마케팅 전문기업 오엠을 인수, 글로벌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 진출에 나선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최근 오엠과 경영권 인수 목적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총 51% 지분 확보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체 운영 플랫폼 레뷰의 솔루션 기술력에 왕홍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세계 최대 규모로 일컫는 중국 커머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왕홍 기반의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급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3년에 약 9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레뷰코퍼레이션이 인수에 나선 오엠은 중국의 온·오프라인 생태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중국 대형 MCN 회사들과의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중국 마케팅 및 유통을 동시에 진행하는 중국 판촉마케팅 전문기업이다. 오엠은 최상위 왕홍으로 손꼽히는 리자치와의 공동 중국 판촉마케팅으로 2021년 높은 매출과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해엔 리자치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신규 하이엔드 브랜드 스킨로션을 광군제 당일 20초만에 완판하며 48억원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오엠은 리자치 외에도 따루루, 텅위자, 혜민언니 등을 포함한 S급 왕홍과의 공동 판촉마케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뷰코퍼레이션 측은 오엠의 왕홍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국시장에서 전방위 판촉마케팅을 추진, 글로벌 매출 기반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 왕홍 및 유통 네트워크 강점을 보유한 만큼, 제품 유통, MCN 등 적극적인 커머스 사업 집중 육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이미 지난 2020년 약 222조원 규모로 세계 최대 수준에 도달했음에도 여전히 연간 성장률이 197%에 이르고 있어 잠재수요가 무궁무진하다"라며 "이번 오엠 인수는 국내 인플루언서 플랫폼 선두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레뷰코퍼레이션이 시장의 매력도와 성장성이 높은 대 중국 왕홍 판촉마케팅을 시작으로 글로벌사업 확장은 물론 인플루언서 커머스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이 운영 중인 플랫폼 레뷰는 SNS 전파력이 높은 인플루언서들을 마케팅이 필요한 소비재 브랜드 및 지역의 소상공인과 연결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다. 지난해 기준 누적 가입 인플루언서 회원 수는 73만명을 돌파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1-27 14:05:55[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는 충북 코트라 지원단과 공동으로 중국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왕홍 마케팅 사업은 8월 한 달간 중국 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TAOBAO)’에서 중국 인플루언서인 왕홍을 활용해 소비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면서 기업 제품을 홍보, 판매하는 사업이다. 참가 대상은 도내 생활용품, 화장품, 패션의류, 유아용품, 식품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달 7~28일 충북 글로벌마케팅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충북도 소재 중소기업 10곳에 총 4200만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업체는 ‘타오바오(TAOBAO)’에 한 달간 입점해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와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체험단 20명이 펼치는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제공 받을 수 있다. 황향미 충북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중국에서 라이브커머스 산업이 새로운 마케팅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왕홍마케팅 사업은 기존의 온라인 쇼핑의 일방적인 소통을 보완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어 중국 시장 수출판로 개척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6-04 09:03:13[파이낸셜뉴스]에프앤리퍼블릭이 중국 Top 왕홍(인플루언서)과 연간 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매출 극대화에 나선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중국 인기 왕홍 ‘리쟈치’와 1년간 타오바오, 티몰,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주요 채널의 라이브 커머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리쟈치는 에프앤리퍼블릭이 유통하는 패션 브랜드인 ‘널디’ 제품을 판매해 연간 최소 1억위안(약 173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리쟈치는 약 3억80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왕홍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약 139억위안(2조4012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중국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리쟈치는 셀럽 중 판매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으며 약 6209만명이 시청한 바 있다. 에프앤리퍼블릭은 리쟈치와 이달 초 첫 방송을 진행할 예정으로 널디의 ‘한글 트랙세트’와 ‘서울 트랙세트’ 두 종류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관계사인 제이준코스메틱의 제품도 왕홍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 마케팅을 펼쳐 중국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판매 품목들 중 의류나 화장품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으로 온라인 매출 증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중국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를 포함한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시장조사 전문 기업 ‘즈옌’(知硏)에 따르면 작년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 규모는 약 9610억 위안(165조 3000억원)으로 코로나19 이후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3-03 10:38:57지난해 12월 26일, 중국상공회의소 미디어 쇼핑 전문위원회 왕보사무총장은 중국 북경에서 ‘중국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규범’을 새롭게 발표하였다. 해당 규범은 정부기관인 국무원과 상무부가 주관하고 칭화대, 북경대 등 중국 대표 교육기관 알리바바, 텐센트 등의 대기업들이 참여하여 공동으로 제정하였다. 왕보사무총장은 “중국 전자 상거래 라이브 방송 판매 시장은 5G 시대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관리 감독의 부족으로 허위 판매자, 허위 정보, 허위 제품 판매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여 새로운 규제와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전자 상거래 법’ 및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규정’을 새롭게 수정하여 모든 라이브 방송 쇼핑 판매자가 중국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하는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 검증 후 인증서를 발급받은 자만이 라이브 방송 판매가 가능하다”는 내용을 공식 발표하였다. 새로운 규범 발표회에는 중국 초대 국가 의전관이며, 송경령 재단 설립자, 주은래 재단의 설립자인 고금명 국무원 원로와, 중국 선전부 차관, 중국 국제 브랜드 관찰센터, 실크로드 산업 개발 국제 금융 센터 부국장 등이 연설하였다. 중국 의료협회, 한의학협회, 파나마 월드 엑스포 조직위원회, 중국 검사 검역 연구소, 국가 보건 표준 기술위원회, 국제 시험센터 등의 기관 대표도 코로나19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였다. 새로운 규범 발표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뉴스, 중국경제망, 인민일보, 중국상공회의소 외 다수의 중국 언론을 통해 보도되었다. 중국 상공회의소 미디어 쇼핑 전문위원회는 중국 라이브 커머스 관련 교육, 교재를 만들어 인재를 양성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중국 상업연합회 상무부 교육센터가 발급하는 자격증은 중국 국가에서 발급하는 유일한 라이브 커머스 판매사 자격증이다. 라이브 방송 쇼핑 판매자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는 현재 제작 중이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라이브 커머스 분야의 혼란을 제거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을 도모할 전망이다. 라이브 방송 쇼핑 판매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왕홍’을 뜻하며 이는 중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교육과 인증서를 받아야 온라인에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다. 만약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왕홍 활동을 한다면 규범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라이브 방송 판매 자격증(왕홍 자격증) 주관사인 중국 상공회의소는 해외 교육 및 교육 플랫폼 개발, 제품 위조방지에 대한 기술 파트너로 싱가폴 CORT8을 선정하였으며, 싱가폴 CORT8은 한국 지역 담당으로 ‘한국엠오브컴’을 선정하였다. 2021년에 설립된 한국엠오브컴은 중국 정부관련 사업만을 진행하기 위해 설립된 중국 정부사업 전문 회사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산하 연구소 CAIQTEST로부터 QR제품유통추적 서비스에 대한 한국 권한을 계약하였고, 중국 국영방송 CHTV의 프로그램 편성 권한도 계약을 완료하였다. 한국엠오브컴은 한한령 이후 4개의 중국 정부 기관(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상무부, 위생건강위원회)과 공식적으로 사업 권한 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2021년부터 한국에서 왕홍 교육과 자격 인증서에 관련한 일체의 프로젝트를 중국 정부의 허락 하에 진행한다. 한국엠오브컴 관계자는 “한국에서 이미 왕홍자격증을 실행하고 있는 기업 또는 학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전까지는 문제되지 않았지만 한국에서 본 기사가 발표된 이후로는 자사를 제외한 그 어떤 기관이나 기업에서도, 중국 정부에서 진행하는 교육 또는 중국 국가 자격증, 인증서를 언급할 경우 그것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엠오브컴은 왕홍 교육과 관련하여 약 2년의 시간에 걸쳐 온/오프라인 교육 시스템, 자격 시험, 왕홍 실습 과정, 중국 진출, 상품 판매 등에 관한 플랫폼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2021-02-09 16:08:25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향력을 주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수출전략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최대 수출시장 중 하나인 중국으로 판로 확대와 우수제품 홍보를 위해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을 활용한 비대면 '한중 왕홍 생방송 판촉전'을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중국 칭다오시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타오바오 소속의 왕홍 3인을 섭외, 화장품과 식품 등 소비재를 제조·취급하는 부산지역 중소기업 15개사 37개 제품을 이들 왕홍 채널을 통해 45만 중국인에게 실시간으로 소개되며 판매됐다. 팔로어수 300만명의 슈퍼급 왕홍인 '티파니'는 11월 24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의 생방송을 21만3230명이 시청한 가운데 19개 제품을 선보였으며 13만9630위안(2350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같은 날 왕홍 '천메이싱'은 15개사 제품을 실시간 홍보, 10만7171명이 시청했고 5만9733위안(1005만원 상당)의 매출을 냈다. 타오바오의 화장품 전문 왕홍인 '티티'는 생방송으로 15개사 전 제품을 홍보했다. 12만7981명이 방송을 지켜봤고 1만7829위안(300만원 상당)어치의 제품이 팔렸다. 판매된 제품들은 왕홍 벤더사에서 크로스보더(직구)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진행돼 중국 수출인증·허가, 관세 없이 칭다오 현지 보세 물류창고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배송됐다. 왕홍 티파니는 "최근 중국에서도 건강과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K식품과 미용, 의료 등에 관심이 많다"면서 "향후에는 부산만의 특색을 담은 아이템을 소개하고, 중국에서도 부산 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기업 아이피아코스메틱 최재근 대표는 직접 체감도가 높은 지원사업의 확대를 희망하면서 "코로나로 모든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서 중국 전역에 우리 제품이 생방송으로 판매되는 효과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향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수출회복과 영세한 중소기업들의 실질적 수출증진을 위해 온라인 수출 플랫폼 구축 및 온택트 마케팅으로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정용부 기자
2020-12-03 18: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