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북 익산의 한 편의점에서 총기류로 보이는 물건으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외국인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익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우루과이 국적 A씨(3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경 익산시 남중동의 한 편의점에서 장난감 총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50여만원을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총기로 보이는 물체를 들고서 위협했다는 편의점 직원의 신고가 112에 접수되면서, 경찰은 출동 최고 단계인 '코드제로'를 발령해 편의점 인근을 수색했다. 이후 범행 3시간여만에 경찰은 익산시 중앙동의 한 은행 건물 앞길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소지품에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복면과 장난감 총, 빼앗은 금품 일부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범행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피해 금액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8-22 06:47:17【 평택=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의 한 우체국 지점에 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11시 50분 우체국 평택 모 지점에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괴한이 흉기를 들고 들어와 현금보관대에 있던 2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용의자는 외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며, 이 남성은 범죄를 저지른 후 오토바이를 이용해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 추적 과정에서 금암리 인근에서 현금 일부를 발견했다. jjang@fnnews.com
2015-10-14 13:43:274월 옵션 만기 이후 매수차익잔고는 3733억원 증가해 만기주 부담 요인이지만 이들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낮은 만큼 실질 만기 부담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5월초 나타난 외국인 선물 매도는 비중 조절로 판단되는데 이유는 베이시스가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만기 주 차익 물량 출회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다. 5월 만기 차익 부담 대부분은 외국인 물량인데 실제 영향을 줄 수 있는 규모는 33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관전 포인트는 외국인 차익 물량 출회 여부인데 만기 주 베이시스 여건상 출회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론 베이시스 하회 구간에서도 차익 물량 출회가 적었기 때문이다. 외국인 차익 물량은 베이시스 0.5이하에서 본격화될 것이다. 6월물에 대한 외국인 매수 포지션이 확고한 만큼 비중 조절 이상의 대규모 매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차익 거래 만기 영향이 소폭 매도 우위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차익 거래는 이전 만기와 다르게 비우호적일 전망이다. 5월 들어 외국인 비차익 매수 강도가 약해지고 있는데 (1)신흥국 펀드 플로우 유입 강도 둔화와 (2)아시아 통화 약세 전환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펀드 플로우 유입 둔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변수는 아시아 통화와 달러화이다. 과거 한국 관련 펀드 플로우는 이 두 통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특히 4월말 이후의 두 통화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시아 통화가 약세로 전환하고 있다. 달러 강세 전환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바로 이 부분이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 속도를 둔화시키고 있다. 달러화 방향성 확인 전까지 신흥 시장 자금 유입 강도는 둔화될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5일 기관 비차익 매도 규모가 외국인 매수 규모를 상회하고 있어 만기 주 부담 요인이 될 전망이다. 5월 만기 이후 외국인 선물 매매는 3/4월과 달리 둔화될 전망이다. 외국인은 1월 저점 이후 선물 시장에서 5.9만 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는데 이는 2011년 이후 최대 규모이다. 때문에 5월 만기 전후 일부를 청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 청산 시도가 나타나더라도 현물 시장에 부정적이지는 않을 것이다. 월물별 외국인 선물 매매가 현물 매매에 선행하는 패턴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6월물에 대한 외국인 선물 포지션이 매수 쪽인 만큼 신흥 시장 투자 심리가 빠르게 위축되지만 않는다면 외국인 현물 매매는 9월물까지 긍정적일 것이다. 대신증권 김영일 연구원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5-05-12 08:49:03코스닥 백수오 사태 여파 조정기 통해 옥석 가릴듯 채권, 글로벌 금리 안정 단기 급등 일부 되돌림 이번주 증시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외국인의 매수 강도는 둔화된 모습이다.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로존 국채금리 상승과 유로화 강세로 유로 캐리트레이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글로벌 경제지표도 의미있는 개선세가 나타나기 어렵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수 강도 둔화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지수가 하락할수록 주식형 펀드 등 저가 대기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높아 이번주 코스피는 2070~2130포인트의 박스권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주 주목해야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는 그리스 72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리스에 대한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이다. 11일 재무장관회의에서도 구제금융 자금이 집핼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다만 그리스 재무장관이 2주일 이내에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발언하며 그리스 디폴트 등 최악의 상황으로 번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은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나 부진한 경제지표와 대외환경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 측면에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IT, 화장품, 증권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실적개선 메리트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개별 종목 측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키움증권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고려할 때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주간 기준으로 5% 넘게 급락했으나 1%가량 하락하며 마감됐다. 미국증시에서도 중소형지수인 러셀2000지수가 120일선까지 급락한 모습을 보이는 등 해외증시에서도 중소형지수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승추세가 꺾이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강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츄럴엔도텍으로 촉발된 코스닥시장의 조정은 급등한 종목에 대한 경계심으로 확산되면서 매수세의 관망을 초래했다. 코스닥시장의 조정기를 통해 종목별 옥석가리기가 진행될 전망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선호의 실적호전주와 단기테마주(전자결제, 화장품 관련주 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은 글로벌 금리의 안정과 단기 급등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예상된다. 국내 채권금리 상승의 요인이었던 글로벌채권금리의 급등세가 진정됐다. 펀더멘탈이나 통화정책 기조를 고려할 때 금리상승이 과도했다는인식이 커진 탓이다. 전일 미국채 10년 금리는 6.3bp나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로 작용했던 유가도 이란의 원유 공급 가능성과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 증가 예상 등으로 배럴당 58달러대로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채권금리의 상승 리스크가 존재하나 유럽 채권금리의 안정으로 급등세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아졌다. 채권금리의 변동성 확대 유인이 존재하지만 글로벌 금리의 안정과 투자심리의 회복으로 단기 급등에 따른 일부 되돌림이 예상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5-05-10 17:41:38선물지수가 반등했다. 29일 12월물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보다 1.00포인트(0.40포인트) 오른 248.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5포인트 오른 249.15로 출발했다. 이후 추가적으로 상승하며 250선에 바짝 다가서기도 했지만 그 힘을 이어가진 못했다. 특히 외국인투자가들이 매수 강도를 높여갔지만 기관투자가의 매도 공세가 거셌다. 오후 들어 기관의 매도 강도가 더욱 강화되면서 투자심리는 악화됐다. 최영희 기자
2012-10-29 17:13:28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수강도를 높이고 있다. 21일 오후 1시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들은 1315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오후 들어 매수세를 높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현대모비스를 406억원 어치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고, 기아차(343억원), 삼성전자(322억원), LG전자(191억원), 대우조선해양(164억원), OCI(149억원), STX조선해양(125억원) 등의 순으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서울반도체(42억원), 다음(12억원), 멜파스(11억원), 태웅(7억원), OCI머티리얼즈(6억원) 등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2011-02-21 13:17:51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높아지면서 코스피지수 낙폭을 빠르게 좁히고 있다. 21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11포인트(0.15%) 떨어진 2010.0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한때 1991.70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만회중이다. 개인이 1386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이 매수강도를 높이면서 128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994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2011-02-21 13:09:53미래에셋증권은 13일 외국인의 자금 유입 강도로 보면 아직 여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아시아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2000년 이후로 보면 최근 2년간 최고 수준”이라며 “통계가 집계되는 한국, 인도, 대만, 인도네시아 증시 외국인 연간 순매수 금액을 합산하면 2009년에는 590억 달러, 2010년에는 552억 달러가 순유입 됐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 중 한국은 2009년에는 244억 달러로 4개국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며 “2010년 1월∼12월초에는 169억 달러로 인도에 이어 2위를 기록했는데 이 같은 자금 유입은 지금처럼 미국 정부가 달러 약세를 유도하고 저금리 기조를 유지했던 2003년∼2004년에 비해 두 배에 이르는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어 “2000년 이후 글로벌 채권형펀드와 주식형펀드로 유입된 금액(누적 순유입 기준)을 비교해 보면 2009년∼현재 외국인 자금은 채권에 집중되어 왔다”며 “이는 2006∼2007년 신흥국 증시 과열 시기와 뚜렷이 대비되는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펀드 순자산 총액 대비 순유입 금액으로 지역별 유입 강도를 따져 보면 아시아 지역은 19%로 이머징 전체 26.2%에 비해 낮을 뿐 아니라 이머징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10-12-13 09:31:27이번주 주식시장은 지지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마무리된 데다 장을 주도할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지고 있지만 매수 강도가 약화됐고 펀드 환매 지속으로 기관의 매수 여력도 많지 않다. 특히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향후 프로그램을 통해 되팔 물량)가 많은 것도 수급상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스피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20일 이동평균선이 지나는 1730선에서 120일 이평선(1783)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주 실적시즌이 마무리되고 중소형주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중소형 개별주 움직임이 활발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정보센터장은 “코스피지수가 강하게 움직일 개연성은 낮아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움직임이 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주식시장은 관망세가 예상된다. 최근 나온 부진한 미국 경기지표 등으로 미뤄볼 때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장의 관심은 기업 실적에서 다시 거시경제(매크로) 지표로 옮겨지는 상황이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종목에 제한된 상황이어서 지수 상승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상대적으로 한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가운데 많이 오른 시장으로 분석된다”며 “당분간 지지부진한 형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주 예정된 경제지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신규 고용에 쏠릴 전망이다. 전월 대비 감소세를 지속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기에 대한 경계감이 시장의 발목을 잡을 개연성이 높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지지부진한 시장에서는 종목과 업종 선택이 중요하다”면서 “내수업종 등으로 포트폴리오 구성 업종을 다변화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은 지난주 하락세로 마치면서 2주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기존 주도주인 정보기술(IT), 자동차 업종을 앞세워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을 경신하면서 코스닥지수 역시 IT, 자동차 부품업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지만 뒷심은 부족했다. 기관들의 팔자세도 지속됐다. 투신권을 비롯한 기관은 지난주 2000억원 가까이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과 외국인들이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지수를 지탱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테마별로는 차세대 성장산업인 2차전지와 4대강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시장 성장성이 높게 평가받던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의 공급 과잉 우려로 관련주들은 낙폭을 확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도 코스닥시장이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예상되고 있어 하반기 경기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 전반적으로 점증된 데다 선진국 소비부진으로 코스닥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는 IT, 자동차 관련주도 부진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선승수 연구원은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약세는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내수 관련주인 홈쇼핑, 게임주에는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낙폭과대인 IT 부품업체의 경우 매매 관점에서 대응해 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 채권시장은 그야말로 혼돈의 연속이다.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심리는 주춤한 상황이다. 하지만 국제금융시장의 우려가 또다시 미국으로 넘어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주춤해지면서 ‘더블 딥(이중 침체)’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 이는 하반기 금리인상의 속도와 폭을 제한하는 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의 차익실현 여부도 지켜봐야 할 변수다. 이와 맞물려 통화스와프(CRS)와 금리스와프(IRS)의 차이인 스와프베이시스가 축소세를 멈추고 다시 하락 국면으로 돌아섰다. 재정거래 등으로 단기간에 스와프베이시스가 과도하게 줄어든데 따른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8월은 금융통화위원회를 기점으로 금리가 상승했다가 점차 하향 안정화되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투자증권 이정범 애널리스트는 “최근 글로벌 경제의 둔화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아직 통화정책의 방향은 긴축 쪽이다”면서 “8월 금통위 전후로 현재보다 금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여 추격 매수보다는 금리 상승 시 매수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sdpark@fnnews.com박승덕 김문호 안상미기자
2010-08-01 21:54:38지난 6월 외국인들의 채권 매수강도가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6월 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6월 한달 동안 6조5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 5월 8조8000억원보다 줄어든 것이다. 정부가 외은지점에 대한 선물환 포지션 규제를 발표하면서 외국인들이 채권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고 매수 강도 또한 약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42조4000억원을 순매수해 채권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았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순매수 규모(52.4조원)의 80.8%에 해당한다. 외국인 채권 보유금액은 67조8000억원으로 전월(69조원)에 비해 1.7%(1조2000억원) 감소했다. 장기물 금리와 단기물 금리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국고채 3년 수익률은 28 베이시스 포인트(1bp=0.01%포인트) 상승한 반면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국고채권 20년 금리가 전월대비 6bp 하락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21조8000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8000억원 줄었다. 채권 발행 규모도 전월대비 1.9%(1조원) 감소했다. 국채와 통안증권은 각각 11.5%(8000억원), 통안증권 15.6%(3조4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금융채와 회사채는 각각 16.8%(2조2000억원), 42.3%(3조원)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시장팀 신동준 팀장은 “6월 채권시장은 금리가 상승한 점이 눈에 띄지만 외국인동향, 발행 및 유통시장 등이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10-07-06 14: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