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명대는 13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외국인유학생 교류화합 한마당 Do-ing Culture Day 행사를 다채롭게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유학생 교류화합 한마당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은 K-줄다리기, K-태권도, 공굴리기를 포함한 체육대회, 문화공연·체험, 커리어탐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동명대에는 학부과정 900명, 대학원생 400명 등 20개국에서 약 1300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 중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13 17:42:46【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의 외국인 주민이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11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등록 외국인은 2만796명으로 시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2만명 선을 넘었다. 용인시 등록 외국인은 지난 2006년 1만1280명으로 1만명 선을 넘었고, 계속 증가해 2019년 말 1만8982명, 2020년 1월 말 1만9196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말 1만6157명까지 줄었다. 이후 코로나19의 위험이 줄어들면서 등록 외국인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22년 말에는 1만7323명으로 늘었고, 지난 연말에 1만8995명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9월 말 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9월 등록 외국인이 1230명이나 증가한 데는 외국인 유학생이 대거 유입된 효과가 컸던 것으로 용인시는 분석하고 있다. 9월 중 등록 외국인이 급증한 읍·면·동은 처인구 중앙동, 기흥구 서농동과 구갈동, 수지구 죽전3동 등인데 이 가운데 죽전3동의 경우만 해도 355명이나 증가했다. 이들 지역의 경우 처인구는 명지대, 기흥구는 강남대(구갈동)와 경희대(서농동), 수지구는 단국대(죽전3동) 등 대학교가 소재한 지역이라는 특징이 있다. 용인시가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 용인지역 대학에도 외국인 유학생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jjang@fnnews.com
2024-11-11 18:23:43[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2024 동아 인터내셔널 데이(DONG-A International Day)’ 행사를 지난 5일 부민캠퍼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국 전통 음식과 놀이 등 국제 문화 체험, 동아대 국제교류 프로그램 홍보 및 이벤트, 동아리 및 국가별 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한국을 비롯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필리핀, 미얀마, 러시아, 파키스탄, 우크라이나, 대만, 독일,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EU, 타지키스탄, 인도 등 총 24개국 출신 유학생들이 20개 부스를 마련해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대 국제교류과 DAILY(유학생 통합지원 서포터즈)와 교환·교류 프로그램 안내 부스 등도 운영됐다. 행사에 참가한 러시아 출신 크리스티나 학생은 “여러 나라 친구를 만날 수 있어서 즐겁고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1년에 한 번 있는 행사라 매년 정말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한국 사람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음식도 소개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현재 외국인 유학생이 총 49개국 1900여명으로 크게 늘었고, 한국어학당은 전국 대학 중 여섯 번째로 많은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대는 유학생 출신 국가를 학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교류하기 위해 해마다 인터내셔널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6 10:24:21[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경상북도 경주시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계좌개설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방문을 어려워하는 외국인 유학생와 근로자를 위해 직접 찾아가 금융업무를 돕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계좌개설 서비스’는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진행됐다. 외국인 유학생 약 200명이 ‘신한 SOL뱅크’를 통해 간편하게 입출금 계좌 및 체크카드를 만들고 해외송금, 환율우대 이벤트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안내 받았다. 특히 신한은행이 시행 중인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는 외국인 유학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전용 영상통화 실명확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한 SOL뱅크’에서 고객의 외국인등록증 진위여부를 확인한 후 전담 상담사가 고객과 영상통화를 진행하면서 간편하게 실명확인 절차를 마친다. 이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를 비롯해 15개 언어를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부터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입출금 통장을 만들고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 글로벌플러스 △SOL 글로벌 체크카드 △Banking for Everyone 등 외국인 전용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외국인 특화 상품 및 서비스에 더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경기도 안산시 다문화거리에서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전용 상품들을 소개하고 경품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외국인 고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30 11:21:37[파이낸셜뉴스] 지역 대학에 다니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부산 기업 취업으로 이끌기 위한 특색 사업들과 정책을 안내하고, 관련 논의를 진행하는 장이 마련됐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16일 오후 부산롯데호텔에서 ‘제27회 이엉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등이 함께해 외국인 유학생 관련 제도와 일자리 관련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부산시는 ‘부산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사업’을, 부산중기청은 ‘중소기업·유학생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외국인청은 ‘중소기업 활용 가능 비자 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이는 지역 고용 환경이 매년 악화하고 있으며 청년 인구 유출이 점차 확대하는 등에 반해, 지역 중소기업의 전문 인력 수요는 늘어나면서 대책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앞서 시는 지난 4일 현장 중소기업의 인력 매칭 문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다방면화 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등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과 함께 ‘부산형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이 밖에도 이날 포럼에 참여한 기관들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여러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현장 규제 해소 및 애로 등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이 마련돼 지역 중소기업계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지역 산업계의 대표적인 소통창구인 이엉포럼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유되고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동참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엉포럼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소통의 장으로 부산 소재 28개 중소기업 관련 협·단체와 16개 유관기관이 함께한다. 이들은 포럼에서 각종 중소기업 규제 발굴과 정책 개선을 위한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17 13:32:17[파이낸셜뉴스] 국내 생산인구 감소에 대응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국내 정주시켜, 전문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1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생산인구 부족 극복을 위한 외국인 전문인력 활용 확대 방안'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면서 19만명(2022년)에 이르렀지만 이들 중 전문인력 취업률은 6%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언어 능력과 문화 이해도가 높은 외국인 유학생은 적응력, 즉시 투입가능성 측면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나, 이들의 국내 취업 및 정주에 장벽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일단, 외국인을 채용하는 기업 수가 부족한데다 취업 정보 확인, 취업 비자 획득 등에 어려움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한국 유학 외국인들의 국내 취업 수요는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가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국내기업 취업 의사 실태조사(지난 5월 1일~7월 31일, 응답자 493명)에 따르면 응답자의 77.9%가 한국 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으며, 졸업 후 계획 1순위로 한국 기업 취업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봉·복지 등의 조건을 충족할 경우, 수도권 이외의 지역으로도 취업하겠다고 답해, 중견·중소기업 취업에 전향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국내기업 역시 외국인 유학생 채용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기업의 일반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의사는 34.0%에 그쳤으나, 국내 대학교를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 채용 의사는 51.3%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무협은 외국인 유학생을 지역인재로 육성해 정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지방 상생형 '산학 연계 취업 프로그램' 운영 △기존 전문인력(E-7-1) 비자 외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 비자를 신설 △유학생 대상 종합 정보 체계 구축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한국무역협회 김꽃별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와 유사하게 제조업 비중이 크고 고령화를 먼저 경험한 독일·일본은 적극적인 외국인 유치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유학생 활용이 사회적 비용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외국 인력 정책이 될 수 있으므로 국민적인 인식개선과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10-14 16:44:24[파이낸셜뉴스] 동명대는 지난달 30일 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단과대학 Busan International College(BIC)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 입학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2024학년도 2학기 BIC 5개 학과에 입학한 외국인 학생은 총 281명으로 입학식에는 학생과 교수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은 입학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선서, 총장 인사말, 교수 소개, 댄스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BIC는 미래 글로벌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유학생을 키우기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명대의 외국인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 BIC는 2024년 3월 1일 신설했으며, 현재 600여명의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외국대학과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글로벌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동명대는 BIC 운영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전체 재학생의 절반 가량을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하는 등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1 09:16:4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외국인유학생 1만명 유치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북도는 지난 19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국내 고등 교육기관 내 외국인유학생 현황'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외국인유학생 수가 1만13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도가 2023년에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목표한 '외국인유학생 1만명'을 훌쩍 넘기는 수치로 1년 만에 조기 달성했다. 특히 2023년 7528명 대비 3806명 50.5%가 증가해 17개 시·도 중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작년부터 이철우 지사가 중심이 돼 외국인유학생 유치를 위한 체계적 정책을 세우고 대학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외국인유학생들 사이에서 이미 경북이 공부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나고 있으며, 우수 외국인유학생들의 유치 확대를 통해 그들이 자연스럽게 정착해서 도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도는 우수한 외국인유학생의 유치가 지역에서의 교육.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우선 지역 내 대학들과 함께 2023년 인도, 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는 몽골, 키르기스스탄에서 유치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현지어를 사용한 이 지사의 특강이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 지사가 2023년 베트남 호치민 대학에서 베트남어로 특강을 한 후 베트남 유학생이 2753명에서 4448명으로 61.6%나 증가한 이유가 현지어로 진행한 특강이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어 '산업캠퍼스 실습 인턴제', '실용 한국어', '경북학'을 모두 담은 '취업지원 교육패키지 2.0 시범사업'을 실시해 외국인유학생의 교육과 취업을 모두 돕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하기 시작한 사업들은 처음부터 외국인유학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2025년 시범사업의 단점을 보완해 본 사업을 실행했을 때 더 좋은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취업과 정주를 위해 관내 유학생들이 지역 뿌리기업에 취업하면 F-2-R 비자를 취득할 수 있도록 비자 취득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더 광범위한 R-비자의 개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25 14:21:21[파이낸셜뉴스]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과 협약을 맺고 외국인 유학생 한국 취업을 돕는다. 사람인은 지난 5일 서울 구로 사람인 본사에서 국립국제교육원과 '글로벌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외국인 인재 채용의 건전한 발전과 지속 성장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한국유학종합시스템(스터디인코리아)에 사람인 채용 인프라를 연계하고, 외국인 유학생 취업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양측은 구체적으로 △유학종합시스템에 사람인 외국인 채용 공고를 모은 전용 페이지 신설 △사람인 인재풀에 외국인 유학생 이력서 등록 지원 △글로벌 채용 연계 지원 등의 활동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사람인 황현순 대표는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며 현지 언어와 문화에 능한 우수 외국인 인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기업들에 양질의 외국인 인재를 연결하고 유학생들에 커리어 기반을 마련해주는 방법을 강구하고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 한상신 원장은 "우수한 해외 인재 유치와 더불어 이들의 국내 정착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정부기관, 민간과 협업해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이 외국인 유학생 채용의 허브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7월 비자 발급 전문업체 케이비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외국인 채용 시장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 중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6 08:04:5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에서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경북도는 9월부터 외국인 유학생이 지역에서의 취업에 필요한 경쟁력・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지원 교육패키지 2.0' 사업을 시범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K-Social 교과과정’과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로 구성돼 있다. 도는 시범 사업을 시행해 교육-취.창업-지역 정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고 시범 사업 단계에서 사업을 정교하게 분석해 최적의 모델을 만들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사업이 경북 이민정책의 중요한 축인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나아가 경북도민으로 길러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유학생들 사이에 '경북에 가면 공부도 하고 취업도 할 수 있다'라는 이미지가 떠오를 정도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는 학생들이 학기 중에 기업에서 인턴을 경험하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 수업이다. 구미대와 경북경산산학융합원+대구대+대구가톨릭대 연합의 2곳에서 먼저 시행한다. 구미대는 15명 정원에 18학점, 경북경산산학융합원 연합은 30명 정원에 최대 18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기업 현장 분위기에 적응도 하고 현장 실습비를 보장받아 별도의 아르바이트 없이도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경북학' 수업을 통해 유학생들이 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특히 경북의 명소를 찾아다니는 현장학습을 필수로 포함시켜 이론으로 배웠던 부분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경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실용한국어' 교육을 제공해 외국인 유학생에게 단순한 일상 회화를 넘어선 기업에서 사용하는 보고, 회의, 통화, 상담의 필요한 용어를 가르치고 비즈니스 매너 등을 교육하여 미리 취업에 대비하고, 취업 후에도 기업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경북학'과 '실용한국어' 사업은 경운대, 가톨릭상지대, 영남대 3개 대학에서 시범 사업으로 운영된다. 각 수업 당 30명 정원으로 총 180명으로 진행되며 과목당 2~3학점의 교양을 인정받을 수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03 08: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