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 논술고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논술고사는 수험생이 지원한 캠퍼스, 모집단위와 상관없이 서울캠퍼스에서 치러진다. 올해 한국외대는 논술전형을 통해 473명을 모집한다. 지원자는 2만1502명으로 45.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Language&AI 융합학부는 174.14대 1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외대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인문·사회계열 논술 문제는 고교 교육과정 내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되며, 자연계열은 수학Ⅰ과 수학Ⅱ 범위에서 출제된다. 서울캠퍼스 LD, LT학부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 또는 과학탐구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3 이내, 한국사가 4등급 이내여야 한다. LD, LT학부를 제외한 서울캠퍼스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 또는 과학탐구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 한국사가 4등급 이내여야 한다. 모든 글로벌캠퍼스 모집단위는 국어·수학·영어·탐구(사회 또는 과학탐구 1과목) 중 1개 영역이 3등급 이내, 한국사가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논술고사는 23~24일 오전·오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수험생은 회차별 입실 가능 시간과 고사 시간을 한국외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사 당일 교내에는 수험생만 출입이 가능하다. 학부모를 포함한 외부인은 출입이 통제된다. 수험생은 반드시 고사장 정보가 기재된 수험표와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불가)을 지참해야 하며, 검은색 필기구와 컴퓨터용 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시험 10분 전부터는 고사장 출입이 통제되므로 입실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교내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만큼 교통 혼잡을 피해 여유 있게 출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했다. 자세한 논술전형 정보는 한국외대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22 11:39:55[파이낸셜뉴스] 한국외대가 지난 14일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한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일반외교 최종 합격자 44명 중 총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석 입학의 영예 역시 김광수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졸업생이 가져갔다. 한국외대는 지난 2023년 7명에 이어 올해 수석 합격자 배출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외교관 후보자 합격자를 배출했다.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스페인어 78),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정치외교 79), 박 진 외교부 장관(국제지역대학원 유엔평화학과 석좌교수 역임), 박상미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대사(국제학부 교수) 등 외교 무대에서 주목받는 대표적인 동문 및 교수진을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보이고 있다. 이지연 한국외대 공공인재개발원장은 “한국외대 공공인재개발원에서는 외교관 배출을 위해 전담 지도교수 배정 및 전용 열람실 제공, 모의 면접 진행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인재개발원에서는 다방면으로 지원 체계를 강화하여 외교뿐 아니라 법률, 행정, 회계, 언론, 교육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8 14:41:54[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가 지난 6일 한국외대 도서관 휠라아쿠쉬네트홀에서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2024 HUFS 특강’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국외대가 강점을 지닌 외교, 국제통상, 인문학 등 고유가치를 기초로 4차산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에서의 인문학적 소양과 첨단산업직무 기초역량 함양을 위해 마련했다. 유니스토리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는 김덕술 회장(일본어 81)이 후원을 맡았다. 학교 측은 특강에 앞서 김덕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사로 초청된 배경훈 원장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 초거대 AI추진협의회 회장, 개인정보위 AI프라이버시 민관 정책협의회 공동의장,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등을 맡고 있다. 초거대 인공지능(AI) 상용화 및 사업화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이번 HUFS 특강에서 배 원장은 생성형 AI 기술 동향과 논의점을 공유하고, 포용적 AI 실현을 위한 노력과 각 산업 분야에 활용하고 있는 생성형 AI 사례를 소개했다. 학생들도 ‘AI 기술이 과연 버블인지’, ‘AI가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인지’ 등 질문을 이어갔다. 배 원장은 AI 기술이 앞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선결 조건과 과제를 설명하며 “언어는 미래에도 여전히 힘이 있고, 앞으로 AI 네이티브로서 데이터 활용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일방적이지 않고, 양방향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질의응답을 통해 평소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진로 방향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지연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인문계열 학생이 기술 분야로 진출하는 데 필요한 소양을 갖추기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김덕술 회장의 후원을 통해 국내 각 분야 저명인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거점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2 15:54:16[파이낸셜뉴스] 한국외대 폴란드어과는 6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주한 폴란드 대사관과 공동으로 ‘제14회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내가 사랑하는 폴란드와 한국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저학년 리그에서는 2학년 김수경 학생이, 고학년 리그에서는 4학년 황서율 학생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폴란드 교육부가 제공하는 6개월 어학연수 장학금 및 서머스쿨 장학금, 폴란드 현지 공공기관 인턴십 등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주한 폴란드 대사관과 한국외대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이 마련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심사를 위해 한국외대를 찾은 아르투르 그라지우크 주한 폴란드 대사는 “지난 10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K-방산의 큰 손’이라 불리는 폴란드가 한국으로부터 50조 규모의 한국산 무기 추가 구매를 결정하는 등 양국의 협력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며 “폴란드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번 경연대회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외대 폴란드어과는 국내에서 폴란드어를 전공할 수 있는 유일한 학과다. 지난 37년간 한-폴 교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폴란드어 전문 인재를 육성해왔다. 제14회 폴란드어 말하기 경연대회 및 시상식 하이라이트 영상은 향후 외교부 서포터즈 모파랑 TV 및 한국외대 폴란드어과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08 15:28:32[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최승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지난달 29일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혁신심사위원으로 디지털 및 AI 기술을 금융산업에 도입하는데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한국외대는 최 교수가 라임·옵티머스 등 초유의 대규모 사모펀드 사태에서 심판위원으로서 금융시장 질서 회복에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횡령 및 금융소비자 피해 사건 등을 예방하기 위한 금융사지배구조법 개정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 활동하며 금융기관 거버넌스에 대한 법률 및 대통령령의 개정, 정착에도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최 교수는 한국은행 이코노미스트 출신의 법학자로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행정법, 금융경제법, 환경법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법무부 감찰위원회,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등 주요 정부위원회 및 공공기관위원회에서 위원 역할을 맡아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05 14:47:35[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 인근에서 차량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16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대 정문 앞에서 택시와 버스 등 차량 5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7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택시가 회기역 방면 이문로에서 정차 중이던 쉐보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장애인 콜택시와 또 다른 SUV, 시내버스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기사 등을 조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10-16 14:25:10[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 진로취업지원센터는 지난 9월 24일 제5기 진로취업지원센터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외대 진로취업지원센터에서는 진로와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2학년도부터 ‘진로취업지원센터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4기째 운영해오며 총 33명의 서포터즈를 배출했고, 진로취업지원센터 인지도를 확산시키고 심화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의 참여율을 제고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SNS 홍보 및 숏폼 동영상 제작 등 활동을 담당하게 될 제5기 서포터즈로 김유진(스칸디나비아어 22), 김진서(LT 24), 민근혜(인도어 20), 박세연(인도어 21), 박수빈(인도어 22), 박온슬(중국외교통상 22), 성지원(프랑스어 23), 심지은(ELLT 21), 이태현(경영 20) 학생 등 총 9명을 선발하고 임명식을 진행했다. 임명식을 시작으로 활동을 개시한 제5기 서포터즈는 2024학년도 2학기 동안 카드뉴스, 숏드라마, 릴스·숏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외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진로취업지원센터의 프로그램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행사 지원과 취업 관련 콘텐츠 크리에이터 활동을 통해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연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진로취업지원센터 서포터즈는 대학일자리플러스 사업과 진로취업지원센터 프로그램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학생들이 진로취업지원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진로 탐색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08 10:26:40[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8일 한국외대 인조잔디 구장에서 ‘한국외대 운동장 시설개선 공사 준공식 및 인조잔디 구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안규백 국회의원,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외대는 올해 5월 동대문구와 시설개선을 지원하고 인조잔디 구장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학생들의 요청을 수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 체육활동 및 건강증진 등을 목적으로 지난 7월 운동장 시설개선 공사 착공 후 9월에 마무리 짓고 운영을 시작했다. 새롭게 조성된 운동장은 기존 운동장과 후면 잔디 공간을 통합하여 총 6400㎡의 부지에 친환경 인조잔디 구장과 펜스, 탄성포장 조깅트랙, 기타 다목적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야외화장실 등 제반 시설을 개선하여 한국외대 학생뿐 아니라 동대문구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날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은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인조잔디 구장 설치를 위한 동대문구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전했다. 박 총장은 “한국외대와 동대문구는 그간 지자체 협력의 모범이 될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왔다”라며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운동장을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에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인조잔디 구장을 조성하게 되어 생활체육 활성화에 한 발짝 다가선 기분이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구민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협조해주신 한국외대 총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30 13:14:16[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사업단)이 지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4 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Asia 2024)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컬 페어2024는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에서 격년으로 열리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B2B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5번째 열린 이번 전시회에 전 세계 62개국, 12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등 의료기기 분야의 대규모 전시회이다. 협력업체 ‘뷰엠테크놀로지’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한 GTEP사업단 고운형(우크라이나어 19) 학생은 “해외 전시회 참가 경험은 있었지만 혼자 파견되어 참가한 전시는 처음이었기에 집중도가 높았다"며 "기존에 경험해온 전시와는 다르게 B2B 성격이 강한 전시회였기 때문에 바이어 별로 상담하는 것에 집중하여 깊이 있는 전시 경험을 누릴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국외대 GTEP사업단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말레이시아 코스모뷰티(Cosmobeauty Malaysia 2024)’와 17일부터 1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뷰티 박람회(K-BEAUTY EXPO 2024)’에 참가한다.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뷰티 박람회(BEAUTYWORLD MIDDLE EAST 2024)’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9 17:16:55[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보·기록학연구소는 오는 28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과 관련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며 온·오프라인 병행 진행된다. 이번 긴급토론회에서는 지난달 29일 입법예고된 '공공기록물법' 개정안에 대해 다양한 쟁점을 논의한다. 개정안에는 기존의 법률명을 '국가기록물법'으로 개칭하고, 공공기관의 기록물을 비롯해 민간기록물·국외기록물·데이터형기록물·전자기록물 및 박물류 등을 통칭하는 '국가기록물' 개념을 도입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국가기록원에 의해 추진된 이번 개정에 대해 현장과 학계에서는 기록물의 정의, 기록관리 대상 기관에 대한 구분, 민간기록물 수집·관리에 대한 지원 및 협업 강화 등 국내 기록관리 체계에 많은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실제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야기되는 심각한 문제점 제기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장이자 한국기록과정보·문화학회장 노명환 교수가 개정안에 대한 비판적 관점에서 ‘이 시대 기록관리의 의미와 가치 : 법으로 담아야 할 방향’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서 한국외대 정보·기록학과 강사이자 더아카이브연구소 대표 박태선 박사가 입법 예고된 '공공기록물법' 개정 현안이 무엇인지 정리하고 이에 대한 쟁점을 짚어본다. 이어서 강원지방병무청 기록연구사로 공공기록관리 현장에서 일하는 성민결 한국외대 정보·기록학과 강사가 ‘24년 체제로의 전환 시도: 위기 또는 위험한 기회’라는 주제로 이번 개정안이 기록관리 업무 현장 내외에 가져올 변화와 문제점에 대하여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분야의 아카이브 관련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이 시대 기록에 대한 정의와 기록관리 목표를 검토하고, 이를 법으로 담아야 할 필요성과 현실적인 여건 및 실현 방법 등을 논의하게 된다. 토론회를 준비한 노명환 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적 차원에서 기록관리의 중요한 위상을 짚어보고, 기록관리가 민주주의와 국가자산의 기본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 기록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시민기록 지원·협업, 기록관리와 데이터 산업 진흥 등과 관련한 주제까지 포괄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는 이날 열리는 긴급토론회에 기초하여 정부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공고로 입법예고된 이번 개정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기관·개인 등은 오는 10월 8일까지 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7 11: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