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천재' 0재단이 요절복통 졸업식과 함께 시즌1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 밤 10시 방송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천재' 16회에서는 시즌1 졸업식을 진행한 '브레인 가이드' 전현무와 '예체능 0재단' 김광규, 김태균, 곽윤기, 이장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0재단의 졸업 소식을 전하며 "김광규 460재, 김태균 540재, 곽윤기 610재, 이장준 580재다"라고 그동안의 성적을 발표했다. 그는 0재단이 1,000재를 달성하지 못해 처음에 약속했던 금 한냥을 줄 순 없지만 졸업식 테스트에서 1등을 하면 한돈을 주겠다고 선언해 0재단의 의욕을 불타오르게 만들었다. 이후 졸업식 테스트를 위해 '예체능 운동회'을 진행한 0재단. 1교시 체육 시간에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곽윤기가 압도적인 신체 능력을 과시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달려라 통통볼'에서 그는 마치 북방산 개구리와 같은 스피드를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야구 국가대표 출신 김태균 역시 2교시 음악 '의자 뺏기'에서 엄청난 하체 근력으로 나머지 멤버들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 치열한 몸싸움으로 인해 4중 접촉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고, 참다못한 일반인 김광규, 이장준이 "넌 국가대표잖아", "이건 사기다"라고 항의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진 3교시 미술 시간에서는 예상치 못한 특별 게스트의 등장이 시선을 모았다. 무단장 전현무가 화가 무스키아로 변신해 그림 실력을 발휘한 것. 기안84의 등장을 고대하던 0재단은 실망했지만, 무스키아의 독창적인 그림들을 보고 "진짜 잘 그린다"라고 칭찬해 훈훈함을 더했다. 전현무는 졸업식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곽윤기를 호명했고, 금 한돈이 아닌 돼지고기 한돈을 증정하는 반전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광규는 0재단을 대표해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전현무는 "더 나은 모습과 함께 시즌2로 찾아뵙길 기원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김광규가 "큰일이다. 이 정도면 유급이다"라고 걱정하자 전현무, 이장준이 각각 "미안한데 시즌2에서 유급은 확정된 것 같다", "내일은 유급"이라고 덧붙여 마지막까지 무단장과 0재단다운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이처럼 요절복통 졸업식과 함께 시즌1을 마무리한 '내일은 천재'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시즌2로 돌아올 계획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 Joy '내일은 천재'
2023-01-06 10:56:48[파이낸셜뉴스] 대학로 소극장 연극의 매력을 잠시 잊고 있었다.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요절복통 코미디와 같은 작품으로, 기발하고, 재치 넘치며, 관람 자체만으로 다섯 배우들의 에너지를 팍팍 받을 수 있다. 원작을 기발하게 각색한 이 작품은 무엇보다 공연 장르만의 매력이 있다. 젠드프리 캐스팅·1인 다역 등 공연이기에 가능한 도전적 시도는 원작과 다른 재미와 의미를 준다. 세계 1000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 원작은 100세 노인 알란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그린 휴먼코미디다. 100번째 생일 파티를 앞두고 양로원을 탈출한 알란은 우연히 갱단에게 쫓기게 되고 그 여정길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현대사의 주요 사건에 휘말린 자신의 드라마틱한 인생사를 들려준다. 알란의 일생을 따라가다 보면 스페인 내전부터 미국 핵폭탄개발, 중국 국공 내전, 미국과 러시아의 냉전 등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과 그 속의 역사적 인물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스탈린, 마오쩌뚱의 아내 장칭, 김정일과 김일성, 프랑코 장군, 프랑스 샤를 드골 대통령과 미국 존슨 대통령 등 스페인, 미국, 중국, 이란, 러시아, 그리고 북한까지 9개국을 종횡무진 오간다. 연극은 100세 노인 ‘알란’을 오용과 배해선 두 남녀 배우가 맡아하는 젠드프리 캐스팅으로 고정관념을 허문다. 알란을 포함한 다섯 배우는 극중 알란부터 알란이 지난 100년간 만난 다양한 인물과 코끼리·고양이 등 동물까지 1인 다역을 소화한다. 일명 ‘캐릭터 저글링쇼’는 마치 서커스를 보는 듯 아찔아찔 신난다. 특히 이들은 의상도 갈아입지 않고, 그저 이름표를 뗐다 붙였다하면서 자신의 현재 역할을 알리며, 이 과정에서 배우의 성별은 전혀 중요치 않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지이선 작가의 말대로 ‘공연이 믿음을 전제로 한 약속의 집단행위’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연극은 다섯 배우가 수십 명의 인물을 연기하고, 소품 154개로 세계여행을 함으로써, 관객들의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무대와 객석의 상상력이 한데로 모여 소극장의 시공간을 채운다. 세계사를 속속들이 알 필요는 없지만, 대략적 분위기는 알고 봐야 재미있다. 1막과 같은 리듬과 문법으로 돌아가는 2막 초반이 조금 지루한 감이 있지만 2막 후반부 알란과 고양이의 이야기는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야기가 복잡하고 많은 사건들이 휙휙 지나가지만, 100세 노인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는 단순하다. 그의 예측불허 모험담의 끝에서 우리가 만나는 것은 삶을 긍정하는 힘과 용기다. 김태형 연출의 말처럼 '그래, 다시 성냥을 그어보자, 삶의 불꽃을 피워보자.' 내년 2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12-17 16:13:05▲ 사진=KBS2 '개그콘서트' 제공배우 김응수와 가수 박상철이 '아재력' 대결을 펼친다. 18일 오후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김응수와 박상철이 게스트로 출연, 말장난을 필두로 한 아재개그를 선보이며 요절복통 대결을 선보인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응수는 연락을 받자마자 대박 기획이라고 극찬한 만큼 전무후무한 아재개그를 선사, 후반부에 '배드신'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관객석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응수하는 박상철은 자신이 아재가 맞는지 긴가민가할 때가 많다고 말하면서도 상상도 못한 아재개그 메들리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여기에 박상철을 한순간에 아재로 인정시켜버린 '아재 감별법'이 등장한다고 해 과연 어떠한 방법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지자 두 사람은 듣는 순간 바로 박장대소를 터트리는 아재개그를 연발했다. 이는 서로에게 질문을 하는 방식으로 펼쳐져 시청자들도 문제를 듣는 순간 과연 어떤 기상천외한 답변이 펼쳐질지 궁금증과 함께 흥미진진한 답까지 기대감이 더하고 있다. 이처럼 두 아재들의 걸출한 입담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웃음을 던질 코너 '쇼미더 아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도 특히 기성세대가 반가워 할 게스트가 출연, 아재력 넘치는 코너를 통해 계속해서 귓가에 맴돌 만큼 강력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한편 '개콘'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한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9-08-16 11:04:33tvN ‘어비스’ 박보영-안효섭-이시언의 ‘요절복통 삼각 공조’가 빵 터지는 웃음과 섬뜩한 긴장감, 저절로 빨려 들어가는 블랙홀 몰입감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성재가 박보영을 죽인 살인범이었다는 사실과 이성재-한소희-권수현의 관계를 의미심장하게 암시하는 소름 돋는 전개로 긴장감의 정점을 찍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 3화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고세연(박보영 분)-차민(안효섭 분)-박동철(이시언 분)의 삼각 공조는 깨알 같은 웃음 속에 진실을 하나씩 밝혀갔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섬뜩한 소름을 유발하며 심장을 자극했다. 고세연과 차민은 고세연을 죽인 살인범으로 오영철(이성재 분)과 박기만(이철민 분)을 지목하며 수사망을 좁혔지만 확실한 물증은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고세연의 전 선배 검사 이미도의 헤어진 남친이자 엄산동 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 박동철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특히 박동철은 고세연을 자신의 전 여친 이미도로 착각한 상황. 이를 이용한 두 사람은 박동철과의 공조를 통해 엄산동 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 정보를 얻어 내는 등 살인범 정체에 한걸음 다가갔다. 그런 가운데 오영철은 60대 노인으로 부활한 후에도 브레이크 없는 살인 행보를 보여 안방극장을 소름끼치게 했다. 오영철의 행방은 고세연이 사망한 날 돌연 자취를 감춘 상황으로 그는 5년 전 죽은 자신의 아버지 행세를 하며 순박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하지만 ‘엄산동 살인 사건의 유족’ 박기만에게 자신의 진짜 정체를 들킨 오영철은 박기만의 딸 유품에 부착된 도청기를 통해 그에 대한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했고 “이제 진짜 사냥을 시작해볼까?”라고 읊조리며 서늘한 눈빛을 빛내 긴장감을 높였다. 그 시각 차민은 박기만으로부터 고세연 살인 사건에 대한 진실을 들었다. 고세연을 죽인 살인범이 오영철이라는 사실과 그가 고세연을 죽인 후 챙긴 전리품(고세연의 검사증)을 건네 받은 것. 특히 오영철은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착각 속에 추가 살인을 저지른 후 지문을 남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 상황. 과연 고세연과 차민이 60대 노인으로 부활한 오영철의 진실을 언제 알게 될지 향후 펼쳐질 스토리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오영철과 엄산동 살인 사건 담당 검사 서지욱(권수현 분), ‘차민의 약혼녀’ 장희진(한소희 분)의 미스터리한 관계가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의문의 사내로부터 도망다니며 행방이 묘연했던 장희진이 오영철의 비밀 창고에 상처투성이 모습으로 감금돼있던 것. 특히 방송 말미 오영철은 자신을 체포하려는 서지욱에게 “넌 어차피 진작 알고 있었잖아? 내가 오영철의 애비가 아니란 것도. 난 누구보다 널 잘 아니까. 네 놈한테는 내 피가 흐르거든”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 소름을 폭발시켰다. 서지욱 또한 남몰래 고세연의 무덤을 파헤치고 오영철의 집 비밀번호를 아는 듯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킨 상황. 세 사람 사이에 의문 가득한 사연이 숨겨져 있을 것을 또 다시 암시하며 궁금증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어비스’ 3화 방송이 끝난 후 각종 커뮤니티사이트와 SNS 등에서는 “박보영-안효섭-이시언 오합지졸 같아서 웃겨”, “로맨스-장르물 왔다 갔다 해서 잼나네. 사건 분량도 많고”, “스릴러-코미디 잘 섞여서 단짠단짠 제대로”, “박보영-안효섭 조합 좋다. 웃겼다 달달했다”, “박보영 안효섭-이시언 모두랑 케미 돋네”, “영혼 소생 구슬에 법칙 더 있을 듯! 흥미진진” 등 반응을 쏟아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5-14 08:15:18tvN ‘어비스’ 안효섭-이시언이 박보영을 사이에 두고 벌이는 불꽃 튀는 기싸움 현장이 포착됐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영혼 소생 구슬’ 측은 13일 3화 방송에 앞서 박보영(고세연 역)-안효섭(차민 역)-이시언(박동철 역)의 요절복통 삼각 공조를 예고하는 스틸을 공개했다. ‘어비스’ 지난 2화에서는 박보영이 안효섭과 함께 자신을 죽인 살인범을 잡기 위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특히 박보영은 자신의 부활 비주얼이 전 선배 검사(이미도 역)와 똑같다는 것을 깨닫고 선배의 구남친이자 강력계 형사 이시언에게 접근해 살인 사건의 정보를 빼내는 등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박보영-안효섭-이시언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언제 이뤄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폭발시킨 상황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안효섭-이시언은 미묘한 삼각 관계를 엿보게 하며 눈길을 끈다. 특히 안효섭-이시언은 서로를 뚫어져라 노려보며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기싸움을 벌이고, 박보영의 양 팔을 붙잡은 채 팽팽히 맞서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이시언은 현재 박보영을 아직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구여친으로 알고 있는 상황. 박보영은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길 수 있을지, 이들의 삼각 공조가 순탄하게 이뤄질지 시한폭탄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보영-안효섭-이시언은 본격적인 삼각 공조 돌입과 함께 ‘쿵하면 짝하는’ 연기 호흡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세 사람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이뤄진 첫 만남 장면에서 서로의 동선과 시선 처리를 맞춰보는 등 열의를 분출했다. 박보영-안효섭은 이시언의 폭풍 애드리브 열전에 웃음을 빵 터트리고, 대사를 잊어버려 자리에 주저앉아버리는 등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박보영-안효섭-이시언이 쌈과 썸을 오가며 펼칠 삼각 공조가 벌써부터 본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tvN ‘어비스’ 제작진은 “박보영-안효섭-이시언의 묘한 삼각 관계와 요절복통 공조가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극의 불꽃 튀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몰입도를 더할 이들의 열연이 ‘어비스’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는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5-13 08:31:47정은표와 임형준이 환상의 호흡으로 '요절복통 코믹커플'에 등극했다. 장혁과 장나라의 12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운명처럼 널 사랑해'(주찬옥, 조진국 극본/이동윤 연출)가 능글과 익살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요절복통 코믹커플'로 변신한 정은표와 임형준의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정조준 할 예정이다. 극 중 정은표는 여울도에서 샴푸 공장을 운영하는 '박사장' 역을, 임형준은 장나라(김미영 역)의 형부이자 샴푸 공장의 공장장 '최씨'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의 음흉한 계략에 장혁(이건 역)과 장나라가 엮이게 되는 등 이들은 '여울도 개그콤비'의 폭소 터지는 호흡을 선보이며 '운명처럼 널 사랑해'의 웃음지수를 100%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리조트 종업원으로 변신한 정은표와 임형준의 모습이 담겨있다. 야무지게 빗어 넘긴 2:8 가르마와 조영남도 울고 갈 왕파리 안경, 오서방 점만으로 웃음보 터지게 하는 정은표와 함께 임형준은 빠글 파마와 어수룩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범상치 않은 코믹포스를 발산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 속에서 향후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다. 촬영 전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 두 사람은 촬영이 시작되자 막강 코믹호흡으로 현장을 이끌었다.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뼛속까지 들어찬 개그본능을 발휘했던 두 사람답게 정은표와 임형준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넘치는 코믹감으로 애드리브 열전을 펼쳐냈다. 특히, 엉터리 중국어를 맛깔스럽게 구사하며 재치 넘치는 애드리브를 쏟아내는 정은표로 인해, 장혁과 임형준의 웃음보가 터져 촬영이 중단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고. 스태프들 역시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극찬하는 등 정은표의 코믹감은 촬영장을 순식간에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요절복통 코믹커플'에 등극한 정은표와 임형준에게 네티즌들은 "보기만 해도 웃음 빵~", "미존하면 정은표-임형준을 빼놓을 수 없지", "정은표의 하이톤 웃음이 내 방까지 들린다 들려", "정은표-임형준 등장하면 채널고정은 필수겠구나", "쿵하면 짝하는 코믹케미~ 기대할게요" 등 다양한 반응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제작진 측은 "정은표와 임형준이 각각 '박사장'과 '최씨' 캐릭터에 완벽히 빙의된 맛깔스러운 연기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무한매력을 선보여, 촬영장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운명처럼 널 사랑해'를 통해 코믹 케미지수를 높일 두 사람의 호흡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 여름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우연한 당첨으로 떠난 여행에서 계략에 휘말려 하룻밤을 보내게 된 생면부지의 남녀가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맞게 되는 '썸 스킵' 초고속 로맨스. MBC '개과천선' 후속으로 오는 7월 2일 첫 방송 예정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6-29 09:18:39▲ KBS 방송화면 캡쳐KBS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이 중년의 요절복통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 17회에서 조명란(윤유선 분)은 맛집을 검색하던 중 소심(윤여정 분)의 족발집 앞에 당도했다. 그는 족발집 앞에서 강쌍호(김광규 분)를 만났고, 반가운 마음에 사인과 사진을 부탁했다. 쌍호는 처음에는 사진 촬영을 거부하려 했지만 족발집에 채소를 납품하는 미숙(윤지숙 분)을 발견하고, 명란에게 대신 연애 상대가 돼달라고 부탁했다. 명란은 재밌겠다며 쌍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쌍호는 미숙이 자신의 쌍둥이 형제 쌍식(김상호 분)과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자신을 이용하는 것을 꿈에도 몰랐다. 때문에 쌍호와 명란은 알콩달콩한 거짓 연애를 펼쳤다. 쌍호가 명란과 거짓 연애를 하고 있을 때 쌍식은 미숙과 부동산에서 함께 살 집을 보고 있었다. 이때 동탁(류승수 분)이 해주(진경 분)를 데리고 부동산에 들어왔다. 거리에 나앉게 생긴 해주가 머물 방을 보러 온 것. 동탁은 익숙한 실루엣을 발견하고 삼촌인 쌍식과 미숙을 발견했다. 미숙은 말도 안되는 핑계로 동탁에게 변명하다가 해주에게 정신이 나갔다는 소리까지 듣게 된다. 이에 분노가 폭발한 쌍식은 미숙과 자신이 연인 관계임을 당당하게 밝혔다. 이날 윤유선, 김광규, 김상호, 윤지숙, 류승수, 진경은 서로의 마음을 눈치 못하고, 착각하며 엇갈린 로맨스를 그려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2014-04-19 22:34:49옛 소련의 전설적 록가수 빅토르 최(고려인 3세)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전시회가 다음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정부 문화위원회는 이날 "전설적 록가수 초이(최) 탄생 50주년을 맞아 '말라야 사도바야' 거리에서 그의 초상 사진 전시회를 열 것"이라며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거리에 사진들을 전시해 시민들이 초이의 희귀 사진들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이라는 이름의 별'로 이름 붙여진 이 전시회에는 고전 카메라로 촬영한 최의 흑백사진 44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주최측은 전시회가 끝난 뒤 사진 가운데 한 점을 현지 유명 국립 미술관인 '루스키 무제이'에 기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는 1962년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카자흐스탄 출신의 고려인 2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세 때 록 그룹 키노(Kino)를 결성해 약 9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소련록의 저널로 떠올랐다. 인기 절정에 있던 그는 1990년 8월 순회공연차 들른 라트비아 리가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28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공식 사고 원인은 졸음운전으로 발표됐으나 일부에선 타살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2-05-22 22:29:41'No Title'(1969) 20세기 영향력 있는 작가의 한 명으로 손꼽히지만 국내 관객에게는 낯선 독일 출신의 미국 여성 작가 에바 헤세(1936~1970)와 만날 수 있는 '에바 헤세-스펙터스 & 스튜디오워크' 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2004년 헤바 헤세의 국내 첫 전시를 기획했던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가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34세 젊은 나이에 요절한 에바 헤세의 초기 회화와 조각 등 30여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전시장 1층에는 에바 헤세가 1960년 뉴욕으로 거처를 옮긴 직후 그린 20여점의 회화 작품이 꽉 들어차 있다. 유령 같은 모호한 형태의 여성 이미지가 거친 표현주의적 기법으로 표현된 이들 작품은 작가의 고통스러운 내면이 고스란히 드러난 자화상으로 읽어도 무방할 듯하다. 유대인으로 겪었던 어린시절의 불행과 부모의 이혼, 어머니의 자살 등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던 에바 헤세는 작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한 지 딱 10년 만인 1970년 뇌종양으로 요절했다. 전시장 2층에는 1960년대 중·후반 제작된 조각 작품들이 회화 작품 일부와 함께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 첫 공개되는 그의 조각 작품들은 라텍스, 유리섬유, 면직물 등 당시로서는 실험적인 재료들을 사용해 이른바 '부드러운 조각'이라는 새로운 세계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전시는 4월 17일까지. (02)735-8449 정순민 기자
2012-03-06 17:09:07(사진=로고스필름) 차화연이 요절복통 만취 주사 연기로 촬영장을 장악했다. 6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극본 황여름 김경미 선승연, 연출 김희원)에서는 매사에 흐트러짐 없이 반듯한 태도를 일관했던 차화연이 만취를 통해 요절복통 주사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이날 차화연은 평소와는 다른 코믹한 표정과 몸짓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해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으로 마치 오페라의 주인공이 된 듯 ‘오페라의 유령’ 노래에 맞춰 빙글빙글 춤을 춘다고. 특히 차화연과 함께 술을 마신 이휘향의 다양한 표정변화도 시선을 모을 예정으로 이휘향은 차화연의 느닷없는 행동에 창피한 듯 얼굴을 가리는가 하면, 친구의 만취 행동을 못 봐주겠다는 듯 연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안타까워한다. 두 사람은 능청스런 코믹연기로 촬영 당시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으며 함께 연기하던 한진희, 강남길 마저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한 관계자는 “코믹 연기도 척척, 자연스럽게 해내는 차화연, 이휘향 콤비의 환상 조합이 촬영장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며 “나이를 무색케 할 만큼 열정적으로 연기에 임하고 있는 우리 중견 배우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MBN 일일시트콤 ‘왔어 왔어 제대로 왔어’는 이수경, 진이한, 유인영이 우연히 한집에서 살게 되면서 세 남녀가 발견하고 만들어나가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로써 월~금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써니 키 굴욕, 빨랫줄 닿지 않는 설움“발뒤꿈치 들어도 소용없어” ▶ 한민관 꽃미남 시절, 노안굴욕은 언제부터? “31사단의 브라이언” ▶ 김종서 통증 투혼, 수술 시급한 척추측만증 “아프다고 포기 못해” ▶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김규선, 야동녀 등극 '눈길' ▶ 2012년 지구멸망(?), '스펀지' 종말론 집중 탐구
2012-02-06 13: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