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지난 18일 조달청과 산림헬기 2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498억원으로 수리부속, 지상지원장비, 기술교범, 기술·정비지원, 교육훈련 등이 포함됐으며 납품 기한은 2024년 하반기까지다. KAI 관계자는 “외국기종과의 경쟁 속에서도 국산헬기의 우수한 성능과 완벽한 임무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리온 산림헬기는 2018년 5월에 1호기가 납품된 뒤 산불 현장의 최일선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올해 울진산불 시 수리온 산림헬기는 산불 현장에서 화두의 진행방향 및 실시간 진화현황을 파악하고 다른 항공기에 대한 통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해 공중지휘기로서의 뛰어난 성능을 검증했다. 특히 이번에 계약한 수리온 산림헬기는 제한형식증명 획득 및 야간비행에 특화된 헬기다. 야간 및 악조건 속에서도 효과적으로 산불 진화를 수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형 통합항전장비, 공중충돌방지장비, 최신 야시영상장비 등을 탑재했다. 또 처음으로 방제 스프레이 시스템을 장착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산림 병해충 항공방제가 가능하다. 동물 전염병, 소나무재선충병 등 재난성 산림병해충 방제 등도 기대된다. KAI는 올해 경찰, 소방, 해경, 산림 등 정부 기관과 국산 수리온헬기 총 6대 계약을 체결했고 1515억원 규모다. KAI 관계자는 "성능이 검증된 수리온 헬기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수리온급 관용 헬기시장을 석권한다는 목표"라며 "이를 위해 KAI는 수리온 플랫폼에 현재 2t의 물탱크 용량을 3t으로 개선해 산불 등 화재진화 능력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11-20 13:27:24대우건설은 3조65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정유공장 개선 및 생산 용량 증대 공사 프로젝트에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중 대우건설 공사분은 1조2100억원으로 예상된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14-02-12 15:00:02내년 2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11의 사양에 대해 벌써 국내외에서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블로거 아이빙저우(@IceUniverse)는 갤럭시S11e는 40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기존 갤럭시S10e(3100mAh)보다 배터리 용량이 대폭 커지는 셈이다. 갤럭시S11e 배터리는 긴 모양의 갤럭시S10e 배터리와 달리 정사각형에 가까워 갤럭시S11e 내부 마더보드 디자인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더 나아가 갤럭시S11+는 배터리 용량이 무려 5000mAh에 가까울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배터리 용량이 커지면서 화면 크기도 더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갤럭시S10 시리즈는 5.8~6.7인치다. 아울러 갤럭시S11은 1.8GHz 기반의 스냅드래곤865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갤럭시S11은 샤오미 미믹스 알파, 미노트10, 미CC9프로에 이미 도입된 삼성 1억800만 화소 카메라 센서를 비롯해 쿼드카메라를 적용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미CC9프로는 카메라 전문 리뷰 사이트 DxOMark에서 121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특허청에 ‘스페이스 줌’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삼성전자 상표 문서에 따르면 스페이스 줌은 사진의 품질 손상 없이 피사체를 확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상위 모델을 중심으로 잠망경 구조의 5배 광학줌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갤럭시S10에서 상단 측면에 있었던 카메라 홀이 갤럭시S11에서는 중앙으로 이동하고 갤럭시노트10보다 더 작아질 게 확실시된다. 일부 외신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11 공개에 맞춰 갤럭시 버즈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중순 갤럭시S11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아이빙저우가 제작한 갤럭시S11 렌더링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11-16 10:56:35[파이낸셜뉴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금융감독원 등과 '가상자산사업자의 전산시스템 운영 및 이용자 보호 모범규준'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범규준은 DAXA, 금융감독원 및 가상자산사업자가 손잡고 지난 2월부터 ‘전산시스템 운영 및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한 결과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24시간 내내 운영되는 특성상 안정적인 전산시스템의 확보가 중요하다. 특히 지난해 12월 국내 거래소 트래픽 폭증에 따른 서비스 지연 등 전산장애가 발생한 바 있으며, 해외 거래소의 대규모 가상자산 해킹 사고 등도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전산 안정성 강화 필요성이 대두됐다. 전산사고 발생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때의 보상 기준 및 절차 등이 미비해 이용자 피해구제 부문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DAXA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서비스 연속성과 전산시스템 관련 내부통제 수준을 강화하고, 이용자 보호 기반을 확충하고자 금융당국과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모범규준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표된 모범규준에서는 사업자의 서비스 안정성·신뢰성 확보 의무 및 이용자 피해 보상 책임을 명확히 하고, 업무연속성 유지를 위한 전산시스템 성능·용량 관리 및 비상대응 절차를 마련했다. 아울러 전산장애 예방을 위한 IT 부문 내부통제 및 정보보호, 이용자 피해보상의 공정성·책임성 확보를 위한 보상원칙·절차 등 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최소한의 공통기준을 제시했다. 각 사업자는 모범규준을 바탕으로 내규 및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하여 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DAXA는 금융당국과 함께 모범사례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미흡한 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개선함으로써 가상자산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이번 모범규준 제정을 계기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의 IT 안정성이 확보되고 이용자 보호 장치가 보다 강화됨으로써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한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5-16 10:13:26나이가 들면 소변 조절이 어렵다는 말은 우스갯소리처럼 넘기기 쉽지만, 요실금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질환 중 하나로 많은 이들에게 심리적 고통으로 다가온다.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질환으로 분류되는 만큼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실금은 방치할 경우 우울증, 감염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웃다가 찔끔"…복압성 요실금이 가장 흔해 15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현상으로, 국내 성인 여성의 약 50%가 한 번쯤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해부학적 구조와 출산, 폐경 등의 영향으로 남성보다 요실금 발병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성인 남자는 2.1~5.7% 정도로 여성에 비해 요실금이 나타나는 경우가 적다. 다만 여성과 마찬가지로 나이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요실금이 나이에 따른 당연한 노화현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닌 병에 해당한다. 특히나 요실금은 사회생활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요실금이 심한 경우에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거부하게 되고 우울증에 빠지기도 한다. 요실금은 크게 복압성, 절박성, 혼합성, 일류성으로 나뉘는데 이 중 복압성 요실금이 전체 여성 환자의 70~80%를 차지한다. 복압성 요실금은 기침, 재채기, 운동, 무거운 물건을 들 때처럼 복부에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소변이 새는 증상이다. 주로 골반저근육이 약해진 중년 이후 여성에게 나타나며, 임신과 출산이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질식 분만 경험이 많거나 태아의 머리가 컸던 경우, 자연분만을 반복한 경우에 위험이 높아진다. 또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요도괄약근이 약화되는 것도 복압성 요실금 발생에 영향을 준다. 비만, 만성기침, 무리한 복근 운동 역시 위험 요인이다. ■참기 힘든 급뇨… 절박 요실금, 과민성 방광갑자기 소변이 마렵고, 참기 힘들 만큼 강한 요의가 생긴 뒤 화장실에 가기도 전에 소변이 새는 형태는 절박성 요실금이다. '과민성 방광'과 관련이 깊으며 스트레스, 수면 부족, 커피·술·탄산음료 과다 섭취 등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절박성 요실금은 고령층이나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방광 수축을 억제하는 약물치료가 병행되며 카페인 섭취 제한, 배뇨 시간 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경우는 신경질환에 의해 절박성 요실금이 나타나는 환자들이다. 치료를 받지 않으면 방광의 압력이 높아져서 방광요관역류, 신장 염증, 신장결석이 나타나 신장이 커지고 신장기능이 없어지는 신부전에 이르러 사망할 수도 있다. 혼합 요실금은 복압 요실금과 절박 요실금 증상이 모두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 범람 요실금은 요실금 중 5% 이하에서 나타나는 많지 않은 종류다. 방광의 용량보다 많은 소변이 차고 넘쳐서 새어 나오는 요실금이다. 다른 요실금들은 소변을 참지 못해 발생하지만 범람 요실금은 반대로 소변을 보지 못해 발생한다. ■근육 운동과 조기 치료 필요 요실금을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되고, 사회적 활동에 제약을 받아 우울감과 자존감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전문의들은 요실금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며 조기 진단과 꾸준한 근육 강화 운동을 통해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법은 골반저근(케겔) 운동이다. 골반저근을 5초간 조였다가 5초간 푸는 방식으로 하루 3회 이상 반복하면 서서히 괄약근 기능이 회복된다. 일정 시간이 지나고 나서부터 요실금이 생긴다면 배뇨 간격을 줄여보는 것도 좋다. 반대로 간격이 너무 짧고 급한 느낌의 배뇨를 한다면 간격을 조금씩 늘리면서 참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15 18:19:39[파이낸셜뉴스] 샤페론은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안전성 결과가 최근 미국 임상약리학회 공식 학술지인 ‘CTS(Clinical and Translational Science)’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CTS는 임상약리학과 중개과학 분야의 권위있는 저널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는 학술지다. 이번 논문은 경쟁약과 차별화된 누겔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향후 누겔의 사업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논문에서는 건강한 성인 5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을 통해 누겔의 국소 안전성과 전신 노출 최소화를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임상시험은 단회 증량(SAD)과 28일 반복 증량(MA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농도의 누겔을 도포한 결과 최고 농도까지 모든 용량군에서 중대한 이상반응 없이 안전성이 확인됐다. 또한 혈중 약물 농도 변화도 미미해 전신 흡수로 인한 부작용 우려를 크게 감소시켰다. 누겔은 세계 최초로 선천면역세포와 피부세포 등에 발현되는 GPCR19 수용체를 타깃하는 외용제다. 기존에는 주로 T 림프구의 기능을 억제해 피부염증을 가라 앉히는 방식으로 접근해왔지만, T 림프구를 모두 억제할 경우 암세포를 살해하는 기능까지 없어져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존재한다. 실제로 일부 경쟁사 약물은 암 발생 위험성을 제품 용기에 표시하는 조건으로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어린이 및 일부 성인 환자들 사이에서 사용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다른 경쟁사 약물은 상피세포, 선천면역세포 등의 효소를 억제하지만 효능이 충분하지 않아 한계를 지닌다. 해당 기전을 기반으로 1세대 약물을 개발하던 기업은 임상 3상 진행 중 화이자에 6조원에 인수됐으나, 낮은 유효성과 여러 부작용으로 인해 매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반면 누겔은 국내 임상 2a상과 미국 임상 2b상 파트 1에서 매우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경쟁약과 비교해 이번 임상 1상 결과의 학술지 게재가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논문을 통해 누겔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기반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특히 누겔은 기존 경쟁약보다 부작용이 적고 환자 맞춤형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누겔은 미국 임상 2상 시험의 파트 1 결과를 볼 때 시장에서 가장 효능이 좋은 경쟁약이 가지고 있는 발암성이라는 치명적 부작용의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동등 또는 그 이상의 효력을 보여주는 세계 최초의 아토피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샤페론은 현재 한국 및 미국에서 다양한 인종의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b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1월에는 용량 증량을 위한 파트 1을 종료했으며, 파트 2는 2026년 6월 완료를 목표로 환자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임상 2b상에서는 EASI 점수 개선, 안전성, 용량 반응, 바이오마커 상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샤페론은 누겔의 2b상 파트 1 임상 결과를 고려할 때 스테로이드나 T 림프구 억제 치료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해 환자의 의학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발표 예정인 누겔의 미국 임상 2b상 결과에 제약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09:38:30[파이낸셜뉴스] SK가스가 오는 2·4분기에도 울산 가스복합발전소(GPS)의 안정적인 수익성과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확대, 액화석유가스(LPG) 트레이딩 기회 증가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석유화학 부문 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전 및 인프라 부문에서의 수익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실적 방어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화투자증권은 SK가스의 2·4분기 실적을 매출 2조원, 영업이익 1008억원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PDH) 수요 둔화로 인한 LPG 부문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울산GPS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와 글로벌 LPG 가격 차이를 활용한 트레이딩 여건 개선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에 돌입한 울산GPS는 1·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며 514억원(영업이익률 22%)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LPG 사업의 부진을 상쇄했다. 오는 2·4분기에도 계통한계가격(SMP) 반등과 안정적인 용량요금 구조에 힘입어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정기 보수가 예정돼 있어 분기 이익 규모는 소폭 조정될 수 있다. LPG 부문은 석유화학 고객향 수요가 여전히 약세지만, 미국과 사우디 간 LPG 가격 격차가 확대되면서 트레이딩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통해 LPG 부문 내에서도 수익 다각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중장기적으로는 LNG 인프라 확장도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사인 한국에너지터미널(KET)이 운영 중인 LNG 터미널은 현재 저장탱크 2기가 완공됐으며, 오는 2026년 4월에는 3기 증설이 예정돼 있다. SK가스는 향후 최대 6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LNG 저장과 공급 기반 확대가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SK가스의 1·4분기 실적은 매출 1조8000억원, 영업이익 1129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1005억원)를 상회했다. 석유화학 부문 판매 감소로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발전 부문에서 높은 수익성을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K가스는 울산GPS의 안정적 가동과 LNG 터미널 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2·4분기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수익 안정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흐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14 13:55:48"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 한계를 넘어 사용자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13일 오전 9시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갤럭시 S25 엣지: 비욘드 슬림(슬림을 넘어)' 언팩 행사를 열고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정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뤄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피는 '슬림' 기능은 '울트라'급 이날 공개된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 두께와 163g의 가벼운 무게가 최대 장점이다. 앞서 출시한 같은 라인업 S25 울트라 모델이 8.2㎜·218g, S25+가 7.3㎜·190g, S25가 7.2㎜·162g인 점을 고려하면 두께는 가장 얇으면서도 가벼운 무게는 유지했다. 문성훈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 부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S25 엣지 설명회에서 "슬림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부품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살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화면 크기는 169.1㎜(6.7형)로 갤럭시 S25 플러스와 동일한 수준이며 12GB 램, 안드로이드 15 기반 삼성 원 UI 7, IP68 방수방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저항 및 균열방어를 강화했다.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도 지원한다. ■2·4분기 실적 견인할까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에 3개씩 달렸던 후면 카메라는 이번 S25 엣지에선 2개만 넣었다. 그 대신 2억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센서와 1200만 초광각센서를 달아 갤럭시 S25 울트라급 성능을 그대로 쓸 수 있게 했다. 부피를 얇게 줄이면서 배터리 용량은 3900㎃h로 줄였다. 문 부사장은 "부품 소비전력을 최대한 개선해서 사용시간을 늘렸다"며 "하루 정도 사용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56GB 모델이 149만6000원, 512GB 모델이 163만9000원으로, S25 플러스와 S25 울트라의 중간 단계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판매를 실시하며 국내 공식 출시일은 23일이다. 향후 30개 이상 국가에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스마트폰 PP팀 상무는 "S25 엣지를 통해 전체 S25 패밀리가 MX 사업부의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사전 판매기간 갤럭시 S25 엣지 256GB 모델을 사전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장민권 기자
2025-05-13 21:10:32“갤럭시 S25 엣지는 초슬림 기술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제품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13일 오전 9시 삼성닷컴 등 온라인에서 ‘갤럭시 S25 엣지: 비욘드 슬림(슬림을 넘어)’ 언팩 행사를 열고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장인 장신의 완벽한 균형을 이뤄낸 업계의 새로운 카테고리”라며 이 같이 말했다. ■부피는 '슬림' 기능은 '울트라'급 이날 공개된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 두께와 163g의 가벼운 무게가 최대 장점이다. 앞서 출시한 같은 라인업 S25 울트라 모델이 8.2㎜·218g, S25+가 7.3㎜·190g S25가 7.2㎜·162g인 점을 고려하면 두께는 가장 얇으면서도 가벼운 무게는 유지했다. 문성훈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개발실 부사장은 이날 삼성 강남에서 열린 갤럭시 S25 엣지 설명회에서 "슬림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부품을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살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화면 크기는 169.1㎜(6.7형)로 갤럭시 S25 플러스와 동일한 수준이며 12GB 램, 안드로이드 15 기반 삼성 원 UI 7, IP68 방수방진 기능 등을 제공한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기존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 AI 기능도 지원한다. ■ 갤럭시 S25 엣지, 2·4분기 실적 견인할까 기존 갤럭시 S25시리즈에 3개씩 달렸던 후면 카메라는 이번 S25 엣지에선 2개만 넣었다. 대신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센서와 1200만 초광각 센서를 달아 갤럭시 S25 울트라급 성능을 그대로 쓸 수 있게 했다. 부피를 얇게 줄이면서 배터리 용량은 3900mAh로 줄였다. 문 부사장은 “부품 소비전력을 최대한 개선해서 사용 시간을 늘렸다”며 “하루 정도 사용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56GB 모델이 149만6000원, 512GB 모델이 163만9000원으로, S25 플러스와 S25 울트라의 중간 단계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하며 국내 공식 출시일은 23일이다. 향후 30개 이상 국가에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강민석 삼성전자 MX사업부 스마트폰 PP팀 상무는 "S25 엣지를 통해 전체 S25 패밀리가 MX 사업부의 매출과 이익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사전 판매기간 갤럭시 S25 엣지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장민권 기자
2025-05-13 15:45:0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13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언팩'을 열고,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다.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원하는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경쟁사보다 한 발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에 강력한 내구성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8㎜ 두께의 슬림 디자인, 163g 무게를 구현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견고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 신소재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를 적용해 손상 저항 및 균열 방어를 강화했다. 또 강력한 티타늄 프레임과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이 적용됐다. 갤럭시 S25 엣지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해 갤럭시 S25 울트라급의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12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로 넓은 프레임을 한 번에 촬영할 수 있고,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F)도 추가돼 창의적인 시점의 촬영을 지원한다. '나이토그래피'는 갤럭시 S25, S25 플러스 대비 약 40% 커진 픽셀 사이즈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더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선명도와 디테일을 향상시키며, 인물 사진에서는 보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연출한다. 또 갤럭시 S25 시리즈의 모든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반 편집 기능을 동일하게 지원한다. '오디오 지우개', '스케치 변환', '생성형 편집' 등 다양한 고급 편집 도구를 지원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갤럭시 S25 엣지는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하게 갤럭시 전용 칩셋 중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했다. 방열 시스템도 강화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효율적인 열 분산을 위해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로 재설계된 베이퍼 챔버를 내장해 장시간 사용에도 발열을 제어한다. 또 갤럭시 S25 엣지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를 활용해 효율적인 첨단 AI 이미지 처리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이미지 스케일링 품질이 갤럭시 S24 시리즈 대비 약 40% 향상됐다.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으로 화질과 시인성을 높이고 전력 효율까지 향상시켰다. 실시간 비주얼 AI 등 향상된 AI 경험 제공갤럭시 S25 엣지는 일상 속에서 갤럭시 AI 기반의 더욱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제공한다.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나우 바'는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출퇴근, 식사 등 다양한 일상에서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강화된 '글쓰기 어시스트' 기능은 텍스트 요약 후 번역, 표 생성 후 이미지 저장 등이 추가돼 쉽고 빠른 글쓰기를 돕는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탑재된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어 기반의 음성 및 텍스트로 작업을 수행하던 기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화면 공유'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는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자연스럽게 음성으로 친구와 대화하듯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옷장을 보여주며 제미나이 라이브에서 스타일 추천을 받거나,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 이미지를 보여주며 나의 음악 취향에 맞는 아티스트를 추천받아 효율적인 관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철저한 보안 기능을 바탕으로 보다 개인화되고 안전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온디바이스 AI로 처리된 데이터는 비밀번호와 인증 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로 보관하는 '녹스 볼트'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된다. 갤럭시 S25 엣지는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256기가바이트(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각각 149만 6000원, 163만 9000원이다. 사전 구매 고객 대상 용량 두 배 혜택삼성전자는 이달 23일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사전 판매기간 동안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 △윌라 3개월 구독권 △모아진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3개월 무제한 구독권의 다양한 콘텐츠 혜택도 제공하며,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 가능한 공용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으로 갤럭시 S25 엣지 자급제 모델을 구입하면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상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플러스' 제공 △모바일 액세서리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엣지 사전 구매 고객은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 단말기 기준가로 보상을 제공해 최대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2개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구독료는 월 5900원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와 함께 '갤럭시 링 투톤 티타늄 블랙'을 신규 출시해 14일부터 삼성 강남에서 한정 수량 판매를 진행한다. 신규 출시된 갤럭시 링과 갤럭시 S25 엣지를 함께 구매 시 갤럭시 링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10만원을 제공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5-13 08:5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