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오는 5월 18일까지 부곡동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4년 우리 동네 창업 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토퍼만들기, 위빙아트, 양말목공예를 배우며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크라우드펀딩'이라는 공동 투자 방식에 대한 경험을 제공해 주민 스스로가 지역 내 소규모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 대상은 창업에 관심 있는 의왕시민 20명이며, 도시재생사업 취지에 맞게 부곡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주민을 우선선발할 예정이다. 5월 20일을 첫 수업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부곡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백양현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창업 활동으로 연계되어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라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의왕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의왕시도시재생지원센터 공식블로그를 참고하거나, 로컬콘텐츠진흥원, 또는 부곡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부곡중앙1길 17, 3층)를 방문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22 11:30:32휴롬은 창업 이래 지속해온 경영 철학인 '건강'을 필두로 한 '당신의 건강만을 생각합니다(Your health, Our priority)'라는 새 비전을 지난해 전사적으로 공개했다. 이는 휴롬이 경영 전반에서 건강에 초점을 두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사회공헌 또한 건강을 주축으로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롬은 지난해 한국영양학회와 진행한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조사 결과, 평소 신선한 생채소를 매일 1번 이상 섭취하는 응답자 비율은 11.7%에 불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채소과일을 섭취하지 않는 이유로는 평소 채소류를 한 가지 이하로 섭취하는 응답자의 경우 '먹기 번거로워서(32.7%)', '가격이 비싸서(29%)' 순으로 나타나 사회적으로 채소과일 섭취율이 낮으며, 취약계층일수록 채소과일 섭취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휴롬은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물가 시대에 채소과일 섭취가 어려운 취약계층 부담을 경감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과 손잡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건강 △어린이 △채소과일을 중심으로 휴롬만의 정체성을 담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석을 마련하고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며 건강 사회공헌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매월 어린이들에 '건강'을 선물… 채소과일 정기 후원휴롬은 지난해부터 초록우산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채소과일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초록우산이 운영하는 서울과 대전, 대구, 청주, 전북, 부산 등의 종합사회복지관에 매월 제철 채소과일을 지원해 어린이들이 신선한 채소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과 부산 등 초록우산 종합사회복지관에 매월 총 400명을 대상으로 채소과일을 지원한다. 부산 지역의 경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식당과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 채소과일 박스와 함께 휴롬 주스키트를 지원하며 매월 '휴롬데이'를 진행한다. 휴롬데이에는 휴롬 주스키트와 착즙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신선한 착즙주스를 만들어 먹으며 건강주스를 섭취한다. 서울 지역은 밑반찬 지원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매월 제철 채소과일을 정기 배송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있다. ■채소 심고 기르며 요리… 우리 동네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운영채소과일 정기후원에 이어 올해부터는 단순한 기부 차원을 넘어 도심 속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직접 작물을 기르고 재배할 수 있는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사업까지 확장했다. 휴롬은 초록우산,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 서울시 서대문구 우리마을, 금천구 금하마을 등 2곳을 선정해 마을공동체 건물에 옥상텃밭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마을 어린이들이 직접 채소를 기르며 친숙하게 경험하고 채소 섭취의 거부감을 줄여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저층주거지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으로 아동들과 텃밭 가꾸기, 텃밭채소를 활용한 요리교실, 먹거리 교육, 반찬 나눔, 음악회 등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 '건강'과 '채소'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자연친화적 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색깔 영양소로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매월 특정 색깔을 주제로 한 영양 교육과 요리 교실을 진행한다. 이달에는 10일, 11일 양일간 '노란색과 흰색 채소과일'을 주제로 한 영양교육 및 요리교실을 우리마을과 금하마을에서 각각 진행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올해는 기부를 넘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이 중요한 어린이들이 채소과일을 직접 기르고 요리하며 친숙해질 수 있는 체험형 사회공헌으로 확장해 채소과일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채소과일 섭취를 통해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휴롬의 '건강'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12 18:12:34[파이낸셜뉴스] 휴롬은 창업 이래 지속해온 경영 철학인 '건강'을 필두로 한 '당신의 건강만을 생각합니다(Your health, Our priority)'라는 새 비전을 지난해 전사적으로 공개했다. 이는 휴롬이 경영 전반에서 건강에 초점을 두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사회공헌 또한 건강을 주축으로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롬은 지난해 한국영양학회와 진행한 '생애전주기 채소과일 섭취 국민건강 프로젝트' 조사 결과, 평소 신선한 생채소를 매일 1번 이상 섭취하는 응답자 비율은 11.7%에 불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채소과일을 섭취하지 않는 이유로는 평소 채소류를 한 가지 이하로 섭취하는 응답자의 경우 '먹기 번거로워서(32.7%)', '가격이 비싸서(29%)' 순으로 나타나 사회적으로 채소과일 섭취율이 낮으며, 취약계층일수록 채소과일 섭취가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휴롬은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물가 시대에 채소과일 섭취가 어려운 취약계층 부담을 경감하고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과 손잡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 △건강 △어린이 △채소과일을 중심으로 휴롬만의 정체성을 담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석을 마련하고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하며 건강 사회공헌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매월 어린이들에 '건강'을 선물…채소과일 정기 후원 휴롬은 지난해부터 초록우산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채소과일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초록우산이 운영하는 서울과 대전, 대구, 청주, 전북, 부산 등의 종합사회복지관에 매월 제철 채소과일을 지원해 어린이들이 신선한 채소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과 부산 등 초록우산 종합사회복지관에 매월 총 400명을 대상으로 채소과일을 지원한다. 부산 지역의 경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식당과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들에 채소과일 박스와 함께 휴롬 주스키트를 지원하며 매월 '휴롬데이'를 진행한다. 휴롬데이에는 휴롬 주스키트와 착즙기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신선한 착즙주스를 만들어 먹으며 건강주스를 섭취한다. 서울 지역은 밑반찬 지원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매월 제철 채소과일을 정기 배송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있다. 채소 심고 기르며 요리…우리 동네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운영 채소과일 정기후원에 이어 올해부터는 단순한 기부 차원을 넘어 도심 속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직접 작물을 기르고 재배할 수 있는 옥상텃밭 '채소놀이터' 사업까지 확장했다. 휴롬은 초록우산,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함께 서울시 서대문구 우리마을, 금천구 금하마을 등 2곳을 선정해 마을공동체 건물에 옥상텃밭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마을 어린이들이 직접 채소를 기르며 친숙하게 경험하고 채소 섭취의 거부감을 줄여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저층주거지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으로 아동들과 텃밭 가꾸기, 텃밭채소를 활용한 요리교실, 먹거리 교육, 반찬 나눔, 음악회 등 매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 '건강'과 '채소'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자연친화적 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색깔 영양소로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매월 특정 색깔을 주제로 한 영양 교육과 요리 교실을 진행한다. 이달에는 10일, 11일 양일간 '노란색과 흰색 채소과일'을 주제로 한 영양교육 및 요리교실을 우리마을과 금하마을에서 각각 진행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올해는 기부를 넘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이 중요한 어린이들이 채소과일을 직접 기르고 요리하며 친숙해질 수 있는 체험형 사회공헌으로 확장해 채소과일과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채소과일 섭취를 통해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휴롬의 '건강' 가치를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12 08:16:13【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올해도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 365'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7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기초연금 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복지행정 능력을 인정받았다. 올해도 '다시 뛰는 보성 365'이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5대 핵심 목표인 생애 주기별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 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출산과 양육으로 인한 소득 감소를 보전하고 영아기 두터운 돌봄 지원을 위해 만 0세부터 만 1세 아동에게 기존 지급되던 영아수당(월 30만 원) 대신 부모급여(월 35만~70만 원)를 확대 지급한다.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에 제공되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간도 기존 연 840시간에서 연 960시간으로 확대한다. 공보육 확보를 위한 어린이집 환경 개선도 적극 나선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온 국공립 초동친구어린이집 신축(하나금융그룹 공모사업 선정) 사업이 이달 착공에 들어가며 올 12월 준공 예정이다. 농어촌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모델의 도시형 어린이집을 구축해 돌봄 환경을 개선이 기대된다. 아동 돌봄 체계도 강화한다. 만 12세 이하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코로나19 상황 완화로 다양한 대면 프로그램이 재개된다. 원예교실, 맛있는 요리교실, 가족 힐링캠프, 내 꿈을 찾을 수 있는 직업 체험 나들이, 행복한 문화 나들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아동의 사회진출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지원하는 '디딤씨앗통장'은 아동 적립금 5만 원 내에서 국가가 월 10만 원 내로 1대 2 매칭 지원한다. 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 가정위탁 보호아동, 장애인 생활시설 아동 및 만 12세 이상부터 만 18세 미만의 중위소득 40% 이하의 수급가구(생계, 의료급여)이다. 자립 준비 청년(보호 종료 아동)에게 5년간 지급되는 자립 수당도 월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확대하고, 아동 급식 지원 단가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다. 경력단절 여성에게는 '경력이음바우처' 50만 원을 지급한다.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취·창업교육 및 일자리 상담을 통해 연간 8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 여성 청소년을 위해서는 여성 생리용품 지원 사업에 연간 8080만 원을 투입해 상품권 및 바우처로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이 증가함에 따라 92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무료 급식 사업과 사랑의 밥차를 3~12월까지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영양식을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정서적 외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는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내 동네 웃음주치의가 간다' 사업을 올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재활 및 신체활동 등 주간보호센터의 맞춤형 프로그램도 강화해 개소당 500만~1000만 원을 지원한다. 어르신 사회참여 활동 기회 및 소득 증대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도 기존 2305명에서 2473명으로 168명 늘린다. 보성군은 특히 군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100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확보하며 보성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4개소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47개 사업단을 구성해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과 노인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특색 있고 차별화된 주민참여형 마을 가꾸기를 추진 중이다. '우리동네 홀로 계신 어르신 우리가 돌본다' 사업도 추진한다. 홀로 계신 어르신 450여 명을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사회적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돌봄 인식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한 노년 생활을 위해 노후된 경로당 소규모 수선 사업, 운동기구 보급 및 안마의자 수리 및 교체, 냉방기(에어컨) 수리 및 교체 등 여가시설을 지원한다.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온 AI 돌봄 로봇 사업도 20대 추가 보급을 통해 치매 및 우울감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 노인 우울증 예방, 자살 방지 등 대면접촉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올해 141명의 장애인이 일자리 사업에서 소득 활동과 사회적응 훈련을 받게 되고, 장애인 연금은 지난해 25만 8540원에서 올해 32만 3180원으로 5%, 장애수당은 지난해 4만 원에서 올해 6만 원으로 2만 원 인상됐다. 재가 장애인 돌봄서비스는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만 65세 미만), 발달장애인 주간 활동 서비스(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 발달장애인 방과 후 활동 서비스(만 18세 미만)를 제공한다. 보성군은 지난해 참전명예수당 및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한 데 이어 올해도 전몰·순직군경 유족 보훈명예수당을 연 36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독립유공자 유족 사기 진작을 위해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명예수당을 신설해 연 36만 원을 지급한다. 긴급복지지원은 사망·실직·질병 등 뜻하지 않게 위기 상황에 처한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의 가구에 대한 것으로, 생계, 의료, 주거, 복지시설 이용 지원과 교육, 연료비, 해산·장제·전기요금을 부가 지원한다. 그 밖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기관·단체 연계 등 9종의 지원받을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올해 더 빠르게, 한발 더 가깝게 다가가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발굴·추진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보성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07 13:30:51【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 연서도서관이 1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시의회의장, 시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해 연서도서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박승원 시장은 개관식에서 “연서도서관은 광명북권역 랜드마크로서 손색이 없을 만큼 시설과 콘텐츠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소통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서도서관은 철산동 현충근린공원 앞에 소재하며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연면적 3,228㎡ 규모로 올해 7월31일 준공됐으며 개관식에 앞서 시민 편의를 위해 9월28일부터 부분 개방했다. 광명시는 준공 이후 3만1026권의 개관장서를 서가에 배가하고, 도서관 자동화시스템 구축, 인테리어, 가구 구입-배치, 시설이용 안내를 위한 사인시스템 설치 등 개관을 준비해 왔다. 연서도서관 1층은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독서문화공간으로 어린이자료실을 개방형 열람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민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연서갤러리와 문화강좌 운영을 위한 문화교실, 휴게공간과 식음료를 제공하는 솔향기 북카페가 있다. 2층은 종합자료실로 자료열람과 학습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150석의 열람좌석을 확보했다. VOD 감상 및 PC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존과 신문-잡지를 열람할 수 있는 연속 간행물존도 조성됐다. 특히 쉼표마당과 현충근린공원을 바라보는 사색마당은 독서-학습-휴식 3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특별한 공간이다. 3층에는 창업, 취업, 창작, 학습, 토론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공간인 ‘우리동네 사랑방’이 마련돼 있다. 독서토론 및 문화프로그램, 가족공연, 강연회 등을 열 수 있는 동아리실과 문화교실, 강당, 쉼마루, 야외 문학마당이 조성됐다. 광명시는 연서도서관 개관에 앞서 7월에는 관내 최초 공공도서관인 하안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북카페형 커뮤니티 공간, 오픈형 어린이자료실, 동아리실, 커뮤니티 공간, 개방형 창의열람실 등을 조성했다. 한편 광명시는 12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 방침에 따라 국민체육센터, 인공암벽장, 노온다목적운동장, 골프연습장, 도덕산캠핑장, 광명동굴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경로당도 부분 운영에 들어갔고, 5개 공공도서관과 청소년 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평생학습원은 오는 19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저녁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0-16 04:53: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예산 2993억원을 확보했다. 부산시가 하반기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4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의 뉴딜사업 대상지는 상반기 2곳을 포함해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 지난 8일 열린 제19차 중앙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는 부산의 4개 지역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상반기 선정된 부산진구 부암1동과 수영구 수영동은 총 사업비 482억원을 지원받아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4곳은 사상구 괘법동, 남구 용호동, 사하구 괴정동, 영도구 대평동 지역이다. 광역자치단체가 선정하는 우리동네 살리기형에는 사상구 괘법동과 남구 용호동이, 주거지지원형에는 사하구의 괴정동이 선정됐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중앙선정 대상지로는 경제기반형에 영도구 대평동이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4곳에는 총 사업비 2511억 원(국비 430억원·지방비 430억원·공기업 등 1651억원)이 투입돼 쇠퇴지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과 도시혁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사상구 괘법동의 '경부선 철길따라 행복따라 괘내 생태문화마을'은 총 141억2000만원을 들여 생태체험과 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마을로 탈바꿈한다. 이 지역은 경부선 철로와 백양대로 사이에 형성된 도심 속 전원마을로써 전답 비율이 35%가 넘는다. 부산시는 이를 활용한 어린이 체험 텃밭(1257㎡)과한 평 치유 텃밭(653㎡), 수경재배 하우스(264㎡) 등을 조성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부선 철로 방음벽에는 경관개선 사업으로 주민 함께하는 담장 숲(420m)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용호동은 1968년 정책이주지이자 골목을 중심으로 노후 연립주택이 밀집해 있는 구조적인 특성과 고령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용호 대가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161억7000만원으로 경로당 리모델링·순환형 임대주택 32세대·자율주택정비 12세대 등을 조성한다. 마을 건강교실·마을밥상 운영 사업을 통해 소소한 취미생활과 친구·이웃과 함께 가족처럼 삶의 터전을 가꾸는 마을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사하구 괴정동 '다시 그린(GREEN) 대티까치 고개마을' 사업은 1971년 대티터널 건설로 인해 정서적으로 분리됐던 대티·까치 두 고개마을에 녹색텃밭(2025㎡), 녹색마당(800㎡) 등으로 고개마루를 조성하고 하나의 '그린생활 공동체'로 묶어 재도약을 꿈꾸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41억6000만원으로 공공임대주택 15호·순환주택 3호 등 공유녹색 공동체를 조성할 예정이다. 경제기반형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형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다. 영도구 대평동에는 6년 동안 총 사업비 1966억 원이 투입돼 대단위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사업시행자로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도시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참여하며 사업은 공공기관 공동제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쇠퇴 위기의 조선산업이 고도화를 통해 산업 안정과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사업투자에 따른 약 5709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69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시는 2017년도 시범사업에 선정된 4곳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11곳이 선정돼 국비 1090억원을 포함한 총 7149억 원의 사업비로 낙후되고 쇠퇴한 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 2월까지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 구·군에서 도시재생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지역을 위주로 쇠퇴도 등을 조사해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는 올해부터 국토부에서 우리동네살리기형과 공공기간 제안형을 제외한 다른 유형의 사업들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내에서만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올해 신청하지 못한 대상지는 부산시의 전략계획과 연계해 구·군에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할 예정인 수시선정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국토부 선정 방향인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공간, 창업·주거 등의 복합 앵커시설 조성, 상생협력상가 공급, 스마트 도시재생 등을 포함하는 사업은 물론 부산의 지역자산을 활용한 부산만의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상·하반기로 나눠 총 98곳 내외를 선정했다. 올 상반기에 선정된 22곳은 지난 7월 활성화 계획을 승인해 국비 교부를 마치고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7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0-09 12:26:56[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 민선7기가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행정’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토론회를 열고 각종 위원회를 만들어 다양한 분야의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는 길을 넓히고 있다. 이는 집단지성을 정책 결정에 최대한 반영해 민-관 협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일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을 만들려면 시민 참여와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 여성, 노인, 남성, 어린이 모든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토론문화를 통해 집단지성이 발현돼 모든 시민이 행복한 광명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500인 원탁토론회 8월 개최 공명시는 작년 10월 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아 시정 운영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열렸으며 민-관 협치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됐다. 토론회에서 시민은 도시재생-도시개발 정책 수립이 급선무이며 일자리창출 활성화와 교통·도로·주차 관련 정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생활불편사항을 포함해 광명시에 부족한 점 779건을 제시했으며 광명시는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500인 원탁토론회를 또 준비하고 있다. 4월30일 시민 원탁회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8월 정책에 반영할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원탁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공무원 100인 원탁토론회 4회 개최 광명시는 내부 소통과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공무원 100인 원탁토론회’을 올해 2월 4차에 걸쳐 개최했다. 좀 더 일하는 조직, 신명나는 조직, 행복한 조직으로 거듭나 적극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다. 직원은 원탁토론회에서 조직 문제를 진단하고 5개 분야 89건의 의견을 제시했다. 광명시는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직원이 제시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조직 변화를 이끌어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 시장 직속 광명시 청년위원회 출범 광명시는 청년정책 토론회, 청년창업자 간담회, 청년과 대화 등을 통해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에게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시장 직속 광명시 청년위원회 50명’을 구성해 4월30일 발대식을 가졌다. 청년위원회는 청년 30명과 청년정책 자문을 위한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청년참여, 청년지원, 청년안정 등 3개 분과로 나눠 청년센터 설립, 청년공모사업 등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논의하고 청년정책을 전개할 계획이다. ◇ 일자리위원회 회의 매월 1회 개최 광명시는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 30명을 작년 12월 위촉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정책을 발굴 개발하고 정책에 대한 효율적인 조정과 자문 등 역할을 하고 있다. 일자리위원회는 20대부터 60대까지 대학생, 청년, 여성, 노인, 근로자·기업대표, 사회적기업, 청년창업 대표, 일반시민, 노무사, 교수 등 각계각층 분야 30명으로 구성돼 작년 12월부터 매월 1회씩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여성, 청년, 노인 3개 분과위원회가 매월 1회 회의를 열고 광명형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4월29일 실시한 제5차 정기회의는 일자리와 복지를 연계한 ‘우리동네 밥집’, ‘우리동네 돌봄교실’ 운영을 논의했으며, 일자리와 복지를 연계한 ‘하굣길 안전지도’ 확대 개선을 심층 토론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06 23:11:41고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 생가터에 건립한 교육문화공간인 ‘아주 좋은 꿈터’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주그룹은 지난해 8월 1일 아주 좋은 꿈터 개관 이후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지역주민을 위한 꿈찾기 교육, 인성교육, 자녀교육, 진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누적 이용객이 4000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아주 좋은 꿈터는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아주그룹이 고 문태식 창업주의 생가터에 건립한 교육문화공간이다. 아주 좋은 꿈터를 운영하고 있는 아주복지재단의 노미라 사무국장은 "지난 1년간 '아주 좋은 꿈터'의 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왔다"며 "앞으로도 이곳을 찾는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건강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는 든든한 그루터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주 좋은 꿈터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최적의 환경을 갖춘 새로운 교육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월 자연친화적인 교육공간 조성 등 아동청소년을 위한 건축의 차별화된 가치를 잘 담아낸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알려진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건축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1953년부터 시행 중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시상식 중 하나다. 아주그룹은 아주 좋은 꿈터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와 함께 설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8월 한달간 아주 좋은 꿈터를 이용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의 전문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청계천 생태학교, 우리동네 문화재와 미래유산 탐험, 아주 좋은 꿈터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새로운 꿈과 미래를 설계해 보는 무한도전 캠프, 자신만의 캐릭터 인형 제작, 체육교실 등 아이들이 성취감과 자존감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놀이와 체험위주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8월 아주그룹 계열사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꿈 서포터즈'를 사내 모집할 예정이다. '꿈 서포터즈'로 선발된 직원들은 3개월간 자발적으로 재능을 기부하고 각종 체험활동에 함께 참여하며 아동청소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게 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7-27 08:11:44정부가 비무장지대(DMZ)를 평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고 명품숲 50선을 발굴하는 한편 오버투어리즘에 따른 관광객·주민 갈등을 최소화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또 마리나 선박 정비업을 신설하고 어촌·어항을 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며 해양레저스포츠 체험 기회 확대 및 안전 레저환경 조성 등을 통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국가관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43개의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을 영상회의로 연결해 지자체와 함께 지역관광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강원도’와 ‘여수’의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17년 12월 18일 제1차 회의에서 발표한 관광진흥기본계획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고용지표 악화, 지역 기반 산업 침체 등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 경제 회복과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내실 있는 지역관광정책 추진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관광산업이 실질적으로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2017년 12월 발표한 관광진흥기본계획을 심화시켜 지역관광 거점 육성, 해양관광 등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최근 국내여행 증가, 방한시장 회복 등 관광시장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그 효과가 아직까지는 지역으로까지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역의 관광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통합적 관점의 지원,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역주도형' 관광정책 추진을 통해 관광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관광객이 서울, 경기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을 방문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국제적인 지역관광 거점을 육성한다.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 유일의 생태·역사문화 자원인 DMZ를 ‘평화관광거점’으로 육성하고 DMZ 문화관광축제, 걷기여행길 조성 등을 통해 세계인이 널리 찾는 평화관광지로 브랜드화한다.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지 명성을 활용한 올림픽 연계 관광상품 개발 및 해외 전지훈련단 유치 등을 통해 강원지역을 ‘겨울·스포츠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교통, 콘텐츠가 집적된 핵심도시를 관광전략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등 고부가산업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관광 수익성을 높인다. 섬·바다·갯벌 등 다양한 잠재력을 가진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해 내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섬을 육성하고 서남해안 스마트시티형 관광레저도시 조성, ‘남해안 관광루트’ 등을 조성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명품숲 50선 발굴, 새로운 생태관광지 지정 등농촌·숲·산림을 활용한 생태·휴양·체험 관광지를 개발한다. 역사·문화 등을 활용, 한국만의 고급 관광소재 ‘코리아 유니크(Korea Unique)'를 발굴하고, 세계적인 지역 문화관광축제를 육성하는 한편, ’우리 동네 명소 찾기‘ 등 일상의 삶을 관광자원화한다. 지자체가 필요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발굴·계획하고 중앙정부는 단계별 지원·컨설팅을 실시하는 ‘계획공모형 관광개발’ 방식을 도입한다. 지자체와 주민·업계를 아우르는 지역관광추진기구 설립도 지원한다. 지역에 있는 관광벤처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소재 청년기업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하고 해양벤처 등 분야별 벤처창업도 확대한다.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추진 정부는 ‘즐거움이 있는 바다, 바다가 있는 삶’을 비전으로 ‘해양레저관광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해 모든 국민이 해양레저관광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마리나 선박 정비업을 신설하고, 신규 마리나 창업자에게 부담이 되는 의무보험료를 인하하는 등 창업촉진에 기여한다. 대만과 홍콩 등으로 크루즈 시장을 다변화하고 국내 크루즈 수요를 20만 명까지 확대하는 등 크루즈 산업의 체질을 개선한다.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걸맞은 어촌의 혁신성장을 위해 300개의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을 추진, 어촌·어항 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낙후된 시설을 현대화한다. 요트, 카약 등 해양레저기구 체험 관광 거점으로 해양관광복합지구를 조성하고 섬, 해수욕장 등 육·해상 해양관광자원이 연계된 해상관광길 ‘바다로(路)’를 개발해 해양관광 접근성을 높인다. 이외에도 요트, 카누 등 대중적인 해양레저스포츠기구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확대한다. 생존수영교실 운영을 확대하고 낚싯배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해양레저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7-11 08:40:47지난해 4월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체험마당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키네틱아트. 정부3.0의 4대 테마인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구슬과 와이어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번 체험마당은 '손끝으로 만나는 정부'라는 슬로건으로 모바일, 터치스크린, 가상현실(VR), 드론, 빅데이터 등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공공데이터가 우리 삶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 타운'과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청년창업사례 소개와 행복출산.안심상속을 비롯한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를 비롯해 '살고싶은 우리 동네 찾기'(통계청), '나의 노후 설계'(금융위) 등 나만의 서비스 직접체험도 가능하다. 이 밖에 민관 협업을 통해 구축한 '시민.기업 참여 도시숲'을 그대로 재현한 흥미로운 전시와 '어린이 발명체험교실'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 등이 있다. ■'시민참여 도시숲' '안전체험관' 주목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서비스는 산림청에서 만든 '시민.기업 참여 도시숲' 서비스다. 산림청은 생활권 녹색공간 확대가 필요한데다 관련 예산이 감소하고 있어 도시숲 조성 방식을 기존의 정부 주도가 아닌 정부3.0 정신에 입각해 국민이 산림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민관 협업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시민들의 참여의지를 도시숲 조성정책과 연계, 산림청과 지자체는 부지를 제공하고 기업은 비용을 부담하며 시민과 비정부기구(NGO)는 도시숲을 관리하는 민관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이 결과 지난해 한 해에만 686곳의 생활권 도시숲을 신규 조성하는 등 약 225억원의 국가예산을 절감하고 도시숲 면적을 91만㎡ 확대하는 효과를 거뒀다. 2014년부터 민관 협업으로 도시숲을 조성한 이래 2015년에는 조성 건수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국민이 직접 정부의 산림정책에 참여하는 정부3.0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민안전처에서 제공하는 '국민 안전체험관'도 눈여겨볼 만하다.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국민들에게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콘텐츠로서 승강기 사고 체험 부스에서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사고 시 대처방법을 가상 승강기를 통해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효과적인 안전교육이 가능하다. ■이런 서비스도 있네…'살고싶은 우리 동네' 통계청에서 마련한 '살고싶은 우리 동네' 서비스는 인구, 주택, 상권 등 통계청 통계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가족의 특성에 맞는 지역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아파트 가격, 녹지, 버스.지하철 접근성, 교통사고, 편의시설 수, 유치원 및 보육시설 수 등 주거생활과 밀접한 27가지 조건을 활용해 이사 가려고 하는 지역이 어떤지를 미리 알아볼 수 있다. 살고 싶은 주거환경 조건을 설정하면 적합한 지역도 추천해준다. 국토교통부의 '온나라부동산포털 3.0'은 부동산종합정보의 개방.공유를 확대 시행해 민간.산업계의 활용과 정보 융합을 통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자 하는 '국가공간정보 활용 확대' 추진계획의 출발점이자 첫 결실이다. 김태경 기자
2016-06-15 16:5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