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홈쇼핑은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운송장에서 고객 이름과 연락처를 제거한 '보안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보안 설루션 업체 '홈넘버 메타'가 개발한 보안택배 서비스는 택배 운송장에 고객 이름과 연락처 대신 개인 식별번호인 '홈넘버'를 부여해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이용 희망 고객은 롯데홈쇼핑 모바일앱에서 주문 시 배송 방법으로 '보안택배'를 선택하고 '홈넘버'에 가입하면 된다. 택배 운송장에는 가입 후 발급받은 '홈넘버'가 보인다. 향후 이름과 연락처뿐만 아니라 주소지도 '홈넘버'에 포함해 고객 정보보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2013년 택배 운송장에 주문자의 실제 연락처 대신 가상 전화번호를 부여해 고객 연락처 유출을 방지하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시행했다. 이어 2017년 전화 상담 주문 시스템에 일회용 보안 토큰 결제 기술을 적용한 간편결제 서비스도 도입했다. 롯데홈쇼핑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임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교육과 고객 개인정보 처리 시스템 구축, 취약점 진단 등 정보보안 강화에 집중했다. 조영구 롯데홈쇼핑 정보보안실장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심각해지며 소비자 불안이 심화하는 가운데 업계 최초로 보안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02 14:53:37[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업계 최초로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를 시행한다. 14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택배 박스 테이프 표면에 운송장 정보 직접 인쇄 기술을 적용해 앞으로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운송장 폐기물 감소와 고객 정보 보호 등 ESG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운송장 없는 택배 서비스를 롯데백화점 온라인 상품에 우선 적용 후, 대상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고, 2040년 탄소중립 달성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4 14:53:27[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항공 화물 운송에 필요한 종이 운송장을 디지털 문서로 바꾸는 '전자항공운송장(e-AWB)'을 내년부터 의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항공운송장과 부대서류를 출력·작성하고 접수 카운터를 방문하는 등 비효율적인 절차를 거쳐야 했다. 전자항공운송장을 이용하면 화물 접수부터 도착지 인도까지 전 과정이 간소화된다. 대한항공은 전자항공운송장 도입으로 화물 운송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화물 추적이 쉬워지는 등 운송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필요한 절차와 비용을 없애고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한다는 의미도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화물 고객사와 간담회를 열고 시범 운영을 마쳤다. 올해 12월까지 전자항공운송장 사용 계도 기간을 두고, 내년 1월부터 한국발 화물 운송에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전 세계 지점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화물편으로 전자항공운송장 사용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의 디지털 문서화를 주도해 물류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바꾼다는 의미가 있다"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전 세계 항공사에 전자항공 운송장 사용을 강력히 권고해왔고, 대한항공도 국제 항공업계 정책에 발 맞춘 만큼 한국 항공 운송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13 08:51:35택배 운송장에 표시되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타인이 정확히 알 수 없도록 비식별 처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배송에 필수적인 주소는 가리지 않고 그대로 표시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0일 국내 11개 택배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운송장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측은 이름과 전화번호는 필수적으로 비식별 처리(예시: 홍*동, 010-1234-****)하고,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가 불가능한 수기 운송장을 전산 운송장으로 전환하는 등 개인정보 침해를 최소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다만 배송 기사의 업무 부담이 늘어나고, 잘못 배송될 소지가 있다는 택배업체 의견을 수렴해 주소는 비식별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개인정보위가 추진 중인 주요 생활밀착 분야 점검 프로그램의 하나다. 택배 포장재·상자에 부착된 운송장 현황을 파악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운송장에 개인정보 노출이 최소화되도록 택배업계의 운송장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정보위는 산업계가 자율적으로 개인정보 침해 예방에 나서도록 협의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우정사업본부의 소포우편 운송장 개인정보 보호제도가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난 3월 계약업체가 사용하는 전산 운송장에 성명이 비식별 처리되도록 계약고객시스템을 개선했다. 또 창구에서 사용하는 수기운송장을 전산 운송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국 우체국에 운송장 출력 프린터를 설치, 지난 7월말부터 이름과 전화번호가 비식별처리되는 전산 운송장을 활용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8-22 18:22:39[파이낸셜뉴스] 택배 운송장에 표시되는 이름과 전화번호를 타인이 정확히 알 수 없도록 비식별 처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만 배송에 필수적인 주소는 가리지 않고 그대로 표시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0일 국내 11개 택배업체와 간담회를 갖고 운송장의 개인정보보호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측은 이름과 전화번호는 필수적으로 비식별 처리(예시: 홍*동, 010-1234-****)하고,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가 불가능한 수기 운송장을 전산 운송장으로 전환하는 등 개인정보 침해를 최소화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다만 배송 기사의 업무 부담이 늘어나고, 잘못 배송될 소지가 있다는 택배업체 의견을 수렴해 주소는 비식별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개인정보위가 추진 중인 주요 생활밀착 분야 점검 프로그램의 하나다. 택배 포장재·상자에 부착된 운송장 현황을 파악하고, 개인정보 보호 강화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운송장에 개인정보 노출이 최소화되도록 택배업계의 운송장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정보위는 산업계가 자율적으로 개인정보 침해 예방에 나서도록 협의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우정사업본부의 소포우편 운송장 개인정보 보호제도가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고객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난 3월 계약업체가 사용하는 전산 운송장에 성명이 비식별 처리되도록 계약고객시스템을 개선했다. 또 창구에서 사용하는 수기운송장을 전산 운송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국 우체국에 운송장 출력 프린터를 설치, 지난 7월말부터 이름과 전화번호가 비식별처리되는 전산 운송장을 활용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8-20 16:36:58[파이낸셜뉴스] 화물 운송장과 비대면 화상 및 음성 계약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언택트 경제를 주도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구체화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총괄하는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된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첫 민간 시범사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기부 및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비롯해 모바일 전자증명(DID, 탈중앙화 신원식별) ‘이니셜’을 탄생시킨 데 이어 올해는 디지털 화물 운송, 소상공인 전자계약, 모바일 의료전자문서 플랫폼 구축 등 3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네이버시스템-더존비즈온-메디블록 확정 7일 과기정통부는 과제 하나당 정부예산 15억원이 투입되는 총 48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에 네이버시스템, 더존비즈온, 메디블록이 각각 주관하는 총 3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네이버시스템은 LG CNS, 대한교통학회, 화물복지재단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디지털 화물 운송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은 마크애니, 한국생산성본부와 소상공인이나 개인 계약자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화상 및 음성계약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메디블록 역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연세대 의과대학과 블록체인 기반 개인 중심 모바일 의료전자문서 플랫폼을 만든다. 각 컨소시엄은 오는 12월31일까지 해당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해야 한다. 또 국민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최소 1년 간 해당 서비스를 유지해야 하며 결과물도 정부와 공동 소유해야 한다. ■블록체인 원천기술 확보 노력도 병행돼야 하지만 블록체인 가상자산 업계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가 대기업이나 중대형 시스템 통합(SI) 업체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금융과 물류 등 산업 전반에 걸쳐 IT솔루션을 제공해 온 SI업체들은 자본력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기업이 상호출자 형식으로 총 사업비(펀드)를 구성하는 블록체인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또 대기업과 SI업체 대다수는 하이퍼레저 패브릭 등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 서비스를 붙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블록체인 원천기술 확보와는 거리가 멀다는 주장도 나왔다. 복수의 블록체인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뿐 아니라 올해 역시 하이퍼레저 같은 특정 오픈소스 코드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일부 컨소시엄 사례가 있다”며 “외주 없이 자체 개발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기업에게도 정부 과제를 수행하며 관련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심사기준이 마련돼야 블록체인 원천기술을 확보하려는 연구개발도 함께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블록체인 기술 업체 관계자는 “평가위원회 안에서 논의된 내용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개선해 재도전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다”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사가 이뤄졌다는 점을 납득할 수 있는 소통창구라도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4-23 18:00:32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여행, 해외구매대행 서비스 등 3개 분야에서 소비자 피해가 예상된다며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13일 공정위에 따르면 택배서비스는 명절기간 한꺼번에 물량이 몰리면서 배송이 늦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최소 1주 이상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배송을 의뢰해야 한다. 운송장에는 물품의 종류.수량.가격을 정확히 기재하고, 운송장은 소비자가 직접 보관해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부패나 변질 우려가 있는 음식, 농산물은 특송서비스나 전문 택배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배송된 운송물은 받을 때 반드시 택배 직원이 보는 현장에서 파손 또는 변질 여부 등을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경우 즉시 택배회사에 통보해야 한다. 여행서비스의 대표적인 피해사례는 제대로 예약되지 않거나 일방적으로 취소되는 경우, 환불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경우, 추가비용을 요구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려면 여행서비스 이용에 앞서 반드시 여행사가 등록업체인지, 보증보험에 가입했는지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여행계약이 취소되는 경우 환불.보상기준이 어떤 지도 미리 알아둬야 한다. 패키지 여행상품은 낮은 가격으로 현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추가비용과 선택관광 등 주요 정보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한 후 선택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해외 구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할 때는 교환이나 반품.환불에 관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해외 구매대행 업체도 국내법 적용을 받기 때문에, 상품을 받은 뒤 7일 이내에는 반품할 수 있다. 소비자 잘못으로 반품하는 경우에도 배송비용 외에 추가 위약금이나 수수료를 부담할 필요는 없다. 가급적이면 널리 검증된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고, 의류.신발이나 전자제품은 국내 규격과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꼼꼼히 비교해보는 게 좋다. 물건을 지나치게 싼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사이트는 주의해야 한다. 통신판매업 신고를 한 업체인지, 결제대금예치 또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에 가입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피해가 발생하면 소비자 상담센터(1372)에서 피해구제방법을 상담하거나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5-09-13 17:26:46CJ대한통운의 편의점 택배서비스 CJ대한통운은 첨단 정보기술(IT)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먼저 QR(Quick Response)코드를 통한 배송추적, 반품접수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열 자리의 운송장 번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어준다. QR코드 스캔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스캔만 하면 자동으로 배송추적 화면에 접속할 수 있다. 한결 빠르고 편리하게 택배화물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반품할 때에도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접수돼 반품 택배 접수도 한결 쉬워졌다. 운송장을 굳이 직접 작성해야 할 필요도 없다.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운송장 모바일 프린터는 택배기사가 가정이나 기업 등 집하를 위해 방문한 현장에서 바로 운송장을 출력할 수 있는 장비다. 고객은 콜센터나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접수만 하면 돼 운송장을 작성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고객의 시간활용도를 높이고, 편리한 시간에 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특화서비스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대한통운이 개시한 원메일은 고객의 집이나 사무실로 찾아가서 등기서류, 책자 등을 접수하는 민간우편물 전문 택배 서비스다. 전용 포장봉투를 제공하며 이용요금은 전국 어디서나 3000원이다. 편의점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급한 화물은 당일배송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당일택배는 서울 전 지역과 수원,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후 2시까지 접수하면 당일배송된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4-01-13 17:06:21페덱스(FedEx)는 17일 몇 번의 클릭 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발송 라벨을 만들 수 있는 온라인 항공운송장 '페덱스 퀵 폼(FedExⓡ Quick Form)' 서비스를 출시했다. 신규 서비스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홍콩,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하다. 페덱스 웹사이트에서의 정보 입력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발송 준비를 할 수 있다. 기존 배송품 해외 발송 시 동일한 지역이라도 매 번 수작업으로 항공 운송장을 작성했던 것과 달리 페덱스 퀵 폼은 웹사이트에 저장된 기존 배송 정보가 자동으로 저장된다. 보다 간편하게 발송 라벨이 출력된다. 채은미 페덱스 코리아 지사장은 "페덱스 퀵 폼은 비슷한 지역으로 특송 서비스를 빈번하게 이용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를 경청하고 이를 혁신적인 기술로 화답하는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3-10-17 14:33:03정대영 대한통운 부문장 택배업계에서도 스마트화가 대세다. 대한통운은 최신 정보기술을 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스마트 택배를 모토로 고객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자유롭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내 손안의 택배' 서비스를 구현했다. 대한통운은 업계 최초로 운송장 모바일 프린터를 도입해 고객이 손으로 운송장을 작성하는 수고로움을 없앴다. 운송장 모바일 프린터는 택배기사가 가정이나 기업 등 집하를 위해 방문한 현장에서 바로 운송장을 출력할 수 있는 최신 장비다. 고객은 콜센터나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접수만 하면 돼 운송장을 작성하는 수고와 시간을 덜게 됐다. 또 블루투스(Bluetooth)와 실시간 데이터 전송 기술로 운송장의 송수하인 정보가 현장에서 전산시스템에 입력되기 때문에 택배를 맡긴 직후부터 고객이 화물 배송추적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역시 업계에서 처음으로 구축한 QR(Quick Response)코드를 통한 배송추적 시스템도 고객이 열자리 가까운 운송장 번호를 일일이 입력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있다. QR코드 스캔이 가능한 스마트폰으로 스캔만 하면 자동으로 배송추적 화면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한결 빠르고 편리하게 택배화물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반품할 때에도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접수가 되는 기능도 갖췄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언제 어디서나 택배 접수, 배송추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아울러 대한통운은 아이쿠폰(iCoupon)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소셜커머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아이쿠폰(http://blog.naver.com/icoupon)을 통해 배송지와 화물크기에 상관없는 정액 배송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아이쿠폰'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대한통운은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통운은 일찍부터 안심 택배 서비스를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에 택배기사의 사진과 연락처를 게재해 누구나 볼 수 있게 하고 있으며, 고객 전화번호를 암호화해 택배 운송장에 가상의 전화번호가 인쇄되게끔 해 소중한 고객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대한통운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과 고객 니즈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서비스 품질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통운은 글로벌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으로 전사 차원의 스마트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대한통운 정대영 택배사업부문장은 "글로벌 통합물류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전 세계 어디서나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돼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2-01-26 17: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