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은 한국동서발전으로부 울산기력 4·5·6호기 해체공사(종합심사낙찰제)를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575억2676만원이다. 지난 2022년 기준 매출액 대비 3.22%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다음 달 15일부터 오는 2026년 5월 14일까지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1-11 08:52:57HJ중공업 건설부문은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1980년 가동한 울산기력 4, 5, 6호기는 총 1200㎿ 설비용량을 갖췄던 국내 최대 중유발전소다. 운영 초기 국내 총 전력 생산량의 약 15%를 담당했다. 약 41년간 운전을 마치고 2022년 2월 퇴역했다. 이번 공사는 400MW급 터빈 3기를 포함한 기계설비 및 제어설비 전량, 콘크리트 건축물 및 철골조에 대한 해체와 철거 공사이다. 입찰은 공사수행능력과 시공계획, 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HJ중공업의 낙찰금액은 575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7개월로 2026년 3월까지다. HJ중공업은 현재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및 신세종복합 발전소, 강릉안인화력 발전소 건설공사를 시공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양산 집단에너지시설 공사를 준공했다. 또 과거에도 양주, 별내, 춘천, 서천 등지의 발전소 건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시설 시공 경험과 노하우로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향후 발주되는 사업에서도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2024-01-04 18:39:32산업수도 울산 산업단지를 밝혀주던 울산화력본부 울산기력발전 1~3호기가 올해 안에 철거된다. 건설된 지 44년만이다. 23일 동서발전에 따르면 울산기력발전 1~3호기는 1960년대 말 급증하는 울산공업단지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1973년 건설됐다. 이후 41년이 흐른 2014년 5월 노후화로 수명이 다한 것으로 보고 200MW급 중유 발전소 3기에 대한 폐지 승인이 떨어졌다. 울산기력 1~3호기는 현재 철거매각 시행 계획에 있으며 연내에 철거에 들어간다. 동서발전은 가동 중단된 1~3호기 발전시설을 영화 촬영지로 개방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발전시설은 성격상 일반 시민의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동서발전은 "발전소에 대한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전력산업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17-02-23 09:47:05HJ중공업 건설부문이 지난달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되면서 올해 수주액이 2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HJ중공업은 올해 잇단 릴레이 수주로 이미 상반기에 작년 연간 수주액인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하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가 10월 말 기준 전년도 전체 수주액 대비 150% 실적을 달성하며 공사물량 확보와 수익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건설 불황과 연일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HJ중공업은 공공공사 강자답게 올해도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연초 울산기력 발전소 해체공사를 필두로 남양주 왕숙 민간참여 공공주택,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부산진해 명지지구 2단계, GTX-B노선 3-2공구, 부산신항 2-6단계 트랜스퍼크레인, 새만금 국제공항, 345KV 동서울변전소 옥내화공사 등 토목, 건축, 플랜트 전 분야에서 고른 수주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공공시장에서 약 1조원을 수주하며 상반기 기준 공공건설 시장 실적 1위에 올라섰다. 도시정비사업의 약진도 계속되고 있다. 부산, 부천, 남양주 등지에서 올해 7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액이 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HJ중공업은 정비사업 부문에서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 수주 실적이 증가하는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건설업계의 대표적인 불안요인이 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이 없는 데다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한 재개발, 재건축 주택사업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특정 한 분야가 아닌 건설 전 분야에서 고른 수주를 달성했다는 점이 회사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수주 극대화를 통한 실적 개선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07 19:03:16[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해안가에서 구조된 점박이물범 암수 한 쌍이 치료를 끝내고 충남 서산 가로림만 벌말선착장 인근에 방류됐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강원도 앞바다에서 잇따라 구조한 점박이물범 암수 한 쌍을 이날 가로림만 벌말선착장 인근에 방류했다. ‘봄’으로 이름 붙인 점박이물범 수컷은 지난해 3월 31일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해안가 구조물 위에서 심한 탈수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시 새끼였던 봄이는 경포아쿠아리움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 현재는 139㎝의 크기에 몸무게는 46.2㎏에 달하고 있다. 암컷 '양양'이는 지난 3월 22일 강원도 양양군 물치항 인근 해안가에서 기력 저하로 표류하던 것을 구조했다. 역시 새끼였던 양양이는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80㎝에 34.6㎏으로 성장했다. 봄이와 양양이는 지난 4월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고래생태체험관으로 연이어 옮겨졌다.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봄이와 양양이는 활어 사냥 등 자연 적응 훈련을 받으며 합사됐으며, 두 개체 모두 자연 방류 적합 판정을 받아 최적 서식지로 평가받은 가로림만 품으로 들어가게 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봄이와 양양이 몸에 위성 추적 장치를 부착,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점박이물범은 가로림만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물"이라며 "봄이와 양양이가 가로림만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관 기관·단체들과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점박이물범은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포유류로,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돼 있다. 회유성 동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서식 해역은 가로림만과 백령도로, 3∼11월 국내에 머물다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을 한 뒤 돌아온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점박이물범을 육지에서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가로림만 점박이물범은 2021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조사에서 최대 12개체까지 확인된 바 있다. 충남도는 세계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6 11:37:32HJ중공업이 건설과 조선 사업부문을 합쳐 올해 상반기 수주액 2조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토목, 건축, 플랜트 전 분야에서 고루 수주를 올렸다.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를 필두로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통일로 우회도로,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조선대학교병원 호남권 감염 전문병원,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등을 수주했다. 이달 들어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용산~상봉)과 새만금국제공항 등 굵직한 공사들을 연속 수주하면서 올 상반기 공공공사에서만 1조원에 달하는 신규 물량을 확보했다. 이밖에 부산, 부천 등지에서 올 상반기에만 5건의 정비사업을 따내 수주액만 3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 수주 실적이 증가했다. 조선부문 역시 지난 20일 유럽 선주사로부터 6000억원 규모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건조계약(옵션 2척 포함)을 따내며 수주 릴레이에 동참했다. 조선업황 회복과 친환경 선박 기술력에 힘입어 글로벌 선주사들의 발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원자재가 인상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수주전에 적극 나서 수주 실적이 전년 대비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며 "특화 분야 집중으로 수익성 높은 양질의 일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2024-06-26 17:54:38[파이낸셜뉴스]HJ중공업이 건설과 조선 사업부문을 합쳐 올해 상반기 수주액 2조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토목, 건축, 플랜트 전 분야에서 고루 수주를 올렸다.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를 필두로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통일로 우회도로,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조선대학교병원 호남권 감염 전문병원,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등을 수주했다. 이달 들어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용산~상봉)과 새만금국제공항 등 굵직한 공사들을 연속 수주하면서 올 상반기 공공공사에서만 1조원에 달하는 신규 물량을 확보했다. 이밖에 부산, 부천 등지에서 올 상반기에만 5건의 정비사업을 따내 수주액만 3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 수주 실적이 증가했다. 조선부문 역시 지난 20일 유럽 선주사로부터 6000억원 규모 79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4척 건조계약(옵션 2척 포함)을 따내며 수주 릴레이에 동참했다. 조선업황 회복과 친환경 선박 기술력에 힘입어 글로벌 선주사들의 발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원자재가 인상 등 힘든 여건 속에서도 수주전에 적극 나서 수주 실적이 전년 대비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며 “특화 분야 집중으로 수익성 높은 양질의 일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6-26 10:42:29[파이낸셜뉴스]HJ중공업 건설부문은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1980년 가동한 울산기력 4, 5, 6호기는 총 1200㎿ 설비용량을 갖췄던 국내 최대 중유발전소다. 운영 초기 국내 총 전력 생산량의 약 15%를 담당했다. 약 41년간 운전을 마치고 2022년 2월 퇴역했다. 이번 공사는 400MW급 터빈 3기를 포함한 기계설비 및 제어설비 전량, 콘크리트 건축물 및 철골조에 대한 해체와 철거 공사이다. 입찰은 공사수행능력과 시공계획, 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HJ중공업의 낙찰금액은 575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7개월로 2026년 3월까지다. HJ중공업은 현재 보령신복합 1호기 발전소 및 신세종복합 발전소, 강릉안인화력 발전소 건설공사를 시공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양산 집단에너지시설 공사를 준공했다. 또 과거에도 양주, 별내, 춘천, 서천 등지의 발전소 건설공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HJ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발전시설 시공 경험과 노하우로 울산기력 4, 5, 6호기 해체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향후 발주되는 사업에서도 실적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1-04 11:07:24[파이낸셜뉴스] # 최근 유행하는 드라마들을 정주행 하느라 밤낮이 바뀌어버린 대학생 A(21)씨. 요즘 들어 잠을 자도 하루 종일 피곤해 일상이 엉망이다. 매일 어머니의 잔소리가 이어지지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 일쑤다. 들쭉날쭉한 수면시간 때문인지 항상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어진 A씨. 개강이 벌써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생각하니 왠지 모를 우울감과 불안감 마저 느껴진다. 결국 일상 복귀를 위한 특단의 조치에 나선 A씨는 스스로 현재 상태를 고칠 수 없다고 판단해 의료적인 도움을 받기로 결심한다. 이번 주 전국 초·중·고교의 20%에 이르는 1700여곳이 겨울방학을 마쳐 학생들이 오랜만에 등굣길에 올랐다. 대학교 개강 역시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새 학기 준비에 모두 몸과 마음이 바쁜 시기다. 문제는 방학기간 동안 적지 않은 학생들이 밤에 활동하는 이른바 올빼미족으로 변했다는 점이다. 학기 중에 못했던 드라마 및 영화 시청, 게임 등을 몰아서 하다 보니 밤낮이 바뀐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호모 나이트쿠스(Homo Nightcus)’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호모 나이트쿠스란 밤을 뜻하는 나이트(night)와 인간을 뜻하는 쿠스(cus)의 합성어로 심야형·밤샘형 인간을 뜻한다. 생활에 밤낮이 바뀔 경우 자연스럽게 수면패턴이 불안정해진다. 수면은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해소, 면역기능 강화 등 건강 관리의 기본이 된다. A씨의 사례처럼 취침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피로가 쌓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10·20대 환자는 2017년 3만4848명에서 2021년 4만6950명으로 약 34%나 증가했다. 그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습관과 피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반증이다. 또한 새 학기를 앞두고 우울감 및 불안감, 스트레스도 커져 활동에 흥미를 잃고 더욱 무기력해지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피로감이 6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로, 스트레스, 우울 및 불안, 수면장애 등이 꼽힌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로, 근육통,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이 있는데 이는 매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컨디션 난조로 이어진다. 따라서 증상이 일시적이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치료를 통한 피로해소에 나서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을 허하고 피로한 증상인 ‘허로(虛勞)’에 속한다고 보고 몸의 기력을 보충해주는 한약을 처방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 공진단이 있다. 황제의 보약이라고도 불리는 공진단은 사향과 녹용, 당귀 등 한약재를 환 형태로 빚은 약으로 허약 체질을 보강하고 기혈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 또한 뇌세포를 재생시켜 정신적인 피로 회복과 집중력 상승을 도와 학생들에게 효과적이다. 공진단의 효과는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서 입증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국제학술지 ‘영양소(Nutrients)’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공진단이 뇌신경 재생 관여 물질인 ‘시르투인1(Sirtuin1)’ 유전자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르투인1의 활성화로 신경성장인자(NGF)와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의 발현이 증가하는 등 신경세포의 성장이 촉진됐다. 지속되는 피로감을 방학 동안 게을러졌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 오해하고 가볍게 넘긴다면 증상이 악화돼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피로가 빠르게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현명하다. 매일 같은 시간대에 잠자리에 들기, IT기기 사용 줄이기, 삼시세끼 챙겨 먹기, 꾸준히 운동하기 등의 습관은 피로감을 타파하는데 가장 근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자극에 적응하고 익숙한 것으로 만드는 데 최소한 21일이 소요된다는 ‘21일의 법칙’이 있다. 그만큼 습관을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다. 이미 몸에 밴 습관은 쉽게 고칠 수 없다지만 앞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간단한 것부터 차근차근 바꿔나가 활기찬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자. /울산자생한방병원 김동우 병원장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2-02 14:07:3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할을 맡은 주민이 죽을 고비에 처한 홀몸 어르신을 구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울산 중구 학성동에 따르면 동네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희씨가 집 안에 홀로 쓰러져 있던 70대 홀몸 어르신을 구한 것은 지난 25일이다. 김씨는 해당 어르신과 며칠 동안 연락이 닿지 않자 평소 어르신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식당 관계자와 주변 이웃에게 안부를 물었지만 아는 사람이 없었다. 이에 불길한 느낌을 감지한 김씨는 곧장 어르신 집을 방문, 안방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당시 어르신은 방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온몸을 떨고 있었다. 김씨는 즉시 학성동 행정복지센터에 상황을 알리고 119에 신고해 어르신을 병원으로 옮겼다. 해당 어르신은 평소 당뇨를 앓고 있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한편 김씨와 같은 학성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총 137명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안부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며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김씨는 평소에 학성동 8통장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장언순 학성동장은 “지역 특성상 홀몸 어르신 가구가 많아 고독사 문제가 항상 염려됐는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세심한 관심과 신속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적극 지원하며 고독사 예방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1-29 15: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