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8년 전부터 제공해오던 문서 작성 프로그램 '워드패드'에 대한 개발 및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MS 웹사이트 공식 공지에는 워드패드에 대한 업데이트가 중단되고,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서 제거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면서도 MS는 '.doc', 'rtf' 등 서식이 있는 텍스트 문서는 'MS 워드'를, '.txt' 등 일반 텍스트 문서는 윈도 메모장 사용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윈도 95' 버전부터 함께했던 워드패드, 이용률 급감 MS는 지난 1995년 '윈도 95'버전을 출시하면서부터 워드패드를 기본 프로그램에 포함해 제공해왔다. 워드패드는 외부 프로그램 없이 이미지와 다른 파일에 대한 링크를 포함할 수 있는 서식 있는 텍스트를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다. 그러나, MS는 워드패드에 대한 이용률이 점차 줄어들면서 2020년부터 선택적 기능으로 분류했고, 사용자가 원할 경우 삭제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기본 메모장 '자동저장' 기능 추가한 MS MS는 워드패드에 대한 구체적인 종료 이유를 밝히진 않았다. 다만, 전날 기본 메모장 프로그램에 '자동 저장' 등 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한다고 발표한 뒤 하루 만에 이 같은 공지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두 프로그램에 대한 관련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예시로 워드패드에 대한 기능은 메모장 기능에 포함하면서도, 문서 작업에는 유료 워드 프로그램을 구매하도록 유도한다는 셈이다. 한편 메모장에 대한 '자동 저장'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될 최신 윈도우11에 적용된다. 자동 저장 형태는 언제든 메모장을 꺼도 직전까지 작업하던 내용이 남아있는 방식이다. 특히 자동으로 저장이 되는 만큼 앱을 닫을 때 '저장', '저장 안 함', '취소' 등을 물어보는 창이 뜨지 않아 빠른 종료가 가능해진다. 다만, 해당 기능은 현재 개발 중인 '24H2'로, 2024년 하반기에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윈도우11 일반 버전은 '22H2'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9-04 06:38:05[파이낸셜뉴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방광에서 소변이 새어나와 위생적·사회적 불편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심각히 떨어뜨려 질환 자체의 치명성보다 노인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암(social cancer)’이라고도 불린다. 23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60세 이상 요실금 진료 인원은 약 17만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여성이 76%, 13만여명으로 집계됐고 남성은 4만여명에 이른다. 하지만 환자들이 증상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은데, 환자의 약 25%만 의료기관을 찾는다는 보고도 있는 것으로 미뤄 실제 환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온종합병원 요실금센터 김지연 과장(산부인과전문의)는 “요실금은 우리나라 여성의 40%가 경험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성 환자 수가 남성의 수를 압도하는 질환”이라며 “원인은 다양하지만 자연 분만 후 골반 근육이 약화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노인의 경우에는 방광 근육의 수축력이 저하돼 발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요실금 진단은 우선 병력을 듣는 게 중요하다. 요실금이 발생하는 상황과 동반된 빈뇨, 야간뇨, 절박뇨, 약뇨, 요 주저, 잔뇨감 등 각종 하부 요로증상과 함께 출산력, 수술력, 당뇨, 신경 질환의 유무를 확인해야 한다. 환자의 방광에 적당히 소변이 차 있는 상태에서 환자를 검사대에 눕혀 실시하는 신체검사나 소변 검사를 통해 증상이 비슷한 요로 감염 여부를 감별해야 한다. 또 패드를 착용한 후 일정 시간 동안 소변이 새는 양을 측정하기도 한다. 요실금의 치료효과를 높이려면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반강화 운동에는 우선 케겔 운동법이 있다. 소변을 참을 때처럼 질 근육을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1940년대 초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 아놀드 케겔이 창안한 요실금 치료운동법으로, 골반 밑 근육을 조였다 풀었다 하기를 반복함으로써 괄약근을 강화시켜 소변이 쉽게 새어 나오지 못하게 한다. 구체적인 케겔 운동 방법으로 △소변을 참을 때를 연상하며 질을 1초 동안 수축했다가 긴장을 푸는 것을 반복한다 △하루에 20회부터 시작해서 점차 횟수를 늘려가는 이 운동을 서거나, 앉아서, 누워서 등 다양한 자세에서 틈틈이 하는 게 효과적이다.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고 허리를 곧게 편 상태로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천천히 무릎을 굽히는 스쿼트 운동도 요실금 치료에 효과적이다. 이 운동 시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10∼15회씩 3세트 반복한다. 스쿼트 외에도 브릿지, 런지 등의 운동을 통해 골반 근육을 단련할 수 있다. 요가, 근력 운동을 실천하는 것도 요실금 치료와 예방에 도움 된다. 특히, 플랭크, 다운워드 도그, 코브라 자세 등의 요가 자세는 방광 통제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좋다.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무릎을 세운 후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브릿지 운동이 요실금 개선에 도움이 된다. 브릿지 운동의 정확한 자세는 바닥에 누워 무릎을 세우고 발을 골반 넓이로 벌린다. 이어 복근과 엉덩이에 힘을 준 상태로 엉덩이를 들어 올려 5초간 자세를 유지한 후 천천히 엉덩이를 내린다. 이 운동 역시 10∼15회씩 3세트 되풀이하면 된다. 온종합병원 요실금센터 김재식 교수(전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요실금은 우선 방광의 수축력을 감소시키거나 요도의 압력을 증가시키는 약물 처방과 함께 골반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나 전기 자극 치료를 하게 된다”고 말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TOT(요도 슬링 수술) 등 수술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도를 지탱하고 괄약근 기능을 강화시켜 요실금을 치료하는 TOT는 수술 후 90% 이상의 환자에서 요실금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현저히 호전된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노인들이 적기에 요실금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관련 의료비와 의료기기 사용을 지원하는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공모를 통해 시·군·구별 수요를 고려해 40개에서 80개의 시·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 사업을 통해 60세 이상 요실금 진단자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연 100만 원 범위 내에서 검사비, 약제비, 물리치료비, 수술비 등 요실금 관련 의료비 본인부담금 등을 지원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6-23 17:40:56【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Windows) 운영체제에 기본으로 포함돼 있던 워드프로세서 '워드패드'가 없어진다. MS는 지난 1995년 출시한 '윈도 95'부터 워드패드를 기본으로 탑재해 제공해 왔는데 2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3일(현지시간) MS는 워드패드가 더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고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서 제거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워드패드는 지난 2020년부터 선택적 기능으로 분류돼 사용자가 원할 경우 삭제할 수 있었는데 아예 사례지는 것이다. MS는 "'.doc' 및 '.rtf'처럼 서식이 있는 텍스트 문서에는 'MS 워드'를, '.txt'와 같은 일반 텍스트 문서에는 윈도 메모장 사용을 권장한다"고 했다. 간단한 텍스트를 쓸 때는 메모장을, 정식으로 문서를 작성할 때는 'MS 워드'를 쓰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MS는 워드패드를 없애는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워드패드의 효용도가 낮아졌기 때문에 MS가 워드패드를 더 이상 탑재하지 않는 것으로 전했다. MS는 최근 메모장 프로그램에 '자동 저장' 등 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했다. 많이 사용되지 않는 워드패드를 없애는 대신 메모장 기능을 개선한 것이다. 또 문서 작업에 유료 워드 프로그램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9-04 08:45:42한국레노버가 신학기를 맞이해 YBMNET과 손잡고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레노버는 페스티벌 기간 동안 레노버 학생 스토어에서 리전 프로 5i, 씽크패드 T14 4세대 등 주요 제품을 포함한 레노버 전 제품을 최대 38% 할인가에 제공한다. 레노버 학생스토어에서 PC 구매 시 5만원 상당의 YBM 교육 상품권을 증정한다. YBM 인강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에게는 레노버 학생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PC 최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국레노버는 PC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조립 맞춤 생산형(CTO: Configure To Order) PC 구매 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SSD 및 RAM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며, 게이밍 PC 구매 시 마이크로소프트(MS) Xbox 3개월권을 증정한다. 마우스, 백팩은 1000원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최신 버전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이 포함된 MS 오피스365 특별 할인 혜택 또한 제공한다. 페스티벌 기간 동안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YBM 상품권을 추가 지급한다. 1등(1명)에게는 30만원, 2등(1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YBM 교육상품권을 증정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8-25 10:16:49궁극의 경험을 선사하는 역대급 1인칭 슈팅(FPS) 게임이 한국에 상륙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에서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미디어간담회를 갖고 게임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PC버전 예약 구매는 이날 한국에서 시작된다. 액티비전과 인피니티 워드가 동급 최고의 액션 슈터 게임 플레이와 완전히 새로워진 전략/전술 플레이를 담아 선보이는 모던 워페어 PC 버전을 예약 구매하는 팬들에게는 소장 가치가 높은 특별한 선물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크로스 플레이 오픈 베타 사전 체험에 참여,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플레이해 볼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10일부터 정식 출시일인 내달 25일까지 한국의 예비 특수 부대원들은 정예 오퍼레이터 에디션, 오퍼레이터 에디션 및 일반판 등 세 가지 선택 사양으로 선보이는 모던 워페어의 PC 버전을 예약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예약 구매자들은 오는 20일 오전 2시부터 전세계적으로 시작되는 크로스 플레이 지원 오픈 베타 사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정예 오퍼레이터 에디션이나 오퍼레이터 에디션 가운데 하나를 예약 구매한 팬들에게는 국내에서 PC버전으로 발매되지 않는 다크 에디션 및 게이밍 장패드, 군번 목걸이, 엽서집 및 아웃도어 백팩 등 각각 모던 워페어 테마가 적용된 실물 기념품으로 이뤄진 오퍼레이터 보급품 패키지를 추첨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아름 기자
2019-09-10 18:35:1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거나 선물할 만한 정보기술(IT) 기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성년의 날(20일) 등에 알맞은 IT기기들을 주목해볼 만 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어린이날에 적합한 제품으로는 인공지능(AI) 스피커나 필기 보조도구가, 어버이날에는 골프, 등산용 스마트 기기 등이 적합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어린이 날, 스마트패드 눈길어린이 날 자녀 선물로는 학습에 도움이 되는 기기를 골라볼 만 하다. 인공지능(AI) 스피커나 필기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패드 등이다.SK텔레콤의 '누구 네모'는 7인치 화면이 달린 AI스피커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인기 어린이 콘텐츠인 핑크퐁 놀이학습 5종이 대표적이다. '상어가족' 노래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은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동요, 게임 등을 통해 한글, 영어, 수학 등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 브랜드다. 핑크퐁 놀이학습 5종에는 최고 인기 콘텐츠인 영어 공부용 '핑크퐁! ABC파닉스'와 수학 공부용 '핑크퐁! 123 숫자놀이'가 포함돼 있다.와콤의 '뱀부 슬레이트'는 전통적인 필기방식과 디지털기술을 결합한 필기 보조도구다. 이 제품은 종이 위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린 다음 버튼을 누르면 워드, 이미지, 벡터 등 다양한 디지털 파일로 변환할 수 있다. 파일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에서 간편하게 편집과 저장, 공유할 수 있다. ■어버이날, 운동용 기기 눈여겨 볼만어버이날 부모님께 건강한 삶을 선물할 기기도 많다. 골프와 등산 등 레저 활동에 적합한 기기다. 부모가 골프 마니아라면 니콘의 '쿨샷 프로 스테빌라이즈드'가 어울린다. 골프 필드에서 거리를 측정하는 도구다. 니콘의 렌즈 제조기술을 적용한 이 기기는 한손으로 들고 먼곳을 측정해도 흔들림없이 정확히 거리를 알려준다. 내부에 있는 손떨림보정장치는 시야 흔들림을 약 80%까지 줄여준다. 아웃도어용 스마트워치로 가민의 '인스팅트'도 쓸만하다. 이 제품은 나침반과 기업 고도계, 3가지 GPS 등 다양한 위성시스템을 내장했다. GPS를 여러개 쓸 수 있어 초행길에도 위치를 파악하기 수월하다. 인스팅트는 하이킹, 트레일 러닝, 산악 자전거, 수영, 카약 등 여러 종류의 스포츠를 지원하며 스마트워치 모드에서 최대 14일, GPS 모드에서 최대 16시간, 절전 모드에서 최대 40시간 쓸 수 있다.■성년의 날, 무선이어폰 돋보여매년 5월 세번째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세대에게 가벼운 선물을 줄말 하다.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는 선이 전혀 없는 무선 이어폰이다. 바둑알 만한 기기 2개를 양쪽 귀에 꼽으면 된다. 스마트폰에 연결해 장시간 음악을 듣거나 운동을 할 때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2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또렷한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다. 보고서 쓸 일이 많은 대학생들에겐 경량 노트북도 알아볼 만 하다. LG전자의 2019년형 'LG 그램 17'은 시원한 화면을 탑재하고도 무게를 최소화한 제품이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저장장치인 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적용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05-03 17:05:41#. 회사원 A씨는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뉴욕으로 해외 출장을 왔다가 위기에 처했다.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위해 준비했던 노트북이 켜지지 않았다. A씨는 급히 바이어측으로부터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하는 HDMI 케이블을 구했다. A씨는 스마트폰을 PC역할로 바꿔주는 '덱스' 기능을 이용해 프리젠테이션을 마쳤다. 미리 스마트폰에 파워포인트 파일로 넣어둔걸 활용했다. 화면을 좌우로 넘길때는 S펜을 리모콘처럼 사용했다.삼성전자가 한단계 진화된 '덱스'를 '갤럭시 노트9'과 '갤럭시 탭S4'에서 선보였다. 덱스는 기기를 모니터에만 연결하면 스마트 기기를 PC역할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에 단순 복사해주지 않고 스마트폰을 PC본체 처럼 활용할 수 있다.■케이블만 연결하면 PC로갤럭시 노트9는 별도 장치 없이 HDMI케이블만 모니터에 연결하면 PC로 쓸 수 있다. 이전 모델은 덱스기능을 쓰기 위해 덱스 스테이션이나 덱스패드 같은 별도 장치를 사야만 했다.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별도 장치 없이 케이블로만 연결해 PC처럼 쓰는 개념은 4년전 개발단계에서부터 염두에 둔 것"이라며 "초기에는 발열문제도 있고 프로세서가 뒷받침하지 못해 별도 도크가 필요했지만 이제 케이블만으로 가능하도록 여러 사람의 노력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현재 덱스 기능을 이용하면 PC에서 자주 활용하는 복사하기, 붙여넣기, 무선 마우스 휠 스크롤, 드래그 앤드 드롭 기능을 모두 쓸 수 있다. 화면을 보며 PC작업을 하는 중에도 스마트폰은 따로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에는 모바일용 파워포인트 작업을 하면서도 전화를 걸고 받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스마트폰에서만 따로 작업할 수 있단 얘기다.■소스 공개해 덱스 기능 확장현재 호환되는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셀, 파워포인트, MS워드 등을 포함해 어도비의 라이트룸, 포토샵 스케치등 다양하다. 게임은 베인글로리,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알토스 어드벤처 등을 PC 처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덱스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외부 협력사들이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만들수 있게 소스를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서비스그룹의 임채환 상무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덱스는 앞으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면서 "오는 11월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를 통해 많은 개발자들이 반길만한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8-08-15 16:59:52#회사원 A씨는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뉴욕으로 해외 출장을 왔다가 위기에 처했다. 프리젠테이션을 하기 위해 준비했던 노트북이 켜지지 않았다. A씨는 급히 바이어측으로부터 스마트폰과 TV를 연결하는 HDMI 케이블을 구했다. A씨는 스마트폰을 PC역할로 바꿔주는 ‘덱스’ 기능을 이용해 프리젠테이션을 마쳤다. 미리 스마트폰에 파워포인트 파일로 넣어둔걸 활용했다. 화면을 좌우로 넘길때는 S펜을 리모콘처럼 사용했다. #모바일 게임 마니아인 B씨는 집에서 PC를 쓸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매번 작은 스마트폰 화면으로만 게임을 하는건 불만이었다. B씨는 갤럭시탭 S4 태블릿을 모니터에 연결해 ‘덱스’를 실행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 역시 붙여 쓸수 있었다. 베인글로리 등 모바일 전용 게임을 대화면 모니터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한단계 진화된 ‘덱스’를 ‘갤럭시 노트9’과 ‘갤럭시 탭S4’에서 선보였다. 덱스는 기기를 모니터에만 연결하면 스마트 기기를 PC역할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에 단순 복사해주지 않고 스마트폰을 PC본체 처럼 활용할 수 있다. ■케이블만 연결하면 PC로 변한다 갤럭시 노트9는 별도 장치 없이 HDMI케이블만 모니터에 연결하면 PC로 쓸 수 있다. 이전 모델은 덱스기능을 쓰기 위해 덱스 스테이션이나 덱스패드 같은 별도 장치를 사야만 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별도 장치 없이 케이블로만 연결해 PC처럼 쓰는 개념은 4년전 개발단계에서부터 염두에 둔 것”이라며 “초기에는 발열문제도 있고 프로세서가 뒷받침하지 못해 별도 도크가 필요했지만 이제 케이블만으로 가능하도록 여러 사람의 노력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현재 덱스 기능을 이용하면 PC에서 자주 활용하는 복사하기, 붙여넣기, 무선 마우스 휠 스크롤, 드래그 앤드 드롭 기능을 모두 쓸 수 있다. 화면을 보며 PC작업을 하는 중에도 스마트폰은 따로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에는 모바일용 파워포인트 작업을 하면서도 전화를 걸고 받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스마트폰에서만 따로 작업할 수 있단 얘기다. ■소스 공개해 덱스 기능 확장할듯 현재 호환되는 프로그램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셀, 파워포인트, MS워드 등을 포함해 어도비의 라이트룸, 포토샵 스케치등 다양하다. 게임은 베인글로리,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알토스 어드벤처 등을 PC 처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덱스 활용도를 높일 수 있게 외부 협력사들이 전용 응용프로그램(앱)을 만들수 있게 소스를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B2B서비스그룹의 임채환 상무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덱스는 앞으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면서 “오는 11월 삼성개발자콘퍼런스(SDC)를 통해 많은 개발자들이 반길만한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8-08-14 11:14:08유아 및 초등학생 학부모 사이에서 노래로 배우는 영어가 인기를 끌면서 실용 중심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다. 영어교육의 방향이 시험 중심에서 커뮤니케이션 위주로 변화하면서 어릴 때부터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접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음악과 멜로디로 영어를 익히는 학습법은 발음, 강세, 연음은 물론 다양한 회화 표현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교육업계도 관련 프로그램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금성출판사는 노래와 독서가 결합된 신개념 영어 학습 프로그램 '칸타타 러닝'<사진>을 출시했다. 칸타타 러닝은 영어교재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미국 캡스톤(Capstone)사의 노하우가 축약된 프로그램이다. '숫자의 순서' '동물의 생활' '계절의 변화' 등 사회, 수학, 과학을 주제로 하는 영어 노래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초등 교과 공부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리딩북에는 육하원칙에 따른 주제별 이야기가 탄탄하게 구성돼 있고 해당 내용을 노래로 부르면서 읽기, 말하기, 듣기 훈련이 가능하다. 캄 아일랜드의 영유아 영어 교육 애니메이션 콘텐츠 '바다나무'는 귀여운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상과 노래로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바다나무 영상 콘텐츠는 캐릭터들이 알파벳, 동요, 영어 단어 등을 노래로 부르며 율동하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됐다. 유튜브에서 6억 3000만뷰를 돌파해 유튜브 키즈 채널 조회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스마트스터디의 경우 노래로 배우는 영어 전집 '핑크퐁 퍼스트 잉글리시 빔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언어에 대한 감각을 깨울 수 있도록 영상, 소리, 도서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됐다. 영미권 전래동요, 파닉스 등 교육용 콘텐츠와 핑크퐁의 인기 콘텐츠 1000편을 담고 있으며 핑크퐁펜, 핑크퐁 퍼스트 잉글리시 전집과 연동된다. 핑크퐁 퍼스트 잉글리시는 스토리북으로 영미권 전래 동요를 먼저 접한 뒤 사운드패드, 스티커북, 워크북 등을 활용해 놀이하듯 영어 구조와 패턴을 익힐 수 있고 유아기 필수 인지 단어가 수록된 워드 딕셔너리, 핑크퐁 플레이북 등과 함께 구성됐다.금성출판사 영어사업 총괄담당 김성훈 부사장은 "외국어는 무작정 암기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면 쉽게 흥미를 잃게 된다"며 "영유아일수록 모국어를 익히는 방법처럼 외국어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 때 노래와 함께 배우면 듣고 말하기 등 외국어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지안 기자
2017-08-08 18:33:01유아 및 초등학생 학부모 사이에서 노래로 배우는 영어가 인기를 끌면서 실용 중심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다. 영어교육의 방향이 시험 중심에서 커뮤니케이션 위주로 변화하면서 어릴 때부터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재미있게 접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이다. 8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음악과 멜로디로 영어를 익히는 학습법은 발음, 강세, 연음은 물론 다양한 회화 표현까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 교육업계도 관련 프로그램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금성출판사는 노래와 독서가 결합된 신개념 영어 학습 프로그램 ‘칸타타 러닝’< 사진>을 출시했다. 칸타타 러닝은 영어교재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미국 캡스톤(Capstone)사의 노하우가 축약된 프로그램이다. '숫자의 순서' '동물의 생활' '계절의 변화' 등 사회, 수학, 과학을 주제로 하는 영어 노래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초등 교과 공부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리딩북에는 육하원칙에 따른 주제별 이야기가 탄탄하게 구성돼 있고 해당 내용을 노래로 부르면서 읽기, 말하기, 듣기 훈련이 가능하다. 캄 아일랜드의 영유아 영어 교육 애니메이션 콘텐츠 '바다나무'는 귀여운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상과 노래로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바다나무 영상 콘텐츠는 캐릭터들이 알파벳, 동요, 영어 단어 등을 노래로 부르며 율동하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됐다. 유튜브에서 6억 3000만뷰를 돌파해 유튜브 키즈 채널 조회수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스마트스터디의 경우 노래로 배우는 영어 전집 '핑크퐁 퍼스트 잉글리시 빔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언어에 대한 감각을 깨울 수 있도록 영상, 소리, 도서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구성됐다. 영미권 전래동요, 파닉스 등 교육용 콘텐츠와 핑크퐁의 인기 콘텐츠 1000편을 담고 있으며 핑크퐁펜, 핑크퐁 퍼스트 잉글리시 전집과 연동된다. 핑크퐁 퍼스트 잉글리시는 스토리북으로 영미권 전래 동요를 먼저 접한 뒤 사운드패드, 스티커북, 워크북 등을 활용해 놀이하듯 영어 구조와 패턴을 익힐 수 있고 유아기 필수 인지 단어가 수록된 워드 딕셔너리, 핑크퐁 플레이북 등과 함께 구성됐다. 금성출판사 영어사업 총괄담당 김성훈 부사장은 "외국어는 무작정 암기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면 쉽게 흥미를 잃게 된다"며 "영유아일수록 모국어를 익히는 방법처럼 외국어 학습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 때 노래와 함께 배우면 듣고 말하기 등 외국어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7-08-08 08: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