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녀는 괴로워'(2006),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신과 함께' 시리즈(2017~2018) 등 무려 세 편의 천만 영화를 내놓은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가 또 한 번 야심찬 도전에 나섰다. 그가 선택한 프로젝트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한 동명 웹소설 원작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 제작비만 300억원에 달하는 이 영화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꼬박 5년이 걸린 대작이다. 그러나 원 대표는 요즘 속이 바짝 탄다. 그는 "5~6년 전 기획할 당시만 해도 여름 블록버스터가 극장가를 주도했다. '신과 함께2'의 경우 개봉 5일 만에 600만명을 모았다.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산업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느낄 정도로 어렵다"고 짚었다. 실제로 올해 가장 흥행한 한국영화 '야당'이 338만명, '미션 임파서블8'이 339만명을 모으는데 그칠 정도로, 영화산업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원작팬 쓴소리...실관람객평이 더 좋아 소설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 현실이 되는 '전독시'는 본편만 551화. 외전까지 포함하면 3000화를 넘는 방대한 원작의 초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각색했다. 웹툰 연재 전이라 콘셉트 아트와 크리처 디자인은 아예 새롭게 했다. 개봉 직후 '신과 함께' 개봉 당시처럼 원작 팬의 쓴소리가 직격탄처럼 쏟아졌다. 반면 일반 관객들은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그 결과 포털사이트 기준 네티즌 평점보다 실관람객 평점이 높다. 원 대표는 "'전독시'는 '신과 함께'보다 분량이 열 배는 더 길다"며 "관객을 2시간 안에 설득하려면 각색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영화는 '파트 1'이라 생각하고, 세계관과 캐릭터를 설명하면서도 한 편의 이야기로서 완결성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그가 '전독시'에 매력을 느낀 이유는 두 가지다. 국내엔 성자물이나 회귀물 같은 판타지 블록버스터 자체가 없다는 게 끌렸다. 주인공 '김독자'가 이야기 속에 들어가 결말을 바꾼다는 설정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는 "기존 이야기를 소비하는 존재에서 벗어나, 스스로 결말을 만드는 주체가 되는 구조가 참 매력적이었다"며 "누가 먼저 영화화할까 봐 조바심이 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기술적으로 가능할지 여부가 관건이었다. 그는 "'신과 함께'의 정성진 엠83 대표에게 가능하겠냐고 물었더니, 피와 뼈를 갈아 넣겠다고 하더라"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제작진의 열정을 언급했다. '전독시'는 총 러닝타임 117분 중 약 90%인 1300여 컷이 시각효과(VFX)로 구성됐다. 게임 형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면서 기술적 실험에 나섰다. 코인을 모아 무기를 사고, 괴물과 싸우는 액션 장면은 실제 인물이 게임 속에서 움직이는 듯한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그러나 배경은 지하철 3호선 라인이라는 친숙한 공간이라 현실감도 놓치지 않는다. '전독시'는 새로운 시도에 걸맞게 캐스팅도 젊다. 원 대표는 "보통 이런 대작은 4050세대 톱스타를 캐스팅하지만, 이번엔 2030 중심으로 가되, 글로벌 인지도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드라마로 입지를 다진 안효섭, 아시아 전역에 팬을 보유한 이민호, 그리고 블랙핑크 지수가 대표적이다. 해외 매출이 따라주면 국내에서 600만명 가량 들어야 하는 손익분기점도 낮아진다. 실제로 영화는 대만에서 '파묘'를 뛰어넘는 오프닝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북미와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도 개봉을 앞뒀다. 28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되는 싱가포르 프로모션에는 안효섭, 이민호가 직접 참여한다. ■CG 퀄리티 아쉬워...제작비 한계 원 대표는 "'전독시'는 철저히 오락 영화"라며 "원작의 만능키인 김독자가 시나리오(미션)를 클리어하는 쾌감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살아남는 결말을 쓰겠다는 연대와 위로의 메시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 감정이 영화에 깔려 있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시각 효과와 장르적 시도가 관객에게 새로움을 줄 수 있길 바랐다는 것이다. 게임 기업 스마일게이트의 첫 영화 투자·제작작이다. 결과물에 대한 반응을 묻자 원 대표는 "CG의 퀄리티에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고 답했다. 이어 "게임업계에선 1000억원 이상 제작비를 투입하는 게 드물지 않다. 반면 한국영화 수익 구조로는 글로벌 수준의 퀄리티를 맞추기 위한 제작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할리우드의 기술 총집합이라 불리는 '아바타3-재와 벌'의 일부 장면이 언론에 공개됐다. 제작비는 한화로 약 3447억원. '전독시'의 약 11.5배다. 원 대표는 "관객은 전 세계 콘텐츠를 같은 눈높이에서 본다. 한국 영화라고 '한 수 접고' 보지 않는다. 한국 블록버스터의 글로벌 진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말 불리한 게임이다. 이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영화계 선후배들이 개봉을 앞둔 그에게 "형이 국가대표"라며 응원을 보낸 것은 단지 영화 한 편의 성공을 바라는 게 아닐 것이다. 극중 김독자 일행이 괴물과 맞서는 마지막 역이 충무로역인 것도 마찬가지. 김독자가 혼자가 아닌 여럿이 살아남는 희망을 꿈꾸듯, 원 대표 역시 한국영화 위기 속에서 희망을 꿈꾼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28 10:29:33이병헌 남우주연상 수상 배우 이병헌이 제7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Asia Pacific Screen Awards)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12일 오후 호주 브리스번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 시상식에서 이병헌은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이병헌은 이날 시상식에 불참, 제작사 리얼라이즈 픽쳐스의 원동연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 이에 팬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이병헌의 아태영화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라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병헌 남우주연상 수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병헌 남우주연상, 왜 참석하지 못한걸까", "이병헌 남우주연상 수상, '광해' 다시 봐야겠다", "이병헌 남우주연상, 축하드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13-12-13 09:21:31‘미녀는 괴로워'(2006),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신과 함께' 시리즈(2017~2018) 등 무려 세 편의 천만 영화를 내놓은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사진)가 또 한 번 야심찬 도전에 나섰다. 그가 선택한 프로젝트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한 동명 웹소설 원작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 제작비만 300억원에 달하는 이 영화는 기획부터 완성까지 꼬박 5년이 걸린 대작이다. 그러나 원 대표는 요즘 속이 바짝 탄다. 그는 "5~6년 전 기획할 당시만 해도 여름 블록버스터가 극장가를 주도했다. '신과 함께2'의 경우 개봉 5일 만에 600만명을 모았다.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산업적인 혁신의 필요성을 느낄 정도로 어렵다"고 짚었다. 실제로 올해 가장 흥행한 한국영화 '야당'이 338만명, '미션 임파서블8'이 339만명을 모으는데 그칠 정도로, 영화산업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원작팬 쓴소리...실관람객평이 더 좋아 소설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 현실이 되는 '전독시'는 본편만 551화. 외전까지 포함하면 3000화를 넘는 방대한 원작의 초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각색했다. 웹툰 연재 전이라 콘셉트 아트와 크리처 디자인은 아예 새롭게 했다. 개봉 직후 '신과 함께' 개봉 당시처럼 원작 팬의 쓴소리가 직격탄처럼 쏟아졌다. 반면 일반 관객들은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그 결과 포털사이트 기준 네티즌 평점보다 실관람객 평점이 높다. 원 대표는 "'전독시'는 '신과 함께'보다 분량이 열 배는 더 길다"며 "관객을 2시간 안에 설득하려면 각색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영화는 '파트 1'이라 생각하고, 세계관과 캐릭터를 설명하면서도 한 편의 이야기로서 완결성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그가 '전독시'에 매력을 느낀 이유는 두 가지다. 국내엔 성자물이나 회귀물 같은 판타지 블록버스터 자체가 없다는 게 끌렸다. 주인공 '김독자'가 이야기 속에 들어가 결말을 바꾼다는 설정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는 "기존 이야기를 소비하는 존재에서 벗어나, 스스로 결말을 만드는 주체가 되는 구조가 참 매력적이었다"며 "누가 먼저 영화화할까 봐 조바심이 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기술적으로 가능할지 여부가 관건이었다. 그는 "'신과 함께'의 정성진 엠83 대표에게 가능하겠냐고 물었더니, 피와 뼈를 갈아 넣겠다고 하더라"며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제작진의 열정을 언급했다. '전독시'는 총 러닝타임 117분 중 약 90%인 1300여 컷이 시각효과(VFX)로 구성됐다. 게임 형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면서 기술적 실험에 나섰다. 코인을 모아 무기를 사고, 괴물과 싸우는 액션 장면은 실제 인물이 게임 속에서 움직이는 듯한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그러나 배경은 지하철 3호선 라인이라는 친숙한 공간이라 현실감도 놓치지 않는다. '전독시'는 새로운 시도에 걸맞게 캐스팅도 젊다. 원 대표는 "보통 이런 대작은 4050세대 톱스타를 캐스팅하지만, 이번엔 2030 중심으로 가되, 글로벌 인지도를 고려했다"고 말했다. 드라마로 입지를 다진 안효섭, 아시아 전역에 팬을 보유한 이민호, 그리고 블랙핑크 지수가 대표적이다. 해외 매출이 따라주면 국내에서 600만명 가량 들어야 하는 손익분기점도 낮아진다. 실제로 영화는 대만에서 '파묘'를 뛰어넘는 오프닝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고, 북미와 아시아 여러 지역에서도 개봉을 앞뒀다. 28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되는 싱가포르 프로모션에는 안효섭, 이민호가 직접 참여한다. ■CG 퀄리티 아쉬워… 제작비 한계 원 대표는 "'전독시'는 철저히 오락 영화"라며 "원작의 만능키인 김독자가 시나리오(미션)를 클리어하는 쾌감보다는 동료들과 함께 살아남는 결말을 쓰겠다는 연대와 위로의 메시지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 감정이 영화에 깔려 있지만, 무엇보다 새로운 시각 효과와 장르적 시도가 관객에게 새로움을 줄 수 있길 바랐다는 것이다. 게임 기업 스마일게이트의 첫 영화 투자·제작작이다. 결과물에 대한 반응을 묻자 원 대표는 "CG의 퀄리티에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고 답했다. 이어 "게임업계에선 1000억원 이상 제작비를 투입하는 게 드물지 않다. 반면 한국영화 수익 구조로는 글로벌 수준의 퀄리티를 맞추기 위한 제작비를 감당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할리우드의 기술 총집합이라 불리는 '아바타3-재와 벌'의 일부 장면이 언론에 공개됐다. 제작비는 한화로 약 3447억원. '전독시'의 약 11.5배다. 원 대표는 "관객은 전 세계 콘텐츠를 같은 눈높이에서 본다. 한국 영화라고 '한 수 접고' 보지 않는다. 한국 블록버스터의 글로벌 진출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정말 불리한 게임이다. 이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영화계 선후배들이 개봉을 앞둔 그에게 "형이 국가대표"라며 응원을 보낸 것은 단지 영화 한 편의 성공을 바라는 게 아닐 것이다. 극중 김독자 일행이 괴물과 맞서는 마지막 역이 충무로역인 것도 마찬가지. 김독자가 혼자가 아닌 여럿이 살아남는 희망을 꿈꾸듯, 원 대표 역시 한국영화 위기 속에서 희망을 꿈꾼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28 18:29:5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라이선싱 콘 2025'(이하 라이선싱 콘)가 오는 7월 17~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 E5·E6호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지식재산(IP) 비즈니스 콘퍼런스로 자리잡은 라이선싱 콘은 올해 '넓히다 : 콘텐츠 IP(Expand : Content IP)'라는 주제로, 6개국 연사가 참여해 콘텐츠 IP의 산업 확장 전략을 공유한다. 바니제이·해즈브로·세가 등 슈퍼 IP 기업들의 전략 대공개 기조강연에는 '마스터셰프'로 유명한 유럽 최대 미디어 그룹 바니제이 라이츠의 레일라 루미 수석 부사장이 나선다. 워너미디어에서 국제 IP사업을 총괄했던 그는 패션과 콘텐츠를 넘나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슈퍼 IP의 넥스트 비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스페셜 세션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의 콘텐츠 IP 전략을 심도 깊게 조명한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유명한 해즈브로(Hasbro)의 마리 콥 아시아·중동 지역 소비재 총괄, '소닉' 시리즈의 세가(SEGA)에서 소비재 IP를 담당하는 마사카즈 소에다 총괄이 발표자로 나선다. '중증외상센터' '전지적 독자 시점'… K-콘텐츠의 IP 확장 실례 소개 올해 라이선싱 콘에서는 흥행작들의 원작자가 직접 무대에 오른다. 누적 판매 1000만 부를 기록하며 최근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퇴마록'의 원작자 이우혁 작가와 제작사 로커스의 김동철 감독이 공동 패널로 참여한다.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제작된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 이낙준 작가와 빅드림의 여상훈 실장도 강연자로 나선다. 웹소설 기반의 IP 확장 사례도 다채롭게 다뤄진다. 누적 매출 400억 원을 기록한 '화산귀환'과 전통주 브랜드의 협업을 소개할 이지민 대동여주도 대표, 그리고 '신과 함께'의 원동연 대표와 '전지적 독자 시점'을 영화화한 김병우 감독이 영화 제작 비하인드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캐릭터·게임·음악·스포츠까지… 산업별 IP 전략 총망라 캐릭터 IP 확장 전략도 다양하게 조명된다.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잔망루피'를 담당하는 아이코닉스 상해법인 김원정 법인장, 일본 캐릭터 대상 '뉴페이스상' 수상작 '에스더버니'의 김현경 케이비전 대표가 발표에 나선다. 국내 캐릭터 굿즈 시장에서 눈길을 끈 '가나디'의 양승효 에이치앤에프 대표도 사례를 공유한다. K팝 분야에서는 티엠아이 에프엠(TMI.FM) 차우진 대표와 '블랙핑크 더 게임' 제작사 테이크원컴퍼니의 이호동 IP사업본부 이사가 IP 활용 비즈니스를 조명한다. 게임 분야에서는 구글플레이, 데브시스터즈('쿠키런'), 하이디어('고양이와 스프') 등이 참 여한다. 스포츠 분야는 티빙·롯데자이언츠·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이 패널로 나선다. 올해 라이선싱 콘은 '보드게임콘 콘퍼런스'와도 연계돼 IP 담론의 지평을 넓힌다. 일본보드게임개발자협회 노무라 아키오 회장이 일본 보드게임 브랜드 성장 비결을 전한다. 중국 보드게임 퍼블리셔 본드 유엔은 현황과 제작 노하우를 소개한다. '2024 올해의 보드게임' 수상자 아르노 슈타인벤더는 수상작 개발 뒷이야기와 제작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보드게임 유튜버 박탄(활동명 티노)은 'SNS를 활용한 보드게임 홍보 전략'을 주제로 실무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및 비즈니스 연계 프로그램 운영 한편 라이선싱 콘은 7월 17~20일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5'와 함께 진행되며, '보드게임콘'과도 공동 개최된다. 참가 기업 간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커넥팅(Business Connecting)' 프로그램이 도입돼, 콘텐츠 계약, 협업 개발, 유통 연계 등 고도화된 비즈니스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라이선싱 콘은 방송, 게임, 캐릭터, 음악 등 전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IP 전략이 집약된 행사”라며 “국내외 최고 콘텐츠 기업과 창작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콘텐츠 산업 종사자들에게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7-03 08:56:097월 여름 극장가는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2일) '슈퍼맨'(9일)이 열고, '전지적 독자 시점'(23일)이 닫는다. 올여름 한국영화 최고 화제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지난 17일 제작보고회를 열고 베일을 벗었다. 300억원대의 롯데엔터테인먼트 텐트폴 영화로 전세계 누적 조회수 2억뷰를 넘긴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영화는 평범한 직장인 김독자(안효섭)가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완독자로,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퇴근길 멈춰선 지하철에 괴수들이 나타나고, 소설 속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김독자의 여정이 시작된다. 그는 원래 소설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결말을 만들어간다. 영화는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가 만들고,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연출했다. 한류스타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나나, 블랙핑크 지수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김 감독은 "연재물이 산맥이라면 영화는 하나의 큰 산을 만드는 것"이라고 비유하며 "방대한 분량의 원작을 2시간 내외 영화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여러 에피소드를 하나로 묶어 통일성 있는 서사를 만드는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실과 판타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 그는 "모든 상황은 판타지 설정이지만 그 안에서 인물들은 현실감을 잃지 않도록 고민했다"며 "관객들이 '세상이 멸망해간다는 내용이 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내게 닥친 문제'로 느낄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말했다. 또 캐릭터의 고유 설정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했다. 이 과정에서 변화도 있다. 유중혁 동료 이지혜(지수)의 주 무기가 칼에서 총으로 바뀐 게 대표적. 김 감독은 "팬으로서 원작의 재미를 유지하려 했지만 영화적 완결성을 위해 각색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제작기 영상을 통해 "관객들이 원작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게 중요했다"며 "세계관과 캐릭터, 원작 작가가 생각했던 메시지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화를 제작했고 서사와 캐릭터의 감정을 충실히 다져 나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신진아 기자
2025-06-23 18:27:13[파이낸셜뉴스] 7월 여름 극장가는 '쥬라기월드: 새로운 시작'(2일) '슈퍼맨'(9일)이 열고, '전지적 독자 시점'(23일)이 닫는다. 올여름 한국영화 최고 화제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지난 17일 제작보고회를 열고 베일을 벗었다. 300억원대의 롯데엔터테인먼트 텐트폴 영화로 전세계 누적 조회수 2억뷰를 넘긴 동명 웹소설이 원작이다. 영화는 평범한 직장인 김독자(안효섭)가 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의 유일한 완독자로,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퇴근길 멈춰선 지하철에서 괴수들이 나타나고, 소설 속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면서 김독자의 여정이 시작된다. 그는 원래 소설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결말을 만들어간다. 영화는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가 만들고,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이 연출했다. 한류스타 이민호, 안효섭, 채수빈, 나나, 블랙핑크 지수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김 감독은 "연재물이 산맥이라면 영화는 하나의 큰 산을 만드는 것"이라고 비유하며 "방대한 분량의 원작을 2시간 내외 영화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여러 에피소드를 하나로 묶어 통일성 있는 서사를 만드는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실과 판타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주력했다. 그는 "모든 상황은 판타지 설정이지만 그 안에서 인물들은 현실감을 잃지 않도록 고민했다"며 "관객들이 '세상이 멸망해간다는 내용이 저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내게 닥친 문제'로 느낄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말했다. 또 캐릭터의 고유 설정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했다. 이 과정에서 변화도 있다. 유중혁 동료 이지혜(지수)의 주 무기가 칼에서 총으로 바뀐 게 대표적. 김 감독은 "팬으로서 원작의 재미를 유지하려 했지만 영화적 완결성을 위해 각색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제작기 영상을 통해 "관객들이 원작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도 즐길 수 있는 게 중요했다"며 "세계관과 캐릭터, 원작 작가가 생각했던 메시지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화를 제작했고 서사와 캐릭터의 감정을 충실히 다져 나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날 배우들은 영화의 매력을 언급했다. 채수빈은 "대본이 재미있어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효섭은 "한국영화에서 보기 힘든 스케일과 '함께 살아간다'는 메시지에 끌렸다"고 했다. 이민호는 "개인화·고립화되는 시대에 필요한 가치관을 담은 작품"이라고 거들었다. 정의로운 여전사 역의 나나는 긴 팔다리로 화려한 액션 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대사가 거의 없고, 몸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라며 "와이어 액션을 할 때 쾌감이 엄청났다"며 액션 여제의 탄생을 예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0 19:23: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문화콘텐츠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19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GCC사관학교 제1기 수료식'을 갖고 문화콘텐츠 분야 전문 인력 132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신창환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장, 김남희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부회장, 서범강 한국웹툰산업협회장, 문화콘텐츠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GCC사관학교는 광주시가 게임·애니메이션·웹툰·실감콘텐츠 등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습을 받을 수 있도록 무료로 교육할 뿐만 아니라 교통비·중식비 지원, 타 지역 교육생을 위한 기숙사 등을 제공한다. 올해 1월 첫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391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1기 교육생은 총 173명이 입교해 기본과정, 중고급과정, 메이커톤, 팀프로젝트 등 8개월 간 약 1200시간의 체계적 교육과정을 거쳐 이 중 132명이 수료했다. 1기 교육생 중 19명은 취업에 성공해 실무 현장에서 뛰고 있으며, 88명은 지난 10월부터 8주간 26개 사의 기업프로젝트(인터십)에 참여 중이다. 광주시는 수료 후에도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실무 현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론교육뿐 아니라 기업과 학생들이 협력한 460시간의 팀프로젝트 등 실습이 곁들여진 GCC사관학교만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실무형 인재를 만드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실무와 비슷한 프로젝트 중심의 과제를 수행하면서 전략적 사고, 공동의 문제해결 능력 등을 고루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실제로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기업들은 "GCC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8개월간 체계적 교육을 받은 덕분에 현장형 실무 인재로 성장했다"면서 "특히 GCC사관학교 학생들은 팀프로젝트 과정에서 기업과 협업해 실전 경험을 비슷하게 해봤기 때문에 인턴십을 하는 동안에도 업무 적응 속도가 월등히 빨라 일반 신입을 가르치는 것보다 훨씬 수월해 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생들이 약 8개월간 참여한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회와 함께 채용 설명회, 취업 및 창업 매칭 부스 등을 마련해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컨퍼런스에서는 원동연 '신과 함께' 프로듀서, 이성호 디스트릭트 코리아 대표, 민지영 수원여대 교수가 각각 K콘텐츠, 실감형 콘텐츠 IP, 생성형 AI 콘텐츠의 최신 동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해 강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교육생들의 전시회를 직접 찾아 실감·웹툰·애니메이션 등 작품들을 살펴보고, 1년여간의 GCC사관학교 교육과정을 잘 마쳐준 이들을 격려했다. 강 시장은 "다양한 프로젝트와 실무 경험을 통해 준비된 문화콘텐츠 인재인 GCC사관학교 학생들의 무궁무진한 성장을 응원한다"면서 "광주가 대한민국의 AI×문화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데 앞장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GCC사관학교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 인력을 육성하고 공급망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광주를 콘텐츠산업의 허브로 발전시킬 토대를 확고히 마련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9 16:47:27[파이낸셜뉴스] 밀리의 서재가 CJ ENM, 해피북스투유 및 투유드림과 함께 주최하는 장르문학 공모전 ‘리노블 시즌 1’의 원고 접수가 16일부터 시작된다. 상금 규모는 1억원에 달한다. 이번 공모전은 “’다시 소설’에서, 다시 웹툰으로, 다시 영화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우수한 IP를 발굴하고, 이를 다양한 2차 콘텐츠로 확산하기 위해 영상 및 웹툰 등 콘텐츠 영역별 4개 사가 힘을 모아 준비했다. 밀리의 서재와 CJ ENM은 선정작에 전자책, 오디오 및 영상 콘텐츠의 제작 기회를 제공하며, 웹툰 제작사인 투유드림과 출판사 해피북스투유는 각각 웹툰 및 종이책 출간을 추진한다. 작품 모집 분야는 △미스터리·스릴러, △로맨스·학원, △코미디·드라마, △느와르·액션, △SF·판타지 등 총 5개 부문이다. 전 부문 통합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 원, 장르별 최우수상 수상자 5명에게는 각 1000만 원을 지급한다. 모든 당선작은 종이책과 전자책, 오디오북으로 출간되며, 작품에 따라 웹툰과 영상 제작 기회도 제공된다. 접수 기간은 6월 16일부터 8월 22일까지로,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기획안과 원고를 제출하면 된다. 신인 또는 기성 작가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심사는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며 수상작은 오는 11월 4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에는 이미예 작가와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를 비롯해 △소설가 박문영, 서미애, 이우혁 △웹툰 제작자 유택근 투유드림 대표 △영화감독 민규동, 박신우 등 분야별 전문가 9인이 참여해 심사의 전문성을 높였다. 밀리의 서재에서는 이성호 콘텐츠기획운영팀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4개 사가 협력하는 만큼 도서는 물론 웹툰,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뻗어 나갈 수 있는 킬러 IP의 탄생을 기대한다. 밀리의 서재도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을 통해 전도유망한 스토리텔러에게는 더욱 넓은 활동 무대를 제공하고, 독자분들께는 다채로운 포맷으로 즐기는 독서의 묘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6-13 09:39:33[파이낸셜뉴스]KB증권은 각 분야 석학들의 강연과 KB증권 전문가들의 특강으로 진행되는‘2022 KB증권 프리미어 써밋’을 23일부터 9개월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2022 KB증권 프리미어 써밋’은 기업의 최고 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예비 최고 경영자(Next CEO) 및 KB금융그룹 고액자산가(HNW, High Net Worth)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작년 진행된 프리미어 써밋은 누적 접속자 수가 2만4000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당사 VIP 고객들 사이에 큰 관심을 모으면서 올해는 금융그룹 고객들로 대상을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번 써밋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인프라를 활용한 ‘언택트(비대면) 써밋’으로 개최되며, 휴대폰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KB증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추후 코로나 상황이 호전될 경우 오프라인 세미나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KB증권은 ‘NFT열풍과 블록체인’, ‘K-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등 투자와 관련한 Insight를 얻을 수 있는 주제의 강연과 KB증권 전문가들의 특강을 준비했다. 유튜브 채널 ‘김미경TV’를 운영하는 스타 강사 연남타운 크리에이티브 김미경 대표, 인구학자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바이브컴퍼니 송길영 부사장, 암호화폐 전문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승주 교수, 우주항공 스타트업 컨텍 이성희 대표, 영화제작자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 소비자 트렌드 분석 전문가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 등 당대의 명사와 석학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더불어 KB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총출동하여 부동산, 증시전망, 세무전략까지 아우르는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다. ‘2022 KB증권 프리미어 써밋’의 참가신청은 KB증권 영업점 PB를 통해 가능하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3-07 14:03:34[파이낸셜뉴스] 2022년 콘텐츠산업 트렌드는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 2021년 결산과 2022년 전망 세미나(이하 콘텐츠산업 결산 전망 세미나)’를 1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콘진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내년을 전망하는 5개 키워드를 발표했다. 먼저 첫 번째 키워드로 ‘With-Virus’를 제시하며 위드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콘텐츠의 현장성과 안정성에 대한 요구부터 새로운 경험을 위한 콘텐츠 관람 공간의 변화를 전망했다. 두 번째 키워드 ‘Virtual’에서는 새로운 차세대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메타버스에서의 아바타, 공간, 소통방식의 특징을 살펴보고, 급격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일자리, 법제도 간 미스매치와 디지털 격차에 주목했다. 세 번째 키워드 ‘Venture’에서는 콘텐츠산업에서 시작되고 있는 다양하고 과감한 변화를 조망했다. 먼저 기업들의 영역에서 개인과 공공 영역으로 확대된 콘텐츠산업의 IP 투자·거래와 NFT(대체불가토큰) 사례 등을 통해 ‘아이피코노미(IP-Economy)’의 확장을 전망했다. 또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확산에 따라 등장한 ‘씨네틱 드라마’ 포맷, 게임을 하면서 돈도 버는 ‘P2E(Play to Earn)’ 모델 등 산업 내 새로운 트렌드의 등장도 예측했다. 네 번째 키워드 ‘VIP’에서는 장르, 역할, 수익모델이 확장되며 보다 중요해진 크리에이터의 역할을 설명했고, AI 추천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새로운 콘텐츠를 찾는 능동적 이용자 ‘버블 파퍼’의 특징을 분석했다. 마지막 키워드인 ‘Value-up’에서는 글로벌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 본격화 및 아시아 진출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서 K-콘텐츠의 가치 상승, OTT 제공 콘텐츠 라인업 확장에 따라 콘텐츠 IP의 가치 상승을 설명했다. 또한 ESG 경영 트렌드 확산에 따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분야에 요구되는 목표와 실천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2021년 콘텐츠산업 내 주요 동향을 5개 주제로 분류하고, 각각의 주제를 숫자를 통해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2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콘텐츠산업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콘텐츠산업의 2021년을 결산하고 2022년을 전망했다. 고려대학교 최세정 교수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라운드테이블은 △컴투스 고희찬 BF사업부장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변승민 대표 △펄스나인 박지은 대표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 △뮤직카우 정현경 총괄대표△KBS공영미디어연구소 유건식 소장이 함께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12-01 08:4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