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3위의 원료탄 공급업체인 메첼사와 원료탄 공급 및 구매를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현대제철은 메첼사로부터 향후 5년간 연간 20만t의 원료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2003년 설립된 러시아 메첼사는 제철소와 제철원료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굴지의 철강기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러시아 메첼사와의 장기계약 체결로 제철원료의 공급선이 다변화됐으며 원료탄의 장기공급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근거리 운송을 통한 물류 운영의 효율성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2월 메첼사의 쥬진 사장이 러시아 세친 부총리 일행으로 방한했을 당시 지식경제부의 협조로 박승하 부회장이 직접 메첼사와 원료탄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2009-06-10 13:07:46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왼쪽)이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메첼사 쥬진 사장과 ‘원료탄 공급 및 구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2009-02-20 21:51:13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왼쪽)이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메첼사 쥬진 사장과 ‘원료탄 공급 및 구매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cha1046@fnnews.com 차석록기자
2009-02-20 16:03:08현대제철이 러시아 3위의 원료탄 공급업체인 메첼사와 안정적인 원료조달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현대제철은 2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박승하 부회장과 메첼사 CEO인 쥬진 사장이 ‘원료탄 공급 및 구매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현대제철은 최대 5년까지 연간 5만∼30만t의 원료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러시아 메첼사는 2003년 설립된 업체로 제철소와 제철원료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굴지의 철강기업이다. 쥬진 사장은 러시아 세친 부총리 일행으로 방한했다.이번 현대제철과 메첼사와의 MOU 체결은 지식경제의 협조로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메첼사와의 MOU 체결로 제철원료의 공급선이 다변화되는 한편 원료탄의 장기공급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근거리 운송을 통한 물류 운영의 효율성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2009-02-20 14:18:32대한해운은 글로비스㈜와 3785억원 규모의 제철용 원료탄 운송계약 체결을 지난 3일 체결했다. 투입선박은 케이프사이즈 1척으로 계약기간은 2011년부터 2026년까지 총 15년이며, 제철용 원료탄을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선적해 국내 평택항에서 내릴 예정이다. 수송량은 연간 약 192만톤 규모로 대한해운은 15년간 총 2880만톤을 수송해 약 3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예정이다. 대한해운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시황 급락기에 장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안정적인 전용선 사업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2008-11-04 18:20:54대한해운은 글로비스에 3785억원 규모의 제철용 원료탄 장기운송 계약을 맺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11년부터 2026년까지로 원료탄 수송 전용선을 1척 투입해 연간 약 192만톤 규모로 15년간 2880만톤을 운송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8-11-04 17:06:11현대제철이 일관제철소 사업을 위한 원자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7일 오후 3시(호주 현지 시간) 세계 메이저 광물·자원회사인 리오틴토사와 연간 100만t 이상의 제철용 유연탄에 대한 구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제철은 2009년 4월부터 2019년 3월까지 10년간 리오틴토사로부터 제철용 유연탄을 공급받게 된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5일 서울사무소에서 석탄 전문 공급업체인 호주 웨스파머스사와 2009년 4월부터 5년간 연간 50만t의 제철용 유연탄에 대한 구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0월 캐나다 EVCC사와 연간 90만t 수준의 제철용 유연탄 공급계약에 이어 리오틴토, 웨스파머스와의 계약을 마무리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 3분기 중 현재 최종 협상단계에 있는 주요 공급선들과 계약을 마무리해 전체 필요량의 90% 이상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ha1046@fnnews.com차석록기자
2008-08-08 15:48:08[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가 장중 6%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배터리, 철강 업계의 업황 개선이 뚜렷한 가운데 리튬 사업 성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오면서부터다. 18일 오전 9시 17분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20% 오른 39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철강 업황 회복 시점을 가늠하기는 아직 어렵다. 하지만 최근 급락한 원료탄 및 철광석 가격은 오는 2·4분기 롤마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특히 최근 배터리 및 철강 업황 모두 뚜렷한 개선 신호가 부재한 가운데, 공급 성장률 둔화가 유발하는 완만한 리튬 가격 상승이 진행 중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메리츠증권 장재혁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 계획에 따르면 리튬 사업부 실적은 빨라도 2025년 확인이 가능하므로, 단기 모멘텀이 부재한 점은 아쉽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그는 "준공 일정과 출하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2026년 유의미한 리튬 사업부 실적 실현이 가능하기에 리튬 사업 가치 반영에 따른 중장기 관점의 접근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4-18 09:17:36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전방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철강업계가 올해도 주요 수요처인 건설과 전자 등의 회복 지연으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내 철강업계 '빅2'인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은 자동차, 조선, 에너지 분야에서 충격을 최소화하는 경영전략을 준비 중이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77조7059억원으로 전년 대비 8.3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전년 대비 15.4% 낮아진 4조101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매출 컨센서스는 26조1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1조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철강업계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공장 침수·가동 중단 등으로 피해복구에 비용을 쏟아 수익성이 대폭 줄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이 같은 실적 하락세는 더욱 아쉽다는 평가다. 이같은 철강업계 실적 하락의 요인으로는 전 세계 경기 둔화 속 수요 부진, 저가 수입재 증가 등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가전시장 침체 등으로 판매량이 줄며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며 "특히 세계 최대 철강 시장인 중국의 건설·제조업 경기 악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이 자국 수요 부진으로 남은 물량을 수출하면서 저가 철강재가 쏟아졌고, 국산 철강재의 가격 경쟁력을 위협했다. 실제로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과 일본산 철강은 각각 873만t, 560만t이 수입돼 2017년 이후 최대 규모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큰폭의 업황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계철강협회(WSA)는 최근 '2024년 세계 철강시장 전망'를 발표하며 고금리, 인플레이션, 중국 봉쇄 정책 등의 영향으로 올해 철강 수요가 줄어들고, 시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오르며 철강업계의 고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원가 부담이 심화된 철강업체들이 올해 초 가격 인상을 결정했지만, 단기 반등을 넘어 철강 가격이 상승세로 추세 전환하기 위해서는 경기 개선이 기반이 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달 초 철광석 가격은 t당 140달러를 넘어서며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철용 원료탄 가격도 330선대에 머무르며 6개월 전보다 50% 이상 상승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감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업계의 근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자동차, 조선업, 에너지 인프라 사업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을 통해 최대한 충격을 흡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21 18:13:49#OBJECT0#[파이낸셜뉴스]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전방산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철강업계가 올해도 주요 수요처인 건설과 전자 등의 회복 지연으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국내 철강업계 '빅2'인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은 자동차, 조선, 에너지 분야에서 충격을 최소화하는 경영전략을 준비 중이다. 2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지난해 매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77조7059억원으로 전년 대비 8.31%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전년 대비 15.4% 낮아진 4조1011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매출 컨센서스는 26조1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역시 1조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철강업계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공장 침수·가동 중단 등으로 피해복구에 비용을 쏟아 수익성이 대폭 줄었던 상황을 고려하면 이 같은 실적 하락세는 더욱 아쉽다는 평가다. 이같은 철강업계 실적 하락의 요인으로는 전 세계 경기 둔화 속 수요 부진, 저가 수입재 증가 등이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가전시장 침체 등으로 판매량이 줄며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며 "특히 세계 최대 철강 시장인 중국의 건설·제조업 경기 악화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이 자국 수요 부진으로 남은 물량을 수출하면서 저가 철강재가 쏟아졌고, 국산 철강재의 가격 경쟁력을 위협했다. 실제로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산과 일본산 철강은 각각 873만t, 560만t이 수입돼 2017년 이후 최대 규모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큰폭의 업황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세계철강협회(WSA)는 최근 '2024년 세계 철강시장 전망'를 발표하며 고금리, 인플레이션, 중국 봉쇄 정책 등의 영향으로 올해 철강 수요가 줄어들고, 시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오르며 철강업계의 고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원가 부담이 심화된 철강업체들이 올해 초 가격 인상을 결정했지만, 단기 반등을 넘어 철강 가격이 상승세로 추세 전환하기 위해서는 경기 개선이 기반이 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달 초 철광석 가격은 t당 140달러를 넘어서며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철용 원료탄 가격도 330선대에 머무르며 6개월 전보다 50% 이상 상승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기 부진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감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업계의 근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자동차, 조선업, 에너지 인프라 사업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을 통해 최대한 충격을 흡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1-18 15: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