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가 3년 만에 원미산 진달래동산 빗장을 열어재켰다. 8일 부천시에 따르면 진달래 축제는 취소됐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에 따라 진달래동산을 3년 만에 개방했다. 만개한 진달래는 오는 주말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진달래동산을 산책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돗자리 깔기 및 취식은 금지하고 있다. 또한 1시간 이내 머물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진달래동산은 전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시민이 진달래를 보며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마음을 날려버리고 꽃과 함께 봄을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08 11:05:40[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천역곡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천역곡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은 지구 내 추첨 방식으로 최초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250%, 최고 29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공급 금액은 약 3049억원으로 3.3㎡당 2292만원 수준이다. 대금 납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으로 가능하다. 공급일정은 11월 13 1순위 추첨신청에 이어 14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를 하며 11월 28~29일 계약체결이다. 1순위 신청이 없을 경우 일반 주택건설사업자를 대상으로 11월 14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해당 블록은 역곡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연접해 있을 뿐 아니라 도보 5분 이내 역곡중·고등학교가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권을 갖춘 우수한 교육 환경이 형성돼 있다. 부천역곡 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과 역곡동 일원에 66만㎡, 수용인구 1만2781명(56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기 신도시인 인천계양·부천대장지구와 함께 수도권 주택공급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특별시와 부천시 경계에 위치해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하며 기존 시가지의 풍부한 기반시설과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건설사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역곡역(1호선) 및 까치울역(7호선)을 통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며 인근 부천종합운동장역은 더블 역세권(7호선, 서해선)에 GTX 3개 노선(GTX-B 및 GTX-D.F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예정)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어 부천역곡지구 인근 원미산에서 발원한 베르네천과 지구 동·서측에 형성된 자연림이 지구 내 수변·근린공원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쾌적한 녹지와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3 13:54:30[파이낸셜뉴스] 경찰청은 8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순직 경찰관 유가족을 초청해 '100원의 기적' 모금 수여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경찰에 따르면 100원의 기적은 경찰관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00원 또는 1000원을 자동 이체한 금액을 모아 순직 경찰관 자녀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해 지난달 말까지 월 5095만원씩 총 5억8000만원의 기금이 모였다. 모금 참여자는 전체 직원 14만3072명 중 63.8%에 해당하는 9만1277명이다. 이는 경찰관뿐 아니라 일반직, 주무관 등 경찰 조직에서 일하는 이들이 모두 포함한 수치다. 경찰청은 지금까지 위험직무에서 일하다 순직한 유가족 13세대의 유자녀 19명(미성년자 기준)에게 모금액 중 2억2500만원을 지원했다. 남은 금액 3억5500만원은 일반직무 순직자 유가족 55세대 유자녀 81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체 지원 대상은 총 68세대 유자녀 100명까지 늘어난다. 매월 정기지원 방식이며 지원액은 위험직무 순직의 경우 첫째 자녀 100만원, 둘째·셋째 각 50만원씩 최대 200만원이다. 단, 건강상 이유로 치료가 필요한 자녀에게는 치료비를 포함해 최대 300만원을 지급한다. 일반직무 순직은 첫째 자녀 50만원, 둘째·셋째 10만원씩 최대 7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7세대 16명과 일반직무 순직 유가족 11세대 26명이 참석해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100원의 기적 수여장을 전달받았다. 2020년 한강에 투신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사망한 고(故) 유재국 경위와 지난해 경기 부천 원미산에서 화재 현장을 조사하던 중 추락 사고로 숨진 고 박찬준 경위의 유가족도 자리에 함께했다. 윤 청장은 인사말에서 "경찰 '삼촌·이모'들이 순직 유가족의 자녀를 어른이 될 때까지 끝까지 지키겠다는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5-08 19:48:06【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에서 열린 진달래·벚꽃·복숭아꽃으로 수놓은 3대 봄꽃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3대 봄꽃에 튤립, 장미까지 더해 부천의 오색봄꽃을 소개하는 선포식을 열고 봄꽃 관광주간의 문을 열었다. 이어서 지난 3월 30~31일 원미산 진달래동산에서 열린 △제24회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4월 6~7일 도당산 벚꽃동산을 빛낸 △제26회 부천 도당산 벚꽃축제와 춘덕산 복숭아꽃동산에서 열린 △제19회 부천 춘덕산 복숭아꽃축제 등 다채로운 봄꽃축제가 개최됐다. 특히, 진달래축제에는 6만8000여명, 벚꽃축제에는 5만7000여명, 복숭아꽃축제에는 2500명이 방문해 약 4일간의 축제 동안 13만여명이 축제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수도권 최고의 봄꽃관광도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는 계속해서 5월까지 '부천 봄꽃 관광주간'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4월 20일부터는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튤립을 대표로 하는 봄꽃전시회와 5월 25일부터 열리는 백만송이장미원의 '부천백만송이장미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봄꽃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조용익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부천 봄꽃 관광주간 선포와 함께 개최한 3대 봄꽃축제에 더욱 많은 분들이 부천시를 찾아주셨다.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축제추진위원회를 비롯한 유관부서 및 기관에 감사드리며 아직 남은 봄꽃 관광주간을 장식할 튤립과 장미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9 11:06:4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에서는 3월 말 안양을 시작으로 4월 초 안성과 광주지역에 벚꽃이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년보다는 3~6일 정도 빠르지만, 작년과는 비슷한 시기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3월 초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것을 관찰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벚꽃 개화 날짜를 26일 발표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3월 31일 수리산(안양)을 시작으로 4월 1~3일 서운산(안성), 남한산성(광주), 축령산(남양주), 수안산(김포), 물향기수목원(오산), 그리고 4월 7일경 원미산(부천), 황학산수목원(여주)에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국립수목원 및 각 지자체 산림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해 온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통해 수집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윤하공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개화 날짜는 온도 요소 등을 활용한 통계 데이터에 따른 분석이지만 연구소 자료는 직접 꽃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정확하다고 본다"며 "벚꽃은 개화시작 3일 후 만개하는데, 경기도 내 수목원의 경우 4월 초순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6 08:37:43[파이낸셜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26일 순직 경찰 배우자를 찾아 출산을 축하하고 국가가 순직 영웅 자녀들의 부모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 아인병원에서 조리 중인 고(故) 박찬준 경위의 배우자 조모씨를 찾아가 아들을 출산한 것을 축하했다. 강 장관은 "아버지가 없다는 이유로 순직 영웅의 남겨진 자녀들이 외롭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가 늘 부모가 돼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故) 박 경위는 지난해 10월 경기 부천 원미산 화재 현장을 조사하던 중 추락해 순직했으며, 당시 배우자 조씨는 임신 4개월 차였다. 조씨는 "남편이 생전에 아이의 태명을 복을 많이 받으라는 의미로 복복이라고 지었는데, 복복이가 태어난 날 보훈부에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놀랐고, 이렇게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2-26 16:05:4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14일 봄꽃이 만개하는 4월을 맞아 도 외곽 860km를 연결한 ‘경기둘레길’ 내 봄꽃명소 2개 코스를 선정해 소개했다. 경기둘레길은 도내 15개 시·군의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해 지난해 11월 60개 코스 전 구간을 개통했다. 경기도가 소개하는 2개 코스는 가평 23코스, 부천 55코스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가족과 함께 걷을 수 있는 곳이다. 우선 경춘선 청평역에서 시작하는 경기숲길 가평 23코스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북한강 수변을 지나는 벚꽃명소다. 그동안 인도가 없어 걷기에는 위험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경기둘레길 사업을 통해 별도 데크를 설치, 안전하게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북한강을 지나는 청평대교에서 바라보는 청평댐·북한강 풍경과 매월 끝자리 2일, 7일 열리는 5일장에서 시골장의 인심을 덤으로 느낄 수 있다. 수도권 1호선 소사역에서 시작하는 부천 55코스는 서해안 바닷가 경기갯길을 지나 시흥시를 거쳐 부천시에 이르는 길로 진달래 명소인 원미산을 횡단한다. 원미산은 해발 168m로 그렇게 높지 않아 가족, 젊은 연인들이 능선을 따라 주변 도심지를 조망하고 온 산에 붉게 피어 있는 진달래꽃을 따라 걸을 수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입장을 제한한 진달래군락지 ‘진달래동산’이 3년 만에 개방하기도 했다. 경기둘레길에 대한 노선별 교통정보 및 세부 정보는 경기둘레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갈림길이나 중요구간에 안내판도 설치했고 50m마다 배치된 간이 안내 표식(리본)으로 길을 잃지 않고 둘레길을 이용할 수 있다. 걷기에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각 코스 시·종점에 스탬프함을 설치해 인증할 수 있도록 했고, 스탬프북은 경기둘레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1인 2부씩 받을 수 있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편리하고 걷기도 쉬운 코스인 만큼 많은 분이 쉽게 만개한 봄꽃을 맘껏 즐길 수 있다”면서 “계속해서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둘레길을 선정해 소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4-14 08:58:58[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부천 봄꽃축제가 오는 4월6일부터 시작된다.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는 이날 출발하고, 21일에는 춘덕산 복숭아꽃축제가 행렬에 동참한다. 이들 축제는 부천 3대 봄꽃축제로 불린다. 특히 올해는 3개 봄꽃 축제장을 잇는 ‘꽃길 트레킹’이 준비돼 걸으면서 눈이 호사를 누리고 힐링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봄맞이 대합창 진달래동산 장식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15만그루의 진달래가 장관을 연출하는 원미산 자락에서 4월6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봄옷 입는 마을, 노래가 피어나는 축제’라는 주제에 걸맞게 축제기간 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봄맞이 대합창과 진달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부천시립합창단과 함께 봄맞이 노래를 부르며 다 같이 어울려 참여하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진달래 피크닉, 보헤미안 팝페라, 현악3중주 등 다양한 공연과 진달래 화전 만들기, 부천시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캐리커처, 원미산 자생 야생화 전시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진달래축제장은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350m 거리에 있다. ◇ 별빛 아래 펼쳐지는 벚꽃의 향연 여의도 못잖은 벚꽃 명소가 부천에 있다. 도당산이 바로 그곳이다. 도당산 입구에서 정상까지 아름드리 벚나무 120여그루가 연출하는 벚꽃터널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특히 어둠이 깔리면 꽃잎이 색색 조명에 물들어 한층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해 도당산 벚꽃축제는 ‘도당 별빛 아래 벚꽃 힐링’이란 주제로 4월6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다. 벚꽃 가득한 야외에서 봄볕과 바람을 맞으며 명상과 요가를 즐길 수 있는 벚꽃요가를 비롯해 별빛극장, 오카리나, 핫스팟 글로벌 댄스 등 다양한 공연과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벚꽃축제장은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에서 한국전력공사 부천지사 방향으로 200미터 직진하면 도착한다. ◇ 복사골서 온 가족 복숭아문화 탐닉 복숭아로 유명했던 옛 복사골을 느껴볼 수 있는 복숭아꽃축제는 4월21일 춘덕산에서 열린다. 올해는 ‘아기자기 꽃동산, 가족이 웃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중심 축제로 진행된다. 멸종위기 동물을 돕는 취지로 코끼리 똥 종이에 환경과 자연에 대한 동심을 그리는 ‘코끼리 똥 그림그리기 대회’와 클레이아트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시작 전날인 20일 저녁에는 전야행사로 야외영화 상영과 공연이 펼쳐진다. 복숭아꽃축제장은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5분, 1호선 역곡역 2번 출구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다. ◇ 꽃길 트레킹-부천시티투어 이색재미↑ 축제와 더불어 꽃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꽃길 트레킹’을 4월6일부터 10일까지 5일 간 운영한다. 도당산 벚꽃축제장에서 원미산 진달래축제장을 지나 춘덕산 복숭아꽃축제장을 잇는 코스로 꽃도 보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주요 지점에서 코스별 스탬프를 찍어주며,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돼 트레킹 재미를 더한다. 또한 봄꽃축제 기간에만 만날 수 있는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부천시티투어’도 눈길을 끈다. 부천시티투어는 4월6일, 7일, 9일, 10일, 21일 운영하며 봄꽃축제장과 전통시장을 포함해 유럽자기박물관, 부천천문과학관, 옹기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부천의 역사와 문화도 즐길 수 있다. 한편 각 축제장 주차장이 협소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보다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3-27 12:21:18코레일은 교통체증과 주차 걱정 없이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철역 주변 봄맞이길 10선을 선정해 23일 발표했다. 꽃샘추위가 찾아왔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전철역 봄꽃 길을 걸으면 봄이 저멀리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호선 대방역 - 윤중로 벚꽃 대방역 6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20분 거리에는 벚꽃 명소인 윤중로 벚꽃길과 샛강생태공원이 있다. 봄과 가장 어울리는 꽃이라 불리는 왕벚나무가 1866주, 진달래, 개나리 등 13종의 봄꽃이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져 있다. 여의도공원이 가깝고 한강유람선까지 탈 수 있어 주말 나들이객들의 필수 코스다. 야간에는 한강을 따라 핀 벚꽃길이 운치를 더해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경인선 소사역 - 원미산 진달래 공원 소사역 3번 출구 앞에는 원미산 등산로가 있다. 원미산(169m) 입구에서 진달래 동산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걸린다. 낮은 산이라 가볍게 산책을 하며 꽃 구경을 할 수 있다. 만개한 분홍색 진달래는 마치 물감을 산 전체에 흩뿌려 놓은 듯해 봄철 꽃구경 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경의중앙선 운정역 - 이팝나무 가로수길 운정역 앞 사거리에는 5월 초가 되면 녹색잎과 나뭇가지를 덮을 만큼 소복한 하얀 꽃을 피우는 이팝나무 가로수길이 있다. 20분 떨어진 운정카페거리나 운정호수공원까지 커피를 마시며 걷기 충분하다. ■경의중앙선 응봉역 - 응봉산 개나리 군락지 산에서 봄을 만끽하려는 사람들은 응봉산(81m)을 찾아보자. 응봉역 1번 출구에서 30분이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산 전체가 개나리 빛으로 노랗게 물들어 장관이다. 정상에서 용비교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햇빛에 빛나는 한강을 바라 볼 수도 있다. 응봉산의 멋진 풍경 배경으로 달리는 열차를 사진 속에 담는 즐거움도 있다. ■장항선 신창역 - 순천향대학교 캠퍼스 벚꽃광장 신창역에서 도보로 25분 거리에 순천향대학교가 있다. 30년이 넘는 8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있는 순천향대학교 캠퍼스는 충청도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과 운동장도 있다. 가까운 곳에 도고온천도 있어 가족들도 많이 찾는다. ■경의선 서울역 - 서울로 7017 서울로의 옛 이름은 서울역고가도로다. 몇 년 전까지 서울역을 기점으로 동쪽 남대문 시장과 서쪽 만리동, 염리동의 봉제공장을 연결했다. 현재는 인공지반에서 살 수 있는 수종 식물을 심어 나무사이로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됐다. 주변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나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산책코스다. 해가 지면 언제나 새로운 서울야경이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든다. 길을 따라 남산, 명동으로 갈 수도 있고 음식점과 카페도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하다. ■수인선 오이도역 - 배곧 생명공원 오이도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는 국내 최초 바닷물과 조수간만의 차를 활용한 해수생태 연못이 있는 배곧 생명공원이 있다. 넓은 잔디와 갈대습지가 인상적인 공원 안 배곧마루에 올라서면 공원 전체와 주변 도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전망도 좋다. 인근에는 소래포구와 오이도 그리고 월곶 포구가 있어 당일 여행에도 손색이 없다. ■분당선 서울숲역 - 서울숲공원 서울숲역 3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걷다보면 35만평 크기의 도심 속 자연을 만나게 된다.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는 서울숲공원에서는 생태숲, 나비정원, 곤충식물원, 문화 예술공원 네 가지 테마의 자연이 있다. 한강과 맞닿아 봄 기운 가득한 한강공원을 방문하기도 좋다. ■경원선 도봉산역 - 도봉산 창포원 붓꽃 세계 4대 꽃 중 하나로 꼽히는 붓꽃이 가득한 창포원은 도봉산역 2번 출구 앞에 있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약용식물을 한자리 모은 약용식물원과 습지원 등 12개 테마로 꾸며진 산책로가 각기 다른 풍경을 만든다. 창포원에는 북카페와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중랑천까지 산책로가 연결돼 가족이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동해선 안락역 - 온천천 벚꽃 바다가 먼저 생각나는 부산에도 숨겨진 봄나들이 코스가 있다. 안락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온천천 카페거리'다. 온천천을 따라 벚꽃과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산책로가 있다. 따스한 봄날에 어울리는 카페와 프랑스 레스토랑, 수제 햄거버 가게 등 이색적인 맛집이 즐비해 봄 날 데이트 코스로 제격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이 추천하는 전철역 주변 '봄맞이길 1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코레일 고객센터와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9-03-22 11:17:35[부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18일 시청 만남실에서 2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차 노인복지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송유면 부천시 부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3개월 간 인구추이를 분석해본 결과 인구 증감에 관계없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가파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하는 현 상황에서 노인복지정책이 커뮤니티케어와 연계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작년 9월 WHO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가입인증을 받은 후 1기 35개 사업 55개 성과지표에 대한 실적과 2019년 성과지표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부천시는 노인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확대, 시니어전문봉사단 운영, 100세 건강실 추가 설치 및 기능 강화, 실버인권지킴이와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거점경로당 운영,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활성화, 각종 효행장려사업 추진, 고령친화 공공도서관서비스 운영 등 평생 살고 싶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며, 교통약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보도환경 개선, 원미산 너나들이 힐링숲 조성, 대중교통서비스 개선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선 부천시 고령친화도시 2기 모니터링단 출범 및 고령친화도시와 연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노인 분야 선도도시 공모 추진에 대한 토론도 진행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3-19 13:5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