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영국 왕립원예협회(RHS·Royal Horticultural Society)가 주최한 ‘2025 RHS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플라워쇼(Wentworth Woodhouse Flower Show)’에서 국내 정원 작가팀과 협업해 조성한 정원 작품이 실버길트(Silver-Gilt) 메달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라워쇼 행사는 지난 16~20일 영국 사우스요크셔의 웬트워스 우드하우스에서 열렸으며, 한국의 정원작가 팀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콜라보한 ‘정원이 속삭이다(Garden Whispers)’ 작품을 출품했다. RHS 웬트워스 우드하우스 플라워쇼는 영국 왕립원예협회가 주최한 행사로 런던 첼시(Chelsea)쇼를 포함, 영국 왕립원예협회를 대표하는 4대 쇼 중 하나다. 정원이 속삭이다 작품은 수직과 곡선을 활용한 리듬감있는 공간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양한 색감의 초화류를 식재하는 등 생동감과 조화를 부여해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번에 수상한 한국 정원작가팀은 성균관대 최혜영 교수를 필두로, 현대건설 최연길 작가, ㈜오랑쥬리, 현지 CGM 조경회사가 함께 참여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번 플라워쇼에서 박람회 참여 전 과정을 단계별로 기록하고 실무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국내 정원작가팀과 공동으로 해외 정원박람회 참가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국내 신진작가의 국제무대 진출을 도왔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내 정원작가의 창의성과 시공 역량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작가팀과 공동 개발 중인 해외정원박람회 참여 가이드라인을 통해 국내 작가들의 국제 진출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22 09:12:44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호반그룹은 지난 17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0 성공 기원행사'에서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위촉패를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박람회의 민간위원장으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요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등 ESG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30일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8 18:26:40[파이낸셜뉴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호반그룹은 지난 17일 충남 태안군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에서 열린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D-300 성공 기원행사'에서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위촉패를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박람회의 민간위원장으로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요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등 ESG 및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지난 2002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하는 국제 행사로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원예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행사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총 30일간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8 09:04:17기후 변화가 농산물 생산을 흔들고 있다. 배추, 사과 같은 작물의 수급 불안은 소비자 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이른바 ‘기후플레이션’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장( 사진)은 8일 “단순히 좋은 품종을 만드는 시대가 아니라, 기후를 견디는 품종 개발과 저장·유통까지 아우르는 기술 등 지속 가능한 원예 산업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품종 개발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 과원 구현, 자동화 기술 도입, 저장 기술까지 이어지는 통합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은 실험실이 아닌 농업 현장에서 완성된다는 기조 아래 민간과 협력해 기술 검증과 보급을 병행 중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월별 평균기온이 장기평균(1973~2023년) 대비 1도 상승할 경우, 1년 뒤 국내 농산물 가격은 2%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이른바 ‘기후플레이션’은 이제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농산물 시장의 구조적 불안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김 부장은 “기후가 가격을 흔드는 상황에서, 품종부터 저장·유통까지 이어지는 기술로 수급 전체를 안정시키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원예작물부는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채소·과수·화훼 전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연구 조직으로 재편됐다. 지난해 대표적인 성과로는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한 융복합 협업 프로젝트 △디지털 육종 기반 채소 분자마커 개발 △사과 신품종 전문 생산단지 조성 등이 꼽힌다. 특히 배추 수급 프로젝트는 봄 배추 안정 생산, 장기 저장 기술 개발, 준고랭지 재배 면적 확대가 핵심이다. 여름 배추는 기후 변화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가격 변동이 심하고, 특히 고랭지 재배지는 연작 장해와 이상 기후로 생산 여건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이에 대응해 예비 냉장, MA 필름, 저온 저장 기술을 결합해 봄 배추 저장 기간을 80~90일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릴 수 있는 저장 기술을 개발했다. 김 부장은 “6월에 수확한 봄 배추를 9월까지 공급할 수 있다면, 가격 급등이 빈번한 여름철 시장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며 “배추 가격 변동 폭도 기존 230%에서 110% 수준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전략 품목 중심 신품종 개발 및 디지털 육종 기반 구축 △기계화 및 스마트농업 기술 개발 △이상기상 대응 기술 고도화와 민관 협력 강화 등 세 가지 전략을 추진 중이다. 채소 분야는 디지털 육종 개발 및 민간 육종 지원, 자동화 재배 기술, 내재해성 품종 개발 등을 통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과수 분야도 소비 트렌드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신품종 개발이 핵심이다. 사과, 배, 감귤 등 주요 과종에 대해 착과 안정성, 병해충 저항성 개선을 목표로 한다. 또한 영상 기반 생육 진단 기술과 정밀 농작업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과원’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훼 분야에서는 시장 수요에 맞춘 절화 수명·화색 등 상품성 중심의 디지털 육종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경관 화훼·도시 녹지형 소비를 겨냥한 소비 확장 기술도 개발 중이다. 기술이 개발됐다고 끝이 아니다. 김 부장은 “신품종은 현장에 보급되면 다양한 환경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수 있다”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급 전부터 농업인이 참여해 검증하는 현장 맞춤형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사과·배·복숭아·포도·단감·감귤 등 6대 과종을 중심으로 선도 농가가 직접 신품종을 재배하고 평가하는 주산지 현장 과제를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은 재배 매뉴얼 개발, 시범 사업 연계, 지역별 특화 품종 선정으로 이어지며, 신뢰도 높은 보급 체계로 확장된다. 김 부장은 “품종에서 유통까지, 기초 연구에서 산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문성과 현장의 요구를 균형 있게 반영해 지속 가능한 원예 산업의 미래를 열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6-08 03:18:1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시설원예 분야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505억원을 들여 14개 사업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스마트팜 확산을 통해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팜 온실 신축 △시설원예 현대화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중소농 스마트팜 기반 조성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원예단지 기반 조성 지원 등 7개 사업에 265억원을 지원한다. 또 원예작물 생산 기반 확충 및 저탄소 농업 전환을 위해 △에너지 절감시설 △신재생 에너지시설 지원 △바이오-차 보급 △중소농 원예특용작물 생산 기반 구축 사업 △시설원예 생산비 절감 지원 △살균수 공급장치 지원 △딸기 생산시설 현대화 등 7개 사업에 총 240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기존 시설하우스의 현대화와 스마트팜 전환, 에너지 절감시설 보급, 농업 분야의 신재생 에너지 시설 보급 및 스마트팜 기반 구축 등 다양한 혁신 사업 운영을 통해 첨단 농업기술의 확산을 가속화해 전남 농업 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올해 시설원예 분야에서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스마트팜과 에너지 절감 등 첨단 농업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등 농업의 미래를 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04 09:10:4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완주군과 전주시가 생생협력을 위한 13차 협약을 맺었다. 29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우범기 전주시장,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해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 13차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9월 12차 협약 이후 한 달여 만에 13차 협약을 체결하해 상생협력 사업 보폭을 지속해서 넓히고 있다. 이로써 전북도와 함께 양 시·군이 같이 추진하는 상생협력 사업은 모두 28건이 됐다. 이번 13차 협약으로 ‘완주·전주 원예 농가 공동선별비 지원’을 공동 추진한다. 전주 원예농협에 소속돼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 완주군 원예 농가는 전주시에서 제공하는 공동 선별비, 물류비, 출하 수수료 등 일부를 지원 해주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이번 협약으로 완주군 원예 농가까지 그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이상 기후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 원예 농가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공동선별비, 물류비, 출하수수료 등을 원예 농가에 일부 지원해 농가 부담이 경감되고 원예 농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전주 상생협력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이번 협약까지 13차례에 걸쳐 5개 분야, 28개 사업에 이른다. 사업비 1752억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전북도, 전주시, 완주군이 뭉쳤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중단 없는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상생협력은 원예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원예농업을 활성화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해 도 차원에서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와 접한 완주군의 원예농가에 공동선별비 지원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전주·완주의 원예 산업 규모가 커지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양 지역의 원예산업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이번 상생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13차 상생협력사업은 전주계약재배 완주농가의 품질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지원으로 완주군 원예농가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0-29 14:53:20[파이낸셜뉴스]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센터에서 서울대학교 김관수 교수와 농식품부 박수진 식량정책실장의 공동 주재로 2024년 제3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8조에 의한 농식품부장관의 자문기구로서, 생산자,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와 합의를 통해 농산물 수급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의 일환으로 학계, 연구기관 및 농업인 단체가 포함된 민·관·학 협의체의 5차례에 걸친 회의 등을 통해 마련된 ‘원예농산물 선제적 수급안정대책안’을 보고한다. 해당 대책은 농업관측 고도화, 민·관 협력의 현장 중심 수급 의사결정 기능 강화 등을 중심으로 마련했다. 또한 위기단계별 조치사항 구체화 등을 포함한 농산물 수급관리지침개정안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농산물 수급관리 지침(가이드라인)은 주요 농산물의 가격수준에 따라 수급불안 위기 판단기준을 설정하고, 위기단계별로 관련기관·단체의 대응요령 체계화를 뜻한다. 농산물 수급관리지침 개정안은 그간 일부 편차가 있었던 품목별·단계별 조치사항을 조정하고, 위기단계별 사전조치가 필요한 경우를 보다 명확히 해 정책 참여자의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오늘 수급조절위원회의의 자문의견을 참고해 ‘농산물 수급관리지침(가이드라인)’과 ‘원예농산물 선제적 수급관리체계’ 등을 보완·반영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26 15:38:27[파이낸셜뉴스] 충남 부여와 당진에 이어 예산에 세 번째 스마트 원예단지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원예단지 조성’ 공모 사업에 예산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20억 5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 스마트 원예단지 공모는 소규모로 흩어져있는 시설원예 경영체를 집적·규모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설원예 핵심 거점을 선정,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현장 조사 및 대면 평가로 사업성, 부지 선정 적정성, 계획 타당성 등을 살펴 예산군과 전북 진안, 경북 성주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는 20억 5100만 원이며, 도비 2억 6400만 원과 군비 6억 1500만 원 등 총사업비 29억 30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예산군 삽교읍 상성리에 오는 2027년까지 건립할 예정인 스마트 원예단지는 5.5㏊ 규모로, 축구장(7140㎡) 8개와 맞먹는 규모다. 이 곳은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협력단지(클러스터)가 위치한 곳으로, 2027년까지 3458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과 산업단지, 연구지원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어서 관련 연구기관·기업 등과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충남도는 스마트 원예단지가 본격 운영되면 예산군 내 방울토마토, 딸기, 수박 등 과채류 품목의 시설 재배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스마트팜을 통해 기후 변화와 재해에 대응해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 농가 소득 확대와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생산시설 외에 교육·체험·관광 시설 등도 구축·연계해 농업·농촌 활성화 및 소득 다양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설원예 농가를 규모화·조직화해 시장 경쟁력·교섭력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협력단지에 조성하는 만큼 관련 기반을 활용해 농업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충남 농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첫 스마트 원예단지(부여)에 입주한 스마트팜 기업 우듬지팜은 생산·가공·유통을 통해 지난해 56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스마트팜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19 10:07:23[파이낸셜뉴스] 민선8기 충남가 개최를 추진 중인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충남도정 사상 8번째로 ‘국제행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충남도는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정부 지원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충남도는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에 이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국제행사로 열기로 하고, 지난해 8월 농림축산식품부에 계획서를 제출했다. 농식품부 검토를 거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지난 4월 기재부 국제행사 정책성 등급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현지 실사 및 정책성 분석 등을 거쳐 이번 결과를 받아냈다. 이에 따라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정부 공인 국제행사로 44억 2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행사장 주변 도로 등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기대된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원예·치유산업의 미래 발전상 제시와 관광·치유 자원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일원에서 펼친다. 총 사업비는 221억 원이다. 행사장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 주행사장과 학술행사장, 안면도 수목원 등 부행사장으로 구분한다. 전시관은 △원예산업 발전과 미래 비전을 볼 수 있는 주제관과 △원예산업의 미래 기술을 공유하는 미래혁신관 △원예 치유를 볼 수 있는 그린힐링관 △기업 및 시도별 원예치유 지원 정책 공유의 장인 산업교류관 △대륙별 원예산업을 만날 수 있는 국제교류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에 40개국 1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 3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원예산업과 최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치유산업이 결합된 신산업 모델을 안팎에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 개최지인 태안은 안면도 수목원과 지방정원, 태안해양치유센터 등을 연계한 다양한 농림해양치유자원을 통해 국내외 대표 치유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앞으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종합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콘텐츠 개발과 국내외 홍보 등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덕민 충남도 농림축산국장은 "성공적으로 치른 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 이어 개최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충남 태안이 세계적인 원예·치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태안군과 함께 철저한 준비를 통해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5 15:36:22[파이낸셜뉴스] DGB생명이 지난 27일 서울 중구 남산실버복지센터에서 ‘원예치료 및 김치담그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DGB행복드림데이(Dream day)’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DGB행복드림데이는 DGB금융그룹의 창립기념일이 있는 5월과 사회복지의 날이 있는 9월에 매년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해당 시기마다 DGB생명·DGB대구은행 등 DGB금융지주 계열사들은 DGB동행봉사단과 연계된 사회복지기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원예치료 및 김치담그기 활동에는 DGB생명 임직원과 어르신 등 총 62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은 어르신과 함께 원예치료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원예 꽃꽂이 봉사활동’과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 등을 전개했다. DGB생명은 이날 만든 원예 작품과 김장김치를 어르신들께 모두 전달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DGB행복드림데이는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DGB금융그룹만의 대표적인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DGB생명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DGB생명은 △대한직장인체육회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 후원 △지역아동시설을 위한 피자 만들기 및 나눔활동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전산기기 기증 △유치원·초등생 대상 생명사랑교육 후원 등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28 10: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