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며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슛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중앙TV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20일 중계했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따냈고, 이강인이 키커로 나서 왼발 슈팅으로 골 그물을 갈라 4-0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중앙TV는 이강인이 득점하는 장면에서 등 번호와 선수의 얼굴이 보이지 않게 가렸다. 또 "이 경기에서는 PSG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팀을 4대 0으로 이겼다"고만 짤막하게 소개했다. 중앙TV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도 편성한다. 이때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강인 등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경향을 보여왔다. 중앙TV는 앞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중계할 때도 태극기를 모자이크 처리한 전력이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1 10:51:17[파이낸셜뉴스] 중앙그룹이 네이버와 협력하여 새로운 디지털 스포츠 중계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중앙그룹은 방송 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네이버를 뉴미디어 중계권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사는 방송과 디지털을 융합한 통합 중계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기존 지상파 중계의 제한적인 경기 선택에서 벗어나, 모든 경기와 종목을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번 입찰 과정에서 전 경기 실시간 생중계,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라이트 영상, '치지직' 같이 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중앙그룹은 이미 2026년부터 2032년까지 개최되는 동·하계 올림픽과 2026년, 2030년 FIFA 월드컵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스포츠 중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13 09:22:10SOOP은 9일 오후 5시(한국시간) 개막하는 ‘2025 앙카라 3쿠션 월드컵’을 독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계캐롬연맹(UMB)가 주최하고 CEB(유럽당구연맹)가 주관하며 오는 15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월드컵 시리즈로, 총 14명의 시드권자와 예선을 통과한 선수 18명이 본선 32강을 치른다. 시드권자로는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에디 멕스(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사메 시돔(이집트), 타이푼 타스데미르(튀르키예), 허정한·조명우(대한민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함됐다. 당초 이벤트 랭킹 8위였던 김준태가 PBA 투어 참가로 불참하면서 랭킹 15위 타이 홍 치엠(베트남)이 시드를 배정받았다. 대한민국은 총 8명의 선수가 앙카라 월드컵에 출전한다. PPQ(예선2라운드)에는 김도현, Q(최종예선)에는 김행직, 황봉주, 차명종, 서창훈, 강자인이 출전하며, 32강 시드권자에는 조명우와 디펜딩 챔피언 허정한이 포함돼 있다. 허정한은 지난 3월 열린 ‘호치민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SOOP은 대회의 전 경기를 온라인 및 케이블 TV 채널(SOOPTV·스카이스포츠·BallTV)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SOOPTV는 KT지니티비 129번, LG유플러스 120번, SK BTV 234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회 생중계 일정 및 다시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SOOP 측은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9 14:13:44쿠팡플레이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이 걸린 아시아 최종 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9·10차전 △6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이라크전(바스라국제경기장) △10일 오후 7시 쿠웨이트전(서울월드컵경기장)을 포함한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특히 아시아 18개국이 참가하는 최종 예선 라운드의 모든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곳은 오직 쿠팡플레이뿐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번 2연전은 축구 팬들에게 유럽파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손흥민, PSG 소속으로 '유럽 트레블'을 달성한 이강인을 비롯해 이재성, 황희찬, 설영우, 양현준 등 시즌을 마무리한 유럽파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K리그1 득점 1위(11골) 전진우가 첫 태극마크를 달며 새로운 바람을 더한다. 현재 B조 1위(4승 4무, 승점16)를 기록 중인 대한민국은 단 1무만 거둬도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첫 경기는 조 3위 이라크(3승 3무 2패)와의 원정 경기로, 무승부만 거둬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후 대표팀은 한국으로 돌아와 B조 최하위 쿠웨이트(5무3패)를 상대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 팬들과 함께 최종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중계에는 한준희·이근호 해설위원이 나선다. 이라크전은 쿠팡플레이에 새롭게 합류한 양동석 캐스터가, 쿠웨이트전은 윤장현 캐스터가 호흡을 맞춘다. 경기 전에는 선발 명단, 포메이션, 관전 포인트 등을 짚어보는 ‘프리뷰 쇼’가 진행된다. 이라크전은 킥오프 1시간 15분 전, 쿠웨이트전은 1시간 전부터 시작되며,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전은 현장감 넘치는 라이브 프리뷰 쇼로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뜻깊은 기록이 걸린 2연전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의 순간 쿠팡플레이가 어떤 ‘엔딩곡’을 선보일지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그동안 국가대표 경기 중계마다 경기의 여운을 담은 위트 있는 선곡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시청자와 함께하는 실시간 응원 채팅도 마련돼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2 09:15:44[파이낸셜뉴스] MBC와 KBS, SBS등 지상파 3사는 오늘(9일) 중앙그룹과 피닉스스포츠인터내셔널(PSI)을 상대로 방송중계권 사업자 선정 입찰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을 서울서부지법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가처분 신청 대상은 JTBC의 2026년~2032년 동·하계 올림픽 방송 중계권 및 2025년~2030년 FIFA 월드컵 방송 중계권의 사업자 선정 입찰 절차다. 9일 지상파 3사에 따르면 2019년, 지상파 3사는 중계권 비용 절감을 위해 JTBC에 ‘코리아풀’ 컨소시엄을 통한 IOC 올림픽 공동 입찰을 제안했다. 그러나 JTBC는 코리아풀 참여를 거부하고 단독으로 더 높은 입찰가를 제안해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올림픽 중계권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2023년에는 이전 대회보다 상향된 금액을 제시해 2026년과 2030년 FIFA 월드컵 중계권까지 확보했다. 이후 JTBC는 지상파 3사의 재판매 요청을 거부하고, 지난 4월25일 국내 방송사가 수용하기 힘든 조건을 담은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지상파 3사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PSI가 제시한 입찰이라는 중계권 재판매 방식과 그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조건은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을 개별 구매할 수 없고 패키지로만 입찰해야 하며, △ 선호도가 높은 2030~2032년 대회를 구매하기 위해 2026~2028년 대회를 강제 구매하도록 무리한 끼워팔기를 하고 △ 보편적 시청권 확보를 위한 지상파 3사의 공동 협력까지 금지하고 있다. 지상파 3사는 "JTBC가 강요하는 이러한 조건이 방송법 76조의 ‘보편적 시청권 보장’ 규정에 명백히 위반되는 사항"이라며 "해당 조건은 공정한 경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특정 사업자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것이기 때문에 법원에 긴급히 입찰 절차의 진행 중지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가처분신청은 국민의 ‘보편적 시청권’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라며 "올림픽과 월드컵은 특정 사업자의 이익 추구 수단이 아닌, 모든 국민이 함께 향유해야 할 경제·문화적 자산"라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09 15:11:40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함께 인공지능(AI)으로 중계하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에 전세계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홈리스월드컵은 주거 소외계층의 자립과 변화를 응원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문화축제로 FIFA가 공식 후원한다. 올해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28일까지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되며 호각 앱과 웹사이트에서 전경기 무료시청 가능하다. 전세계 6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FIFA+ 앱과 웹사이트에서도 홈리스월드컵 3개 경기장별 실시간 경기 영상을 자유롭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스포츠는 한국팀 경기 등 주요경기를 방송하는데, 23일 열린 한국과 이집트의 경기는 누적시청자 약 1800여명이 댓글로 응원하며 한국 대표팀 경기를 지켜봤다. 스카이라이프는 AI 스포츠 중계 관련 국내 영업권을 보유한 호각에 지난 7월 68억 원을 투자하며 AI 중계 시장에 뛰어들었다. AI 스포츠 중계는 중계차 등의 장비와 촬영인력 투입 없이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콘텐츠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2019년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 시 기존 방송 제작비용 대비 90% 낮은 비용으로 스포츠 중계가 가능하다. 스카이라이프와 호각의 ‘AI스포츠’는 혁신적인 가성비를 무기로 방송 중계의 사각지역에 있던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을 공략한다. 스포츠 동호인 480만명과 엘리트 선수와 가족 등 관계자 20만명이 있는 블루오션 시장이라는 평가다. 전국 스포츠 교육기관은 약 3만2960개소이고 지자체 체육시설은 약 1000개소에 이른다.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함께 아마추어 선수와 가족들이 경기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구독형 앱을 유료화 하고 지자체 및 민간 체육시설에 AI 솔루션을 구축하는 B2B/B2G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경기영상 분석과 데이터 판매, 광고 및 커머스 등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 생태계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홈리스월드컵을 맞아 혁신적인 AI 중계를 전세계 6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FIFA+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AI 스포츠 중계를 즐기는 고객을 확보하고 체육시설에 AI 카메라 설치를 늘리며 ‘AI스포츠’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6 11:46:23KT스카이라이프가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AI중계 솔루션 전문기업 '호각'에 투자해 아마추어 스포츠 분야에서 중계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19일 기자설명회를 갖고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의 AI기술을 활용해 혁신적 스포츠 중계방식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아마추어 스포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를 기반으로 'AI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AI 솔루션 전문 기업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호각은 이달 21일부터 8일간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는 '2024 서울 홈리스월드컵'을 단독 중계한다. 호각의 'AI 스포츠 중계'를 호각 자체 앱과 FIFA+,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국내외 축구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홈리스월드컵은 축구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고 자립을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스포츠 문화축제다. 스포츠를 통해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주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됐다. 홈리스월드컵 독점 중계사 호각은 이스라엘 픽셀롯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스포츠 중계를 한다. 호각은 경기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로 실시간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자동 편집해 중계하는 기술을 갖춰 예산이 한정적인 아마추어 스포츠와 비인기 종목 중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19년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AI 카메라를 이용하면 기존 스포츠 중계 제작비용 대비 90% 절감시킬 수 있다. 지난 2022년 월드 풋볼 서밋(WFS)에서 발표한 자료에선 AI 기술의 활용으로 비디오 콘텐츠 생산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제작 비용도 약 80% 절감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스포츠 AI 시장의 규모는 2022년 기준 22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2032년까지 연평균29.7% 성장해 297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아가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경기 영상 저장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호각은 이 솔루션으로 현재 대한축구협회 K4리그, 대한배구협회, 대한핸드볼협회 등과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포츠 기관과의 중계권 계약 뿐만 아니라 지자체와 학교 체육시설, 스포츠 아카데미와 같은 민간 체육시설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해 '국내 유일 아마추어 스포츠 토탈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향후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중계 플랫폼을 바탕으로 경기 분석, 개인 영상 편집,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나아가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경기 영상 저장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9 11:36:22KT스카이라이프가 국제축구연맹(FIFA) 후원 축구대회인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을 'AI스포츠'를 활용해 독점 중계한다고 12일 밝혔다.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자립 의지를 높이고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삶의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응원하는 국제 축구 대회로 FIFA가 공식 후원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7월 인공지능(AI) 중계 솔루션에 대한 국내 독점 영업권을 보유한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해 주식 17만주를 취득하며 ‘AI스포츠’ 사업에 진출했다. ‘AI스포츠’는 AI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추적해 경기 영상을 자동으로 촬영하는 솔루션이다. 다량의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는 프로 스포츠 경기 대비 획기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영상을 제공한다. 자신들의 경기 영상을 확인하고 싶은 아마추어 운동 선수와 가족, 동호회에 소속된 생활 스포츠인 등 약 500만명이 타깃 고객이다. 스카이라이프가 투자한 ‘호각’은 지난 7월 ‘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의 중계 주관사로 선정됐다. 2003년에 시작된 홈리스 월드컵은 19회를 맞아 아시아 최초로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특별시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올해 홈리스 월드컵은 45개국에서 59개팀, 4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390여 경기가 열리고 ‘호각’ 앱에서 전경기를 무료 중계한다. 경기 영상은 앱스토어에서 ‘호각’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호각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하면 시청 가능하다. 동시에 AI가 촬영한 중계 영상이 ‘FIFA+’ 앱을 통해 전 세계 6000만명 가입자에게 제공되며 네이버스포츠에서도 한국 대표팀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기를 볼 수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홈리스 월드컵 이야기를 다룬 박서준, 아이유 주연의 영화 '드림'을 12일부터 28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연계하여 홈리스 월드컵 관련 정보를 소개하고 주요 경기 VOD를 4K UHD 화질로 무료 시청할 수 있는 전용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스카이라이프는 사상 최초로 AI 스포츠 중계를 시도하는 홈리스 월드컵의 국민적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지난 9일부터 skyGuide(505번)와 Sky지역방송(125번) 채널에서 홈리스 월드컵 소개 영상을 방송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고객들의 시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AI 카메라가 촬영한 경기 영상을 자회사 스카이TV SkyUHD채널과 HCN 지역채널에도 편성할 계획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FIFA가 후원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에 사상 최초로 ‘AI스포츠 중계’가 도입되고 스카이라이프가 이에 참여하며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해 다양한 대회의 AI 중계 경험을 쌓고 여러 스포츠 종목으로 범위를 확대하며 ‘AI스포츠’를 성공적인 신규 사업모델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12 08:56:58[파이낸셜뉴스] KT스카이라이프는 호각(HOGAK)이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리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홈리스월드컵)' 중계를 담당한다고 5일 밝혔다. 호각은 KT스카이라이프가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포츠 중계 전문기업이다. 올해 19회차를 맞는 홈리스월드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후원하고 인증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로,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사회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돼 오고 있다. 올해 홈리스월드컵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최된다. 45개국 59개팀, 48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총 390여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FIFA 대표단도 이번 대회 참관을 위해 방한한다. FIFA 대표단은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을 찾아 호각의 AI 중계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호각은 KT스카이라이프와 협력해 이번 대회의 글로벌 생중계를 위한 기술 지원과 홍보에 나선다. 이번 중계는 'FIFA+'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된다. 호각의 AI 카메라를 활용한 스포츠 중계는 경기장에 설치된 무인 카메라가 선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이를 자동 편집해 송출하는 기술이다. 인력·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는 설명이다. 호각은 390여개의 전 경기를 중계할 계획이다. '호각'과 'FIFA+'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무료로 시청 가능하다. 네이버 스포츠에서도 한국팀 경기 위주의 20여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호각의 AI 중계 기술은 저비용으로 고품질 스포츠 중계를 가능케해 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 것"이라며 "스카이라이프는 호각과 협력해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홈리스월드컵 대회를 통해 AI 스포츠 중계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05 10:24:42쿠팡플레이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전 경기 및 주요 경기를 디지털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 쿠팡플레이는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대한민국과 팔레스타인의 3차 예선 첫 경기(사진)와 10일 오후 11시 오만 술탄 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2차전 경기를 킥오프 1시간 전부터 프리뷰쇼와 함께 선보인다. 이번 대표팀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기존의 주축 멤버가 모두 포함됐다. 특히 한국 남자 축구 사상 13번째로 이른 나이에 대표팀에 선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쿠플영플'의 주인공 양민혁을 비롯해 이한범, 황문기, 최우진 등 4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쿠팡플레이가 선보이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중계는 '카타르의 남자' 이근호 해설위원과 '국대 해설 원톱' 한준희 해설위원이 함께 한다. 두 해설위원은 1차전에서 윤장현 캐스터, 2차전에서는 정용검 캐스터와 함께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구자윤 기자
2024-09-04 18: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