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람의 진가는 외모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게 증명됐다. 준수하다고 할 수 없는 외모와 어눌한 말투 탓에 ‘추남’ 혹은 ‘바보’로 불렸던 남성이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모셔가고자 했던 수학 천재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바보’ 이미지로 거론되던 웨이 동이(29)가 베이징대 조교수였고, 과거 하버드대로부터 ‘스카웃’ 제의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웨이 동이는 지난달 31일 한 온라인 미디어 길거리 인터뷰에 출연했다가 눈길을 끌었다. 당시 ‘대학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그는 “힘내세요. 베이징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또 무슨 말을 해야 하죠”라고 답했다. 30초가량의 짧은 인터뷰였지만 누리꾼은 다소 어리숙해 보이는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고,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 삽시간에 확산됐다. 그저 외모와 어투로 사람을 놀림거리로 삼는 이 같은 현상을 긍정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이후 반전이 일어났다. 현지 언론 취재 결과 그가 베이징대 수학과 최연소 조교수였다는 사실이 나오면서다.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출신인 그는 수학도들에게는 유명한 ‘수학 천재’로 불린다. 웨이 동이의 은사인 장 용화 산둥사범대부속중학교 수학 교사는 “전체 성적은 높지 않았지만, 중학교 때부터 수학을 잘했다. 명문고인 산둥사범대 부속고등학교가 특별전형으로 그를 모셔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때 중국 내 수학 경시대회를 휩쓴 그는 2008·2009년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에 중국 고등학생 대표로 출전해 두 해 연속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0년에는 베이징대가 그를 무시험 특별전형으로 뽑았다. 대학교 3학년 때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무시험 박사 과정을 제안해왔다. 하지만 그는 미국행 대신 베이징대 수학과 교수의 길을 택했다. 그의 지인들은 누리꾼들이 단지 외모만으로 사람을 단정하고 평가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친구 샤오는 “웨이 동이는 평소와 다르게 수학 관련 얘기만 하면 단호하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면서 “호기심이 많고 질문이 많을 뿐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6-04 08:50:25지난 2021년 1월 28일~30일, 총 2박 3일 동안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 (이하 건국대 창업지원단, 박재민 단장)은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VooV)를 통해 바이오 헬스케어 및 반려동물이라는 주제로 ‘KU 이노베이션 해커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해커톤은 칭화대학 기술지주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서 참가신청을 포함한 전 과정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 해커톤의 메인 행사인 데모데이에는 한국팀 총 5개 팀, 중국팀 총 5개 팀, 및 한·중 연합팀 총 2개 팀이 참여하여 한·중 총 4~6명의 심사위원의 평가를 걸쳐 발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된 최종 발표에는 참가팀의 아이디어 발표, 질의응답을 이어간 결과, 한국 팀 총 5개 팀 내에서는 ▲1등 Peeling(반려동물 AI 감정 분석 기반 교육 플랫폼) ▲2등 Healution(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정보 공유 플랫폼) ▲3등 Fredio(식단 및 건강 관리 서비스)이 영광의 수상을 안았다. 중국팀 총 5개 팀 내에서는 ▲1등 류우스우이 팀 (뇌 인터페이스 및 “뇌 클라우드” 뇌 데이터 분석 플랫폼) ▲2등 동이밍 팀 (통합 전 프로세스 자동차 관리 HPV 검사 플랫폼) ▲3등 장원우 팀 (클라우드 미래: 스마트 중의 스티커)가 수상했다. 또한 이번 해커톤에 한·중 대학생으로 구성된 연합팀은 양 팀 모두 참가상을 수여함으로써 한중 교류의 뜻깊은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이번 해커톤에는 지난 2020년 12월 14일부터 약 2주 동안 사전 신청 접수를 통해 팀, 개인 포함 총 81명의 신청자가 접수됐다. 이 중에서 1분 발표를 통해 최종 5팀을 선정하여 ▲아이디어 구체화, BM 검증, 경영, 사업 계획서, ▲마케팅, ▲법률, 특허, 세무, ▲투자유치, 자금조달, ▲발제 관련 기술, ▲기타 분야 전문가의 멘토링을 지원함으로써 해커톤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건국대 창업지원단 (박재민 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과장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야 했으나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모든 팀들의 저마다 발전될 모습을 결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해커톤의 정신이 바로 이런 도전에 있다고 한다. 칭화대학 기술지주 상하이의 왕웨이 총경리께서는 축사에 하신 말씀 중 우리가 앞으로 더 협력하고 친구가 되자고 하셨다. 저 또한 오늘 행사의 가장 큰 의의가 바로 이 두 단어에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때 모르던 사람들이 친구가 되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 동안 진심과 성실함으로 신뢰를 쌓아가야만 할 것이다. 우리는 오늘 시작된 여정의 끝을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큰 기대를 갖고 한 발자국씩 신뢰를 쌓아가려 하고 훗날 왕웨이 총경리님과 친구로서 대면하게 될 날을 기대한다. 또한, 인공지능과학센터 왕루 부총경리께서 언급하신 MOU가 조속히 채결될 수 있기를 고대하며 축사에서 언급하신 5개 영역에 관해 저희가 협력할 수 있는 우선적이고 중요한 프로젝트들을 발굴해 내도록 저희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의 주관사인 (주)내비온 (조성한 대표)는 “이번 해커톤 데모데이에 참가한 팀 대상으로 본 수행기관의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팀별 MVP 고도화, 투자유치 전략 수립 및 정부사업 연계에 대한 멘토링을 제공함으로써 후속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1-02-16 17:58:53티몬이 위례와 광교에 각각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인 티몬팩토리에서 1시간 이내로 직접 물건을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 '티몬팩토리 익스프레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티몬팩토리는 식품과 생필품, 티몬 PB 상품 등을 온라인몰 가격과 동일하게 판매해 티몬의 특가 쇼핑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오프라인 매장이다. 30~40대 젊은 부부와 어린 자녀가 많은 신도시 상권을 타겟으로, 지난해 위례신도시에 처음 매장을 열고 올해 앨리웨이 광교에 2호점을 오픈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티몬팩토리 익스프레스는 위례와 광교의 티몬팩토리에서 직접 물건을 배달해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다. 티몬에서 '티몬팩토리'를 검색한 후 위례와 광교 중 원하는 지점을 선택, 상품을 주문하면 평균 1시간 이내에 집 앞까지 배달해준다. 티몬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배달대행 서비스 '부릉'과 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몬팩토리 익스프레스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최소구매금액은 2만원으로,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배달비 3000원은 선결제로 이루어진다. 위례점의 배달 가능지역은 송파 위례동, 하남 위례동, 성남 위례동, 문정동, 장지동이며, 광교점은 원천동, 매탄 1-4동, 우만 1-2동, 광교 1-2동, 상현1동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집에서 급하게 물건이 필요한 육아맘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처 다 쓴 제품 구매를 못했거나 혹은 외출할 수 없는 상황일 때 티몬팩토리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상품들도 대부분 가정에서 급하게 필요한 유아동상품, 생활용품, 스낵, 조미료, 즉석간편식 등이다. 현재 위례점에는 7개 카테고리의 총 134개의 상품, 광교점은 6개 카테고리의 104개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최근 바쁜 고객들의 시간을 벌어주는 다양한 O2O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며 "광교-위례 지역 고객이라면 티몬팩토리 익스프레스를 통해 급할 때 빠르고 편안하게 원하는 물건을 배송받고, 티몬의 특가상품 쇼핑도 즐기는 일석이조의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9-09-19 09:12:38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광안대교, 마린시티. 부산 하면 바로 떠오르는 부산의 화려한 이미지다. 하지만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면 시간이 멈춘 듯한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장소가 산복도로다. 부산에는 유난히 산복도로가 많다. 동구의 수정동.초량동, 중구의 영주동 일대가 대표적이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전쟁을 거치면서 생긴 산복도로는 가난한 산동네 사람들의 애환을 그대로 담고 있다. 이 길에는 고향을 등진 이들의 궁핍했던 삶이 그대로 남아 있다. 산복도로는 힘든 삶의 터전에서 부대끼며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고 배려하는 인생의 공간이다. 물 한 동이를 길어올리기 위해 하루에도 몇번씩 산을 오르던 고난의 행로이기도 하다. 산복도로는 최근 들어 부산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알려지면서 여행객에게 각광받고 있다. 고단한 삶의 터전이며서 아픈 역사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 부산=조용철 기자】 부산은 6·25전쟁 기간 중 1023일 동안 대한민국의 수도 기능을 수행했다. 이 기간 동안 부산은 한국 정치와 행정의 중심지였고 해외로부터 원조물자와 인력이 들어오며서 경제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맡았다. 부산은 수많은 피란민들의 최종적인 삶의 터전이었으며 전쟁의 고통과 극한 결핍을 맨몸으로 이겨내야 하는 또 다른 전쟁과 생존의 현장이었다.산복도로 아래 중구 광복동과 보수동, 대청동을 가로지르는 대청로는 피란수도의 거점역할을 했다. 대청로 인근에 밀집된 건축물과 공간들은 피란수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당시 정부는 현재 동아대 부민캠퍼스 자리에 있던 경남도청을 중앙청사로, 현재 임시수도기념관인 도지사 관사를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했다. 국회는 도청의 무덕관과 부산극장을 의사당으로 사용했고, 법원은 지금의 동아대 법학대학원 건물에 자리를 잡았다. 대청로엔 이 밖에도 한국은행, 각국 대사관, 상공회의소, 중앙관상대, 언론사 등 교육.문화.국방.상업시설이 집중됐다. 보수동 책방골목과 대청동 인쇄골목은 각종 정부홍보물뿐 아니라 정기간행물, 전시문학 작품을 만든 문화의 산실로 남아 있다.■묘지 위 산동네 '비석문화마을'부산 서구 아미동 산 19번지. '비석문화마을'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피란수도'의 가슴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6·25전쟁 당시 부산으로 몰려든 피란민들은 '어떻게든 먹고살겠지'하는 마음으로 부산역 앞 부산일보 옆 골목으로 모였다. 당시 부산시는 피란민들에게 주소가 적힌 종이 한 장과 천막을 나눠줬다. 피란민들이 종이 한 장과 천막을 들고 찾아간 곳이 바로 아미동, 청학동, 당감동, 대신동, 천마산이었다.지금의 비석문화마을은 당시 아미동으로 찾아간 피란민들이 만든 마을이다. 하지만 아미동을 찾아간 피란민들은 이곳이 공동묘지라는 것을 알고 아연실색했다. 그곳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사용하던 공동묘지가 있었다. 1945년 2차 세계대전 패망과 함께 일본인들이 황급히 귀국길에 오르면서 수백기의 무덤이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 공동묘지 옆에는 화장터도 있었다. 하지만 피란민들에게 이것저것 고를 수 있는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피란민들은 산속이든 묘지 위든 우선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묘지 위에 천막을 치고 집을 지었다. 다행히 묘지엔 상석이 있었기에 별도로 축대를 만들 필요가 없어 집짓기에 유리했다. 지금도 마을계단이나 축대, 담장에는 당시 이용했던 비석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최근 마을 입구엔 도로 확장공사를 하면서 길가에 드러난 옛집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묘지의 상석 위에 그대로 벽을 만들고 지붕을 씌운 '하꼬방'이다. 어떻게든 살아야 한다는 당시 피란민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집의 형태는 세월이 흐르면서 많이 변했다. 처음엔 천막집이었지만 이내 판잣집을 지었다. 다시 루핑집, 슬레이트집으로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바뀌어갔다. 1990년대 들어서면서 양옥집이 곳곳에서 지어졌다. 비석문화마을의 가옥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일반 집들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이층이 일층보다 면적이 넓다. 대지는 주인이 있지만 하늘은 따로 주인이 없기 때문에 이층을 조금이라도 넓게 사용하려는 방편이었다. 지붕으로 사용한 슬레이트 위를 보강하지도 않고 그대로 이층을 올리기도 했다. ■낮보다 아름다운 부산 야경부산 야경 하면 예전엔 광안대교를 가장 먼저 꼽았다. 부산에서 야경을 감상한다는 것은 광안대교를 어디서 볼 것인지를 선택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했다. 황령산과 금련산이 부산 야경의 명소로 각광을 받았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산 밤 풍경의 주역이 바뀌었다. 최근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부산의 야경 명소는 동구의 유치환우체통이다. 유치환우체통에선 지난 2014년 개통한 부산항대교를 중심으로 탁 트인 바다와 부산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부산항대교와 부산항을 또 다른 각도에서 보고 싶다면 중구 스카이웨이전망대와 역사의 디오라마 전망대도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산복도로를 따라 산 중턱에 있는 집들과 거리마다 노란색의 가로등 물결, 길게 늘어선 아파트 불빛, 시간마다 다양한 빛을 뿜어내는 부산항대교를 만나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2017-04-13 19:46:26롯데시네마의 베트남 영화관이 연말 한 곳 더 생긴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31일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시네마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관'을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노이 랜드마크관은 롯데시네마 다이아몬드관, 다낭관, 남사이공관에 이어 4번째 베트남 진출 영화관이다. 5개 스크린에 848석 규모로 301석 대형관과 3D영사기, 4웨이 스피커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위치는 베트남 하노이 팜흥스트리트 투리엠 경남랜드마크타워 72 포디움동이다. 롯데시네마는 2008년 베트남에 첫 발을 디뎠다. jins@fnnews.com | 최진숙 기자
2011-12-29 10:47:09배우 한효주, 류승룡, 심은경이 ‘조선의 왕이다’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영화 ‘조선의 왕이다’가 이병헌에 이어 한효주, 류승룡, 심은경 등이 캐스팅을 확정지어 초호화 라인업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엔과의 통화에서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병헌과 한효주, 류승룡, 심은경이 ‘조선의 왕이다’에서 호흡을 맞추게 될 것”이라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조선의 왕이다’는 이병헌이 1인2역으로 데뷔 이후 최초사극에 도전한다고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여기에 드라마 ‘동이’로 사극 연기를 인정받은 한효주가 뒤바뀐 임금에게 연모를 품게 되지만 품위를 잃지 않는 강인한 중전 역할을 맡았다. 또한 천민을 왕의 자리에 앉히는 데에 결정적 역할을 맡게 되는 허균 역을 류승룡이, 광해군의 나인 사월 역을 심은경이 맡으면서 최강 연기파 배우들을 한 작품에서 만나보게 된 것. 한편 ‘조선의 왕이다’는 동화 ‘왕자와 거지’를 모티프로 광해군을 대신해 임금 노릇을 하게 된 천민이 왕 역할에 눈을 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내가 사는 피부’ 예고편 화제, 파격적 내용으로 기대감↑ ▶ 황정민 서울시장후보 어울리는 배우 1위, “76% 압도적 지지” ▶ 엄태웅, 인기비결 공개 “여러 복도 있지만 내 매력도 있다” ▶ '네버엔딩스토리' 엄태웅-려원, 다정한 포즈 '커플 같아' ▶ '마이웨이' 김수로+니콜+양진석 카메오 '감독과 의리과시'
2011-12-20 12:09:29미국 주요항공사가 일제히 국내선 왕복항공편 요금을 10달러씩 인상했다고 10일(이하 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US에어웨이가 지난 7일 국내선 왕복항공편 대다수의 요금을 약 10달러 인상한 데 이어 델타, 아메리칸, 콘티넨탈 항공사도 지난 8일과 9일 요금을 인상했다. 항공권 검색 웹사이트인 패어컴패어닷컴(Farecompare.com)의 릭 셔니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항공사들의 가격인상 시도는 이번이 올해 들어 10번째이며 이는 국제유가 급등현상 때문에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아메리칸에어라인은 올해 총 6번의 시도 끝에 국내선 왕복항공편 대다수를 10달러씩 인상했다. 그는 아메리칸과 유나이티드, 콘티넨탈 에어라인도 지난달 3번 가격인상을 시도 끝에 10달러 인상했으나 가격경쟁력에 있어 타사에 밀려 결정을 즉시 인하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대다수 국내 항공편 요금이 지난주 10달러 씩 인상됐으나 가격이 50%할인된 항공편도 등장했다. 미국 주요 항공사들은 광고하지 않은 항공권 수백 개에 한해 절반 가격으로 인하해 판매했다. 유나이티드 및 콘티넨탈은 지난 7일 일부 항공편의 요금을 50% 인하했으나 이들 중 절반은 그 다음날부터 바로 사용할 수 없는 항공권들이었다. 유나이티드와 콘티넨탈 항공사는 지난주 특정 시간 동안 미 볼티모어-피닉스행, 버펄로-라스베이거스행 항공편을 118달러에 판매했다. 아메리칸 항공사도 지난주 특정 시간 동안 391달러짜리 호놀룰루-워싱턴행, 호놀룰루-클리브랜드행 항공편을 50%가량 할인판매 했다. 그러나 여행정보 제공 사이트 에어페어워치독닷컴의 설립자 조지 호비카는 “보통 광고하지 않은 왕복항공권 판매는 2~8시간 이면 동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할인왕복권을 구입하려면 소비자들이 항공권 검색 웹사이트를 하루 종일 지켜봐야 하며 발견한 즉시 사야 한다고 말해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평균 항공요금은 올해 들어 전년동기 대비 12~14% 상승했다고 호비카는 전했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인턴기자 /nol317@fnnews.com 김유진기자
2011-04-11 17:08:55서울역 맞은편의 용산구 동자동에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3.3㎡당 최대 1000만원 정도 싼 주상복합아파트가 공급 중이어서 관심을 끈다. 동부건설이 용산구 동자동 동자 4구역에 건설 중인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조감도)은 지하 9층, 지상 27∼35층 총 4개동 규모의 도심 랜드마크급 주상복합 단지로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2230만∼2680만원(149㎡ 이하 기준)이다. 인근 비슷한 수준의 기존 주상복합아파트 시세가 3.3㎡당 평균 3100만∼329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30%가량 저렴하다. 이 주상복합단지는 3개동이 오피스텔 (78실)과 주상복합아파트(278가구)로 이뤄진 주거동이고 1개동은 일반 오피스빌딩으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조합원분 72가구를 제외한 206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전용면적 128㎡ 59가구, 131㎡ 57가구, 145㎡ 63가구, 149㎡ 62가구, 181㎡ 11가구, 208㎡ 11가구, 244㎡ 4가구 등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계약금은 10%이며 일부 가구에 대해서는 계약금 정액제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비용은 분양가에 포함됐고 시스템에어컨과 빌트인가전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3개의 주거동을 브리지로 연결한 스트리트형 커뮤니티가 설치돼 입주자들에게 ‘명소’를 제공한다. 이 단지 주변으로는 각종 개발 호재가 풍부해 향후 가격상승 잠재력도 크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맞은편 서울역사 북부지역 5만5800여㎡는 40층 규모로 컨벤션센터가 조성돼 아시아 컨벤션산업 및 문화공간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컨벤션센터 내에는 150m 높이 오피스 용도의 ‘랜드마크 타워’가 들어선다.이곳에는 360실 규모의 ‘특2급호텔’과 백화점, 아트플라자 등 각종 문화 및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 광화문에서부터 시청을 거쳐 서울역과 용산국제업무단지, 한강에 이르는 국가 상징거리가 조성되고 남산르네상스, 남산 그린웨이, 용산민족공원, 용산 국제 업무지구 등 용산권의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들이 속속 추진된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은 바로 이들 프로젝트의 거점에 자리 잡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인천국제공항철도와 KTX,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서울역이 불과 200m 거리에 있고 2016년까지 대심도 광역급행철도(GTX)도 건설된다. 향후 서울역과 단지 지하를 직접 연결하는 지하 통로 개설이 예정돼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국제공항철도 완전 개통으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43분 만에 도달할 수 있고 KTX를 이용해 전국 주요도시를 반나절이면 닿을 수 있다. 지하철이나 단지 앞의 간선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어디든 손쉽게 오갈 수 있다. 입주는 오는 2013년 1월이다. 견본주택은 용산구 한강대교 북단 데이콤 빌딩 옆에 개관 중이다. 128㎡, 149㎡, 208㎡ 등 3개의 주택형이 전시돼 있다.(02)775-0088 /박지영기자 ■사진설명=동부건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조감도.
2011-03-23 17:3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