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웨일이 내년 미국 시장 진출한다. 의료AI 기업 메디웨일은 4일 '닥터눈 CVD'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닥터눈을 통해 심혈관-대사질환 관리의 표준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닥터눈은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국내 57개 의료기관에 도입돼 현재 누적 7000건 사용을 돌파했다. 닥터눈은 당뇨병과 고혈압 등 대사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임형택 메디웨일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눈의 망막은 인간의 몸에서 유일하게 혈관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으로 망막 내 혈관을 살펴보면 각종 대사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며 "메디웨일은 망막 내 혈관의 상태와 AI기술,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해 미래 질환을 예측 능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닥터눈 CVD는 방사능이 아닌 빛을 이용해 망막을 촬영하고, 이를 AI를 통해 분석하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 위험도 없고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CT와 동등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내년 내로 닥터눈 CKD의 국내 허가를 받고, 선진입 의료기술 확정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에는 닥터눈 CVD는 국내를 넘어 국내 의료 AI기업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노보' 승인을 받아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FDA의 드노보 승인은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증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누구나 쉽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가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감과 동시에 한국 자체 기술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04 18:28:48[파이낸셜뉴스] 메디웨일이 내년 미국 시장 진출한다. 의료AI 기업 메디웨일은 4일 '닥터눈 CVD' 출시 1주년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닥터눈을 통해 심혈관-대사질환 관리의 표준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닥터눈은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국내 57개 의료기관에 도입돼 현재 누적 7000건 사용을 돌파했다. 닥터눈은 당뇨병과 고혈압 등 대사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임형택 메디웨일 최고의학책임자(CMO)는 "눈의 망막은 인간의 몸에서 유일하게 혈관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으로 망막 내 혈관을 살펴보면 각종 대사질환의 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며 "메디웨일은 망막 내 혈관의 상태와 AI기술, 데이터베이스를 연동해 미래 질환을 예측 능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닥터눈 CVD는 방사능이 아닌 빛을 이용해 망막을 촬영하고, 이를 AI를 통해 분석하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 위험도 없고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CT와 동등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내년 내로 닥터눈 CKD의 국내 허가를 받고, 선진입 의료기술 확정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에는 닥터눈 CVD는 국내를 넘어 국내 의료 AI기업 중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노보' 승인을 받아 미국 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FDA의 드노보 승인은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인증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는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누구나 쉽게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메디웨일은 닥터눈 CVD가 심혈관-대사질환 예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감과 동시에 한국 자체 기술력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04 11:31:02[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출시한 '신한 간편투자 웨일'의 다운로드 건수가 1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간편투자 웨일은 신한투자증권이 네이버웨일과 함께 업계 최초로 출시한 '웹 기반 주식거래 서비스(WTS)'다. WTS는 증권사 트레이딩 시스템을 내려받지 않고 공인인증서 없이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안에서 국내 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브라우저 사이드바 영역에서 작동해 웹 서핑 등 본래 작업에 방해받지 않는 특징이 있다. 또 신한투자증권 계좌만 있으면 별도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네이버 인증서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윈도우와 맥, 리눅스 등 PC 운영체제에 따른 이용 제약이 없다. 신한투자증권은 연내 신한 간편투자 웨일에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에게 다양한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한 금융상품 제휴 등도 추진 중이다. 정재윤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장은 "신한 간편 투자 웨일에 국내 주식 거래뿐만 아니라 연내 해외주식 거래 기능까지 추가해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로 투자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5-14 11:34:25[파이낸셜뉴스] "진정한 헬스케어는 질병이 아직 오기 전부터 관리함을 의미한다" 망막사진으로 심혈관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솔루션 ‘닥터눈’을 만든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 사진)는 24일 "닥터눈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질병상태로 진행되지 않도록 위험을 식별하고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스타트업 메디웨일은 망막사진 촬영 등 간단한 눈 검사로 1분만에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AI의료기기 '닥터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최 대표는 "모든 사람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질병을 예측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기술을 지난 2016년부터 만들고 있다"며 "갑작스럽게 녹내장을 진단받은 환자의 마음으로 많은 이들을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닥터눈 출시 이후 시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재 닥터눈은 국내 약 150개의 병의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상급종합병원, 당뇨병 환자를 많이 보는 내과의원, 건강에 관심있는 환자들을 보는 가정의학과 의원, 검진센터와 안과병원 등으로 다양하다. 그는 "동네 병원에서는 컴퓨터단층촬영(CT)장비나 초음파 장비를 구비하기 어렵고 큰 병원은 의료자원이 한정돼 모든 환자들이 CT를 찍기 어려워 검사를 받으려면 3~6개월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며 "닥터눈으로 간편하고 신속하게 심혈관위험평가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눈 안쪽, 망막혈관을 관찰해 심혈관-대사질환을 예측한다는 것이 많은 의사들에게 다소 낯설기 때문에 초기 시장진입의 어려움도 있었다"며 "하지만 수많은 예방심장의학 검증으로 닥터눈의 임상증거를 만들었고 덕분에 대학병원을 포함한 여러 병원들에서 닥터눈을 임상진료에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웨일은 현재까지 약 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 상반기에 시리즈B2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영향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재 미국 진출을 위해 식품의약국(FDA)인증을 받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을 포함한 세계 여러 국가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한국은 의료접근성이 꽤 높은 편이지만 해외에서는 CT, 초음파 등의 검사를 받는 것은 어렵다"며 "당뇨병,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증가가 전 세계적인 추세임을 고려하면 닥터눈이 해외시장에서 더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대표는 4P(Personalized, Predictive, Preventive, Participatory) 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4P 의료를 실현하게 위해서는 예측은 접근가능한 검사로 이루어져야 하고, 예방은 효율적으로 돼야한다. 개인화되고 참여적인 측면 역시 예방적 가치를 입증하기 위함"이라며 "닥터눈이 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접근 가능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닥터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21 21:04:37[파이낸셜뉴스]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볼', '레이몬드웨일'을 수입·유통하는 카이브가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에 국내 첫 백화점 매장인 '하우스 오브 파인 워치(THE HOUSE OF FINE WATCH)'를 오픈했다. 28일 카이브에 따르면 압구정 갤러리아 더 하우스 오브 파인 워치에서는 스위스 럭셔리 워치 브랜드 볼 워치(Ball watch), 음악과 예술에서 받은 영감을 시계에 반영한 스위스 시계 레이몬드웨일(Raymond weil)과 함께 크로노스위스, 비앙쉐, 샤를 지라디에, 라벨 노이어, 린데 베들린, 유보트 등 고급 시계 브랜드들을 만나 볼 수 있다. 19세기부터 미국 철도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볼워치는 철도 시스템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정확한 시간을 유지하는 고급 철도 시계를 생산하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 철도 엔지니어 및 모험가들을 위한 고성능 시계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1976년에 설립돼 정확성과 내구성을 강조하는 고유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레이몬드 웨일은 정교한 스위스 시계 제조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카이브 관계자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매장은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들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아티산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함께 문을 연 첫 번째 매장"이라며 "한국시장에서 다양한 럭셔리 시계 브랜드들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카이브는 율리스 나르덴(ULYSSE NARDIN) 등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들을 한국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2-28 14:47:53[파이낸셜뉴스] 블레이드Ent는 6일 폐기물 매립장 사업 기업 그린웨일이앤엠과 토큰증권(STO) 사업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사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폐기물 매립장 관련 사업에 토큰증권을 결합한다. 폐기물 매립장 토지 및 사업이익을 조각투자 형태인 ‘매립지 토큰증권'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날로 증가하는 폐기물과는 달리 이를 처리할 매립장 및 처리 시설이 부족해지면서 국내 폐기물 처리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폐기물 발생량 대비 처리 시설 부족으로 폐기물 처리 단가가 꾸준히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내 폐기물 처리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19조4000억원에서 2025년에는 23조7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 소득수준 증가와 비대면 산업 발전이 폐기물 산업의 성장을 유도하는 가운데 의료 서비스 수요 확대, 주택 개발 활성화로 폐기물 산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실물 또는 무형의 자산을 전자화한 증권을 의미한다. 최근 한국거래소는 토큰증권 유통시장 개설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혁신 금융서비스(금융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신청하면서 거래소의 내년 디지털 증권시장 출범이 가시화하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토큰증권 규모를 2024년 34조원으로 평가했다. 2030년에는 36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블레이드Ent 관계자는 “그린웨일이앤엠과 함께 폐기물 매립장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폐기물 매립 사업을 활성화하고 투자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라며 “다각화된 기초자산을 바탕으로 토큰 증권 비즈니스 모델들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린웨일이앤엠 관계자는 “폐기물 매립장 사업 초기에는 많은 유동성이 필요하다”며 “토큰증권을 통해 쓰레기 매립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블레이드Ent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린웨일이앤엠이 진행 중인 경북에 위치한 폐기물 매립장 부지의 예상 총면적은 4만3765㎡, 연간 가능 매립량은 23만1000t 규모다. 회사는 매립장을 통해 연간 27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블레이드Ent는 지난 6월 NH농협증권이 주도하는 ‘은행권 토큰증권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의 참여사는 △SH수협은행 △전북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갤럭시아머니트리 △스탁키퍼 △서울거래 △테사 등 18개사의 조각투자 사업자와 은행연합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06 10:54:07[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 웨일이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을 활용해 몽골에 미래형 수업 환경을 조성한다. 웨일 스페이스는 다양한 교육용 솔루션을 웹 환경에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이용자는 웨일 계정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온라인 학습 환경에 접속할 수 있다. 웨일북은 웨일 스페이스에 최적화된 디바이스다. 웹 기반 에듀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웨일은 국내 17개 시도 교육청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왔으며, 앞으로 글로벌에서도 적극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몽골 교육과학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클래스룸 프로젝트’에 참여해 몽골 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몽골 울란바토르 블루스카이호텔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체결식에는 엥흐 암강랑 로브상체렝 몽골 교육과학부 장관,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윤동원 웨일 리더, 신승용 엔에스데블 이사를 포함해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코트라 울란바토르무역관, 몽골 31개 지역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 엔에스데블 △현지 에듀테크 솔루션 기업 맥심 컨설팅 및 테스테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몽골 교육 현장에 에듀테크 기반의 수업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중 엔에스데블, 테스테라는 지난 6월 몽골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콘퍼런스 ‘ICT 엑스포 2023’에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참여해, 웨일의 웹 기반 에듀테크 기술력을 소개하고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컨소시엄은 몽골 전역의 725개 초·중·고등학교에 약 2만2000개의 웨일 스페이스·웨일북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몽골 교육현장에서 웨일 교육 플랫폼의 활용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몽골 교육현장과 소통을 이어가며 웨일이 국내에서 조성해온 에듀테크 상생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 웨일 스페이스와 웨일북을 활용한 수업 사례를 함께 연구하는 교사 커뮤니티를 활성화한다. 국내 교육현장과 글로벌 교육현장을 연결해, 양국 교사들이 미래형 수업 사례를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한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스페이스는 범용성이 뛰어난 웹 기반 기술력을 기반으로 교육현장이 추구하는 교육 방향성을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에듀테크 플랫폼”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에 이어 몽골에도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기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25 10:30:44[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대교, 엔에스데블과 함께 '인공지능(AI)-웹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3사는 국내 교육 산업에 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교의 교육 플랫폼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대교는 종합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AI 학습 서비스 '대교 써밋'을 중심으로 에듀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엔에스데블은 AI가 탑재된 유비쿼터스 베이스드 테스트(UBT) 원천 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국내외 국가공인자격시험 주관 기관과 교육청에 평가 전문 플랫폼 및 AI 문제은행 솔루션 등을 지원해왔다. 대교는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커리큘럼과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웨일 스페이스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엔에스데블은 웨일 스페이스와 대교의 교육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협력 과정에서 피드백을 수렴해 웨일 스페이스를 고도화하고, 자체 개발한 교육용 디바이스인 '웨일북'도 제공할 계획이다. 웨일북이 지원하는 화면 필기, 화면 기록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한층 효율적인 학습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웨일 스페이스에 엔에스데블의 AI 감독관 활용 평가 플랫폼을 접목해 성취도 평가 및 학습 분석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먼저 대교가 47년간 쌓아온 교육 자료들을 멀티미디어 문항으로 구성하고, 웨일 브라우저 ‘UBT 모드’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평가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UBT 모드로 AI 감독관을 활용하면 시험 중 다른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할 수 없고 화면 캡처나 송출이 불가능해 부정행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시험 후에는 웨일 스페이스에 모인 데이터를 분석해, 학생의 학습 성취 수준에 따라 맞춤형 학습 전략을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 스페이스는 여러 교육현장에서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고도화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교, 엔에스데블과 함께 국내 교육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호준 대교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엔에스데블의 AI, 웹 플랫폼 기반으로 학습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언주 엔에스데블 대표는 "UBT 원천 기술이 네이버클라우드, 대교와의 협업으로 국내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교육 시장에 첫선을 보이게 됐다"며 "제대로 된 AI 기반 문항 데이터 구축과 평가 및 학습 분석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18 15:20:46[파이낸셜뉴스]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폴라리스오피스가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에 웹 기반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연동했다. 21일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이 같이 밝히고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사용자들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폴라리스 오피스 웹’을 이용해 한글(HWP)과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의 문서 편집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폴라리스오피스와 네이버 웨일은 웹 기반 문서 소프트웨어 시장 확장을 위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전 세계 1억22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격 근무가 잦은 현대사회에서 웹 기반 문서 소프트웨어의 필요성과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웨일 브라우저에서 HWP, MS 오피스 문서에 대한 뷰어 기능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문서 편집도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웹 오피스 시장을 선도적으로 주도해 사용자들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사용자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4-21 09:31:36다음달 12일(현지시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국내 극장가에서도 오스카 특수를 노린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 올해 유력 여우주연상 후보작인 양자경 주연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이하 에에올)와 케이트 블란쳇의 '타르'를 비롯해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작 '더 웨일' 그리고 베니스영화제를 필두로 골든글로브, 영국 아카데미까지 각본상만 32개 싹쓸이한 '이니셰린의 밴시'가 꽃샘 추위를 뚫고 관객을 만나러 온다. ■아시아 파워 '에브리씽'과 '더 웨일' 영화 '기생충'이 지난 2020년 비영어권 영화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을 거머쥔 후 이듬해 '미나리'의 윤여정이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또 중국계 클로이 자오 감독이 '노매드랜드'로 아시아 여성 감독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파워를 자랑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출신 홍콩 배우 양자경(사진)이 이어받는다. 앞서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탄 그는 아시아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들어올릴지 관심을 모은다. 또한 '에에올'서 양자경의 남편으로 분한 '인디아나 존스' '구니스' 아역 출신 키 호이 콴(남우조연상), 딸을 연기한 미국서 나고 자란 아시아계 스테파니 수(여우조연상) 그리고 베트남 이민자의 딸인 '더 웨일'의 홍차우(여우조연상)까지 역대 가장 많은 아시아계 배우가 연기상 후보에 오른 기념비적인 해다. 오는 3월 재개봉하는 '에에올'은 미국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중국계 이민자 에블린(양자경 분)이 세무당국의 조사와 남편의 이혼 요구, 성소수자 딸 문제로 시달리다 멀티버스 안에서 수천, 수만의 자신이 살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뮤직비디오 감독 듀오로 활동하던 다니엘 콴과 다니엘 샤이너트 감독이 연출했다. 아시아계 출신인 다니엘 콴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과 '기생충'(2019)의 미국 흥행이 큰 용기가 됐다며 "나와 우리 가족이 마주한 역사를 탐색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두 사람은 최근 제75회 미국감독조합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들어올렸다. 영화는 두 감독의 장기인 정신없는 '병맛' 코미디와 액션이 매력적인 영화로 현대인들의 불안을 다루며 결국 사랑을 이야기한다. 영화 '미이라'의 브렌든 프레이저를 272㎏의 거구로 바꾼 '더 웨일'은 영화 '블랙 스완' 대런 애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이다. 세상과 담쌓고 살던 대학강사 찰리(브렌든 프레이저 분)가 남은 시간이 얼마 없음을 느끼고 9년 만에 만난 10대 딸에게 매일 자신을 찾아와 에세이 한 편을 완성하면 전 재산을 주겠다고 제안하면서 시작된다. 홍차우는 극중 찰리를 돌보는 유일한 친구이자 간호사 리즈를 연기했다. 배우 아담 샌들러는 "영화 내내 가슴이 무너져내렸다"고 호평했고, 배우 드웨인 존슨은 "오스카 시상대에 선 브렌든 프레이저를 보고 싶다"고 성원했다. 3월 1일 개봉. ■압도적 연기 '타르'와 '이니셰린의 밴시' 지난 22일 개봉한 '타르 TAR'는 주인공 케이트 블란쳇의 연기력에 대한 찬사가 쏟아진 영화다. 이동진 평론가는 "얼음장 속의 불덩이 같은 영화! 100%의 케이트 블란쳇"이라고 극찬했고, 시카고 선 타임즈는 "케이트 블란쳇이 관객을 지휘한다"고 호평했다. 예술(ART)과 쥐(RAT)라는 중의적 의미가 담긴 영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수석 지휘자 리디아 타르(케이트 블란쳇 분)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예술과 권력의 정점에 있던 한 사람의 격렬한 추락 과정을 섬세하고 긴장감 넘치게 그렸다. 도입부 10분이 넘는 롱테이크로 이뤄진 줄리아드 음대 강의 장면과 그녀의 비극적 운명과 닮은 말러의 5번 교향곡에 대한 의미적 활용 등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3월 15일 개봉하는 '이니셰린의 밴시'는 예고없이 찾아온 인생 친구의 절교 선언을 소재로 끝까지 이유를 알고싶은 남자와 우정을 끝내고 싶은 남자의 웃기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블랙 코미디다. 2018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쓰리 빌보드'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마틴 맥도나 감독의 신작이다. 맥도나 감독은 "관객들이 둘 중 어느 쪽과 자신을 동일시하는지 보는 것이 흥미롭다"며 "먼저 절교를 선언한 콜름의 단호함이 이해될까, 아니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다정한 파우릭에게 더 공감될까? 이렇듯 매우 웃기지만 삶에 관한 슬픈 진실을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23 18: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