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교육용 디바이스 ‘웨일북’이 교과학습 뿐 아니라 평가과정에도 활용된다. 네이버 웨일북은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모두 ‘학습현장의 편리함’을 중점으로 두고 설계된 웹 기반 디바이스다. 전용 운영체제(Operating System, OS)도 네이버가 직접 개발한 만큼, 웨일북이 사용될 환경에 맞춰 디바이스 설정 전체를 커스터마이징하여 제공할 수 있다. 관리기능은 관리자가 여러 대 웨일북을 동시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교육환경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6일 KMA한국능률협회(KMA), 엔에스데블과 함께 ‘온라인 교육 및 평가 사업협력을 위한 3자간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MA 본회관에서 진행됐다. KMA 한국능률협회는 HRD(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이다. 특히 KMA 자격인증평가센터는 산업분야별로 시의적으로 필요한 자격을 개발하고, 재직자와 구직자의 역량 향상을 위해 교육 및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엔에스데블은 비대면 환경에서 쓸 수 있는 교육평가 솔루션을 운영하는 에듀테크(교육+기술) 기업이다. 여러 기기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국가기술자격과 어학시험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는 솔루션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3사는 기술교류와 정보공유를 통해 온라인 교육 및 평가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KMA가 주관하는 자격시험에서 네이버 웨일북과 엔에스데블 솔루션을 활용하고, KMA는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피드백을 진행해 평가모델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네이버와 엔에스데블 기술력과 KMA 자격 콘텐츠를 결합해 자격 교육부터 평가, 자격발급까지 진행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온라인 자격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웨일북을 평가환경에 적합하게 설정해 제공한다. 웨일북 특장점인 관리기능을 통해 평가기관은 수험자에게 제공되는 웨일북에서 평가용 솔루션 이외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없도록 제어할 수 있다. 또 솔루션과 호환해 카메라가 수험자 시선을 인식해 부정행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능 등도 구현할 수 있다. 관리자가 수험자 웨일북 환경을 일괄 확인하면서 기기오류 등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인지한 후 조치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웹 기반으로 작동하는 엔에스데블 솔루션에 더욱 적합한 웹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웨일 브라우저를 활용한 전용 웹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는 “보안성과 관리 편리함이 중요한 교육평가 분야에서 웨일북의 활용성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서비스 노하우가 뛰어난 두 파트너와 협약을 통해 다양한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여러 분야에서 웨일북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1-28 11:03:57[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폴라리스오피스가 교육현장에서 학습과정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는 문서 작업 기능을 제공하는 폴라리스오피스와 '웨일북 내 폴라리스오피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네이버는 교육용 디바이스 '웨일북' 내 웹 기반의 문서작업 서비스인 '폴라리스오피스 웹'을 기본 기능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웨일은 폴라리스오피스 웹이 웨일북 환경에서 원할히 제공될 수 있도록 인력과 기술을 지원한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교육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내 별도의 광고가 노출되지 않는 버전을 설계해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 웨일북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학습현장의 편리함'을 중점에 두고 설계된 교육용 디바이스다. 화상수업 솔루션 웨일온, AI 음성기록 서비스 클로바노트 등 교육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제공하는 '웨일스페이스'를 탑재됐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웨일북의 '수업관리' 기능은 선생님이 수업 중에 학생의 화면을 실시간으로 살펴보며 문제풀이 과정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폴라리스오피스 웹은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 환경 기반 문서를 열람하거나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간편함이 강점이다. 현재 약 1억1000만명의 글로벌 사용자가 활용하고 있는 서비스다. 이번 제휴로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고 업데이트도 자동으로 진행되는 폴라리스오피스가 웨일북과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효 네이버 웨일 책임리더는 "웨일북은 교육 현장에 편리함을 더하고 학습효과를 증진할 수 있도록 기능을 거듭 개선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목표를 같이하는 다양한 제휴사들과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편리한 사용경험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의 호응을 받고 있는 폴라리스오피스와의 제휴는 수업시간과 자율학습 시 웨일북의 편리함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
2021-10-14 10:29:09[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네이버 자체 운영체제(OS)인 '웨일(Whale)'을 탑재한 교육용 노트북 'LG 울트라PC웨일북'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웨일북은 ‘웨일(Whale) OS’을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 노트북이다.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계정으로 네이버 밴드, 네이버웍스, 웨일온 등 다양한 네이버의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의 화상회의/교육 서비스인 웨일온 단축키를 탑재, 빠르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수업 시 불필요한 사이트 접근은 차단하는 등 원격관리를 통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제품의 화면 크기는 일반 태블릿PC보다 큰 14인치지만, 무게는 책 한 권 정도인 1.45kg다. 신제품 출고가는 55만원이다. LG전자는 오는 10월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선보이고, 이후에는 B2C로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9-15 14:28:31[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네이버 교육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탑재한 '웨일북'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와 네이버는 올해 초 ‘스마트 교육 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웨일북을 공동 개발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증가한 언택트 교육 시대를 맞아 양사가 갖추고 있는 교육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그리고 유통 시장에서의 역량을 통해 스마트 교육을 확산해 나간다는 취지다. 웨일북은 ‘웨일 OS(Whale OS)’로 구동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으로, 빠른 부팅 속도와 네이버나 웨일 스페이스 계정을 통해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계정으로 네이버 밴드, 네이버웍스, 웨일온 등 다양한 네이버의 서비스를 통합, 이용할 수 있다. 또 비대면 수업 시 불필요한 사이트 접근은 차단하는 등 원격관리를 통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제품은 일반 태블릿 PC보다 큰 14형의 화면 크기를 갖춰 학습 몰입도를 높인다. 또 무게도 책 한 권 정도인 1.45kg로 한 손으로 들기에도 부담이 없다. 웨일북은 HD 화질의 웹캠과 내장 마이크를 탑재, 최적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별도로 네이버의 화상회의·교육 서비스인 웨일온 단축키를 탑재, 빠르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제품은 현재 비대면 교육에서 많이 활용되는 태블릿 PC와 비교해도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태블릿 PC는 별도의 키패드 입력창이 학습 화면을 가려 사용에 불편하다. 반면 웨일북은 화면 전체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10월 이 제품을 B2B(기업간거래)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에는 소비자에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55만원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김선형 HE마케팅담당은 “코로나 19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적의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담은 웨일북이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1-09-15 13:41:31코로나19 여파로 디지털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교실에 와이파이 무선망과 노트북을 대량으로 보급하고 있는 가운데 '가벼운 노트북'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크롬북'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학생들이 특정 사이트에 들어가지 못하게 막을 수 있으며 몇명이 돌려쓰든 디바이스가 아닌 각자의 계정으로 내용이 저장 돼 관리가 편리하다. 국내에서는 다양한 크롬북 생산 업체들이 본격 영업을 시작 했으며 네이버는 크롬북 대항마로 '웨일북'을 내세워 맹추격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크롬OS 운영체제로 하드디스크 없이 PC 대부분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크롬북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업계에서 시장 확대를 위한 잰걸음을 걷고 있다. 하드디스크 없는 크롬북 시장 가열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 '센스 크롬북 시리즈 5' 이후 9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크롬북 판매를 재개했다. 북미 크롬북 시장 1위 업체 에이서는 국내 교육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조달청 등록까지 완료했다. 기존에 조달 등록이 된 업체는 삼성전자가 유일했다. 에이수스는 초·중·고·대학교 등 B2B 교육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크롬북 전 모델에 온라인 및 캠퍼스 강의를 위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모바일 가디언 포 스쿨'을 번들로 제공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AMD는 최초의 크롬북 전용 프로세서 'AMD 라이젠'을 내놨다.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설계된 AMD 라이젠 및 애슬론 3000 C-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는 크롬북 프로세서 최초로 '젠' 아키텍처가 적용돼 4·4분기 출시 예정인 에이서, 에이수스, HP, 레노버의 신형 크롬북에 탑재된다. 인텔도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크롬북용으로도 생산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롬북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를 실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도 등장했다. '패러렐즈'는 세계 최초로 '크롬북 엔터프라이즈용 패러렐즈 데스크톱'을 최근 출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MS 오피스 및 독점 앱을 포함한 모든 기능을 갖춘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네이버 '웨일북'으로 반격 네이버는 크롬북의 성장을 거울 삼아 자사 독자 웹브라우저 '웨일'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네이버는 '웨일북'을 출시하고 학교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연내 출시될 웨일북은 정부의 디지털뉴딜 프로젝트 기조에 맞춰 학교나 기업 단위로 공급하되 서비스는 월정액 과금 방안을 염두에 두며 추후 일반 판매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웨일북에서 나아가 웨일브라우저를 운영체제(OS) 수준인 '웨일 스페이스'로 확장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넷북'이 반짝 인기를 끌다 자취를 감췄을 당시와 다르게 현재 대부분 응용 프로그램들이 인터넷 기반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크롬북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안정화 됐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크롬북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처럼 국내 시장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재현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0-25 17:38:38[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는 '학습 과정으로서의 평가'를 주제로 'NWEC(NAVER Whale Education Conference) 24’을 개최해 웨일의 신규 서비스들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NWEC는 웨일이 미래 교육의 방향에 대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파트너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난 26일 개최됐다. 이번 NWEC 24에는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자 및 에듀테크 파트너사, 초∙중∙고 선생님 등 약 350명이 참여했다. 웨일은 2020년부터 브라우저 최초로 '시험 모드'를 적용한 평가용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있다. 평가용 웨일 브라우저는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에도 탑재됐으며 한국어능력시험 TOPIK, 국회사무처의 입법고시 등 여러 시험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웨일 UBT'는 이 같은 여러 교육 현장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공교육 환경에 최적화해 개발된 평가 서비스다. △수행평가 종합 관리체계 제공 △서·논술형 평가 지원 △고품질 문항의 안정적 제공 △메타 데이터 표준화 △문항 저작 기능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웨일 UBT'는 내년 3월 정식 출시 예정이며 다양한 출판사와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문항을 지속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저사양의 PC에서도 웨일 OS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 PC에서 웨일 OS를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는 '웨일 OS FLEX'도 공개했다. 빠르고 간편하게 USB 하나만으로도 기존의 교실에 있는 기기에 설치해 클라우드 기반의 웨일북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잘 담아 모든 사람들에게 편리한 교육 플랫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웨일이 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0-28 10:03:37[파이낸셜뉴스] 앱코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을 통해 160억원 규모의 ‘패드뱅크(PADBANK)’ 납품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패드뱅크는 태블릿, 노트북, 크롬북, 웨일북 등과 같이 디지털 교과 수업에 사용되는 학생들의 스마트기기를 한꺼번에 충전 및 보관할 수 있는 장치다. 정부의 그린 스마트스쿨 및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정책에 따라 해당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앱코는 기술 경쟁력과 다양한 사업 레퍼런스로 2017년도 정부 시범사업부터 현재까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앱코는 이번 납품을 포함해 경기, 울산, 제주도, 부산 등의 교육청에서도 보급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부의 그린 스마트스쿨 계획에 대한 하반기 추경 예산이 편성되면 추가적인 패드뱅크 공급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앱코 관계자는 “패드뱅크는 고속 충전은 물론 화재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앱을 통해 타이머, 충전 모니터링, 전원컨트롤 기능까지 지원하는 편의성 높은 제품”이라며 “1KVa 이상의 충전보관함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 CE 인증을 받아 안전성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탄탄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수익성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한국 IR협의회는 앱코에 대해 패드뱅크 수주 증가에 따른 공공사업부 수혜가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충전보관함이 보급되지 않은 공교육 신규 수주와 교체 수요, 사교육 시장 판매 확대 등을 기반으로 올해 총 매출액은 1000억원대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9 10:24:50[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공감지능(AI·Affectionate Intelligence) 기반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교육 공간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오는 29일부터 5일간 전라남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LG전자는 전라남도교육청, LG 헬로비전과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전시 △미래교실 모델 개발·구축 △지역 내 미래교실 적용 확산 및 글로벌화 방안 수립 등을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크롬북과 웨일북, 태블릿 PC 등 교육용 IT 기기,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미래교실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차별화된 교육용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AI 연산에 특화된 최신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한 'LG 그램'은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파일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을 제공한다. 그램 링크를 활용해 교사는 학생들의 태블릿이나 모바일 기기로 수업 자료를 쉽게 전달하고 학생들 역시 과제나 수업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 교실 내 설치된 86형 ‘LG 전자칠판(모델명: 86TR3DK)’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해 여러 학생이 동시에 문제 풀이 및 발표를 진행 가능하다.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하고 저장 및 공유 기능을 제공해 수업 자료 관리도 더욱 편리하다. 또 무선으로 최대 9개의 화면 공유 기능을 지원해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도 유용하다.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AI 교육을 돕는 ‘LG 클로이’ 로봇도 선보인다. 학생들은 노트북을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직접 로봇을 구동하거나 로봇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스로보', AI 디지털 교육 선두 기업 '웅진씽크빅', 최근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출시한 'LG 헬로비전' 등 다양한 에듀테크 파트너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AI 기반 미래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누구나 즐기며 배우는 미래교실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5-29 10:15:19[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오는 6월 2일까지 5일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교육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남교육청과 교육부·전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슬로건 아래 박람회장 내 국제관 D동에 마련된 부스에서 △업계 최초로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초대규모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 교육 업무 관련 프롬프트 체험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 교실 수업 시연 등 교육 현장에서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수학 과목 특화 AI 튜터인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의 시나리오를 최초로 공개한다. '하이퍼클로바X AI 튜터'는 네이버의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에 AI 디지털 교과서 사업 정책을 준수하여 개발된 튜터 서비스다. 학습자 개개인의 수준 및 이해도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대화 흐름에 따라 상황에 맞는 답변을 제시해 학습에 흥미를 갖고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최초로 오픈한 경북교육청의 ‘AI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사례를 선보일 방침이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활용한 문제은행, 학생 상담 AI 어시스턴트 등 실제 교육 업무에 AI를 적용시킨 체험존을 운영함으로써 AI를 통해 교육 현장의 업무 효율성이 어떻게 높아지는지 보다 다채롭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터 5월 31일까지 3일간은 웨일북과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한 미래형 교실 수업 시연이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광주·전북·전남 지역의 6개 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해 웨일의 교육용 서비스를 활용한 미래형 수업을 하루 2회씩 총 6회 시연할 예정이다. 김한결 네이버클라우드 교육사업팀 리더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전국 초·중·고 원격교육 서비스 제공은 물론, 생성형 AI 기술을 공교육 분야에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공교육 혁신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통해 전국의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맞춤형 학습을 제공받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진보된 기술과 함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29 09:17:26소형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25년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의 유럽 발사를 스웨덴 우주 공사(SSC)의 '에스레인지 우주 센터' 발사장에서 수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를위해 스웨덴 우주 공사(SSC)와 발사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스웨덴에서도 가장 북쪽 지역인 키루나에 위치한 에스레인지 우주 센터는 지구 자전축에 인접해 극궤도나 태양동기궤도 투입에 유리한 이점을 가진다. 블루웨일1이 스웨덴에서 발사된다면 유럽 본토에서 최초로 궤도 발사를 수행하게 된다. 페리지 관계자는 "페리지의 발사체 기술과 스웨덴 우주 공사의 경험, 그리고 에스레인지 우주 센터의 발사 인프라가 시너지를 낸다면 유럽 내 발사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리지와 스웨덴 우주 공사는 유럽 소형 인공위성 고객 확보를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협력도 진행한다.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유럽 소형 인공위성 시장은 올해 36억달러(약 5조원)에서 2029년 60억달러(약 8조3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유럽은 기상관측, 안보목적 등의 소형 인공위성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발사 수요의 대부분이 남미에 위치한 프랑스령 기아나 우주센터에 집중됐다. 페리지는 올해 상반기 예정된 준궤도 시험발사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소형 우주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의 궤도 발사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및 글로벌 우주 상업 발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08 18: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