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오는 7월 국내 출시될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차량용 자사 웹(web)OS 콘텐츠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webOS가 전기차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webOS를 처음 적용한 바 있다. 이후 제네시스 G80, 기아 카니발 등으로 webOS 적용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webOS는 전 세계 2억대 이상의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TV에서 검증된 webOS를 기반으로 고객이 차량 내부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webOS를 개발했다. 기아 EV3는 차량용 webOS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다양한 콘텐츠를 운전석과 보조석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용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주행 안전 규정에 따라 이용할 수 있다. 즐길 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EV3에 적용되는 차량용 webOS는 △LG채널 △U+모바일 TV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스포티비 나우 △아기상어 키즈 월드 △스팅레이 가라오케 △프리게임즈 바이 플레이웍스 △골드타워 디펜스 △엘도라도 등 12개의 전용 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은 LG전자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LG αWare)' 중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SDV 솔루션인 LG 알파웨어를 소개하며 자동차를 SDV솔루션으로 구동되는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차 안에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비롯해 완성차 고객은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적 전장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26 18:19:07[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세계 최초로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운영체제(OS)인 '아크마인드'를 공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전 세계 웹 개발자들이 누구나 쉽게 로봇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OS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중동 등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LEAP 2024'에서 ‘미래 도시를 위한 테크 컨버전스’를 주제로 한 키노트 스피치에서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를 공개했다. 아크마인드는 웹 플랫폼에 존재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앱)을 로봇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S다. 예를 들어 아크마인드를 활용하면 예약, 주문, 결제, 지도, 얼굴인식 등 최신 웹 앱을 필요에 따라 새롭게 조합해 기존 배달 로봇이 얼굴인식 결제 기능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수행하도록 개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로봇 제조사별로 특화된 앱을 추가로 개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소프트웨어(SW) 개발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날 키노트에 앞서 경기 성남 네이버제2사옥 1784에서 진행된 스터디에서 백종윤 네이버랩스 그룹리더(GL)는 "1784에서도 약 100여 대의 로봇을 운영 중인데, 궁극적으로 미래 도시에는 더 많은 로봇이 필요하고 수요도 높을 것"이라며 "로봇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아크마인드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마인드에는 로봇의 제어·인지·이동을 위한 전용 웹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웹 개발자들이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자체 제작한 로봇에 아크마인드를 먼저 적용하고, 궁극적으로 완전한 오픈 생태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로봇 시장에서 삼성전자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진행 중인 차세대 로봇 플랫폼 협력 방안도 새로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온 칩(SoC), 이미지 센서 등의 반도체 솔루션을, 네이버는 OS와 SW 솔루션을 하나의 로봇 엣지 컴퓨팅 플랫폼에 통합 구현하려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로봇 대중화를 빠르게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는 LEAP 참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LEAP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기술 전시회로, 올해로 3회차를 맞이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83개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사우디판 CES'로 불린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며 팀 네이버는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부스를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약 13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네이버는 행사를 통해 검색,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K-테크를 알리고, 기술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5 15:29:16[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LEAP 2024에 참가, 본격적인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10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MOMRAH)로부터 약 1300억원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네이버는 검색,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K-테크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네이버 LEAP 2024 메인 전시관에 빅테크와 나란히 4일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기술(IT) 전시회 LEAP 2024에 참가해 팀 네이버가 가진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에서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도 확보할 방침이다. LEAP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기술 전시회로, 지난해 전 세계 183개국에서 17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행사는 오는 7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며 팀 네이버는 메인 전시관인 빅테크관에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나란히 부스를 마련했다. 팀 네이버는 이날 '글로벌 테크 컨버전스 컴퍼니'라는 콘셉트 아래 검색·초대규모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보틱스·자율주행 등 ‘K-테크’를 알리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LEAP 2024의 일정을 본격 시작했다. 이튿날인 5일에는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미래 도시를 위한 테크 컨버전스'를 주제로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확장현실(XR) 등 팀 네이버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스마트시티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키노트를 할 예정이다. ' 세계 최소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OS '아크마인드' 공개 특히 키노트에서는 팀 네이버가 만든 세계 최초의 웹 플랫폼 기반 로봇 전용 운영체제(OS) ‘아크마인드(ARC mind powered by Whale OS)'도 공개된다. 아크마인드는 웹 플랫폼에 존재하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앱)을 로봇 서비스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OS다. 아크마인드에는 로봇의 제어·인지·이동을 위한 전용 웹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웹 개발자들이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다. 네이버는 우선 자체 제작한 로봇에 아크마인드를 먼저 적용, 궁극적으로 완전한 오픈 생태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진행 중인 차세대 로봇 플랫폼 협력에 대해서도 새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시스템 온 칩(SoC), 이미지 센서 등의 반도체 솔루션을, 네이버는 OS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하나의 로봇 엣지 컴퓨팅 플랫폼에 통합 구현하려는 프로젝트이다. 해당 협력을 통해 로봇 대중화를 빠르게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아크마인드는 네이버클라우드 웨일의 웹 플랫폼 기술, 네이버랩스의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만든 OS"라며 "미래 도시에 더 많은 로봇, 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개발 환경을 제공할 것이고 새로운 로봇 OS로 전 세계 웹 개발자들에게 로봇이라는 새로운 필드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5 08:43:39[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가전기업인 LG전자가 스마트TV 플랫폼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7월 미래비전을 통해 밝힌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TV에 적용되던 전용 플랫폼인 웹OS(webOS)를 모니터와 차량 등으로 확대하고, 5년간 1조원을 투자해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웹OS, TV 넘어 車·모니터에도 탑재 LG전자는 1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한 'webOS 파트너 서밋 2023'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 30개국 콘텐츠 사업자와 개발자, 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올레드 TV 10년의 리더십과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차별화된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는 진정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 전환은 조주완 사장이 지난 7월 발표한 미래비전을 통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의 일환이다. LG전자는 플랫폼 사업을 신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삼아 2030년까지 연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박 본부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webOS의 확대 전략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기술혁신 방안 △새로운 플랫폼의 기능 등에 대해 설명했다. LG 스마트 TV 외에 타사 TV 브랜드에도 webOS를 공급해 2026년까지 적용 기기를 3억대로 늘리고, TV 외에도 프로젝터와 모니터, 사이니지, 차량 등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TV 사용 고객에게 최신 webOS를 제공해 TV 사용경험을 강화한 '플랫폼 업그레이드'도 공개했다. 모바일에서 일반화된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TV OS에서도 동일하게 지원한 것이 특징이다. 5년간 1조 투자 "LG채널 강화" LG전자는 차별화된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맞춤형 콘텐츠·서비스 분야에 향후 5년간 1조원을 투자한다. 특히 스마트TV에 탑재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용자 환경·경험(UI·UX) 혁신에 투자를 집중한다. LG전자 관계자는 1조원 투자 계획에 대해 "LG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 콘텐츠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 사용 편의성도 높인다.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새로운 LG채널 3.0을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업데이트하고, 전용 채널 가이드를 제공해 콘텐츠 탐색 편의성을 높인다. 전 세계 27개국에 3000개 이상의 채널을 제공하는 LG채널의 사용자 수는 이미 5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유니크 디바이스 75%, 시청 시간 57%가 증가했다. LG전자는 이 같은 기세를 몰아 이달 말 인도에서 LG채널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TV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도 공을 들인다. 국내에서는 연세대, 서강대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소프트웨어 우수인력 확보를 강화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9-19 09:53:47#OBJECT0#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자사 스마트TV 운영체제인 '웹OS'의 콘텐츠 사업을 차량용까지 본격 확장한다. TV 등과 연계해 집 안에서도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차량용 서비스 기능을 대거 늘려 관련 플랫폼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신기술 선행개발을 담당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은 웹OS 개발 전문가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뽑는 인력은 웹OS 기반의 차량용 콘텐츠 개발 업무를 맡는다. 현재 TV, 모니터 등에 탑재되는 웹OS 연결범위를 차량까지 확장하려는 포석이다. LG전자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자체 운영체제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행보로 분석된다. 앞서 LG전자는 자회사 알루토와 함께 차량 전용 웹OS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다 자사 TV 제품 등과 연계한 콘텐츠 제공이 더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 아래 사업 방향을 바꿨다. 현재 LG전자는 KG모빌리티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TV의 웹OS 플랫폼을 통해 차량 충격 감지, 전기차 배터리 충전 등 차량 정보를 알람으로 받을 수 있는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블랙박스 영상 확인 등 기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 성장세에 대응해 탑승자와 상호작용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앞서, LG전자는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인 'LG 옴니팟'을 선보이며 미래차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가 자체 운영체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건 플랫폼 사업의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실제 LG전자 TV 사업을 담당하는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는 올해 1·4분기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 등으로 매출이 3조 3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지만, 웹OS 플랫폼에 기반한 콘텐츠·서비스 사업의 성장세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LG전자의 1·4분기 스마트 TV 웹OS 플랫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차 시대에는 차량 내부에 탑재되는 디스플레이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차량용 콘텐츠에 대한 요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가전업계가 미래차 성장에 발맞춰 자체 운영체제를 활용한 차량용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6-19 16:21:3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독자 TV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web)OS'를 앞세워 고객경험 혁신에 속도를 낸다. 전세계 1000개 이상 콘텐츠 제공업체(CP)와 협력해 클라우드 게임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인기 콘텐츠를 확대하고, 고객사들의 니즈를 반영한 화면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최근 외부 TV업체에 공급 중인 TV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웹OS Hub'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새 플랫폼은 △클라우드 게임, OTT 등 인기 콘텐츠 확대 △홈 화면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한 사용 편의성 향상 △업계 최초 OLED TV 전용 플랫폼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미 하드웨어에서 올레드 TV를 앞세워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하고 있다. 개발·생산 등 하드웨어에 머물던 TV사업 포트폴리오를 콘텐츠·서비스 분야로 확대해 플랫폼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 내놓은 웹OS Hub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별도 기기 구매 없이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와 프라임비디오, 디즈니플러스 등 기존에 지원하던 OTT 외에도 파라마운트+, 푸보TV 등 서비스도 탑재된다. 다만 제공 콘텐츠는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 홈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미리 구성된 화면만 사용하던 기존 TV와 달리 업체 자체 로고를 추가하거나 배경색 등을 변경해 브랜드 고유 화면을 직접 구성할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로 선보인 OLED TV 전용 플랫폼은 LG전자의 올레드 TV 기술과 노하우가 대거 탑재됐다. 올레드 화질처리기술을 포함해 △변동재생률(VRR) △게임 특성에 맞춰 화질과 음향을 설정하는 게이밍 보드 등 특화된 기능을 지원한다. 연내에는 외부 업체에서 웹OS 기반 OLED TV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0-06 10:13:25[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기장 관람이 어려운 국내 야구팬들을 위해 웹(web)OS TV에 프로야구 특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3월 31일 LG전자에 따르면 내달 초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국내에 출시하는 2021년형 웹OS TV에 엔씨소프트(NCSOFT)의 인공지능 기술 기반 야구정보 애플리케이션인 ‘페이지(PAIGE)’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이지는 이용자가 응원하는 팀을 설정하면 해당 팀의 하이라이트 영상, 선수 정보 등을 간추려 제공한다. 고객이 인공지능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받아볼 수 있는 챗봇 기능도 지원한다. 인공지능이 콘텐츠를 만들어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는 것도 페이지의 장점이다. LG 웹OS TV 고객은 LG 씽큐(ThinQ)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도 페이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늘 LG트윈스 라인업 알려줘”라고 물으면 LG 씽큐가 페이지 앱과 연동하며 질문에 답하는 식이다. 또 고객이 “어제 경기에서 채은성 기록 어땠어?”라고 특정 선수의 특정 경기 기록을 물어보거나 “어제 LG트윈스 경기 결과 알려줘”라고 말해 특정 날짜에 진행된 경기 결과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의 뛰어난 개방성과 접근성을 기반으로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콘텐츠를 제공하며 LG TV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LG 올레드 TV는 자체 AI 플랫폼 LG 씽큐 외에도 구글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 외부의 AI 플랫폼까지 기본 탑재하고 있다. 국내 출시 제품은 네이버 클로바, 카카오i 등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와도 폭넓게 연동한다. LG전자는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왓챠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의 협업도 지속 확대한다. 특히 인터넷만 연결하면 다양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인 LG 채널은 전 세계 14개 국가에서 1600여 개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고객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LG TV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3-31 08:42:34[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내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한층 강화된 '웹OS 오토' 생태계를 선언한다. 웹OS 오토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커넥티드 카의 서비스 허브 역할을 하도록 여러 솔루션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시트 선두업체인 애디언트와 웹OS 오토를 적용한 커넥티드 카를 전시부스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탑승객은 좌석에서 인터넷 라디오,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웹OS 오토는 개발을 위해 LG전자와 협력해 온 퀄컴(Qualcomm), 마이크로소프트(MS), 큐티(Qt), 룩소프트(Luxoft) 등도 이번 CES 2020에서 각각 전시부스에서 웹OS 오토를 전시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개발 플랫폼' 기반으로 동작하는 웹OS 오토 플랫폼을 공개한다. 웹OS 오토는 퀄컴의 기술을 더해 멀티 디스플레이와 최신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웹OS 오토와 MS 차량용 클라우드 플랫폼인 MCVP(Microsoft Connected Vehicle Platform)를 결합한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시나리오를 전시한다. 또 MCVP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된 어플리케이션 사용 정보,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핀란드 소프트웨어업체 Qt는 소프트웨어 도구인 'Qt'를 활용해 제작된 차량용 HMI(Human Machine Interface)를 소개하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룩소프트는 웹OS 오토를 기반으로 개발한 콘셉트카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웹OS 오토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기업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맵박스(Mapbox), 쎄렌스(Cerence) 등의 서비스를 webOS Auto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사장)는 "다양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 전략적으로 협력해 웹OS 오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9-12-25 12:05:31[파이낸셜뉴스] 퀄컴 테크놀로지는 LG전자와 커넥티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웹OS 오토' 개발을 위해 협업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웹OS 오토와 퀄컴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개발 플랫폼을 결합해 운전자와 탑승자를 위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이용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개발플랫폼(ADP)은 3세대 퀄컴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 고해상도 다중 디스플레이 설정을 위한 우수한 그래픽 및 초고화질 미디어 스트리밍과 같은 업계 선도적인 인포테인먼트 기술들을 구현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ADP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어, 탑승자 및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RSE)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력 효율적인 고성능 오토모티브 콕핏 플랫폼의 신속한 개발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웹OS 오토는 LG전자의 전문성이 집약된 차세대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LG전자는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추가한 웹OS오픈소스 에디션2.0을 공개해 개발자들이 웹OS 오토에 통합될 예정인 일부 혁신적인 기능들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짐 캐시 퀄컴 글로벌 사업총괄 사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의 협력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전장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양사의 경험과 전문성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일평 사장은 “이번 퀄컴과의 협업으로 웹OS 오토플랫폼의 생태계가 한층 확장됐다”며 “5G네트워크, 멀티미디어 등 퀄컴의 최신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은 커넥티드 카 내에서도 집과 동일한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9-10-30 11:44:51[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무선통신 기술 선도 기업인 퀄컴 테크날러지와 공동으로 '웹OS 오토' 개발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웹OS 오토는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박일평 LG전자 사장과 나쿨 두갈 퀄컴 제품 관리 수석부사장은 전날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웹OS 오토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퀄컴은 최신 시스템온칩이 적용된 '스냅드래곤 오토모티브 개발 플랫폼'을 LG전자에 제공하며, LG전자는 퀄컴의 5세대(G) 네트워크 솔루션 및 서비스 등을 웹OS 오토 플랫폼에 적용할 방침이다. 양사는 △웹OS 오토의 레퍼런스 플랫폼 개발과 공동 마케팅 전개 △웹OS 오토 상용화 및 생태계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한다. 내년 1월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공동 개발한 웹OS 오토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일평 사장은 "이번 퀄컴과의 협업으로 웹OS 오토 플랫폼의 생태계가 한층 확장됐다"며 "5G 네트워크, 멀티미디어 등 퀄컴의 최신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은 커넥티드 카 내에서도 집과 동일한 엔터테인먼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9-10-30 09: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