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위례신사선의 건설사업비를 증액하고 공사기간을 연장해 재추진한다. 위례신사선은 앞서 수익성 악화와 원자재값 인상 등 악재로 인해 두차례에 걸쳐 사업이 좌초된 바 있다. 서울시는 강남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 재공고를 16일부터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11일 위례신사선 사업 재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재공고(안)에 대한 전문기관 검토 기간 단축, 행정절차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협조 등을 통해 재공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재공고에 따라 위례신사선은 가격기준일을 최근 연도인 2023년으로 변경하고, 이에 따른 소비자물가 변동분을 반영해 건설사업비를 기존 1조4847억원에서 1조7605억으로 증액했다. 또 최근 기상악화 등에 따른 비작업일 증가와 노동자의 적정 근로시간 보장 등 변화된 사회환경을 반영해 총 공사 기간도 기본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다. 적정 공사 기간을 확보해 공사품질, 안전성, 경제성을 높이고 사업제안자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아울러 실시협약(안)을 미리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상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하고, 상세한 사업 조건 제시로 민간에서 사업참여 결정과 판단에 도움을 준다. 기존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총사업비와 실시협약(안) 관련 협상에 상당 기간이 소요됐지만, 이전 협상대상자와 협상 후 전문기관의 사전검토를 받은 실시협약(안)을 미리 담아 신속한 진행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고 후 9월 25일까지 1단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접수받고 2단계의 평가과정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의 참여와 사업능력 적격 여부가 1단계에서 파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9월 말이면 민자투자사업 추진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사업자가 없을 경우엔 재정투자사업으로 신속하게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한 사업제안자를 대상으로 11월 25일까지 2단계 평가서류인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14.7㎞ 길이 경전철이다. 2008년 처음 추진해 삼성물산컨소시엄이 최초 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삼성물산컨소시엄은 2016년 수익성을 이유로 사업을 철회했다. 이어 2020년 GS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고금리 및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공사비가 상승한다는 이유로 최근 사업을 포기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위례신사선의 최적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사업 여건 개선부터 행정절차 단축까지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해 준비했다"며 "위례신사선이 착공까지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신속한 추진과 안정적인 시행 방안 모두를 고려하는 등 사업 추진에 더욱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15 18:10:2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위례신사선의 건설사업비를 증액하고 공사기간을 연장해 재추진한다. 위례신사선은 앞서 수익성 악화와 원자재값 인상 등 악재로 인해 두차례에 걸쳐 사업이 좌초된 바 있다. 서울시는 강남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 재공고를 16일부터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11일 위례신사선 사업 재추진 계획을 발표했으며, 재공고(안)에 대한 전문기관 검토 기간 단축, 행정절차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협조 등을 통해 재공고를 진행하기로 했다. 재공고에 따라 위례신사선은 당초 가격기준일인 2015년을 최근 연도인 2023년으로 변경하고, 이에 따른 소비자물가 변동분을 반영해 건설사업비를 기존 1조4847억원에서 1조7605억으로 증액했다. 또 최근 기상악화 등에 따른 비작업일 증가와 노동자의 적정 근로시간 보장 등 변화된 사회환경을 반영해 총 공사 기간도 기본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다. 적정 공사 기간을 확보해 공사품질, 안전성, 경제성을 높이고 사업제안자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아울러 실시협약(안)을 미리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상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하고, 상세한 사업 조건 제시로 민간에서 사업참여 결정과 판단에 도움을 준다. 기존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총사업비와 실시협약(안) 관련 협상에 상당 기간이 소요됐지만, 이전 협상대상자와 협상 후 전문기관의 사전검토를 받은 실시협약(안)을 미리 담아 신속한 진행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고 후 9월 25일까지 1단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접수받고 2단계의 평가과정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의 참여와 사업능력 적격 여부가 1단계에서 파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9월 말이면 민자투자사업 추진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사업자가 없을 경우엔 재정투자사업으로 신속하게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한 사업제안자를 대상으로 11월 25일까지 2단계 평가서류인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14.7㎞ 길이 경전철이다. 2008년 처음 추진해 삼성물산컨소시엄이 최초 사업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삼성물산컨소시엄은 2016년 수익성을 이유로 사업을 철회했다. 이어 2020년 GS건설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고금리 및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공사비가 상승한다는 이유로 최근 사업을 포기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위례신사선의 최적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사업 여건 개선부터 행정절차 단축까지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해 준비했다"며 "위례신사선이 착공까지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신속한 추진과 안정적인 시행 방안 모두를 고려하는 등 사업 추진에 더욱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15 14:34:3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위례신사선 새 협상대상자를 찾는다. 건설사업비는 증액하고 공사기간은 연장해 재추진한다. 서울시는 강남과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 재공고를 8월 16일부터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6월 11일 위례신사선 사업 재추진 계획 발표 후 재공고(안)에 대한 전문기관 검토 기간 단축과 행정절차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통해 1개월 앞당겨 재공고를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재공고 내용에 따르면 건설사업비는 당초 가격기준일인 2015년을 최근 연도인 2023년으로 변경하고, 이에 따른 소비자물가 변동분을 반영해 기존 1조4847억원에서 1조 7605억으로 증액했다. 또 최근 기상악화 등에 따른 비작업일 증가와 노동자의 적정 근로시간 보장 등 변화된 사회환경을 반영해 총 공사 기간도 기본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다. 적정 공사 기간을 확보해 공사품질, 안전성, 경제성을 높이고 사업제안자의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 이어 실시협약(안)을 미리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협상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하고, 상세한 사업 조건 제시로 민간에서 사업참여 결정과 판단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는 공고 후 9월 25일까지 1단계 사전적격심사 서류를 접수받고 2단계의 평가과정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의 참여와 사업능력 적격 여부가 1단계에서 파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9월 말이면 민자투자사업 추진 여부가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 사업자가 없을 경우엔 재정투자사업으로 신속하게 전환한다. 1단계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한 사업제안자를 대상으로 11월 25일까지 2단계 평가서류인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위례신사선의 최적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사업 여건 개선부터 행정절차 단축까지 다각도의 방안을 강구해 준비했다”며 “위례신사선이 착공까지 정상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신속한 추진과 안정적인 시행 방안 모두를 고려하는 등 사업 추진에 더욱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재공고는 지난 2020년 사업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업을 포기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2019년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공고에서 1조1500억원에 입찰한 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14 20:53:34이달 사업자 재공고를 앞둔 서울 강남과 위례 신도시를 연결하는 위례신사선의 공사비가 현살회될지 주목받고 있다. 사업자 확정 협약 이후 민간투자사업에서 물가변동률을 초과한 공사비 인상분을 반영한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 기준이 첫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고를 진행한다. 지난 2020년 사업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업을 포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재공고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해 2019년 공고보다 사업비를 2000억원 가량 증액할 수 있다"며 "다만, 지침에 따라 소비자물가 대비 현저하게 공사비를 높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서울시가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공고에서 1조1500억원에 입찰한 GS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이번 재공고에서 시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사업비를 최대 1조7000억원까지 사업비 인상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재공고에서는 소비자물가상승률만 반영해 사업비를 책정할 수 있지만 협약 이후 협의에 따라 건설공사비지수 반영으로 공사비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사업 시 공사비 인상 등 사업비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관계부처간 협의해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선 그동안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책정돼온 민간투자 공사비에 체감물가가 반영된 건설공사비지수를 반영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공사비를 현실화한 재공고가 나지 않는 한 내달 사업자 선정도 불투명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공고 내용을 봐야 건설사들의 수주전 참여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4 18:05:26[파이낸셜뉴스] 이달 사업자 재공고를 앞둔 서울 강남과 위례 신도시를 연결하는 위례신사선의 공사비가 현살회될지 주목받고 있다. 사업자 확정 협약 이후 민간투자사업에서 물가변동률을 초과한 공사비 인상분을 반영한 민간투자사업기본계획 개정 기준이 첫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달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재공고를 진행한다. 지난 2020년 사업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업을 포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달 재공고에서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해 2019년 공고보다 사업비를 2000억원 가량 증액할 수 있다"며 "다만, 지침에 따라 소비자물가 대비 현저하게 공사비를 높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서울시가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공고에서 1조1500억원에 입찰한 GS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이번 재공고에서 시는 물가인상률을 반영해 사업비를 최대 1조7000억원까지 사업비 인상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에 따라 재공고에서는 소비자물가상승률만 반영해 사업비를 책정할 수 있지만 협약 이후 협의에 따라 건설공사비지수 반영으로 공사비를 현실화할 수 있는 길은 열려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사업 시 공사비 인상 등 사업비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관계부처간 협의해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선 그동안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책정돼온 민간투자 공사비에 체감물가가 반영된 건설공사비지수를 반영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공사비를 현실화한 재공고가 나지 않는 한 내달 사업자 선정도 불투명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재공고 내용을 봐야 건설사들의 수주전 참여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01 11:05:23【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서울시의 'GS건설 컨소시엄' 협상 종결에 대해 강력한 유감과 실망의 뜻을 표하면서, 위례신사선의 조속한 재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인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이 사업자인 GS건설 컨소시엄의 포기로 인해 장기간 표류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하남시는 성명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받은 GS건설 컨소시엄이 자재가격 급등, 금리인상 등 사업추진 여건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사업참여를 포기한 것을 두고 '무책임한 태도'라며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시는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은 위례신사선이 2021년에 개통된다는 정부발표를 믿고 총 3100억원을 위례신사선 건설 명목으로 분양가에 포함되어 납부했다"면서 "입주 10년이 지났지만 노선변경과 코로나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사비 급등 등으로 일정이 지연된데 이어, 이번 GS건설 컨소시엄 협상종결에 따라 또다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하남 위례 입주민은 위례신도시 내 송파구, 성남시와 같은 생활권역으로 광역교통대책부담금도 동일하게 부담했음에도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혜택에서 철저히 배제돼 왔다"고 더붙였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GS건설 컨소시엄이 위례신사선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간 사업자 재공고 과정을 거친 뒤 이후 사업자가 없으면 재정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례신사선은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하나인 위례에서 출발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강남구 대치동·삼성동·신사동 등으로 이어지는 14.7km 길이 노선으로, 11개 역사에 총 사업비는 1조1597억원에 달한다. 위례신사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기획 단계에서부터 추진된 사업이지만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고도 첫 삽조차 뜨지 못해 주민들의 '희망고문'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하남시는 2016년부터 국토부와 대광위, 서울시 등에 위례신사선의 조속한 추진 및 하남구간 연장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GS건설 컨소시엄' 협상종결로 인해 이미 십 여년 간 이어진 위례신사선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은 또다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남시는 "위례신사선 사업이 하루빨리 재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국토부에 강력히 요청한다"면서 "하남시민들도 철도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남연장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3 13:59:2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민간투자사업 여건 악화로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재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신사역(3호선)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지난 2014년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민간투자사업으로 반영돼 현재의 협상완료 직전까지 추진돼 왔다. 서울시는 지난 2018년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결과를 통보 받은 이후, 제3자제안공고를 통해 2020년 GS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실시협약(안)을 마련하는 등 협상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자재가격 급등, 금리인상 등 민간투자사업 추진여건이 악화됐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간 지속됨으로 인해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주요 건설출자자들이 사업참여를 포기하는 등 사업추진 동력을 점점 잃어 갔다. 이에, 서울시는 GS건설 컨소시엄에 부여했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하고, 위례신사선 도시철도사업이 최대한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민간투자사업 재추진과 재정투자사업으로의 전환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GS건설 컨소시엄에 부여했던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지위를 취소함과 동시에 민간투자사업 재추진을 위한 제3자제안공고(안) 마련과 재정투자사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 제3자제안 공고문을 재공고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할 계획이나 참여하는 사업자가 없을 경우 신속히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재정투자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민간투자사업보다 약 3년가량 착공이 늦어질 수 있어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우선 민간투자사업으로 재추진할 예정이다. 민간투자사업 재추진을 위한 제3자제안공고문 재검토를 진행하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협상해야 할 내용을 최대한 공고문에 담아 공고함으로써 협상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 추진여건이 아직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가 없을 경우, 신속히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재정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오랜 시간동안 교통 불편을 감내해가며 학수고대해왔던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잘 알고 있다”며 “위례신사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최우선적으로 고민하면서도, 안정적인 시행 방안도 함께 병행하여 검토하고 있는 만큼 사업 추진에 더욱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11 13:32:0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추진하는 위례-신사선·서부선 경전철 사업이 총사업비 산정 문제로 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완섭 2차관 주재로 제4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 등 6개 사업안건과 기본 계획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은 경기도 과천과 서울 동작구 동작동을 연결하는 도로터널과 빗물배수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사업으로 인근의 출퇴근 정체가 개선되고, 사당·이수 지역의 상습 침수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에 세계 최대 규모 대관람차인 '서울링'을 설치 프로젝트가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서울링을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5년 6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하는 게 목표로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는 4000억원 규모다. 반면 서울시의 위례-신사선·서부선 도시철도 실시 협약안은 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심의위는 준공 시점까지 총사업비가 확정되지 않는 점, 총사업비에 반영하는 자잿값 상승분의 산정 기간이 지나치게 긴 점 등을 지적하며 총 사업비에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는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위원회는 이 사업들이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만큼 하루 빨리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하며 주무관청에 총 사업비 반영에 대해 기준과 적용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3-09-19 18:11:10【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22일 열린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온라인 공청회에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하남선이 배제되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관계 부서에 후속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상호 시장은 공청회 중 접수하는 온라인 의견을 통해 GTX-D 노선 관련 “수도권 외곽 신도시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 노선은 경기도와 함께 제안한 하남선이 포함돼 수혜지역이 동서로 확대돼야 균형발전에도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이 배제된 점에 대해서도 “송파-성남과 함께 위례에 거주하는 하남시민도 교통분담금을 동등하게 부담했는데도 철도노선에서 배제된 것은 형평성에 결코 맞지 않는다”며 “대중교통에서 소외된 위례 하남시민을 위해 위례신사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이번 계획이 최종 마무리되기 전까지 3호선 9호선 연장 확정,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 하남선 연장을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제3기 신도시와 함께 발표된 교산지구 3호선 연장(안)과 왕숙지구 9호선 연장(안)이 포함돼 제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차질 없는 진행될 수 있는 첫 단추가 잘 꿰어진 것으로 보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26 13:34:04【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위례신도시 하남주민으로 구성된 위례하남연장선추진연합은 29일 세종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들러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하남시 관련 부서장과 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이 이날 탄원서 제출에 동석했으며, 탄원서에는 하남시, 성남시, 서울 송파구 시민 1만4807명이 서명했다. 추진연합은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하남시민은 1400만원에 달하는 교통시설분담금을 내고도 교통소외로 5년 넘게 고통 받고 있다”며 위례신사선의 하남 연장을 통해 이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탄원서는 “위례 송파지역은 위례신사선과 트램이, 위례 성남지역은 8호선 우남역 건설이 진행 중인데 반해 위례 하남지역은 아무런 교통대책이 없어 형평성과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선은 B/C 값이 0.94에 이를 만큼 사업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은 위례중앙역에서 위례 하남지역으로 0.92㎞ 1개 역을 추가하는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958억원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30 04: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