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는 지난 11일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시는 △대안 노선별 경제성 분석 결과 △대안 노선선정 결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그동안 남위례와 북위례 시민들이 요청해왔던 8가지 모든 노선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그 결과를 설명했으며, 이중 △위례중앙역~위례 A3-8블록 △위례중앙역~북위례 △5호선 연장 △위례선(트램) 연장 △위례과천선 하남연장 등의 6개 노선은 비용편익 분석(B/C)이 0.53 이하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송파하남선(3호선)과 환승이 가능토록 연계되는 '위례중앙역~감일지구 노선'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 '위례삼동선 하남역 추가'는 비용편익 분석(B/C) 결과 0.7 이상으로 조사 노선 중 타당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비록 B/C 결과가 1.0보다는 낮게 나왔지만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이 노선의 '국토부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해 관철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시민들도 시의 설명과 향후 추진계획 등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광석 위례시민연합 대표는 "하남시가 위례신사선 혜택에서 소외된 하남 위례지역에 대하여 철도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례중앙역~감일지구 노선이 철도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가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재 시장은 "통상 철도는 비용편익(B/C) 값이 1.0 이상이 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하므로 상위계획 반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미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와 위례 시민 모두 힘을 합쳐서 같이 노력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하남시는 위례 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 왔으며,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올해 11월 말 경기도를 거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건의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4 10:52:29【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22일 열린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온라인 공청회에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하남선이 배제되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관계 부서에 후속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상호 시장은 공청회 중 접수하는 온라인 의견을 통해 GTX-D 노선 관련 “수도권 외곽 신도시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 노선은 경기도와 함께 제안한 하남선이 포함돼 수혜지역이 동서로 확대돼야 균형발전에도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이 배제된 점에 대해서도 “송파-성남과 함께 위례에 거주하는 하남시민도 교통분담금을 동등하게 부담했는데도 철도노선에서 배제된 것은 형평성에 결코 맞지 않는다”며 “대중교통에서 소외된 위례 하남시민을 위해 위례신사선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이번 계획이 최종 마무리되기 전까지 3호선 9호선 연장 확정,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GTX-D 하남선 연장을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제3기 신도시와 함께 발표된 교산지구 3호선 연장(안)과 왕숙지구 9호선 연장(안)이 포함돼 제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차질 없는 진행될 수 있는 첫 단추가 잘 꿰어진 것으로 보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26 13:34:04【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위례신도시 하남주민으로 구성된 위례하남연장선추진연합은 29일 세종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들러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하남시 관련 부서장과 하남시의회 강성삼 부의장이 이날 탄원서 제출에 동석했으며, 탄원서에는 하남시, 성남시, 서울 송파구 시민 1만4807명이 서명했다. 추진연합은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하남시민은 1400만원에 달하는 교통시설분담금을 내고도 교통소외로 5년 넘게 고통 받고 있다”며 위례신사선의 하남 연장을 통해 이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탄원서는 “위례 송파지역은 위례신사선과 트램이, 위례 성남지역은 8호선 우남역 건설이 진행 중인데 반해 위례 하남지역은 아무런 교통대책이 없어 형평성과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선은 B/C 값이 0.94에 이를 만큼 사업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은 위례중앙역에서 위례 하남지역으로 0.92㎞ 1개 역을 추가하는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958억원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30 04:09:38【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는 제298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13일 2차 본회의에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고,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업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은영 의원을 대표로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결의문은 “하남시와 성남시, 송파구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조성된 위례신도시에서 하남시 위례동은 성남과 송파에 비해 행정서비스와 대중교통 편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등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성남시나 송파구와 달리 하남시 위례동은 혼잡한 교통난을 해소할 대책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주민은 위례신사선이 하남까지 연장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믿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례신도시 내 하남 성남 서울 등 3개 지자체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이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대상사업으로 확정 △서울시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을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과 연계 추진 등을 건의했다. 또한 집행부에는 위례신사선이 국가 및 경기도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하고, 국회도 수도권 주민 편의를 위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 추진에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국회와 국토교통부, 경기도, 서울시, 하남시 등 관련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15 21:49:37지난 2008년 위례신도시 기획단계부터 추진된 위례신사선(경전철)과 위례과천선(광역철도)의 운명이 갈리고 있다. 민간투자사업이 무산된 위례신사선과 달리 위례과천선은 이르면 2026년 착공이라는 청신호가 켜지면서 두 노선의 희비를 가른 요인이 무엇인지 이목이 쏠린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 사업 모두 17년째 첫 삽을 뜨지 못했지만 위례신사선은 착공시점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사업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삼성물산이 2016년 손을 뗀 후 GS건설의 참여로 2018년 민자적격성을 통과했지만 사업비 문제로 계약 해지 사태를 겪은 후 새로운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국가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키로 했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하는 등 높은 문턱을 다시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위례과천선 역시 부족한 사업성과 지자체간 갈등으로 추진이 지연돼왔지만 2021년 대우건설이 민자사업을 제안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지난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착공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 위례과천선은 연장 28.25km, 정거장 약 15~17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고,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연결하는 14.8km, 11개의 경전철 사업이었다. 공사비와 건설관련 물가, 금리 등이 모두 오른 상황에서도 두 사업의 운명이 갈린 것은 사업성과 행정구역간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학과 교수는 "사업성을 따져야 하는 민간업자에게 위례신사선은 기존 철도와 중복된 곳이 있고 위례라는 하나의 종점밖에 없는 반면, 위례과천선은 역 마다 도심을 통과하기 때문에 수요가 많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위례과천선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과천~위례~압구정을 연결하는 Y자형 노선을 제안한 상태다. 위례신사선 사업 추진 과정의 각종 민원도 발목을 잡았을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례신사선이 지나는 서울 강남구 곳곳에서 '청담사거리역을 넣어달라' 등의 역 신설 민원이 4~5개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시에서도 민원 해결이 곤란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위례신도시가 △서울시 송파구 △경기 성남시 수정구 △경기 하남시 학암동 등 3곳의 행정구역으로 이뤄져있는 점도 지지부진한 사업의 배경으로 꼽힌다. 위례신도시 시민연합 김광석 공동대표는 "이곳은 25%가 서울, 75%가 경기도로 이뤄져있다"며 "애초부터 노선이 성남이나 하남은 많은 혜택을 보지 못하게 계획된 데다가 생활권이 달라 힘을 모으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위례과천선이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김 공동대표는 "위례과천선은 애초부터 위례 주민을 위한 철도가 아니기 때문에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복정역이 종점"이라며 "위례과천선을 위례 중앙까지 연장한다면 좋겠지만 이 역시 기존 노선의 절차를 모두 마친 후에야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위례신사선 추진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전민경 기자
2024-11-12 18:22:29[파이낸셜뉴스] 지난 2008년 위례신도시 기획단계부터 추진된 위례신사선(경전철)과 위례과천선(광역철도)의 운명이 갈리고 있다. 민간투자사업이 무산된 위례신사선과 달리 위례과천선은 이르면 2026년 착공이라는 청신호가 켜지면서 두 노선의 희비를 가른 요인이 무엇인지 이목이 쏠린다. ■위례과천은 OK, 위례신사는 외면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 사업 모두 17년째 첫 삽을 뜨지 못했지만 위례신사선은 착공시점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사업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삼성물산이 2016년 손을 뗀 후 GS건설의 참여로 2018년 민자적격성을 통과했지만 사업비 문제로 계약 해지 사태를 겪은 후 새로운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국가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전환키로 했지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하는 등 높은 문턱을 다시 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위례과천선 역시 부족한 사업성과 지자체간 갈등으로 추진이 지연돼왔지만 2021년 대우건설이 민자사업을 제안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지난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며 착공까지 9부 능선을 넘었다. 위례과천선은 연장 28.25km, 정거장 약 15~17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고,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연결하는 14.8km, 11개의 경전철 사업이었다. 공사비와 건설관련 물가, 금리 등이 모두 오른 상황에서도 두 사업의 운명이 갈린 것은 사업성과 행정구역간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학과 교수는 "사업성을 따져야 하는 민간업자에게 위례신사선은 기존 철도와 중복된 곳이 있고 위례라는 하나의 종점밖에 없는 반면, 위례과천선은 역 마다 도심을 통과하기 때문에 수요가 많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위례과천선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과천~위례~압구정을 연결하는 Y자형 노선을 제안한 상태다. ■"사업성 낮은데 민원은 많아" 위례신사선 사업 추진 과정의 각종 민원도 발목을 잡았을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례신사선이 지나는 서울 강남구 곳곳에서 '청담사거리역을 넣어달라' 등의 역 신설 민원이 4~5개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시에서도 민원 해결이 곤란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위례신도시가 △서울시 송파구 △경기 성남시 수정구 △경기 하남시 학암동 등 3곳의 행정구역으로 이뤄져있는 점도 지지부진한 사업의 배경으로 꼽힌다. 위례신도시 시민연합 김광석 공동대표는 "이곳은 25%가 서울, 75%가 경기도로 이뤄져있다"며 "애초부터 노선이 성남이나 하남은 많은 혜택을 보지 못하게 계획된 데다가 생활권이 달라 힘을 모으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다만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위례과천선이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김 공동대표는 "위례과천선은 애초부터 위례 주민을 위한 철도가 아니기 때문에 송파구 장지동에 위치한 복정역이 종점"이라며 "위례과천선을 위례 중앙까지 연장한다면 좋겠지만 이 역시 기존 노선의 절차를 모두 마친 후에야 추진할 수 있기 때문에 위례신사선 추진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11 16:36:22【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와 국민의힘 하남시 갑·을 당원협의회가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하철 9호선 미사구간 선착공 및 완·급행 운행 지원, 지하철 3호선 조기 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추진, K-스타월드 및 캠프콜번 등 교통·경제 분야 주요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당정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날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이현재 시장과 국민의힘 이용 하남시갑·이창근 하남시을 당협위원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윤태길 경기도의원, 임희도·박선미 하남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용 하남시갑 당협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하남시는 문화와 산업을 연계해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당 차원에서도 강한 의지를 갖고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창근 하남시을 당협위원장은 "이현재 시장께서 펼치는 시정을 뒷받침하고, 역점 사업을 적극 도와서 성과를 하나 둘 창출해갔으면 한다"라며 "특히 기업과 일자리를 늘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발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당정협의회에선 ▲지하철 9호선 미사구간 선착공 및 완·급행 운행 지원 ▲지하철 3호선 조기 개통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추진 ▲K-스타월드(미사아일랜드) 조성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등 주요 역점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현재 시장은 "당정 협력 강화로 주요 현안 해결에 속도감을 높이겠다"며 "지하철 9호선 연장과 관련해 경기도, 서울시, 강동구와의 협의를 토대로 선착공·조속 개통 및 급행·일반열차 동시 운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하철 3호선의 경우 조기 개통에 힘쓰고 있는 점과 104정거장(신덕풍역) 역사 위치를 원도심 접근성을 개선하고, 드림휴게소 환승시설과 수직연계가 가능하도록 대광위,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을 위해서는 올해 10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고 주민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경우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용역이 착수됐으며, 각종 규제 개선을 위해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캠프콜번은 올해 하반기 경기도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협의를 진행하고,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SPC 설립, 출자타당성 검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용 당협위원장은 이날 정책제언 시간을 맞아 하남시가 생활 편의성 향상을 위해 AI 등 첨단기술을 생활 전반에 접목하는 디지털 스마트 도시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창근 당협위원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향후 추진 상황을 시민들이 대략적으로라도 알 수 있도록 타임스케줄에 대해 제언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당정 간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하다"며, "향후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해 오늘 논의된 현안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1 18:32:50【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서울시의 'GS건설 컨소시엄' 협상 종결에 대해 강력한 유감과 실망의 뜻을 표하면서, 위례신사선의 조속한 재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 강남권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인 위례신사선 경전철 사업이 사업자인 GS건설 컨소시엄의 포기로 인해 장기간 표류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하남시는 성명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부여받은 GS건설 컨소시엄이 자재가격 급등, 금리인상 등 사업추진 여건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사업참여를 포기한 것을 두고 '무책임한 태도'라며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시는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은 위례신사선이 2021년에 개통된다는 정부발표를 믿고 총 3100억원을 위례신사선 건설 명목으로 분양가에 포함되어 납부했다"면서 "입주 10년이 지났지만 노선변경과 코로나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사비 급등 등으로 일정이 지연된데 이어, 이번 GS건설 컨소시엄 협상종결에 따라 또다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하남 위례 입주민은 위례신도시 내 송파구, 성남시와 같은 생활권역으로 광역교통대책부담금도 동일하게 부담했음에도 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혜택에서 철저히 배제돼 왔다"고 더붙였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GS건설 컨소시엄이 위례신사선 사업을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민간 사업자 재공고 과정을 거친 뒤 이후 사업자가 없으면 재정 투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례신사선은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하나인 위례에서 출발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강남구 대치동·삼성동·신사동 등으로 이어지는 14.7km 길이 노선으로, 11개 역사에 총 사업비는 1조1597억원에 달한다. 위례신사선은 2008년 위례신도시 기획 단계에서부터 추진된 사업이지만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고도 첫 삽조차 뜨지 못해 주민들의 '희망고문'을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하남시는 2016년부터 국토부와 대광위, 서울시 등에 위례신사선의 조속한 추진 및 하남구간 연장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등의 노력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 'GS건설 컨소시엄' 협상종결로 인해 이미 십 여년 간 이어진 위례신사선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은 또다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남시는 "위례신사선 사업이 하루빨리 재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국토부에 강력히 요청한다"면서 "하남시민들도 철도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남연장도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13 13:59:24【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도시 건설 및 K-팝 허브 도시 도약은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 당면한 혁신 과제를 반드시 완수해 수도권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민선 8기 하남시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각오다. 하남시의 2023년은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에는 33만 시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는 '행안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등' 등 다양한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에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같은해 9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피어사(社)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지원대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남을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 시키기 위해 약진하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해결책을 들어봤다. ―K-팝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브랜딩 방안이 있나. ▲하남시는 2024년에 'K-팝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도시 브랜딩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사와 MOU를 맺은 이후 현재 실무적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가시적인 투자계획과 추진 일정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해 이어 버스킹 및 하남뮤직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하남시에 대규모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당위성을 확립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을 어떻게 하고 있나. ▲시민들이 행복한 고품질 삶을 누리도록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교통은 작년에 권역별로 버스 10개 노선, 46대를 신설·증차했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시켰으며,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 한다. 아울러 지하철은 9호선 조기 착공, 지하철 3호선 역사 위치 조정이라는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안과 GTX 하남 유치가 빠르게 결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권역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가칭 한홀중 적기개교, 학교 교육 특성화 사업, 하남형 스쿨존 사업 등을 통해 아이들이 최고로 안전한 환경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2024년에는 미사에 제2노인복지관과 원도심에 덕풍스포츠문화센터를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숙원사업인 전선 지중화도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특별시 하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14년째인 초등학교 교통봉사를 통해 학부모·어린이와 스스럼없이 소통했다.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에서 최고의 방법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워킹스쿨버스 도입 △하남형 스쿨존 시행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운용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건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가칭 한홀중(미사5중)·청아고(미사4고) 적기 개교 △출산장려금 및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등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에서 하남시가 '소질과 적성개발' 학생 만족도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 △서울대 등 9개 대학을 탐방하는 대학교 투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투어 △고교 특성화 사업 및 학교특색사업 등의 정책 지원 덕분이었다.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문화도시,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나. ▲하남시가 최고의 문화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하남이 나아갈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만족감을 올리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며, 외부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 발전 기반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열렸다. 권역별로 시행한 버스킹 공연부터 하남뮤직페스티벌, 하남이성산성문화제, 바비큐비어페스티벌에 총 15만명 이상이 방문해 K-컬처 문화도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재단 출연금을 전년대비 26% 증액한 83억 8500만원을 편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올해 큰 호응을 받은 '하남뮤직페스티벌'과 '하남이성산성문화제'도 개최해 시민에게 최고로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더불어 하남시 문화예술활동 공모 사업에 2억7500만원을 편성해 우리 시의 인적 자원이 국내 최고의 문화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국내 최고 맨발길을 만든다 했는데. ▲지난 11월 하남부터 이천을 잇는 '경기 옛길 봉화길'이 개통됨에 따라 도보로 광주향교, 남한산성 등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탐방로가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공원(풍산, 미사 북측)에는 황토산책길, 한강 뚝방길에는 모랫길, 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에는 황톳길, 검단산 둘레길(유길준묘, 산곡초교) 등 6개소에 걷기 인프라를 조성했다. 올해는 4억8000만원을 편성해 지역별로 황토산책길을 조성하고, 한강 뚝방길에는 8억원을 투입해 재난방송 등 안전시설 설치로 수도권 명품 산책길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미사동 4-1 일원에 미사 한강 모랫길과 연계할 수 있는 미사 한강 황톳길을 추가로 만들고,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6월)과 미사숲공원(6월)에 각각 1개소씩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맨발 걷기 도시'를 건설하려 한다. 특히 미사 한강 모랫길은 4.9㎞ 길이로 설계된 맨발 걷기 길로,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아름다운 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재난안전방송 등을 송출할 수 있는 스피커와 CCTV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 증진과 더불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 걷기 길이 될 것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3 18:05:22이현재 하남시장이 수도권 최고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최근 밝히고 있다. 하남시 제공 【하남=노진균 기자】 "도시 건설 및 K-팝 허브 도시 도약은 우리의 미래가 걸려있다. 당면한 혁신 과제를 반드시 완수해 수도권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민선 8기 하남시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의 각오다. 하남시의 2023년은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진 해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에는 33만 시민과 공직자, 자원봉사자 등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이는 '행안부 주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1등' 등 다양한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또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에는 수질에 대한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 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 개정안' 시행을 이끌며 K-스타월드 조성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 같은해 9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피어사(社)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1월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는 '하남 K-팝(더 스피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지원대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하남을 수도권 최고의 도시로 성장 시키기 위해 약진하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만나 지역 현안과 해결책을 들어봤다. ―2024년 ‘K-팝 허브 도시’ 도약을 위한 브랜딩 방안이 있나. ▲하남시는 2024년에 ‘K-팝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적극적인 도시 브랜딩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미국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사와 MOU를 맺은 이후 현재 실무적으로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향후 가시적인 투자계획과 추진 일정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에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붐업 조성을 위해 지난해 이어 버스킹 및 하남뮤직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하남시에 대규모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하는 당위성을 확립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을 어떻게 하고 있나. ▲시민들이 행복한 고품질 삶을 누리도록 교통·교육·생활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교통은 작년에 권역별로 버스 10개 노선, 46대를 신설·증차했다. 또한 지하철 5호선 출퇴근 시간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시켰으며,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하고, 마을버스 준공영제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려 한다. 아울러 지하철은 9호선 조기 착공, 지하철 3호선 역사 위치 조정이라는 과제 해결에 집중하고,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안과 GTX 하남 유치가 빠르게 결정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 권역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가칭 한홀중 적기개교, 학교 교육 특성화 사업, 하남형 스쿨존 사업 등을 통해 아이들이 최고로 안전한 환경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2024년에는 미사에 제2노인복지관과 원도심에 덕풍스포츠문화센터를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숙원사업인 전선 지중화도 시작할 계획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친화특별시 하남’으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14년째인 초등학교 교통봉사를 통해 학부모·어린이와 스스럼없이 소통했다.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에서 최고의 방법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를 바탕으로 △워킹스쿨버스 도입 △하남형 스쿨존 시행 △초등학교 학교보안관 운용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건의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가칭 한홀중(미사5중)·청아고(미사4고) 적기 개교 △출산장려금 및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간) 등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을 펴고 있다. 또한 '2023년 경기도 사회조사'에서 하남시가 '소질과 적성개발' 학생 만족도에서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 △서울대 등 9개 대학을 탐방하는 대학교 투어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대기업 투어 △고교 특성화 사업 및 학교특색사업 등의 정책 지원 덕분이었다.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나. ▲하남시가 최고의 문화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하남이 나아갈 '문화도시'는 시민들의 만족감을 올리고,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며, 외부 관광객을 유치해 도시 발전 기반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우선,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열렸다. 권역별로 시행한 버스킹 공연부터 하남뮤직페스티벌, 하남이성산성문화제, 바비큐비어페스티벌에 총 15만명 이상이 방문해 K-컬처(Culture) 문화도시 비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재단 출연금을 전년대비 26% 증액한 83억 8500만원을 편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올해 큰 호응을 받은 '하남뮤직페스티벌'과 '하남이성산성문화제'도 개최해 시민에게 최고로 즐거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더불어 하남시 문화예술활동 공모 사업에 2억7500만원을 편성해 우리 시의 인적 자원이 국내 최고의 문화 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길을 만든다고 했는데. ▲지난 11월 하남부터 이천을 잇는 '경기 옛길 봉화길'이 개통됨에 따라 도보로 광주향교, 남한산성 등 역사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탐방로가 조성됐다. 지난해에는 공원(풍산, 미사 북측)에는 황토산책길, 한강 뚝방길에는 모랫길, 위례신도시 순환 누리길에는 황톳길, 검단산 둘레길(유길준묘, 산곡초교) 등 6개소에 걷기 인프라를 조성했다. 올해는 4억8000만원을 편성해 지역별로 황토산책길을 조성하고, 한강 뚝방길에는 8억원을 투입해 재난방송 등 안전시설 설치로 수도권 명품 산책길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미사동 4-1 일원에 미사 한강 모랫길과 연계할 수 있는 미사 한강 황톳길을 추가로 만들고,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6월)과 미사숲공원(6월)에 각각 1개소씩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맨발 걷기 도시’를 건설하려 한다. 특히 미사 한강 모랫길은 4.9㎞ 길이로 설계된 맨발 걷기 길로,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민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아름다운 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재난안전방송 등을 송출할 수 있는 스피커와 CCTV를 설치해 시민의 안전 증진과 더불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 걷기 길이 될 것이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13 08: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