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9일 딥노이드에 대해 검진센터로의 의료 AI진입 가능성과 위험물 보안 AI의 글로벌 진출 확대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오휘 연구원은 “동 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39억원(+1785% YoY), 영업이익은 -27억원(적자지속)으로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2023년 10월 국내 이차전지 고객사로부터 수주한 75억원의 머신비전 시스템 매출 인식에 기인한다. 다만 75억원 수주 금액 중 60억원 이상은 저마진 하드웨어 제품으로 판단되며, 해당 수주 건 매출 인식 완료 시점인 2025년부터 영업이익 개선을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주목할 관전포인트로 검진 센터로의 의료 AI 진입 가능성과 항공 위험물 보안 AI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꼽았다. 딥노이드의 의료 AI는 뇌혈관, 폐질환 등 진단보조 시장을 타깃하고 있다. 뇌 MRA를 통한 뇌동맥류 진단보조 솔루션 Deep:Neuro는 2023년 8월 혁신의료기술 선정 이후 2024년 4월부터 국내 비급여 청구 병원 수를 확대 중에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7월 말 기준 24개 병원(5월 말 18개 병원)을 확보했으며, 2분기부터 매출 발생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심평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뇌혈관질환 환자 수는 132만명(+7% YoY,질병코드 I60~I69)이며, 고령화와 만성질환 환자 수 증가로 뇌혈관질환 검사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중이다. 권 연구원은 “과기정통부 의료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따른 침투율확대로 2024년 말 Deep:Neuro 비급여 청구 병원 수는 50곳을 예상한다”라며 “동사는 2025년 검진 센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건강검진 시장 규모는 5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X-Ray, CT 등 영상 판독 시장 규모는 10%내외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수검률은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외주 판독 시장 또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동사는 판독 전문 병원과 협업 및 sLLM 기반 판독문 생성 서비스를 통해 해당 시장 선점을 예상한다”라면서 “또한 동남아 시장으로의 의료 AI MOU 체결과 연내 FDA 510(k) 심사 청구 등 2025년 TAM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9 08:59:5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10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보안 전시회 ‘ISC West 2024’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딥노이드의 올해 주요 타깃 시장이 해외인만큼, 미국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해외 클라이언트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딥노이드는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개발한 AI 보안솔루션 SkyMARU DEEP:SECURITY(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를 선보인다. 항공, 항만, 여객터미널, 국경 및 민간 기업 등 보안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높은 정확도로 위험 물품(총기류, 폭발물, 도검류 등)을 식별하며, 이를 통해 보안 요원의 육안 판독을 효율적으로 돕는다.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업으로 실제 위험 물품에 기반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DEEP:SECURITY(딥시큐리티)도 소개한다. 기업 정보유출 등의 보안을 위협하는 정보보안 위해물품(USB, 외장저장장치 등)을 빠르게 탐지해 효율적인 보안 워크 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안요원 교육 프로그램인 ‘IBT(Internet based testing)’도 함께 선보인다. 해당 솔루션은 경호처의 첫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AI 기반의 위험물 탐색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딥노이드는 지난 해, 국내 14개 주요 공항에 SkyMARU SECURITY(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 설치를 마쳤다. 국내 주요 시장을 선점한 만큼 올해는 해외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에는 우즈베키스탄 공항공사(Uzbekistan Airports)와 SkyMARU DEEP:SECURITY(스카이마루 딥시큐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 실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공항 등에서의 물리적 보안과 기업의 정보보호는 글로벌 이슈이며, 이에 대한 니즈 또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클라이언트 수요에 맞는 솔루션을 공급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9 08:58:35[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이달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엠젠솔루션은 일반공모 대상 발행예정 주식 수에 대해 8264만4233주의 청약이 이뤄져 7만1514.44% 청약률을 달성했다고 지난 22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2024년 1월 4일이다. 엠젠솔루션은 이번 조달한 자금을 해외 신사업 진출을 위한 시설투자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엠젠솔루션은 최근 대형 보안기업인 SK쉴더스와 인공지능(AI) 화재솔루션 및 보안 인프라 구축을 협력키로 했다. 세부 협력 프로젝트는 △위험물 저장시설 보안인프라 구축사업 △빌딩 보안시스템 구축사업 △기타(국내∙외 시장) 프로젝트 확장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회사를 믿고 청약에 참여한 모든 주주들에게 감사하다”며 “코일자성체 부품의 해외 신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최근 세계 첫 유전자가위 치료제 승인에 따라 당사의 이종장기 사업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보안시장은 2030년 약 43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거대한 시장”이라며 “SK쉴더스와 함께 양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스마트시티, 공공 플랫폼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6 11:18:44[파이낸셜뉴스] 엠젠솔루션이 2차전지 및 폐배터리 관련 특수물류센터에 인공지능(AI) 화재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엠젠솔루션은 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 특수물류 전문기업 피에이산업개발과 '2차전지 및 폐배터리 특수물류 인프라 구축에 따른 AI 화재솔루션 공급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앞서 피에이산업개발과 국내 물류 대기업, 중견 자산운용사가 체결한 ‘2차전지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급망 구축 전략적 업무협약’에 따른 구체적인 프로젝트 실행 방안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청주, 세종, 부산신항, 광양항 등에 2차전지 원재료, 소재, 완제품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용 특수화물 물류센터가 대규모로 구축될 예정이다. 여기에 엠젠솔루션은 AI 화재솔루션을 납품하게 된다. 물류 대기업과 추진 중인 청주센트럴밸리 특수물류센터는 이미 토지 계약을 마치고 세부 설계 중이다. 엠젠솔루션도 투자자 자격으로 일부 참여했다. 회사 측은 "최근 물류 기업들은 2차전지, 폐배터리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수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2차전지 밸류체인 전 영역의 물류 공급망 구축을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화재 위험이 큰 폐배터리와 2차전지를 대규모로 취급하기 위해서는 AI 화재솔루션과 보안시스템의 사전 구축이 필수적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업계에서는 화재 유발을 줄이는 방안이 업계 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실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에서 수차례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임직원들이 부상을 입거나 사망한 사례가 있다. 앞서 엠젠솔루션과 현대인프라코어는 '물류센터 내 화재 가능성 판단 시스템' 관련 특허 출원을 완료한 바 있다. 또 서울 강서구청을 수요처로 ‘자원순환시설 지능형 화재진압 선도 모델’ 국책과제도 선정되는 등 화재 취약 시설과 관련해 독보적인 기술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관련 특수물류센터 수요 급증에 따라 AI 화재솔루션은 당사의 지속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최근 지방자치단체 자원순환센터의 화재 감지 및 진압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로봇회사 등과 연계해 AI 자동소화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화재 통합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위험물, 폭발물, 전기충전소, 터널 등 모든 화재 취약 지역을 공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01 08: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