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인터파크 투어가 오는 30일까지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1일 입장권과 '간사이 조이패스'를 묶은 콤보권을 할인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인터파크 투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공식 판매처다. 이번 콤보권은 일본 오사카 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1일 입장권과 오사카 간사이 지역 여행객에게 제공되는 조이패스를 묶은 것으로, 개별 구매할 때보다 최대 6% 저렴하다. 콤보권 구매시 3000원 할인쿠폰과 오사카 주요 교통패스, 관광지 입장권을 10% 할인해주는 시크릿 쿠폰팩 3종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외에 이용일수를 더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1.5일', 지정된 시간에 놀이기구를 탑승하는 '익스프레스 패스4&7’ 등 다양한 입장권을 판매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6 15:22:27【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오사카시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이 문전성시다. 지난해 방문객 수가 세계 테마파크 중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1000억엔 이상을 투자해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어트랙션을 내놓는 등 독자적인 투자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테마엔터테인먼트협회(TEA)와 미국 컨설팅사 AECOM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방문객 수가 1235만명으로 전년보다 2.2배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10년 연속 1위인 미국 플로리다주 월트디즈니 매직킹덤(1713만명), 2위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1688만명)에 이은 규모다. 본가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플로리다(1075만명)나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840만명)를 웃돈다. 이 곳 방문객 수는 2021년 13위에서 지난해 3위로 뛰어올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로는 85%까지 회복됐다. 올해도 분위기가 좋다. 지난 7월 5일부터 인기 만화 원피스(ONE PIECE)를 소재로 한 이벤트가 진행돼 3000명이 입장하는 행사장이 연일 만석이다. 캐릭터들이 관중석까지 하이파이브를 하러 오는 등 코로나19로 막혔던 연출도 재개했다. '명탐정 코난'과 '진격의 거인'의 극장형 어트랙션 역시 화제를 모으며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자국 캐릭터를 유연하게 도입하는 방식은 세계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비교해도 이색적이라는 평가다. 2021년에는 600억엔 이상을 들여 슈퍼 닌텐도 월드를 열었다. 향후 면적을 1.7배 확장할 계획이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티켓 가격도 비싸지고 있다. 2019년부터 다이내믹 프라이싱(가격변동제)을 채택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8월 입장권 최고가는 1만400엔이다. 티켓 가격 상승은 관람객 증가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 6월의 방문자 수는 월간 기준 최고를 갱신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3-08-02 09:31:26자유투어는 일본 여행객들을 위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티켓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7∼8월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을 구입하는 고객들에 한해 기존 6100엔에서 판매되는 티켓을 5800엔으로 할인해주는 것. 게다가 자유투어가 추천하는 오사카 자유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추가 할인 혜택을 부여해 5600엔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사카 자유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간사이 패스 10%할인과 오사카 안내책자 및 지도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행사기간 중 다양한 테마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워터 스트리트 파티, 쥬라기 어드밴처, 스누피 매일리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02)3455-0004 /mskang@fnnews.com 강문순기자
2010-08-11 17:19:07[파이낸셜뉴스] 트리플의 누적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7년 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은 인터파크트리플의 여행앱 트리플을 이용하고 있거나 이용해본 적이 있다는 의미다. 인터파크트리플은 여행앱 트리플이 서비스 출시 7년 5개월여 만에 가입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5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트리플은 이듬해인 2018년 4월 회원수가 100만명을 넘어섰고, 코로나 직전인 2019년 9월 50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5월 트리플이 베타서비스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지난 7년 동안 매 분마다 2.6명씩 가입한 셈이다. 특히 트리플의 성장에는 트렌드에 예민한 2030 세대의 절대적인 지지가 있었다. 지난 8월 사용자 기준으로 보면 여성 이용자 중 20대가 50.0%, 30대가 26.1%를 차지했다. 남성 이용자 역시 20대가 37.9%, 30대가 30.1%로, 2030 MZ의 비중이 남녀를 합쳐 73.5%에 달했다. 트리플 이용자들이 가장 사랑한 여행지 톱5는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방콕, 타이베이’였다. 트리플 천만 유저들이 가장 많이 다녀간 관광지는 ‘오사카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해외 맛집 1위는 후쿠오카 라멘 맛집 ‘이치란 본사 총본점’이었다. 한편 트리플은 천만 유저 돌파를 기념해 내달 3일까지 ‘행운 부적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떤 항공권을 구매해도 내가 산 티켓이 최저가가 되는 ‘행운 MAX 알뜰 부적’, 여행 중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되는 ‘천하무적 튼튼 부적’ 등 ‘여행 행운부적’을 뽑고 경품도 함께 추첨하는 방식이다. 캐나다ᆞ폴란드ᆞ일본ᆞ베트남 왕복항공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입장권, 괌ᆞ치앙마이ᆞ제주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는 “트리플이 천만 유저와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새로운 여행에 대한 갈증을 느끼는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 고민을 트리플 안에서 풀어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했기 때문”이라며 “트리플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트리플 코리아'까지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는 만큼, 트리플이 여행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08 08:25:20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올해 매각을 추진중인 여기어때가 몸값을 높이기 위해 최대 대목인 휴가 시즌에 사활을 걸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최근 여름 캠페인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발탁했다. 손흥민 선수가 국내는 물론 일본, 베트남,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을 배경으로 등장해 여행의 매력을 담는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깜짝 등장했다. 여기어때는 이 광고 영상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과 베트남 현지에도 노출한다.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숙소 큐레이션인 '여기어때 블랙'의 프로그램도 다각화하고 있다. 야놀자도 최대 60% 할인 혜택을 내걸고 여름 성수기 캠페인에 나선다. '놀자, 최선을 다해'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배우 최민식과 최우식이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또 '너덜트'와 '카더가든' 등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자회사인 인터파크트리플에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기획전, 가이드만 아는 일본 관광지를 엄선한 소도시 기획전,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여름방학 패키지 등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 중이다. 이처럼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마케팅 총력전에 나서는 이유는 나스닥 상장과 매각에 앞서 실적을 쌓아 몸값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은 한층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델라웨어주에 100% 출자법인을 설립한 야놀자는 지난해 말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 알렉산더 이브라힘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 올해 3월 뉴욕 맨해튼 지역에 50번째 해외 지사를 열었다. 야놀자의 상장 시점은 이르면 7월로 상장을 통해 4억 달러(약 5473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며, 기업가치는 최대 12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놀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7667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야놀자의 1대 주주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로, 약 2조3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지분 24.9%를 보유 중이다. 여기어때는 올해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분 80%를 보유한 CVC캐피털파트너스가 최대 주주로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을 타진 중이다. 아직 입찰 일정은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올해 보유 지분 전량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어때의 기업 가치는 1조 5000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매출 3092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으로 영업이익이 42.7% 증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23 18:23:15[파이낸셜뉴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는 여행 플랫폼 야놀자와 올해 매각을 추진중인 여기어때가 몸값을 높이기 위해 최대 대목인 휴가 시즌에 사활을 걸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최근 여름 캠페인 모델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발탁했다. 손흥민 선수가 국내는 물론 일본, 베트남, 태국,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을 배경으로 등장해 여행의 매력을 담는다.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깜짝 등장했다. 여기어때는 이 광고 영상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과 베트남 현지에도 노출한다. 총상금 1억원 규모의 이벤트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숙소 큐레이션인 '여기어때 블랙'의 프로그램도 다각화하고 있다. 야놀자도 최대 60% 할인 혜택을 내걸고 여름 성수기 캠페인에 나선다. '놀자, 최선을 다해'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배우 최민식과 최우식이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또 '너덜트'와 '카더가든' 등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 수요 선점에 나서고 있다. 자회사인 인터파크트리플에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기획전, 가이드만 아는 일본 관광지를 엄선한 소도시 기획전, 아이 동반 가족을 위한 여름방학 패키지 등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 중이다. 이처럼 야놀자와 여기어때가 마케팅 총력전에 나서는 이유는 나스닥 상장과 매각에 앞서 실적을 쌓아 몸값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은 한층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델라웨어주에 100% 출자법인을 설립한 야놀자는 지난해 말 뉴욕증권거래소(NYSE) 출신 알렉산더 이브라힘 최고재무책임자(CFO) 영입, 올해 3월 뉴욕 맨해튼 지역에 50번째 해외 지사를 열었다. 야놀자의 상장 시점은 이르면 7월로 상장을 통해 4억 달러(약 5473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며, 기업가치는 최대 12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야놀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7667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에도 클라우드 사업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야놀자의 1대 주주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끄는 비전펀드로, 약 2조3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지분 24.9%를 보유 중이다. 여기어때는 올해 매각을 추진 중이다. 지분 80%를 보유한 CVC캐피털파트너스가 최대 주주로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을 타진 중이다. 아직 입찰 일정은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올해 보유 지분 전량 매각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어때의 기업 가치는 1조 5000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매출 3092억원, 영업이익 464억원으로 영업이익이 42.7% 증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23 12:34:36[파이낸셜뉴스] 일본이 코로나 여행 빗장을 푼 후 석 달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시대를 맞이해 근거리 장점∙엔저 매력이 더해지면서 일본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18일 인터파크에 따르면 일본 무비자 자유여행이 허용된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3개월 동안의 인터파크 일본 여행상품 판매 현황을 발표했다. 항공권 1등 플랫폼 인터파크에서 이뤄진 일본 노선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년 동일 기간에 비해 3만7943% 폭증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384% 증가했다. 노재팬 이슈 영향이 없었던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68% 늘었다. 전체 국제선 발권 인원에서 일본 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는 2018년 동일 기간의 23%보다 22%포인트 높다.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근거리라는 조건을 충족한 데다 엔저라는 매력이 더해져 엔데믹 시대 해외 여행지로 가장 선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항공사가 아닌 여행 플랫폼을 통해 발권되는 항공권 시장에서 인터파크와 인터파크가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이 차지하는 일본 노선 이용 점유율은 작년 4분기 기준 5명 중 1명꼴에 달해 눈에 띈다. 항공권 발권 기준 가장 인기 있는 일본 도시는 오사카이며 이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순이었다. 일본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 인원은 지난해 10월 11일 후 석 달 동안 전년 동일 시기에 비해 7만4524% 뛰었다. 2018년 10월 11일~2019년 1월 11일과 견줘서는 92% 수준까지 회복했다. 전체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 예약에서 일본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로 2018년의 같은 기간(17%)을 따라잡았다. 트리플에서 판매된 일본 투어&액티비티 상품 순위를 보면 1위가 오사카 난카이 라피트 특급열차 왕복권이었다. 간사이 공항에서 오사카의 중심지 난바까지 약 34분 만에 갈 수 있는 이 왕복권은 미리 사면 편리하고 저렴해 일본 여행자들이 즐겨 찾고 있다. 다음으로 오사카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간사이 JR - WEST 하루카 교통패스, 후쿠오카-다자이후-유후인-벳푸-유후다케 버스 투어, 후쿠오카 타워 입장료 등 차례였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18 08:07:02[파이낸셜뉴스] 10월에는 개천절에 이어 한글날까지 연달아 쉬는 날이 있어 황금연휴의 달로 불린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글날은 올해 남은 마지막 공휴일이기도 하다. 10월 황금연휴를 노리거나 올해 아직 해외여행을 떠나지 못했다면 주목해보자. 호텔스컴바인이 언제든 재충전하러 떠나기 좋은 해외 여행지를 소개했다. ■다시 가능해진 일본, 떠나자 오사카로 오는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개인 여행이 가능해졌다. 일본 하면 떠오르는 도시 중 오사카를 빼놓을 수 없다. 오사카는 이미 수많은 명소로 유명하지만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하고 싶다면 슈퍼 닌텐도 월드를 추천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이 2021년 2월에 오픈했지만 여행이 힘들었던 한국인에게는 새로운 여행지다. 마리오 카트를 타고 레이싱도 하고 귀여운 요시와 함께 닌텐도 월드 구석구석을 탐험하다 보면 진짜 게임 속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화려한 오사카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신세카이 혼도리 상점가를 방문해보자. 오사카 명물 먹거리가 즐비하고 서민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웰컴 투 타이완, 입국 문턱 제대로 낮춘 대만 대만은 지난 9월 29일부터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다. 10월 13일부터는 현행 자가격리 규제도 폐지될 전망이라 여행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남쪽 항구 도시 가오슝은 수도인 타이베이만큼이나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문화 중심지로도 유명한데 대표적으로 보얼예술특구가 있다. 옛 물류 창고 단지를 개조하여 만든 예술문화공간으로 거리 곳곳 개성 넘치는 조형물과 벽화를 구경할 수 있다. 느긋하게 산책하며 둘러보거나 이곳의 명물인 미니 기차를 타고 작품들을 즐겨 보길 추천한다. 연지담 풍경구는 크기가 무려 3만9600㎡ 정도 되는 연꽃 호수다. 분위기가 한적하고 주변 풍경이 좋아 현지인도 많이 방문한다. 이곳은 용호탑이라는 용과 호랑이 모양의 쌍탑으로도 유명한데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오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도 있다고 한다.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루이펑 야시장과 가까워 대만 맛집 투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유럽 정취 물씬 풍기는 마닐라 긴 비행을 하지 않고 유럽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마닐라로 떠나보자.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는 과거 스페인 식민 지배로 인해 유럽 남서부 분위기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마닐라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인 인트라무로스는 옛 스페인 정복자들이 세운 도시로 스페인에서도 볼 수 없는 건축물들이 곳곳에 있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바로크식 석조 성당인 성 어거스틴 성당부터 스페인 군사적 요충지로 사용되었던 산티아고 요새 등 아름다운 필리핀의 문화유산을 구경할 수 있다. 필리핀의 대표 해변 산책로는 마닐라 베이가 있다. 1.5.km에 달하는 산책 코스로 야간에는 해변가에 아름답게 불이 켜져 낭만적이 분위기가 가득하다. ■세계 3대 선셋 명소 코타키나발루 그림 같은 석양을 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추천한다.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선셋 명소로도 유명할 만큼 황홀한 일몰을 자랑한다. 대표적인 일몰 명소로는 탄중아루 해변이 있다. 노을이 본격적으로 지기 시작하면 시시각각 하늘의 색이 변해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 옅은 노란색부터 보라색, 붉은색 등으로 서서히 바뀌면서 어둠이 깔리는 하늘에 총천연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오직 청정지역에만 산다는 반딧불 투어도 코타키나발루에서 할 수 있는 인기 체험 중 하나다. 해가 지고 난 뒤 암흑 같은 맹그로브 숲을 구경하는 보트 투어인데 반딧불들이 마치 별처럼 쏟아져 사진으론 감히 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한다. 투어 외에 다채로운 부대시설을 한 곳에서 편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더 마젤란 수트라에서 야간 라운딩, 5개의 테마 수영장 등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06 09:12:54[파이낸셜뉴스] 하나투어는 일본이 외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2년 7개월 만에 허용함에 따라 '기다렸던 일본여행'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과 개인 자유여행을 허용하고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3월 중단된 일본 무비자 입국이 2년 7개월 여 만에 재개된다. 일본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은 예약 상황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23일 기준 하나투어의 9월(1~22일) 일 평균 해외여행 예약은 8월 대비 173.7% 증가했는데, 일본은 같은 기간 776.6% 증가했다. 9월 예약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3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하나투어는 '기다렸던 일본여행' 기획전을 통해 지역별 단풍 시즌과 명소 그리고 관련 상품을 소개했다. △단풍으로 붉게 물든 오사카성과 가을에 더 멋진 청수사를 둘러보는 '오사카·교토 3일' △다채로운 가을빛을 내는 유후인에서 단풍을 배경 삼아 온천을 즐기는 '규슈 3일' △아시노코 스카이라인 단풍과 메이지진구가이엔 은행나무 길에서 낭만을 느껴보는 '도쿄·하코네·에노시마 4일' △일본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알펜루트에서 단풍의 절정을 경험하는 '알펜루트·나고야 4일'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상품 등급별 할인 헤택과 지역별 특전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등급 상품은 사전 예약시 최대 10만원을 할인해주고 스탠다드 등급 상품은 3, 6, 9인 단체 예약에 따라 인당 최대 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여기에 지역별 특전으로 식사 업그레이드, 화과자 또는 맥주 등도 제공한다. 하나투어는 일본 자유여행을 위한 다양한 상품도 선보인다. 지난 22일 자사 라이브커머스 '하나LIVE'를 통해 도쿄(스카이라이너 편도권 + 지하철 패스), 오사카(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 라피트 왕복권) 자유여행 콤보 상품을 판매했다. 향후 일본 항공∙호텔 기획전도 준비 중이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은 우리나라 여행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일본 여행 재개에 따른 기대감 또한 크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9-23 13:54:21에어부산은 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BX411(울란바토르행), BX124(오사카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약 28개월 만에 부산-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전 11시 40분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 3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화·금) 운항된다. 몽골은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한 국가이며,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이므로 상용 수요가 많다. 또한 울란바토르는 △몽골 전통 가옥 게르 체험 △승마 트레킹과 낙타 체험 △은하수와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 감상도 가능해 매력적인 여행지이기도 하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오전 10시 도착, 귀국 편은 간사이국제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1시 3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금·일) 운항 된다. 오사카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대표 번화가이며 먹거리가 가득한 도톤보리 △세계 역사유적 중 하나이며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오사카성 등 관광 명소가 많아 일본 대표 여행지로 손꼽힌다. 특히 에어부산은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단체 관광 비자 발급 및 무비자 입국 복원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8월 4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을 주 4회(화·목·금·일)로 증편 운항한다. 이번 증편은 무비자 입국이 복원됐을 때 폭발하는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에어부산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부산-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에 이어 △13일 부산-코타키나발루 △14일 부산-나트랑 △15일 부산-세부 △20일 부산-방콕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또 인천국제공항에서는 △14일 인천-다낭 △20일 인천-방콕 △22일 인천- 후쿠오카 노선을 순차적으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7월 말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11개, 인천공항 국제선 노선 7개 등 총 18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7-01 08: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