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은 유럽 아마존(Amazon)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이지스글로벌공모부동산투자신탁 281호)를 지난주 출시하여 2300억원이 넘는 모집금액을 전액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출시한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에 이어 연이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펀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반기마다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총 5곳에서 판매해 개인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설정액을 모두 채웠다. 그 동안 오피스와 리테일, 호텔을 자산으로 하는 부동산 공모펀드는 다수 출시되었지만, 물류센터에 직접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국내 최초이다. 부동산 공모펀드 인기가 지속되고, 이커머스(E-commerce)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부동산 공모펀드의 투자 자산도 기존 오피스, 리테일, 호텔에서 물류센터로 다양화되고 있다. 이 펀드의 투자대상인 물류센터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기업이자 초우량기업인 아마존이 20년 장기(임차인 보유 임대기간 연장옵션 모두 행사 시 최대 33년)로 100%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물류센터 3곳 모두 유럽 주요 핵심공항 및 항만에 인접하고, 주요 간선도로의 접근성이 높은 입지에 소재해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유럽 온라인 유통시장이 매년 성장함에 따라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 및 임차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펀드기간 동안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중위험·중수익을 원하는 투자들의 자금이 최근 부동산 펀드로 유입되고 있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투자되던 부동산 펀드를 개인투자자도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모펀드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26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 전체 부동산 공모펀드 35개(재간접형 제외) 중 중 13개를 출시하며 부동산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7-15 09:25:39이지스자산운용이 유럽 주요 도시에 위치한 아마존(Amazon)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 '이지스글로벌공모부동산투자신탁 281호'를 출시,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국내 최초다.이 펀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에 투자한다. 모두 핵심공항 또는 항만에 인접하고, 주요 간선도로의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갖췄다. 아마존이 20년(최대 33년) 장기로 100%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임대료는 각국의 물가상승률과 연동돼 프랑스와 스페인은 매년, 영국은 5년에 1회 조정된다. 프랑스와 영국의 물류센터는 올해 5월, 스페인은 2017년 9월 준공됐다. 사람의 도움 없이 물건을 분류, 배송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 '아마존 로보틱스'가 구동 가능하며, 아마존 물류시설 중 가장 높은 스펙이 요구되는 '풀필먼트(Fulfillment)센터'에 해당한다. 이 펀드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에서 판매한다.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유럽 이커머스 시장이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0% 성장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물류시설 임차수요도 같은 기간 60% 증가하면서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어 배당수익 및 추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운용은 현재 25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7-08 18:24:36이지스자산운용이 유럽 주요 도시에 위치한 아마존(Amazon)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부동산 공모펀드 '이지스글로벌공모부동산투자신탁 281호'를 출시,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는 국내 최초다. 이 펀드는 프랑스 파리, 영국 브리스톨,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 3곳에 투자한다. 모두 핵심공항 또는 항만에 인접하고, 주요 간선도로의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갖췄다. 아마존이 20년(최대 33년) 장기로 100%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임대료는 각국의 물가상승률과 연동돼 프랑스와 스페인은 매년, 영국은 5년에 1회 조정된다. 프랑스와 영국의 물류센터는 올해 5월, 스페인은 2017년 9월 준공됐다. 사람의 도움 없이 물건을 분류, 배송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 ‘아마존 로보틱스’가 구동 가능하며, 아마존 물류시설 중 가장 높은 스펙이 요구되는 '풀필먼트(Fulfillment)센터'에 해당한다. 이 펀드는 KB국민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에서 판매한다. 이지스운용 관계자는 "유럽 이커머스 시장이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20% 성장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물류시설 임차수요도 같은 기간 60% 증가하면서 공실률 하락과 임대료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어 배당수익 및 추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스운용은 현재 25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최대 부동산 펀드 운용사다. 지난달에는 서울 목동 트라팰리스 스퀘어와 잠실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출시해 각각 420억, 220억원을 모집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7-08 09:40:0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농수산식품의 온라인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 전남브랜드관' 입점 지원을 공산품까지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자체 최초로 아마존에 '전남브랜드관'을 개설하고,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입점시켜 판매·홍보, 배송·물류 관리 등 아마존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과 유럽 아마존 브랜드관 운영사 공모를 통해 미국은 로스앤젤레스(LA)의 크리에이시브, 유럽은 독일의 이지쿡아시아를 운영사로 재선정해 운영키로 했다. 이는 지난 4년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나라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현지 소비자를 공략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을 분리해 '아마존 전남브랜드관'을 운영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운영사를 재선정해 추진함에 따라 기존에는 상온 농수산식품만 판매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전통 공예품, 화장품 등 소비재도 판매한다.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캐나다 등 7개국 '아마존 전남브랜드관'에 수출업체 70개사를 선정해 판매 대행 및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엔 아마존 입점 및 판매, 상품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 지원, 이벤트 및 판촉 프로모션 진행 등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상시 모집하므로 참여를 바라는 기업체는 (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누리집 공고 내용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아마존 전남브랜관이 K-푸드 세계 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온라인 수출 초보기업엔 상품 이미지 제작, 아마존 물류시스템(FBA) 입고, 광고 등 신규 입점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기존 입점 기업엔 매출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는 '아마존 전남브랜드관'은 현재 49개 업체, 124개 제품이 입점해 판매 중이며, 지난해 매출 실적은 164만 달러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7 09:46:08[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앞으로 3년간 3조원을 투자하고 2027년까지 전국민 5000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하겠다고 나선데 대해 유통 업계는 "쿠팡의 절박감이 제대로 표출됐다"고 해석하고 있다. 전 세계 1위 이커머스 사업자인 알리바바그룹이 매출, 영업이익, 시가총액 등 모든 면에서 쿠팡을 압도하는데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시장의 장악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추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차이나 커머스'에 잠식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국내 유통업계에서 차이나 커머스에 대한 우려가 커져온만큼, 쿠팡은 앞으로 더 크게 닥칠 위기를 대비해 추가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쿠팡 10년간 누적손실 6조 낼 때, 알리는 150조원 이익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7일 3년간 3조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경북 김천과 대전, 울산, 충북 제천 등 전국 8개 지역에 물류센터를 일제히 건립해 운영하고 2027년까지 전국민 5000만명을 대상으로 무료 로켓배송을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약 182개 시군구(전체 260개)에서 로켓배송을 운영하는 쿠팡은 앞으로 230여개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늘어나는 대부분 지역은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지역들이다. 특히 인구소멸위험 지역 '고위험'에 속하는 곳에도 물류 인프라를 확대키로 했는데, 이들 지역은 수익성이 높지 않아 통상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나 대형마트가 진출하기 어려웠다. 쿠팡의 발표는 중국 알리바바가 국내 시장에 3년간 1조4400억원(11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발표 2주 만에 나온 것이다. 알리바바는 2억달러(260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물류센터를 짓고, 소비자 보호(1000억원) 등에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알리의 지난달 월간 사용자 수는 818만명으로, 전년 동월(355만명)과 비교해 130% 성장했다. 알리가 대부분 차지하는 중국발 직구금액은 지난해 23억5900만달러(3조1000억원)으로 58.5% 늘었는데, 최근 추가 투자로 직구규모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업계에서는 쿠팡이 6조원의 누적적자 끝에 첫 영업이익 흑자를 낸 첫해 알리의 2배가 넘는 3조원 투자 결정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0년간 6조2000억원을 투자한 쿠팡의 앞으로 3년 투자규모는 연 단위로 볼 때 훨씬 크다. 문제는 알리바바의 한국시장 1조5000억원 투자 규모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 240개국에 진출한 알리바바는 매출·시가총액·영업이익률·보유현금 등 모든 면에서 쿠팡을 압도하고 얼마든지 추가 투자가 가능하다. 알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170조원(1264억달러), 23.3조원(17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쿠팡 매출(31조8298억원)과 영업이익(6174억원)의 각각 6배 이상, 38배 이상이다. 영업이익률로 볼 때도 쿠팡(1.9%)보다 알리(13.7%)가 7배 높다. 알리바바가 지난 10년간(2013~2023년) 누적 당기순이익만 152조원을 낸 반면, 쿠팡은 매해 손실로 6조 적자를 냈다. 알리바바의 한국 시장 1조5000억원 투자는 이제 시작에 불과할 수 있는 셈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쿠팡이 신규 투자를 하지 않으면 중국 거대 유통 공룡에 잠식당할 수밖에 없다"며 "최근 대만에도 진출한 쿠팡이 중요한 교두보인 한국을 그대로 내주면 생존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알리, 막대한 자금으로 유럽·브라질 시장도 잠식 알리바바는 지난 2010년 초중반부터 유럽과 남미 등 전 세계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서유럽 시장 점유율은 4%(2022년)로, 1위 아마존(20%)을 가파르게 쫓고 있다. 영국·마드리드·프랑크푸르트 등 여러지역에 물류센터를 지었고 네덜란드·프랑스·스페인 등 대부분 유럽 소비자들이 직구를 받고 있다. 최근 러시아에서의 이커머스 점유율은 20%에 육박하고, 월간 사용자만 3500만명이 넘는다. 인구가 2억명이 넘는 브라질에는 2013년 진출해 메르카도리브레(Mercado Livre), 아마존에 이어 이커머스 점유율 3위(약 20%)에 올라있다. 알리바바는 2025년까지 브라질 10개 도시에 9개 배송물류센터를 추가로 건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알리바바의 해외 매출은 지난 2013년 41억6000위안(7612억원)에서 지난해 692억400만위안(12조8497억원)으로 1600% 늘어났다. 알리 익스프레스는 한국에서도 무서운 속도로 진격 중이다. CJ제일제당 등 한국 업체를 대거 입점시키는 'K-베뉴'를 비롯한 가전과 식품, 가공식품 카테고리를 늘리며 수수료 면제를 선언했고, 대형 가구와 가전을 무료 배송하는 '대형 상품 특송' 서비스도 출시했다. 아직 쿠팡과 비교해 배송속도(4~5일 이상)는 느리지만, 물류센터를 대거 확충할 경우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질 수 있다. 여기에 지난해 중순 국내 상륙해 월간 사용자 수가 500만명을 돌파한 테무(Temu), 미국에서 상장해 100조원 조달을 목표하는 패션 이커머스 쉬인(Shein) 등이 한국에 상륙하면 '차이나 커머스'의 잠식력은 높아질 수 있다. 국내 유통업계 안팎에서도 차이나 커머스에 대한 위협론이 커지고 있다. 28일 이마트 주총에서 강승협 이마트 주주총회 의장(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은 알리·테무의 공세를 걱정하는 주주들에게 "새롭게 창업 한다는 각오로 전 임직원이 경영 쇄신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GS리테일의 허연수 부회장도 지난 21일 주총에서 "중국 이커머스는 온라인 채널에 가장 먼저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연승 단국대 교수는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진출이 가속화하면서 쿠팡 등 국내 토종 이커머스 매출이 잠식당하고, 소매 유통 질서가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온라인 유통의 주도권을 내주면 제조와 물류, 서비스까지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3-29 11:14:07[파이낸셜뉴스] 포스코DX가 물류자동화 로봇과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랑스 유니콘 기업인 엑소텍과 손잡고 국내외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포스코DX가 추진하는 통합물류 창고 프로젝트에 엑소텍이 생산하는 물류자동 로봇인 '스카이팟(Skypod)'을 적용하는 등 국내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DX 관계자는 11일 "일본에 이어 아시아지역에서는 두번째로 엑소텍의 시스템 공급권을 확보함에 따라 관련분야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DX 정덕균 사장은 지난 10일 경기도 판교 사옥에서 석재호 물류자동화사업실장과 엑소텍 로맹 물랭 대표, 엑소텍 류 타테와키 일본 지사장 등과 함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엑소텍 질 불라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포스코DX가 구축하고 있는 한진택배 대전 메가허브 현장의 엄청난 규모에 매우 놀랐고, 국내 최대 규모의 메가허브 물류자동화시스템 구축 실적을 바탕으로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한국 물류자동화시장 참여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엑소텍은 2015년에 설립해 2022년까지 미국, 유럽, 일본 등에 모두 81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엑소텍의 '스카이팟'은 아마존 키바(KIVA)와 같은 저상형 무인운반시스템(AGV)과 큐브(Cube)형 자동적재 기능이 융합된 자율이동로봇(AMR)이다. 포스코DX에 따르면 스카이팟은 기존 무인운반시스템의 단점인 랙의 높이 제한을 극복, 최대 12m 높이의 저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공간 활용도에서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피킹, 이송, 적재를 담당하는 수직형 자율주행 로봇의 운영 대수를 추가적으로 늘릴 수 있어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배 증가된 처리량과 확장성을 가졌다. 포스코DX 석재호 물류자동화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풀필먼트센터에 더욱 특화된 스카이팟 시스템의 국내 1호 공급사로서 물류자동화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 자동 창고시스템 대비 설계 확장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엄격한 국내 소방기준에도 적합해 신규 물류센터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7-11 10:32:31【파이낸셜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서울=김준혁 김미희 기자】 올해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는 초연결, 생성 인공지능(AI), '무임승차' 논란을 촉발한 망 사용료 문제 등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통신과 AI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접목한 '통신+α' 미래상이 전시장을 채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기업들도 AI, 초연결 중심의 기술 전시로 출사표를 던진다. ■연결성 기반 디바이스 생태계 강조 27일(현지시간)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에서는 네트워크 기술 외에도 핀테크(금융+기술), 전통산업의 디지털화 등 통신이 다양한 산업군에 끼치는 영향을 보다 심도 있게 조망한다. 삼성전자(스마트싱스), LG전자(ThinQ), 구글(Nest), 아마존(Alexa)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은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디바이스 생태계를 강조한다. 단순히 통신·디바이스의 성능 경쟁을 넘어 이제는 사물인터넷(IoT) 방식의 연결성을 바탕으로 일상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개념이다. 퀄컴도 다양한 공간에서 더 많은 동시 연결을 지원하는 칩셋·플랫폼을 전시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통신사 NTT도코모는 인프라 진화를 위한 개방형 무선접속망(Open RAN)과 6세대(6G) 통신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XR 디바이스 및 생태계와 같은 현실 몰입형 서비스 △블록체인·웹3 기반의 디지털 경제 생태계 △A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팩토리 등 기존 전통산업의 디지털화 등이 전시장 내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통신업계 고위관계자는 "지금 시대는 통신 자체 기술만 어필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업계는 통신기술을 특정 산업에 적용해 효용성을 가져갈 수 있을지에 더 주목하고 있다"면서 "하나의 기업이 모든 서비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짐과 동시에 산업 간 연합도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MWC에서는 망 사용료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개막일 첫 키노트 세션(열린 미래를 위한 비전)에선 티에리 브르통 유럽연합(EU) 내무시장 집행위원이 콘텐츠제공사업자(CP)의 망 투자비용 분담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가비트 연결법' 발의를 앞두고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I 반도체와 5G 가상화로 승부수 SKT와 KT도 각각 AI를 전면에 내세웠다. SKT는 총 10종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초거대 AI모델 '에이닷' △AI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 '사피온'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비전 AI' △스마트 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 가능한 로케이션 AI 솔루션 'LITMUS' △반려동물의 X레이 진단을 돕는 메디컬 AI '엑스칼리버' 등이다. 이 중 에이닷은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과 텍스트, 사진, 음성 등 복합적인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서비스를 시연한다. KT는 초거대 AI '믿음' 소개 영상을 비롯해 KT와 'AI 풀스택'을 함께 구축하는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기술과 모레의 AI 인프라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최적의 운송경로를 제공하는 '리스포'와 AI 토대로 물류센터 운영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 '리스코'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 체험 공간을 마련한 가운데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5G 네트워크 전시부스 운영에도 주력한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상용망에 공급한 새로운 5G 솔루션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차세대 5G 가상화 기지국 △차세대 64T64R 다중 입출력 기지국 △소프트웨어(SW) 기반 에너지 절감 솔루션과 네트워크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신규 칩셋을 탑재한 삼성전자 차세대 5G 기지국은 기존 대비 소형화·경량화를 실현하면서 데이터 처리용량은 약 2배 늘어났다. 이를 통해 셀(Cell)당 소비전력도 40%가량 절감된다.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SW가 이동통신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5G 가상화 사업을 선도해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기준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김미희 기자
2023-02-26 18:18:30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2023년 통상진흥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무역의 중심, 통상도시 부산'이라는 비전으로 마련된 이번 통상진흥계획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연계, 해외마케팅 추진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수출기업 지원 △디지털 무역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8067개사에 48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에 실시했던 '수출입 기업 해외마케팅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제한됐던 직접(대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대비 약 70% 증가한 6억6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660여개 중소기업의 △해외 유명 전시회·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또 업종별 주요 전략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해외 바이어와 부산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적극 지원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수출기업 신규 판로개척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북아프리카·유럽 등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에 대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원자재 가격·물류비·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경제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수출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출입 중소기업 위기극복 바우처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수출기업 해외물류비를 확대 지원한다. 또한 중소 수출기업의 경영안정화 지원을 위해 △부산수출원스톱센터를 운영해 수출지원시책 종합안내 및 수출입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한다.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해 디지털 무역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수출초보기업 마케팅 코디네이터 사업 등도 추진해 기업 수출 역량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또 통상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국제마케팅 전문인력과 무역실무 전문가 양성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출 판로 확대와 경제위기 극복방안 모색을 위해 통상 네트워크 구축에도 총력을 다한다. 초광역경제권 형성 협력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와의 우호·경제협력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올해 부산·상하이 자매도시 30주년 기념을 맞아 △상하이 국제수입 박람회 및 조선전시회 참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설한 부산시 수출지원기관협의회도 활발히 추진해 통상환경 변화 대응방안과 수출 활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판로 확대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박 시장은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는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출중소기업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을 위해 업계에서 필요한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시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지역 중소 수출입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정용부 기자
2023-02-19 21:31:56【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2023년 통상진흥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무역의 중심, 통상도시 부산’이라는 비전으로 마련된 이번 통상진흥계획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연계, 해외마케팅 추진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수출 기업 지원 △디지털 무역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수출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4개 분야에 걸쳐 총 8067개 사의 기업에 48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에 실시했던 ‘수출입 기업 해외마케팅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제한됐던 직접(대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대비 약 70% 증가한 6.6억 원의 예산을 지원해 660여 개 중소기업의 △해외 유명 전시회·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또, 업종별 주요 전략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해외 바이어와 부산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도 적극 지원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수출기업 신규판로개척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북아프리카·유럽 등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에 대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원자재 가격·물류비·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경제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수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출입 중소기업 위기극복 바우처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 △수출기업 해외물류비를 확대 지원한다. 또한, 중소 수출기업의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부산수출원스톱센터를 운영해 수출지원시책 종합안내 및 수출입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한다.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활용 지원사업을 추진해 디지털 무역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수출 스타기업 육성사업, 수출초보기업 마케팅 코디네이터 사업 등도 추진해 기업 수출 역량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또 통상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국제마케팅 전문인력과 무역실무 전문가 양성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수출 판로 확대와 경제위기 극복방안 모색을 위해 통상 네트워크 구축에도 총력을 다한다. 초광역경제권 형성 협력사업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했던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와의 우호·경제협력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 올해 부산·상하이 자매도시 30주년 기념을 맞아 △상하이 국제수입 박람회 및 조선전시회 참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설한 부산시 수출지원기관협의회도 활발히 추진해 통상환경 변화 대응방안과 수출 활력 방안 모색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판로 확대에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박 시장은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는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수출중소기업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을 위해 업계에서 필요한 지원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시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지역 중소 수출입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정용부 기자
2023-02-19 08:59:01[파이낸셜뉴스] 국내 부동산전문 운용사인 베스타스자산운용이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아마존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최근 대내외적인 금리인상으로 국내외 부동산 시장 환경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유럽시장 현지 전략적 행보가 눈에 띈다는 평가다. 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최근 독일 남서부 소재 아마존 대형 화물 물류센터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3000억원 규모로 설정한 유럽 물류 섹터형 블라인드펀드 제2호의 두 번째 자산이다. 이번 매입 계약을 체결한 아마존 물류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5만3000㎡ 규모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중서부)와 슈투트가르트(남서부)에서 각각 2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 국경과도 인접해 독일 남서부와 프랑스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가전과 가구 등 대형 소비제품의 보관, 분류, 배송을 담당하는 AMXL 계열 물류센터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의 블라인드펀드 제2호는 유럽 내 국가와 임차인, 임차인의 섹터에 대한 분산 투자를 주요 전략으로 한다. 첫 번째 자산인 동유럽 폴란드 물류센터와 이번에 인수한 독일 아마존 물류센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마련했다. 내년에는 시장 상황에 맞춰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덴마크, 독일 등에 3~4개 물류센터를 순차적으로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과 같이 국제정세, 금리, 물가 등 대외 변동성이 심한 시장 환경에서는 블라인드펀드처럼 2~3년의 투자기간을 갖고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시점별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시장의 변곡점에서 민첩하게 투자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펀드가 돋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타스자산운용은 2020년 출시된 제1호 유럽 물류 펀드의 5개국 8개동 물류센터의 성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후속 펀드 조성에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시리즈형 블라인드펀드의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2-01 10: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