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7억5000만유로(약 8억55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3년물 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그린본드'다. 유로화 채권 투자자들의 선호를 반영해 그린본드 발행을 결정했고, 새 정부의 친환경 정책 의지를 뒷받침하는 의미도 있다고 수출입은행 측은 설명했다. 당초 목표는 5억유로 수준이었으나 150개 이상 투자자로부터 최대 42억유로 규모의 주문을 받는 등 수요가 기대치를 뛰어넘어 최종 발행금액을 증액했다.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맞춤형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지 투자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인 덕분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한국물 벤치마크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경제 재도약 기대와 굳건한 대외 신인도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서혜진 기자
2025-06-11 18:23:19[파이낸셜뉴스]한국수출입은행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7억5000만유로(약 8억55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3년물 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그린본드'다. 유로화 채권 투자자들의 선호를 반영해 그린본드 발행을 결정했고, 새 정부의 친환경 정책 의지를 뒷받침하는 의미도 있다고 수출입은행 측은 설명했다. 당초 목표는 5억유로 수준이었으나 150개 이상 투자자로부터 최대 42억유로 규모의 주문을 받는 등 수요가 기대치를 뛰어넘어 최종 발행금액을 증액했다.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맞춤형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현지 투자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인 덕분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한국물 벤치마크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의 한국경제 재도약 기대와 굳건한 대외 신인도를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11 14:27:44[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은 5억유로 규모의 3.2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지난 2020년 7월 첫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이후 KB국민은행의 다섯 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4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연 2.828%로 결정됐다. 해당 채권은 싱가포르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KB국민은행은 미국의 ‘빅컷’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고등급 ‘AAA’를 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채권 형태로,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적의 발행 타이밍 포착을 위해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덕분에 발행금액의 약 3배에 달하는 주문을 이끌어내 경쟁력 있는 금리로 외화조달이 가능했다”면서 “아시아 대표 커버드본드 발행사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0-15 16:57:50신한은행이 5억유로(한화 약 7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란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 채권을 뜻한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이다. 쿠폰금리는 '유로 스와프'에 54베이시스포인트(bp)를 더해 계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 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을 구축했고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 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1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 유럽 내 5개 도시를 돌며 주요 투자자들에게 담보자산과 ESG 포맷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그 결과 신규발행 프리미엄 지급 없이 공정가치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로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 형태로 발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 커버드본드 발행 저변 확대에 기여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금리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글로벌채권 대비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발행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1-23 18:11:23[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이 5억유로(한화 약 7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란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 채권을 뜻한다. 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이다. 쿠폰금리는 '유로 스와프'에 54베이시스포인트(bp)를 더해 계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 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을 구축했고 이번 발행을 통해 담보부 조달 채널을 새롭게 확보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1월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 유럽 내 5개 도시를 돌며 주요 투자자들에게 담보자산과 ESG 포맷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그 결과 신규발행 프리미엄 지급 없이 공정가치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로 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유로 커버드본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에 자금을 매칭하고 지원하는 ‘그린모기지’ 형태로 발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회사의 외화 커버드본드 발행 저변 확대에 기여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금리 측면에서도 일반적인 글로벌채권 대비 매우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발행을 성사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응 사회적채권(AUD), 2022년 기후채권(USD), 2023년 성 평등 사회적채권(USD) 등을 발행한 바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1-23 14:17:04[파이낸셜뉴스] 한국수출입은행은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 특히 유로 채권시장에서 8년 연속 채권 발행에 성공하면서 '한국물 벤치마크'를 수립했다는 평가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전날 △3년 만기 8억 5000만유로 △7년 만기 5억유로 △10년 만기 5억달러 채권을 각각 발행했다. 수출입은행은 "한국물로는 10년 만에 발행된 7년 만기의 경우 그린본드 형식으로 발행했다"라며 "이를 통해 유럽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수은은 지난 2016년 이후 8년 연속 유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달러화 시장에 이어 유로화 시장에서도 주요 발행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특히 이번 발행으로 직전에 발행된 산업은행 5년물과 함께 유로화 채권시장에서도 다양한 만기에 걸쳐 한국물 벤치마크가 수립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수은 관계자는 “5년 만에 유럽 전역에 걸쳐 현지 딜로드쇼를 진행했다”면서 “신용도에 민감한 유럽 투자자들에게 S&P, Moody’s, Fitch 등 국제신용평가 3사로부터 AA등급을 받고 있는 한국경제의 건전성을 홍보한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등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5-31 14:04:59[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6억 유로 규모 유로 소셜 커버드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021년 1월 5억 유로 규모 소셜 커버드본드를 최초 발행한 이후 지난 26일 두 번째 커버드 본드를 발행했다. 이로써 유로 커버드 본드 시장 내 정규발행사(Regular Issuer)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고정금리 유로화 표시 커버드 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다.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한 결과 만기는 3년, 최종 발행금리는 3.75%로 확정됐다. 또한,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피치로부터 최고등급인 'AAA'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소셜 커버드 본드 형태로 발행된 자금은 '중소기업 동반성장'이라는 취지에 맞게 종업원 10인 이하의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발행에 앞서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로부터 추가 제3자 인증을 발급 받았으며, 이는 두 번째로 높은 등급 취득으로 국내외 ESG 선도 은행 입지를 구축했다. 하나은행 자금부 관계자는 "이번 유로 커버드 본드 발행을 통해 국내 금융시스템 및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를 재확인 할 수 있었다"며 "한국발 커버드 본드의 유로 시장 내 입지를 확장하는 기회로 향후 국내 금융기관들의 커버드 본드 발행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행 주관사는 BNP파리바, 씨티,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 증권, HSBC,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이 맡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4-27 09:41:01[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ESG투자시장을 선도하는 NN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NNIP)는 22일 지난 한 해 전 세계 87개 그린본드 발행기관에 대한 관여활동을 펼쳤으며, 2022년 그린본드 신규 발행량은 6000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NNIP는 최근 발간한 ‘그린본드 영향보고서(Green Bond Impact Report)’에서 그린본드는 지속가능 사업을 위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의 지속가능성 투자 열망을 키우며, 경영참여 증진을 위한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람 보스(Bram Bos) NNIP 그린본드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그린본드는 채권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그린본드 신규 발행량은 1분기 감소에도 불구하고 6,000억 유로에 달할 전망이며, 특히 유럽에서는 차세대 EU경제회복기금(NextGenerationEU) 조성을 위한 그린본드 발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ESG 공시 및 투명성에 관한 규제 요구가 거세지면서 그린본드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린본드로 조달된 투자금은 재생에너지, 그린빌딩, 수질관리, 청정운송 및 기후변화 대응 등과 같은 친환경 및 지속가능 경제를 위한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NNIP는 기존의 그린 프로젝트나 기업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시설에 대한 리파이낸싱 목적으로 그린본드가 발행될 수 있다는 점은 논쟁거리로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NNIP는 채권증서만으로는 그린라벨을 보증할 수 없다고 보고, 발행기관이 적절한 지속가능성 활동을 해 왔는지를 철저하게 심사(screening)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스 매니저는 “오랜 리서치 결과, 그린본드 발행기관이 일반채권 발행기관보다 파리기후협약의 1.5°C 또는 2.0°C 목표를 달성하는데 훨씬 더 많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린본드 발행기관이 대체로 보다 지속가능한 행동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자와의 협업을 통해 이들의 지속가능성 활동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고도 진단했다. NNIP의 ‘그린본드 영향보고서’에는 지난 한 해 다양한 투자자의 관여활동 사례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한편, NNIP는 지난해 전 세계 10개 섹터에 속한 87개 그린본드 발행기관과 회담을 가졌다. 그 중 한 곳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 Benz)였으며, 이 회사는 2039년까지 신차 생산라인과 모든 생산시설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그린본드 발행을 통한 투자금은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를 전기 저장 시스템의 일부로 재활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 자금으로 배분되었다. NNIP는 그린본드의 영향력으로 연간 100만 유로 투자당 60메트릭톤(metric tons)의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킨 것을 꼽기도 했다. NNIP의 그린본드 영향력 평가(Impact Metric Calculation)는 자체 그린본드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하고 있으며, 현재 51개국 10개 섹터에 걸쳐 총 1140개의 그린본드를 추적 및 평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22 09:41:03[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5억 유로 규모의 3년 6개월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2020년 7월과 2021년 10월에 이은 국민은행의 세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27bp(1bp=0.01%)를 가산한 연 2.405%로 결정됐으며 싱가포르와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 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에서도,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피치로부터 최고등급인 'AAA'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채권 형태로,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6-21 10:25:50[파이낸셜뉴스] NN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NNIP)는 그린본드 운용자산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50억유로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2016년 그린본드 펀드를 첫 출시했고, 기후변화 대처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봤다. NNIP는 그린본드 시장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전통적 채권투자의 관점에서 넷제로 달성 및 기후변화 대응으로 옮겨 감에 따라 큰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최근 지속가능금융공시 제도(SFDR) 및 EU의 녹색분류체계(EU Taxonomy) 등과 같은 법규의 시행이 이 같은 변화를 촉진시켰으며, 그린본드의 재무적 성과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지게 되자 채권시장의 주류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더글러스 파쿠하(Douglas Farquhar) NNIP 그린본드 고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2021년 중반 이후 그린본드 시장은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솔루션에 자산을 배분하려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며 “기간이 짧은 회사채 그린본드 펀드는 높은 수익률과 성과에 더해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이어 “그린본드 전략 운용자산의 급속한 성장은 그린본드가 넷제로 목표의 달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NNIP는 다음 두 가지 추세에 따른 발행량 증가로 그린본드 시장의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첫째는 에너지 전환이 화석연료의 대안과 다른 저탄소 교통수단의 모색을 지원하는 국채 및 회사채의 발행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둘째로는 초우량 회사채 부문에선 그린본드 발행이 적었기 때문에 여전히 성장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2021년 4분기에 미국 달러표시채권의 발행이 증가함에 따라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도 발행사들이 그린본드를 발행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지게 됐다고 봤다. 더 많은 발행기관이 그린본드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서 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두 가지 추세에 기반해 올해 1.1 조 유로 규모의 발행이 예상되는 GSS(녹색·사회·지속가능)채권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했다. 브람 보스(Bram Bos) NNIP 그린본드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그린본드 시장의 성장과 투자자 수요의 증가로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NNIP의 그린본드 투자팀은 순수 친환경 투자와는 거리가 있는 다크 그린(Dark Green) 투자를 예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21 14:5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