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잉글랜드 일부 축구팬들이 2020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흑인선수들에 대해 인종차별적 사이버테러를 가해 논란이다.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대응에 나섰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꺾고 5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양팀은 1대 1로 비겨 승부를 내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 결과 이탈리아가 3대 2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승부차기에서 3~5번 키커로 나선 마커스 래시퍼드, 제이든 산초, 부카요 사카가 줄줄이 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공교롭게 모두 흑인이었다. 결승전이 끝나고 선수들의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인종차별적 사이버 테러가 이어졌다. 특히 마지막 키커로 실축을 한 부카요 사카는 19세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공격을 받았다.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자인 사카의 인스타그램은 "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댓글 테러와 원숭이, 바나나 이모티콘으로 도배되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트위터는 최근 24시간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퍼부은 트윗 1,000여 개를 삭제했으며 다수의 계정을 영구정지시켰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잉글랜드축구협회(FA) 축구협회장인 윌리엄 왕세손은 "선수들이 혐오행위를 겪는 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즉시 중단돼야 하며 관련자들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준석 인턴기자
2021-07-13 07:07:05[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OTT 티빙이 유로 2020의 열기를 이어갈 독일 분데스리가 OTT 독점 중계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티빙은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의 국내 독점 중계권을 확보하고 내달부터 티빙과 채널 tvN, XtvN을 통해 생중계한다. 생중계 되는 경기는 총 150경기이며, 이 중 65경기는 티빙에서만 단독 중계된다. 지난 6월 12일부터 유로 2020 독점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티빙은 이번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를 통해 서비스 다양성과 콘텐츠 라이브러리 경쟁력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한국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 출전한 한국 출신 선수는 총 9명으로, 유럽 타 리그에 비해 많은 숫자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분데스리가에서 아시아 선수가 넣은 골 수는 285개로, 같은 기간 분데스리가를 제외한 유럽 탑4리그에서의 아시아 선수 득점 총합인 277개보다 많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아시아 선수들의 요람으로 불리는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로는 황희찬(RB라이프치히), 정우영(SC프라이부르크), 최근 홀슈타인 킬에서 마인츠로 이적이 유력한 이재성 등이 있다. 티빙의 콘텐츠사업국 황혜정 국장은 "유로 2020에 보여주신 뜨거운 열기에 보답하고자 유럽 빅리그 중 하나인 분데스리가 생중계를 확정했다. 앞으로도 스포츠 생중계와 같이 다양한 장르의 독점 수급 라이브러리를 확대해 나가며 티빙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분데스리가는 내달 14일 새벽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경기를 시작으로, 티빙과 CJ ENM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티빙은 지난달 유로 2020 경기 중 40%를 독점 중계하면서 유료 가입자를 끌어모았다. 특히 네이버와 손을 잡고 네이버플러스로 티빙 무료 이용권을 받아 유로2020 라이브가 시청이 가능해 각광을 받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7-09 09:51:49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2020 준결승전 경기 중 잉글랜드 축구팬들이 보인 행동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스카이뉴스는 7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대 덴마크 유로2020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 서포터스들이 덴마크 국가 연주때 야유를 한 것과 상대팀 골키퍼에 레이저를 쏜 것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이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2대 1로 승리해 오는 11일 같은 경기장에서 이탈리아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UEFA는 잉글랜드 관중들이 페널티킥을 앞두고 덴마크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을 향해 레이저를 쐈다고 밝혔다. 슈마이켈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해리 케인이 찬 공을 막기 전에 레이저를 맞았다. 케인은 슈마이켈이 막은 공을 다시 차서 골로 연결했으며 이 골로 잉글랜드는 승리할 수 있었다. UEFA는 또 일부 관중들이 경기장 안에서 폭죽을 터뜨린 것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UEFA의 조사 소식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리는 팬들이 상대팀을 야유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 팬들은 품위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7-09 00:04:51영국 런던 시장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유럽축구선수권 대회인 ‘유로2020’ 결승전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고 홍보하고 나섰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5일(현지시간)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신청자들 중 추첨을 통해 한쌍에게 11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 입장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50쌍은 런던 시내 트라팔가 광장의 거리 응원 지역에 들어갈 수 있는 표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첨자는 오는 14일 발표된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2020 준결승까지 진출했으며 현재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잉글랜드는 14일 덴마크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잉글랜드 출전 경기 입장권 구입은 ‘하늘의 별따기’인 만큼 구입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7-06 14:59:30유로2020 축구대회 자국팀을 응원한 스코틀랜드 축구팬 약 2000명 가까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현지 보건당국이 밝혔다. 6월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공중보건(PHS)은 축구 경기 응원과 관련돼 확진이 확인된 인원이 1991명이라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달 18일 런던에서 열린 스코틀랜드 대 잉글랜드 경기와 글래스고에서 열린 두차례의 홈경기에 경기장에서 또는 길거리 응원 중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PHS는 1991명 중 3분의 2는 런던에 원정 응원을 갔으며 이중 397명이 경기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웸블리 경기장에 들어가지 못한 스코틀랜드 축구 서포터스들은 런던 시내 레스터 광장 등지에서 집결해 응원을 했다. 인도발 델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럽에서 통제가 힘들 정도로 이미 확산됐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다. 이날 경제전문방송 CNBC는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영국에서 확산되자 여러 유럽 국가들이 영국인들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지만 유럽대륙에서의 확산은 시간 문제로 악화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국가의 신규 코로나 확진자 중 델타 변이 감염인 경우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리베에르 베란 프랑스 보건 장관은 지난달 29일 프랑스의 신규 확진자의 20%가 델타 변이 코로나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9~10%였던 전주에 비해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독일 로버트 코호 연구소(RKI)도 6월 15~20일 독일 신규 확진자의 36%가 델타 변이 코로나에 감염됐으며 현재는 50% 이상으로 늘었다고 로타르 빌러 소장이 밝혔다. 이탈리아도 델타와 또 다른 인도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인 카파(B.1.617.1)가 확진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스페인과 포르투갈, 폴란드, 러시아, 스위스에서도 델타 변이 코로나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이 다시 변종된 ‘델타 플러스’도 발견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은 입국하는 영국인들에 대한 격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다른 유럽연합(EU) 국가들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으나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확산을 막기에는 늦었을뿐만 아니라 미흡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벨기에 루뱅 가톨릭대 생물학 교수 톰 벤젤리어스는 이미 각국에서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 격리와 추적이 효과를 보일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유럽의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실제 규모가 알려진 것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는 오는 8월말이면 EU 회원국에서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주종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영국에서 현재 델타 변이 코로나는 게놈순서가 파악된 것의 95%까지 증가했으며 전문가들은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7-01 08:28:22유로2020 경기 도중 경기장에 수영복을 입고 난입한 여성이 가상화폐 사이트 홍보를 위해 그랬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유로2020 B조 최종전 벨기에와 핀란드의 경기에서 한 여성이 갑자기 경기장에 뛰어들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짧은 팬츠에 상의는 수영복 차림이었다. 가슴엔 ‘WTF coin’이라는 글자가 쓰여 있다. 영국 더 선은 이날 “한 여성이 ‘WTF coin’이라고 쓰인 옷을 입고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이는 가상화폐 사이트"라며 "최근 많은 디지털 화폐가 생겨났고 그 중 하나다. 이 여성이 그라운드에 침범해 광고를 하고 나갔다”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도 “수영복 차림으로 유로 2020경기장에 난입했던 여성은 러시아의 SNS스타였다"며 "티켓 취소로 더 이상 유로 2020을 볼 수 없게 됐지만 개의치 않는다. 오히려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여성은 곧바로 보안요원에 붙잡혀 끌려나갔다. 러시아 경찰이 곧바로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여성의 신원을 파악한 결과 마리아 슈밀리라는 이름의 러시아 SNS 스타였다. 그는 SNS에 경기 당일 자신이 찍힌 사진을 올리며 “오우, 미안”이라고 썼다. 또한 자신의 비키니 사진과 함께 “이 사진을 공유해줘. ‘유료를 가진 소녀’라고 같이 적어줘. 그러면 내가 가서 좋아요를 눌러줄게”라고 언급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6-29 06:41:37【서울·도쿄=윤재준 기자 조은효 특파원】 인도발 '델타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글로벌 스포츠축제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과 도쿄올림픽 기간에 대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델타변이는 이미 세계 60여개국으로 확산되면서 3차 대유행의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델타 변이 보다 더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플러스’ 확진자까지 증가하고 있어 전세계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전세계인들이 모이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인 '유로2020'과 도쿄올림픽이 진행되는 6~7월 기간에 '델타 변이' 대확산이 우려된다. 유럽질병통제센터(ECDC)는 유로2020이 끝난 뒤 8월이면 대륙 신규 확진의 90%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이라고 우려중이다. ■유로2020뒤 '델타' 지배종 등극 ECDC는 이번 여름에 특히 백신 미접종 젊은층들 사이에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면서 8월초에 신규 감염의 70%까지 증가한 후 월말에는 9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달 12일 개막한 유로2020의 개최국들이 코로나19 제한을 완화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개최국들이 경기장 입장 인원을 늘리고 있다며 이처럼 제한을 풀고 있는 것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날 영국은 이번 대회 준결승과 7월11일 결승전이 열리는 9만석 규모의 런던 웸블리 구장에 백신 2차 접종자에 한해 6만명 이상을 입장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영국은 4만명까지 입장시킬 계획이었다. 최근 영국에서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결승전을 다른 도시로 옮길 것을 요구해왔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런던 결승전 개최에 반대의 뜻을 나타냈으며 유럽연합(EU)에서도 보건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탈리아 로마를 결승전 대체지로 제안하기도 했다. 올해 유로2020 대회는 당초 지난해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연기됐으며 대회 60주년을 맞아 11개국에서 분산돼 진행되고 있다. 영국에서는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델타 변이 코로나가 신규 확진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개막부터 '델타종' 위기 도쿄올림픽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개최 도시 도쿄도를 중심으로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 니시우라 히로시 교토대 교수(감염증역학)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비율이 올림픽 개막식이 예정된 다음 달 23일 약 70%에 달할 것이라고 일본의 감염 상황을 전망했다. 나루히토 일왕도 도쿄올림픽 개최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일본 왕실을 보좌하는 궁내청 니시무라 야스히코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나루히토 일왕이 "많은 대중이 모이는 올림픽 개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명예 총재를 맡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일본에선 이날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사망자까지 처음 발생했다. 화이자 접종후 사망자는 355명이다. 한편, 백신 접종 증가로 코로나 확산세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미국도 미주리와 콜로라도주 등지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이 증가하면서 지난 한주 동안 미 전체 신규 확진자의 20.6%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밝혔다. 델타 플러스에 대한 공포감도 거세지고 있다. 아직 델타 플러스가 델타 변이보다 전염력이 더 강한지 여부는 증명되지 않았지만, 항체 치료제가 듣지 않는데다 백신의 일부 기능을 무력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델타 플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의 특성에 'K417N 돌연변이'가 추가적으로 발생한 것이 특징이다. K417N 돌연변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변이와 브라질발 감마 변이에서도 발견된 형질이다. jjyoon@fnnews.com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1-06-24 14:41:24[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OTT 티빙과 tvN, XtvN에서 2020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UEFA EURO 2020)를 한국시간 12일부터 생중계한다. 이날부터 한달간 펼쳐지는 유로 2020은 전세계 축구팬들이 기다려 온,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유럽 축구 국가 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의 조별리그는 1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티빙은 17경기의 조별리그를 독점 중계한다. 특히 편안한 관전이 가능한 밤 10시 경기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잠 못드는 밤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중 13일 밤 10시에 펼쳐지는 조별리그 D조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 빅매치는 손흥민의 팀동료인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과 2018 발롱도르 수상자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프로팀 소속 루카 모드리치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19일과 20일엔 죽음의 F조인 헝가리-프랑스, 포르투갈-독일 경기가 열린다. 또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출전인 포르투갈의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와 분데스리가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폴란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해리 케인(28·잉글랜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 킬리안 음바페(23·프랑스)의 출전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티빙의 최고콘텐츠책임자인 황혜정 CCO는 “가장 편안한 관전 타임인 밤 10시 조별리그 경기를 포함해 강팀의 빅매치 등 조별리그 50%가량을 독점 중계하는 기회를 통해 ‘스포츠 중계도 역시 티빙’ 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대표 OTT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와 기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업 강화를 위해 JTBC, 네이버 등과도 협력에 나선 티빙은 올해 2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다양한 독점 서비스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6-11 16:49:16[파이낸셜뉴스]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체코와의 축구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청신호를 밝혔다. 이탈리아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볼로냐의 스타디오 레나도 달라라에서 열린 체코와 평가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전반 23분 치로 임모빌레(라치오)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42분 니콜로 바렐라(인터밀란)의 추가골로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에도 로렌초 인시녜(나폴리), 도메니코 베라르디(사수올로)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4골 차 완승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축구 역사상 첫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둔 것.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이상 유벤투스)를 중심으로 한 수비가 돋보였다. 이탈리아는 이날 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가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바렐라와 조르지뉴(첼시) 등이 완벽히 공백을 메웠다. 현재 FIFA랭킹 7위인 이탈리아는 이날 승리로 2018년 9월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 이후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앞서 이탈리아는 지난 2017년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하지만 2018년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완벽 부활했다. 그해 9월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 이후 패배를 잊었다. 이탈리아는 다음 주 개막하는 유로2020에서 A조에 속했다. 터키, 웨일스, 스위스와 경쟁한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21-06-05 11:38:0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숏폼(짧은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올해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글로벌 스폰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틱톡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UEFA 유로 2020 공식 틱톡 계정으로 독점 비하인드 및 소장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 UEFA와 축구 관련 증강현실(AR) 효과, 해시태그 챌린지, 틱톡 라이브 방송 및 사운드 기능도 출시한다. 즉 틱톡 커뮤니티가 경기 주요 장면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틱톡의 콘텐츠 개발을 돕기 위해 UEFA는 연맹이 보유한 자료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틱톡 영국 및 유럽연합(EU) 총괄 리치 워터워스는 “틱톡을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수많은 축구 단체, 팀, 선수들을 선두로 틱톡은 팬들이 축구 경기 관람을 넘어 새로운 유형의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틱톡 커뮤니티에 더 많은 축구 팬들이 함께할 수 있길 바라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틱톡 커뮤니티가 UEFA 유로 2020 콘텐츠에 어떻게 참여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2-15 09: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