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3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3.5% 아래 금리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NPL(부실채권) 투자 1위 사업자라는 점과 CR(구조조정 부문) 투자에서 성과 등 투자레코드(투자이력)를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높게 인정받은 결과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이날 유암코(AA)는 3년물 2400억원, 5년물 600억원 등 3000억원으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3년물 3.389%, 5년물 3.448%로 28일 민평금리 대비 8bp(1bp=0.01%) 아래로 결정됐다. 11월까지 만기인 CP(기업어음) 약 4000억원에 대한 차환 목적이다. 당초 수요예측에선 1500억원을 모집, 1조4600억원 규모 주문을 받기도 했다. 투자자금을 늘리기 위해 시장에서 수천억원 규모 조달도 추진할 계획이다. 부실 증가에 따라 유암코 입장에서 투자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다. 유암코의 NPL 운용자산은 2019년 2조9300억원, 2020년 2조6000억원, 2021년 1조7300억원, 2022년 1조4700억원, 2023년 3조700억원, 2024년 9월 말 현재 3조9700억원까지 늘어났다. CR부문의 운용자산도 2023년 1조6000억원에서 2024년 9월 말 현재 약 1조9000억원까지 불어난 상태다. STX엔진 등 기존 구조조정투자를 통해 보유한 주식가치가 높아진 영향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를 위해 실탄도 계속해서 채우고 있다. IBK금융그룹과 함께 1500억원 규모 PF 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 유암코 800억원, IBK금융그룹 700억원으로 결성됐다. 유암코가 단독 GP(운용사)다.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강남역 인근 서초동 소재 상업용 부동산 개발사업에 600억원을 투자키도 했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와는 5000억원 규모 PF 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 주거, 비주거등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부실 PF사업장에 투자다. 유암코는 2011년 PF부실 사태 때에도 이른바 PF정상화뱅크인 PF 정상화PEF(약정액 1조4000억원)를 조성해 29개의 부실 PF사업장을 정상화했다. 7개 은행의 공동 출자를 통해서다. 준공 후, 착공 전후 PF사업장을 인수해 분양 사업을 계속 진행하거나 청산중인 PF사업장을 인수해 제3자에 매각한 바 있다. 또 유암코는 PF사업장의 정상화 및 워크아웃 건설사 등 다수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유암코는 2009년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개 은행이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부실채권(NPL) 투자회사로 NPL에 대한 강점이 있다. 2015년 말 CR 부문을 신설하고, 2016년 상반기부터 기업구조조정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회사의 운용자산 규모를 키우는데 이바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9 13:46:40유암코(연합자산관리)의 운용자산(AUM)이 6조원을 돌파했다. 5본부와 2실 체제였던 유암코에 이상돈 대표 취임 후인 2023년 '그룹제'가 도입되면서 운용자산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직의 명령 체계가 실무 중심으로 일원화되면서 '효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의 9월 말 가결산 기준 운용자산은 6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암코의 운용자산은 2022년 2조7200억원에서 2023년 4조90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급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암코는 그동안 부실채권(NPL), 구조조정 투자(CR)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유암코는 2009년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개 은행이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부실채권(NPL) 투자회사로 NPL에 대한 강점이 있다. 2015년 말 CR부문을 신설하고, 2016년 상반기부터 기업구조조정 투자를 본격적으로 진행해 회사의 운용자산 규모를 키워왔다. 금융감독원 사모펀드 통합현황 기준 기업재무안정 펀드 약정액 2023년 8조4970억원 중 유암코는 3조5116억원으로 점유율 기준 41.3%에 달한다. NPL 운용자산은 2019년 2조9300억원에서 2024년 9월 말 현재 3조9700억원까지 늘어났다. CR부문의 운용자산도 2023년 1조6000억원에서 2024년 9월 말 현재 약 1조9000억원까지 불어났다. STX엔진 등 기존 구조조정투자를 통해 보유한 주식가치가 높아진 영향이 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24 18:07:12[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중인 국내유일 양방향 전기접진기 업체 리트코가 새주인을 찾는다. 9월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수원회생법원은 리트코의 매각 주간사로 최근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매각 주간사 측은 우선 스토킹호스(사전 예비자 인수방식)으로 리트코의 매각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995년에 설립 된 리트코는 지난 2014년 지하철 본선 터널 및 역사 환기구 내 미세먼지 저감설비인 양방향 전기접진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회사는 지하철 터널 등 미세먼지 저감설비인 양방향 전기접진기를 2014년 최초로 개발한 현재 국내 유일 업체다. 2년전 당시 유암코가 투자한 업체이기도 하다. 이 기술은 유입과 배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지하철 본선 환기구를 양방향 전기 집진기 적용을 통해 미세먼지의 유입, 배출을 동시에 저감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청에서 주도한 예산 절감과 자회사가 투자한 스크린도어 업체 투자 손실로 결국 유동성 위기에 빠져 지난 6월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됐다. 투자은행(IB)업계에선 2024년중 GTX-A의 실현 예정 등 주요 SOC(민간투자사업)사업 확대로 리트코의 관련 기술 수주가 활발해 질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IB업계 관계자는 “원매자 입장에선 미세먼지 저감 관련 동 사가 신규로 진출한 수처리 신규 사업 등 폐수처리기술도 매력적일 수 있는 관전 포인트”라며 “실제 지난해 촉매, 산화 공법을 이용한 고농도 폐수 처리기술 개발로 51억 규모를 신규 수주한데다, 올해도 1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30 15:57:46[파이낸셜뉴스]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플랜텍(옛 포스코플랜텍)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플랜텍은 2015년부터 4년 간 워크아웃을 겪은 곳이다. 유암코는 2020년 5월 플랜텍의 지분 71.93%를 6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는 유암코가 보유한 플랜텍 지분 매각주관사에 EY한영을 선정했다. 유암코는 플랜텍의 최대주주다. 포스코홀딩스, 포스코이앤씨, 우리사주조합이 각각 지분 10.99%, 2.37%, 14.7%를 보유하고 있다. 플랜텍은 철강·물류 플랜트 부문 엔지니어링 전문이다. 1989년 설립된 성진지오텍이 전신이다. 포스코가 성진지오텍을 2010년 인수한 뒤 2013년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을 합병하며 사명을 변경했다.2016년 완전자본잠식과 감사의견 거절로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장폐지 된 바 있다. 플랜텍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28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9억원, 209억원을 기록했으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75억원이다. 이는 재무구조 개선, 이탈리아 태양광사업장 정리 등에 힘입은 결과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5 09:34:31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에 5000억원을 베팅한다. PF-NPL(부실채권) 사업장 중 부실채권 인수 및 채권재구조화, 지분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부실PF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한다. 부동산 PF 자산의 부실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단비가 될 전망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새마을금고가 투자한 부실 PF사업장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PF정상화 펀드를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암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공동 출자다. 이번 PF정상화 펀드는 주거, 비주거등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부실 PF사업장에 투자한다. 기존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위한 신규자금지원 등 유암코의 다양한 투자 전략과 시중은행 등의 신디케이트론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로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유암코는 국내 NPL(부실채권) 및 기업구조조정 1위 투자사다. 2011년 PF부실 사태 때에도 이른바 PF정상화뱅크인 PF 정상화PEF(약정액 1조4000억원)를 조성해 29개의 부실 PF사업장을 정상화했다. 7개 은행의 공동 출자를 통해서다. 준공 후, 착공 전후 PF사업장을 인수해 분양 사업을 계속 진행하거나 청산중인 PF사업장을 인수해 제3자에 매각한 바 있다. 또 유암코는 PF사업장의 정상화 및 워크아웃 건설사 등 다수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최근 IBK금융그룹과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한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강남역 인근 서초동 소재 상업용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했다. 청년임대주택 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하기도 했다. 이번 유암코와 MG새마을금고중앙회의 PF정상화 펀드 조성은 민간 주도의 자발적인 부실 PF 사업장의 정상화 추진방안이다. 국내 금융시장 안정화 도모는 물론 부동산 PF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다양한 투자전략으로 실질적인 PF사업장의 정상화를 통해 대주단의 손실을 최소화 시킬 것이란 기대와 유암코의 트랙레코드(투자이력)를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4 18:01:27[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PF정상화 펀드를 조성키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성하는 PF정상화펀드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가 총 5000억원을 출자해 PF-NPL사업장 중 부실채권인수 및 채권재구조화, 지분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부실PF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유암코는 국내 부실채권(NPL)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1위 기업이다. 금융위기 당시 PF부실사태 때에도 PF정상화뱅크(약정액 1조4000억원)를 운용한 바 있다. 이번 펀드는 주거, 비주거 등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부실 PF사업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위한 신규자금지원 등 기존 유암코가 구사한 투자 전략과 더불어 시중의 신디케이트론 등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로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채권을 단순히 옮겨 담는 형식의 ‘파킹 펀드’와는 다르게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실질적으로 PF사업장의 정상화를 통해 대주단의 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기대와 과거 유암코의 실적을 고려해 이번 펀드에 투자하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 부실PF사업장 정상화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부실PF 사업장 정상화 등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24 17:47:00[파이낸셜뉴스]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상화에 5000억원을 베팅한다. PF-NPL(부실채권) 사업장 중 부실채권인수 및 채권재구조화, 지분투자 등의 방식을 통해 부실PF사업장의 정상화를 지원한다. 부동산 PF 자산의 부실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단비가 될 전망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새마을금고가 투자한 부실 PF사업장 대상으로 5000억원 규모의 PF정상화 펀드를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암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공동 출자다. 이번 PF정상화 펀드는 주거, 비주거등 구분 없이 다양한 형태의 부실 PF사업장에 투자한다. 기존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위한 신규자금지원 등 유암코의 다양한 투자 전략과 시중은행 등의 신디케이트론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로 펀드의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이 주주로 참여해 설립한 유암코는 국내 NPL(부실채권) 및 기업구조조정 1위 투자사다. 2011년 PF부실 사태 때에도 이른바 PF정상화뱅크인 PF 정상화PEF(약정액 1조4000억원)를 조성해 29개의 부실 PF사업장을 정상화했다. 7개 은행의 공동 출자를 통해서다. 준공 후, 착공 전후 PF사업장을 인수해 분양 사업을 계속 진행하거나 청산중인 PF사업장을 인수해 제3자에 매각한 바 있다. 또 유암코는 PF사업장의 정상화 및 워크아웃 건설사 등 다수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최근 IBK금융그룹과 1500억원 규모로 조성한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강남역 인근 서초동 소재 상업용 부동산 개발사업에 투자했다. 청년임대주택 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자금지원을 하기도 했다. 이번 유암코와 MG새마을금고중앙회의 PF정상화 펀드 조성은 민간 주도의 자발적인 부실 PF 사업장의 정상화 추진방안이다. 국내 금융시장 안정화 도모는 물론 부동산 PF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다양한 투자전략으로 실질적인 PF사업장의 정상화를 통해 대주단의 손실을 최소화 시킬 것이란 기대와 유암코의 트랙레코드(투자이력)를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유암코 관계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부실 PF사업장에 대한 정상화 의지와 어려운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대응노력이 있어 펀드 조성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다각적으로 협력해 부동산 시장 및 상호금융의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24 05:37:46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부실채권(NPL) 매입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 매입규모도 2위 업체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유암코는 지난해에 이어 NPL 매입 '2조 클럽'에도 입성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상환 원금잔액(OPB) 기준으로 올해들어 3·4분기까지 은행권 NPL 누적 매입규모는 유암코가 2조4082억원으로 압도적 1위다. 2, 3위인 하나F&I 1조1022억원, 대신F&I 1조327억원을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크다.. 이어 우리금융F&I 8117억원, 키움F&I 6684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새마을금고 부실채권) 29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130억원 순이다. NPL 투자사들의 올해 누적 매입규모는 6조3262억원이다. 앞서 유암코는 은행권 기준 NPL을 2017년 1조7700억원, 2018년 2조1000억원, 2019년 2조원, 2020년 1조3700억원, 2021년 1조1664억원, 2022년 1조2485억원, 2023년 2조1267억원어치 사들인 바 있다. 이상돈 대표가 이끄는 유암코는 올해 3·4분기에만 새마을금고 300억원을 포함해 9317억원 규모의 NPL을 사들였다. 대신F&I는 4839억원, 키움F&I 4093억원(새마을금고 291억원 중 87억원 낙찰), 우리금융F&I 833억원, 하나F&I 812억원 순이다. 새마을금고 65억원, 대구은행 103억원 규모 NPL 등은 유찰됐다. 3·4분기 NPL 물량은 2조266억원이다. 강동훈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하나F&I는 올해 '1조 클럽'에 진입했다. 지난해에도 1조2096억원을 매입했다. 주성균 대표가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대신F&I는 2023년 6429억원을 매입한 후 '1조 클럽'에 진입했다. 올해 1조원 규모 투자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미 이에 육박한 수준으로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최동수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우리금융F&I는 올해 3·4분기 누적 매입 규모가 811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 8122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금융지주사 계열 NPL 전업사들이 바젤3 규제에 맞춰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1 18:17:14#OBJECT0# [파이낸셜뉴스]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부실채권(NPL) 매입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다. 매입규모도 2위 업체의 2배를 넘는 수준이다. 유암코는 지난해에 이어 NPL 매입 '2조 클럽'에도 입성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상환 원금잔액(OPB) 기준으로 올해들어 3·4분기까지 은행권 NPL 누적 매입규모는 유암코가 2조4082억원으로 압도적 1위다. 2, 3위인 하나F&I 1조1022억원, 대신F&I 1조327억원을 합친 것보다 규모가 크다.. 이어 우리금융F&I 8117억원, 키움F&I 6684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새마을금고 부실채권) 29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 130억원 순이다. NPL 투자사들의 올해 누적 매입규모는 6조3262억원이다. 앞서 유암코는 은행권 기준 NPL을 2017년 1조7700억원, 2018년 2조1000억원, 2019년 2조원, 2020년 1조3700억원, 2021년 1조1664억원, 2022년 1조2485억원, 2023년 2조1267억원어치 사들인 바 있다. 이상돈 대표가 이끄는 유암코는 올해 3·4분기에만 새마을금고 300억원을 포함해 9317억원 규모의 NPL을 사들였다. 대신F&I는 4839억원, 키움F&I 4093억원(새마을금고 291억원 중 87억원 낙찰), 우리금융F&I 833억원, 하나F&I 812억원 순이다. 새마을금고 65억원, 대구은행 103억원 규모 NPL 등은 유찰됐다. 3·4분기 NPL 물량은 2조266억원이다. 강동훈 대표가 주도하고 있는 하나F&I는 올해 '1조 클럽'에 진입했다. 지난해에도 1조2096억원을 매입했다. 주성균 대표가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대신F&I는 2023년 6429억원을 매입한 후 '1조 클럽'에 진입했다. 올해 1조원 규모 투자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미 이에 육박한 수준으로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대규모 NPL 물량 출현에 수익률 개선 가능성을 내다보고 적극적인 행보로 돌아섰다. 최동수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우리금융F&I는 올해 3·4분기 누적 매입 규모가 811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규모 8122억원에 바짝 다가섰다. 금융지주사 계열 NPL 전업사들이 바젤3 규제에 맞춰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송호영 대표가 사령탑인 키움F&I는 올해 3·4분기 누적 매입 규모가 668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규모 6027억원을 넘어섰다. 송 대표는 투자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초 연임에 성공했다. NPL투자사들의 매입 규모 증가는 기업과 가계 등에 '부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올해 매입 규모는 매분기 2조원 이상 물량이 나오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8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투자사들의 연간 NPL 매입규모는 2019년 4조3785억원, 2020년 3조7434억원, 2021년 2조9785억원, 2022년 2조4416억원으로 줄다가 2023년에 5조6375억원으로 뛰어올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1 08:31:31[파이낸셜뉴스]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IBK금융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위기극복을 위한 첫 투자에 나섰다. 부동산 PF 자산의 부실화가 예상되는 현 시점에 구원투수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암코와 IBK금융그룹이 조성한 1500억원 규모 PF 정상화펀드는 지하철 2호선 및 신분당선 강남역 인근 서초동 소재 상업용 부동산 개발사업에 이달 말 600억원을 투자한다. 25개 단위 새마을금고들로 구성된 선순위 대출채권 중 일부를 매입하고, 신규자금(뉴머니)을 투입한다. 선순위 대출채권의 일부를 유암코가 할인 없이 매입하고, 기존 중후순위 채권자가 잔여 대출금을 할인 매입하는 것이 기존 투자와 다르다. 중후순위 채권자의 추가 참여를 유도했다. 중후순위 채권자들은 PF사업장의 정상화를 위해 기존 채권 일부를 출자전환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사업이익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구조화했다. 과거 PF정상화 펀드 관리에서 활약한 유암코의 노하우가 적용됐다. PF 정상화펀드는 지난 1월 IBK금융그룹과 PF 정상화 펀드 결성에 따른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됐다. 유암코 800억원, IBK금융그룹 700억원으로 결성됐다. 유암코가 단독 GP(운용사)다. 이번 펀드는 주거, 비주거등 구분 없이 부실 PF사업장에 투자한다. NPL사업장 중 부실채권인수, 채권재구조화, 지분투자등의 방식을 통해서다. 주로 선순위 채권의 재구조화 및 사업정상화를 위한 신규자금지원, 부실채권인수 후 신규자금을 통한 정상화 지원등 기존 유암코가 PF정상화뱅크 운용시 취했던 포지션을 취한다. 상당부분 안정화에 방점을 뒀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유암코는 BTS(수요자 맞춤) 방식의 부실 PF사업장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IBK금융그룹과 수천억원 규모 2차 펀드 조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은행이 주주로 참여하여 설립한 유암코는 국내 NPL(부실채권) 및 기업구조조정 투자 1위 기업이다. 2011년 PF부실 사태 때에도 이른바 PF정상화뱅크인 PF 정상화PEF(약정액 1조4000억원)를 조성해 29개의 부실 PF사업장을 정상화했다. 7개 은행의 공동 출자를 통해서다. 준공 후, 착공 전후 PF사업장을 인수해 분양 사업을 계속 진행하거나 청산중인 PF사업장을 인수해 제3자에 매각한 바 있다. 또 유암코는 PF사업장의 정상화 및 워크아웃 건설사 등 다수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 유암코 관계자는 “과거 PF부실 사태 이후 새롭고 다양한 PF 투자구조(구조화 등)로 사업들이 진행됐다. 현재의 위기에서 이에 맞는 다양한 투자구조의 해결책을 개발해 부실PF사업장의 정상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7 07:5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