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 선거대책위는 유 예비후보가 시장 재임 때 제3연륙교 건설, 7호선 청라연장, 문학산 개방 등 지역 최대 숙원 사업들을 모두 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유 예비후보 선대위는 청라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의 경우 두 지역 주민의 10년 이상된 숙원이었으나 진척을 보지 못하다 유 예비후보가 시장 재임 중인 2017년 국토교통부와 극적 합의, 사업을 본격 시작하게 됐다. 당시 국토부는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량 감소로 인한 손실보상금에 대해 인천시 부담을 요구해 사업이 단 한 발짝도 떼지 못했다. 그러나 전문기관에 의뢰, 손실보상금을 추산한 결과 시의 부담액이 적다는 결과에 따라 사업의 물꼬를 트게 됐다. 서울7호선 청라 연장사업도 사업성(B/C)이 없는 걸로 계속 나왔고 경전철 건설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마저 제기됐다. 하지만 유 예비후보와 관계 공무원들이 주민 증가와 통행량 증가 등 연장 타당성의 근거를 갖고 국토부 등 관련 부처를 170차례나 찾아가 설득해 2017년 마침내 사업을 확정시켰다. 문학산은 시민들이 즐겨 찾지만 정상 부분은 군부대의 주둔으로 산행이 금지돼 있었다. 유 예비후보가 국방부와 수차례 협의해 2015년 군 주둔과 방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개방하기로 합의했고 이후 시민들은 정상에 올라 인천 앞바다까지 내려다 보는 등 산행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이 밖에 지역 장기 현안인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 전환,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조성 등도 모두 해결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유정복 예비후보 공보단 관계자는 “유 전 시장은 일에 몰두했고 값진 열매로 이어졌다. 많은 분들이 ‘씨 뿌린 자가 거둬야 되지 않냐’며 예비후보가 시장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2 15:41: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는 27일 각계각층 유력 인사로 1차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6·1시장선거 준비 체제에 돌입했다. 유 예비후보의 선대위는 지난 21일 출마선언에서 표명한 것처럼 “‘시민의 정복이’가 잃어버린 4년을 되찾아 꿈과 희망이 넘치는 자랑스러운 인천을 다시 만들겠다”며 캠프 명칭을 ‘정복캠프’라고 명명했다. 오는 3월 31일 오후 2시 석바위 사거리에 위치한 정복캠프(미추홀구 경인로 442)에서 캠프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7 12:44: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선거 예비후보 선거대책위는 오는 31일 오후 2시 캠프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캠프 명칭은 유 예비후보의 이름과 같으면서 시장직을 다시 탈환한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정복캠프’로 정했다. 캠프의 캐치프레이즈는 ‘돌아온 유정복!, 다시온 희망!’으로 유 예비후보가 다시 시장이 돼 300만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드린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개소식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중앙당 전·현직 고위 간부들의 영상축하 메시지, 각계각층 시민의 유 예비후보 축하 또는 바라는 영상 메시지, 예비후보 인사말, 구호 제창 등으로 이뤄진다. 정복캠프는 석바위 사거리인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로 442에 마련됐으며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29 14:34:01【 전국 종합】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행정 경험이 많은 전직 지자체장들의 총선 출마가 지역 살리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현직 출마의 경우 시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서울시에선 오세훈 시장과 행보를 같이 했던 전·현직 부시장들이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를 확정 지었다. 24일 서울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시장은 행시 출신으로 서울시정 경력만 31년에 달하는 '행정의 달인'이다. 서울시에서 기획조정·경제정책·기후환경·관광체육·언론 대변 등 다양한 업무를 소화했다. 김 부시장은 고향인 안동에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시장에 앞서 오신환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5월 일찌감치 사임한 바 있다. 오 부시장은 제19~20대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과 제7대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됐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3선 국회의원이 된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총선 출사표를 던지고 지난 22일 이임식을 가졌다.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3선 수원시장을 역임한 염 부지사는 김동연 지사의 당선인 시절부터 최측근으로 평가됐다. 경기도청을 떠나게 된 그는 내년 총선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지역구인 수원무에서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천 경쟁에 나서는 3선 현직시장 '3선 시장'인 박일호 밀양시장은 총선 출사표를 내고 지난 11일 퇴임했다. 밀양에서만 3번 연거푸 시장에 당선된 그는 밀양을 대표하는 토박이 행정가다. 그는 다음 달 2일 밀양 청소년수련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대응에 나선다. 박 시장이 출마할 선거구는 3선인 조해진 국회의원의 선거구(밀양·의령·함안·창녕)로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만 5~6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의 퇴임으로 밀양시는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또 다른 3선 시장 출신인 곽상욱 전 오산시장도 체급을 올려 내년 총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곽 전 시장은 민선5기 오산시장에 당선된 후 12년 동안 3선 연임을 했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예비등록을 마쳤다. 권 전 시장은 의원직과 시장직을 고루 거쳤다. 그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보좌역, 미래연대 공동대표, 서울시 정무부시장, 제18대 국회의원을 거쳤다. 대전에선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출마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서구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공식 퇴임했다. 구미을 지역구는 장세용 전 구미시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장 전 시장은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유일한 지자체장이었다. 황명선 전 충남 논산시장,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 박윤국 전 포천시장 등도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재수·삼수 나선 부시장들 '눈길’의원배지를 달기 위해 재수, 삼수에 나서는 지방 부시장들도 눈길을 끈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행보를 함께 해왔던 이행숙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출마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인천 서을 선거구에 출마선언을 했지만 황우여 전 의원이 전략공천되며 출마가 좌절된 바 있다. 이어 21대 총선에서도 박종진 후보가 전략공천 돼 공천에서 탈락한 이 전 부시장은 이후에도 인천 서구에서 출마 준비를 해왔다.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도 22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시(을) 선거구에 출마한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 전 부시장은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 재선 서울시의원, 16대 대선 노무현 후보 중앙선대위 정세분석국장,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세종시선대위 총괄본부장과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8월까지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을 지냈다. 부산에선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부산진을에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옛 친이계로 분류되는 이 부시장은 같은 친이계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6월 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됐다. 대구에선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대구 북을 지역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도 출마를 검토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김원준 장충식 이설영 기자
2023-12-24 18:27:27【전국 종합】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행정 경험이 많은 전직 지자체장들의 총선 출마가 지역 살리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현직 출마의 경우 시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맞서고 있다. 서울시에선 오세훈 시장과 행보를 같이 했던 전·현직 부시장들이 사실상 내년 총선 출마를 확정 지었다. 24일 서울시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시장은 행시 출신으로 서울시정 경력만 31년에 달하는 '행정의 달인'이다. 서울시에서 기획조정·경제정책·기후환경·관광체육·언론 대변 등 다양한 업무를 소화했다. 김 부시장은 고향인 안동에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시장에 앞서 오신환 서울시 전 정무부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5월 일찌감치 사임한 바 있다. 오 부시장은 제19~20대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과 제7대 서울시의원 출신으로 지난해 8월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됐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3선 국회의원이 된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총선 출사표를 던지고 지난 22일 이임식을 가졌다. 민선 5기부터 7기까지 3선 수원시장을 역임한 염 부지사는 김동연 지사의 당선인 시절부터 최측근으로 평가됐다. 경기도청을 떠나게 된 그는 내년 총선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지역구인 수원무에서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천 경쟁에 나서는 3선 현직시장 '3선 시장'인 박일호 밀양시장은 총선 출사표를 내고 지난 11일 퇴임했다. 밀양에서만 3번 연거푸 시장에 당선된 그는 밀양을 대표하는 토박이 행정가다. 그는 다음 달 2일 밀양 청소년수련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총선 대응에 나선다. 박 시장이 출마할 선거구는 3선인 조해진 국회의원의 선거구(밀양·의령·함안·창녕)로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만 5~6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시장의 퇴임으로 밀양시는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 또 다른 3선 시장 출신인 곽상욱 전 오산시장도 체급을 올려 내년 총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곽 전 시장은 민선5기 오산시장에 당선된 후 12년 동안 3선 연임을 했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예비등록을 마쳤다. 권 전 시장은 의원직과 시장직을 고루 거쳤다. 그는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보좌역, 미래연대 공동대표, 서울시 정무부시장, 제18대 국회의원을 거쳤다. 대전에선 이택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출마 예정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서구에 출마하기 위해 최근 공식 퇴임했다. 구미을 지역구는 장세용 전 구미시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장 전 시장은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유일한 지자체장이었다. 황명선 전 충남 논산시장,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 박윤국 전 포천시장 등도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총선 재수·삼수 나선 부시장들 '눈길' 의원배지를 달기 위해 재수, 삼수에 나서는 지방 부시장들도 눈길을 끈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시장과 행보를 함께 해왔던 이행숙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출마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이 전 부시장은 지난 20대 총선 당시 인천 서을 선거구에 출마선언을 했지만 황우여 전 의원이 전략공천 되며 출마가 좌절된 바 있다. 이어 21대 총선에서도 박종진 후보가 전략공천 돼 공천에서 탈락한 이 전 부시장은 이후에도 인천 서구에서 출마 준비를 해왔다.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도 22대 국회의원 선거 세종시(을) 선거구에 출마한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이 전 부시장은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 재선 서울시의원, 16대 대선 노무현 후보 중앙선대위 정세분석국장, 19대 대선 문재인후보 세종시선대위 총괄본부장과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8월까지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을 지냈다. 부산에선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부산진을에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옛 친이계로 분류되는 이 부시장은 같은 친이계인 박형준 부산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6월 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됐다. 대구에선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대구 북을 지역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도 출마를 검토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김원준 김장욱 장충식 이설영 기자
2023-12-24 14:17:35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여야 지도부가 인천에 화력을 집중했다. 접전 지역인 인천을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승리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천에는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면서 전국적인 주목도가 높아졌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19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총 출동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를 제2의 인천상륙작전에 비유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여당의 정책적 프리미엄을 앞세워 GTX 신설, 공항철도 확장, 인천내항 개방, 조병창 부지 사용, 인천발 KTX 등의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수도권 전승을 위해 인천에서 물꼬를 트고자 한다"며 "여당이 얼마나 강한 지역발전 의지가 있는지 구석구석 다니면서 정책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위원장을 겨냥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른바 '이재명 바람'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에 인천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며 "인천이 도피처인가. 인천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왜 경기도에 있다가 인천으로 오는가"라고 직격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도 "이번 선거는 공정과 상식 대 도망온 범죄 피의자의 선거고, 계양구민 자존심과 먹튀한 자리에 도망온 자의 선거"라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인천에 집결했다. 이 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역 앞 광장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도 인천에서 승리를 거둬야 수도권 승리의 발판이 마련된다는 판단아래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특히 이 위원장이 대선 패배 후 두달 남짓 만에 총괄선대위원장 자리까지 맡으며 재등판한 만큼 반드시 대선 설욕전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재명 위원장은 "인천에서 이겨야 수도권에서 이기고, 수도권에서 이겨야 강원·충청에서도 이길 수 있다"며 "인천이 첫 출발지다. 인천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은 끝났지만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자"며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힘을 합치면, 선거에 참여만 하면, 주변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게 하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에 대한 국민의힘 공세에 방어막을 치기도 했다. 연고가 없는 인천으로 출마하는 약점 대신 능력을 부각시켜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윤호중 위원장은 "저희가 왜 인천으로 왔느냐. 바로 이번 지방선거의 정치 1번지이자 태풍의 핵이기 때문에 왔다"며 "이재명 후보는 계양구를 성남 판교보다 더 살기 좋고 일자리 넘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5-19 18:05:55[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여야 지도부가 인천에 화력을 집중했다. 접전 지역인 인천을 바탕으로 수도권에서 승리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천에는 대선 주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면서 전국적인 주목도가 높아졌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도부는 19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총 출동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를 제2의 인천상륙작전에 비유하며 필승을 다짐했다. 특히 여당의 정책적 프리미엄을 앞세워 GTX 신설, 공항철도 확장, 인천내항 개방, 조병창 부지 사용, 인천발 KTX 등의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수도권 전승을 위해 인천에서 물꼬를 트고자 한다"며 "여당이 얼마나 강한 지역발전 의지가 있는지 구석구석 다니면서 정책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선에 출마한 민주당 이재명 위원장을 겨냥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이른바 '이재명 바람'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에 인천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며 "인천이 도피처인가. 인천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왜 경기도에 있다가 인천으로 오는가"라고 직격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도 "이번 선거는 공정과 상식 대 도망온 범죄 피의자의 선거고, 계양구민 자존심과 먹튀한 자리에 도망온 자의 선거"라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인천에 집결했다. 이 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역 앞 광장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도 인천에서 승리를 거둬야 수도권 승리의 발판이 마련된다는 판단아래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특히 이 위원장이 대선 패배 후 두달 남짓 만에 총괄선대위원장 자리까지 맡으며 재등판한 만큼 반드시 대선 설욕전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재명 위원장은 "인천에서 이겨야 수도권에서 이기고, 수도권에서 이겨야 강원·충청에서도 이길 수 있다"며 "인천이 첫 출발지다. 인천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은 끝났지만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자"며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힘을 합치면, 선거에 참여만 하면, 주변 사람들을 포기하지 않게 하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위원장에 대한 국민의힘 공세에 방어막을 치기도 했다. 연고가 없는 인천으로 출마하는 약점 대신 능력을 부각시켜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윤호중 위원장은 "저희가 왜 인천으로 왔느냐. 바로 이번 지방선거의 정치 1번지이자 태풍의 핵이기 때문에 왔다"며 "이재명 후보는 계양구를 성남 판교보다 더 살기 좋고 일자리 넘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5-19 15:40:57[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19일 선거 승패를 가를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인천에서 본격적인 유세전에 들어갔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열었다. 유 후보는 "오늘은 제2의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오늘부터 13일 뒤 인천에서 시작된 제2의 인천상륙작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 시작과 동시에 당 지도부와 유 후보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발 KTX, GTX-B, GTX-D, GTX-E 조기 추진 △인천내항 소유권 이전,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활성화 등 공약 실천 서약식을 갖고 지역공약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들 공약을 상세히 언급한 뒤 "이것이 정책화 돼서 우리가 여당으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며 "예산에 필요한 건 바로 반영하고, 법제화가 필요한 것들은 바로 입법을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비판했다. 권 대표는 "인천이 도피처인가. 왜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인천으로 오나"라며 "인천을 우습게 보면 안 되고 단죄해야 한다. 인천 시민의 자존심을 계양을 보선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준과 관련해 권 대표는 "민주당이 뚜렷한 이유를 제시 못하면서 인준 표결을 반대하는 건 민주당 사전에 협치는 없다는 오만과 불통으로 비춰질 뿐"이라며 "발목잡기를 고집하면 민생의 거센 역풍 피할 길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내일 인준 표결 협조로 협치하라는 국민에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5-19 11:19:23[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9일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선후보를 국회의원 후보로 내놓은 것은 결정적인 패착"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대통령 선거에서 진지 며칠 됐다고 두 달 남짓 됐는데 다시 국회의원 후보로 하겠다고 하면 국민들이 납득하실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각종 비리 의혹이 있다. 대장동 의혹,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 많은 논란들이 제기돼 있고 관련된 수사가 오래 전부터 진행돼서 최근에 와서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데 이런 비리 의혹의 몸통인 분을 방탄조끼를 입히겠다고 해서 후보를 내세운다면 인천 시민들이 뭐라고 하겠나"며 "계양 주민들은 '우리 계양이 무슨 호구냐'는 말씀을 하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선대위 회의를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캠프에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인천 자체가 워낙 접전지니까 오늘은 인천, 내일은 경기 수도권에 우리의 의지를 확고하게 모아야 겠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경기지사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이번 경기지사 후보는 국민적 관심이 있고 저희 당에서도 중요하게 보고 있어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양강 구도 속에서 김은혜 후보를 꼭 당선시켜야 한다고 보고 있고 많은 보수 진영의 국민들께서 김은혜 후보의 당선을 지지하고 있는 것이 통계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강 후보 입장에선 섭섭하게 볼 수 있지만 큰 틀에서 보고 판단해주시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 목표에 대해 "전체 광역지방자치단체가 17군데인데 대략 저희들이 최소 9군데 이상은 이겨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최대한 많은 곳에서 이겨야겠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05-19 09:26:55[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당에서는 윤형선 후보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판단"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두 계양의 토박이면서 25년간 지역에서 아픈사람을 치료하면서 의술을 펼친 윤형선 후보에게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선거 기간 윤 후보에게 젊은 세대 여러분의 창의력과 활동력을 몰아달라. 짤방을 만들고, 밈을 만들고, 표어를 만들어 달라"면서 "이번 선거를 끝으로 지역구 버리고 방탄용 출마를 감행하는 사람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여론조사 내용을 다룬 기사를 함께 공유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서 정당 후보별 지지도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이 후보는 50.8%, 윤 후보는 40.9%의 지지를 얻었다. 이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 밖인 9.9%p 앞섰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오는 19일 인천 미추홀구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현장 회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선거기간동안 윤형선 후보에게 젊은세대 여러분의 창의력과 활동력을 몰아주십시오. 짤방을 만들고, 밈을 만들고, 표어를 만들어 주십시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5-18 17:2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