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의정부교육지원청이 관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18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원청은 의정부시 맑은물사업소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조례 개정 추진해 유치원 상하수도요금 감면 규정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고지분부터 관내 유치원 상하수도요금이 감면된다. 수도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교육시설의 요금 할인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규정하고 있고, 그동안 초·중·고등학교의 상하수도요금은 의정부시 조례에 따라 부과 요율을 일반용 1단계로만 적용해 감면해왔다. 그러나 유치원 역시 교육시설임에도 의정부시 조례에 상하수도요금 감면 규정이 없고, 각종 요금 인상 등으로 유치원의 공공요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유치원 상하수도요금에도 일반용 1단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의정부시 수도 급수 조례'와 '의정부시 하수도 사용 조례'가 각각 지난해 11월, 12월에 개정되면서 유치원에도 일반용 1단계 요율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적용 혜택을 받으려면 개별 계량기를 설치해 사용해야 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치원의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통해 유아의 직접 교육활동에 투입할 수 있는 예산이 늘어나게 된다"라며 "취지에 공감해주신 의정부 시의원 및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1-18 10:05:55[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5년간 동결했던 상하수도 요금을 내년 1월부터 인상한다.2일 시에 따르면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시민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을 2017년 인상 이후 5년간 동결했다. 그러나 수돗물 생산과 하수처리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지난해 기준 상수도 66.1%, 하수도 49.04%까지 요금 현실화율이 떨어지면서 지난해에는 275억 원의 영업손실액이 발생했다. 이영업손실은 최근 3년간 상수도 244억원, 하수도 375억원으로 총 619억원이 발생했고, 매년 영업손실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시는 재정적자 구조를 개선하고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 하수관로 정비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부터 4년간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상수도의 경우 사용량이 많은 다인 가구에 높은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 가정용 업종의 누진제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7%씩 인상할 예정이다. 하수도 요금은 내년 8.91%, 2024~2026년 16.22%씩 인상해 현실화율을 각각 90%,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부담액은 월 20㎥(t)을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2만1200원에서 내년 1월부터는 2만2400원으로 1200원이 오를 전망이다. 다만 초·중·고등학교에 적용됐던 교육시설에 대한 감면은 유치원까지 확대해 사용량과 관계없이 일반용 1단계 요금을 적용하는 규정을 신설해 부담을 완화하도록 했다. 최규석 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인상을 통해 공기업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02 17:23:35[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가 코로나19 극복 지원을 위해 상수도요금을 한시적으로 감면한다. 이번 감면은 소비 위축과 매출 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감면기간은 다음달 부과분부터 3개월간이다. 감면대상은 요금부과 업종 중 일반용과 대중탕용이며, 가정용은 제외된다. 일반용 업종 중에서는 공공기관, 대·중견기업, 대학교, 군부대 및 골프장이 제외된다. 상수도 조례 제36조에 따라 이미 감면을 받고 있는 초·중·고교, 유치원, 어린이집, 노인의료복지시설 및 착한가격업소는 이번 감면대상액이 기존 감면액보다 큰 경우 그 차액만큼 감면을 받게 된다. 요금 감면은 수용가의 별도 신청절차 없이 일괄적으로 사용료의 50%를 감면하며, 세종시는 3개월간의 감면액을 총 8억 6800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성한 세종시 상하수도과장은 “상수도요금 감면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인들에게 다소 도움이 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상하수도과 상하수정책담당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3-22 07:56:52【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2021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고 20일 제206회 김포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올해 예산보다 1.53% 증가한 1조 5150억원이다.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1363억원, 특별회계는 1602억원, 기금은 2185억원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위기 극복과 더 나은 내일을 견인하기 위한 2021년도 예산의 소중함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지역경제 회복 등에 최우선적으로 사용해 2021년 더 확실한 변화, 더 큰 김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2021년도 세출예산, 사회복지 32% 2021년도 전체 예산(안) 1조 5150억원 중 사회복지 분야가 4769억원(32%)으로 가장 많다. 다음은 일반공공행정 분야(20%), 환경 분야(14%), 교통 및 물류 분야(7%),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4%), 문화 및 관광 분야(3%) 순이다. 일반공공행정 분야 주요 사업은 △풍무2지구 복합문화시설 용지 매입 200억 △통진읍 행정복합청사 신축 공사비 30억 △마산동행정복지센터 신축비 30억 △읍면동 주민편익사업 및 주민참여예산사업 55억 등이다. 교육 분야는 △무상급식 지원 172억 △교육환경 개선, 학교프로그램 지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 학교 교육경비 지원 129억 △학교물류급식지원센터 건축 29억 등이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김포문화재단 운영 116억 △운양도서관 공사비 30억 △마산도서관 개관 22억 △DMZ평화의 길 조성 11억 등이다. 환경 분야는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181억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156억 △김포자원화센터 및 크린넷 운영 169억 등이다. 사회복지 분야는 △영유아 보호 및 양육지원 1373억 △아동수당 393억 △북부권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증축비 27억 등이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시도 및 도시계획도로 9개 노선 개설 70억 △도로 재포장 및 시설물 유지관리 165억 △경기도형 준공영제 운영 지원 99억 등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39억 △호수공원 장미원 조성 19억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18억 등이다. ◇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경쟁률 10:1 올해 김포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0:1 경쟁률 속에서 거둔 성과라 의의가 크다. 진흥원은 신재생에너지 발굴 및 에너지 신산업 창출, 환경기업 육성, 대기환경정책 수립, 도민 환경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 역할을 담당한다. 시민 숙원도 해결했다. 20여년만에 풍무동 원도심 주민의 숙원이던 도축장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교통 분야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 마을버스 공영제 실시와 경기도 공공버스 개통, 버스 신설과 증차, 이음택시 운영, 택시 증차, 공유전기자전거 운행, 전 시민 자전거단체 보험 개시 등 혁신적인 교통정책이 실시됐다. 북부권 주민의 오랜 바람이던 서암생활체육공원도 10월 준공됐으며, 한강신도시 장기신고창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기금도 확보해 체육시설도 권역별로 균형 있게 배치됐다. 경제자족도시를 위한 기반도 착실히 다졌다. 올해 7월 김포산업진흥원이 출범한데 이어,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을 위한 경기도 특별교부금 50억원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 공직자의 혁신시정도 대내외 호평을 얻었다. 작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수상, 공공기관 청렴도평가 2년 연속 2등급 달성에 이어 올해는 공약 목표 달성 여부와 주민 소통과정 등을 평가하는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민선 들어 최초로 ‘A등급’을 획득했다. 김포시 하수도공기업은 ‘2020 지방공기업평가’에서 처음으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 위기 대처에도 앞장섰다. 전국 최초로 모든 가정을 대상으로 2개월분의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하고 주.정차 단속 유예, 공영주차장 이용요금 감면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유치원-초-중-고 로컬푸드 교환권 지급, 확진환자 방문 공개영업장 위로금 지급, 김포골드밸리 657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폐수처리시설 사용료 감면 등 선제적인 생활안정지원책을 실시했다. ◇ ECO경제-평생교육-평화관광도시 조성 정하영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2021년도 시정 목표를 스마트 ECO경제도시, 평생교육도시, 평화관광도시 조성과 신도시 완성으로 설정했다. 스마트 ECO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거물대리 일원에 ‘도시재생 스마트환경 순환시범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2035 도시기본계획에 반영, 경기도 승인을 받은 후 공장밀집지역에 대한 정비와 함께 미래지향형 복합도시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 그린 리모델링, 그린에너지 보급 등 김포형 뉴딜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공사를 내년 4월 시작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기업 경영자금과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는 김포페이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발행규모를 확대하고,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구축한다. 이외에도, 청년 취업과 창업,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민 평생교육 강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내년 초 장기동에 평생학습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재)김포시 평생학습원 설립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마산도서관은 내년 완공해 개관하고, 운양도서관은 4월경 착공한다. 평화관광도시를 향한 사업도 계속 진행한다. 김포를 평화관광 중심으로 만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내년 9월 개관한다. 애기봉배후관광단지 조성과 함께 한강하구 회주도로인 평화로 1단계 공사도 시작된다. 자전거와 도보로 아라뱃길에서 애기봉을 거쳐 대명항까지 이르는 테마별 김포둘레길인 역사길, 분단길, 생태길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된 480만평에서 330만평으로 축소 조성된 현재의 김포한강신도시 기능 회복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220만평 추가 조성도 추진한다. 이는 2021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2035 도시기본계획에 반영 승인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김포시는 교통, 환경, 교육, 경제 등 많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며 “2021에는 코로나19 극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살리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중 김포시의회 심의와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27 11:21:22【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2차 재난지원 사업을 가동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한다. 지원 대상은 김포시민 전체다. 필요예산 40억원은 사업 미집행액과 예비비를 활용해 마련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30일 “지난 8개월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우리 시민은 일상과 현장에서 정말 잘 버텨주셨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시민 모두가 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재난지원 사업은 고교 1학년 학교운영지원비 지원,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교급식비 미집행액 식재료 교환권 지급,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영업장 위로금 지급, 중소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용료 감면, 종교시설 방역물품 지원, 공영주차장 1시간 감면 등이다. 김포시는 우선 교육비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교무상교육에서 제외된 12개교 고1학생 3400여명에게 3/4분기 등록금 중 학교운영비 7만5000원을 11월에 지원한다. 총액은 2억6000만원이다. 또한 원격수업 증가에 따른 유-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교급식비 미집행액을 활용해 원생과 학생 1인당 4만원씩 로컬푸드 직매장 5곳에서 사용가능한 급식재료 교환권 28억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전체 유치원 원생과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학생 총 6만8000명이며 11월 안에 지급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하반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해 시 누리집에 상호명이 공개된 소상공인에게 200만원씩 총 1억6000만원을 지원해 경영 안정화를 돕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상거래가 늘어나는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미수금의 최대 80%까지 보상받도록 매출채권 보험료를 최대 100만원까지 50여개 영세중소기업에 지원한다. 대상은 김포시에 공장 등록이나 사업자 등록을 마친 당기매출액 30억원 미만 업체다. 아울러 상반기 상하수도요금 감면에서 제외됐던 김포골드밸리 내 입주민, 공장, 지원시설 등 657개 사용자의 오-폐수 처리시설 사용료도 11월, 12월 2개월분 전액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관내 종교시설 500곳에는 마스크와 살균제, 손세정제가 지원된다. 공영주차장 40곳 이용요금은 최초 1시간을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감면한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4월부터 623억원 규모의 1차 재난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0-31 05:26:57[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올해 친환경 하수처리 기반을 조성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고자 상하수도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정병춘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2일 “상수도 미보급 지역 등 급수취약지역 개선으로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수 비처리 지역의 하수관로 신설로 생활하수로 인한 악취 등 주민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수도정비기본계획 재정비 고양시는 장항·대화동 일원의 고양청년스마트타운, 한류월드(K밸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에 대비해 용역비 4억9000만원을 투입해 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용역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상수 수요량을 정확히 추정하고 급수구역 변경 등을 재검토해 현실에 부합하는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기반시설 구축 고양시 내유·관산·대장동 일원 인구 급증에 따른 물 수요에 대비한 적극적인 대책방안으로 총 사업비 약 155억원을 투입해 덕양구 대자동 일원에 배수지 1개소와 송·배수관로 5.7km를 신설할 예정이다. 도시계획시설 결정과 실시계획인가 및 토지 보상 절차 등을 거쳐 오는 5월 착공해 2020년 준공해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상수도 미급수지역 및 출수불량지역 등 7개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배수관로 6.6km를 신설·확장하고 급수 취약지역 544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해 차별 없는 수도행정을 추진한다. ◇ 노후관 교체 및 상수도 유수율 제고 고양시 상수관로 1880km 중 노후관은 88km로 교체비용은 총 512억원이 예상된다. 노후관 교체공사는 단계별 연차적으로 추진해 양질의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2019년에는 고봉배수구역 내 상수관로 노후화로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내유동 2개 지역, 관산동, 대자동, 사리현동, 설문동, 성석동, 지영동 8개 지역에 43억원을 투입해 노후관 9.08km를 교체 예정이다. 이외에 행주, 덕이, 대화, 화정, 대장, 행신, 일산동 7개 지역에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노후관 5.24km를 교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예기치 못한 누수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덕양-일산 지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누수복구 업체와 24시간 연락체계를 구축, 누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상수관로 및 맨홀 유지관리, 누수탐사 용역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 하수 비처리 지역 하수도 기반시설 구축 고양시는 환경에 대한 시민 인식 및 삶의 질 향상 욕구가 증대하고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한 주변 환경오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국·시비 1727억원을 투입해 효자동 등 9개 지역에 대한 공공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사업은 효자 및 지영 하수관로 정비공사로 효자 15.8㎞, 지영 23.2㎞의 하수관로를 신설하기 위해 총 40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0년 말까지 사업을 끝낼 예정이다. 덕이동 지역에는 사업비 263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21.1㎞를 매설하고 흥도·행주·토당·백석동 지역에는 사업비 241억원을 들여 하수관로 20.6㎞를 매설할 계획으로 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관산동 지역은 84억원을 투입해 6.5㎞를 매설할 계획으로 실시 설계 중이다. 한편 창릉천 일원은 택지 조성으로 인구가 늘어나고 자전거-산책 인구 역시 증가해 수질보전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도·창릉 지역에 23억원, 화전·대덕에 12억원의 용역비를 확보해 설계 착수 및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이 되면 7128가구가 우·오수 분류화 사업으로 악취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 주택침수 사전예방 및 요금감면 검토 작년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 피해가 발생된 신원동 안터마을에 대해 특별재난교부세 6억원을 지원받아 우선적으로 하수도정비공사를 추진해 침수예방 및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저출산 위기 극복 및 일선 학교의 상하수도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상수도요금 현실화 방안 연구용역비 2200만원을 들여 용역결과에 따라 다자녀가구 및 유치원 감면 적용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1-02 11:2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