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SC인베스트먼트는 ‘투자 기업을 위한 PR·HR·법률·재무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벤처캐피탈(VC)인 DSC인베스트먼트가 투자 외에도, 피투자사의 밸류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수단을 제공한 셈이다. 이번 세미나는 인사관리(HR)와 홍보(PR), 법률, 회계 등 스타트업 경영에 관한 제반 사항을 다뤘다. 이를 위해 DSC인베스트먼트는 △가디언즈랩 △나무PR △리몬(Rimon) △밸류어카운팅(Value Accounting) 파트너사를 연사로 초청했다. HR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디언즈랩은 ‘스타트업 HR 이슈와 대응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임덕만 가디언즈랩 대표는 최근 스타트업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HR 트렌드뿐만 아니라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각 기업에 특화된 HR 제도 설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테크·바이오 전문 PR 에이전시 나무PR에서는 ‘밸류업·인재채용을 동시에 잡는 PR 전략’을 발표했다. 스타트업의 경우 홍보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대해 유태양 나무PR 대표는 기업의 가치 및 규모 증대와 인재 채용이 요구되는 스타트업만의 특징을 설명하며 홍보의 필요성을 알렸다. 전 세계 46개의 오피스를 두고 있는 글로벌 로펌 리몬은 기업의 엑시트(Exit) 조건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스타트업의 엑시트는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회수시켜주는 과정을 말한다. 장정우 리몬 변호사는 매매대금, 진술보장, 손해배상 등 엑시트와 관련된 용어와 사례들을 소개했다. 밸류어카운팅 최정우 파트너는 ‘스타트업을 위한 기초 재무회계’를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회계의 필요성부터 조직 규모에 따른 관리 방법, 재무제표 등 스타트업에 특화된 재무회계의 정보들을 설명했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상반기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며 “DSC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의 성장에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13 10:30:03[파이낸셜뉴스] 한국의 대표적인 티켓판매 사업자 NHN티켓링크와 글로벌 극장 사업자 CJ CGV, 통신사 LG U+가 한데 힘을 모았다. K뮤지컬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서다. (주)메타씨어터(대표 신정화)는 NHN티켓링크와 CJ CGV, LG U+와 FI 투자자로부터 약 9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국내 최초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의 도약을 예고했다. 메타씨어터는 2021년 4월 론칭한 후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전세계 154개국에 실시간 생중계하며 8만 여 명의 관객을 모으는 등 주목할만 한 성과를 거뒀다. 이후 뮤지컬 '알타보이즈', '광염소나타', '태양의 노래' 등을 제작한 (주)신스웨이브와 영화 '무간도', '화양연화', '역린' 등 18개의 IP를 보유한 회사 'GPS'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 메타씨어터의 운영사 (주)메타씨어터는 최근 (주)글로벌콘텐츠가 제작하고 신성우 연출, 엄기준, 이홍기(FT아일랜드), 남우현(인피니트), MJ(아스트로), 인성(SF9)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잭더리퍼'의 영상 기획과 촬영, 글로벌 송출, 해외 마케팅을 총괄하고 이를 위한 현물 투자를 진행했다. 또한 12월 10일부터는 2PM 준케이, iKON 김진환, 백아연, 골든차일드 주찬과 Y(와이), 미래소년 손동표가 출연하는 '극장형보이는라디오 온에어(ONAIR)'를, 12월 18일부터는 슈퍼주니어 은혁이 연출에 참여하고 뉴이스트 백호와 아스트로 윤산하, 골든차일드 Y(와이)와 홍주찬, SF9의 유태양이 공동주연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타보이즈' 한국 공연을 글로벌 생중계할 예정이다. 일본의 동명 연극을 K뮤지컬로 새롭게 제작하는 '이퀄' 역시 12월 말에 선보인다. (주)메타씨어터는 향후 (주)신스웨이브 작품뿐 아니라 K뮤지컬을 대표하는 크고 작은 프로덕션들과 협력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과 부가시장 확대에 앞장 설 예정이다. NHN티켓링크와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고 IP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며 CJ CGV 등 글로벌 극장 체인을 통한 아시아 지역 라이브 뷰잉, LG U+를 통한 모바일 및 IPTV 송출 서비스 등 윈도우의 다각화, 다양한 K뮤지컬의 온라인 송출 대행을 통한 해외 배급, 굿즈 기획 개발, 판매를 진행하며 전방위적인 K뮤지컬 수익 창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주)메타씨어터 신정화 대표는 “한국의 독창적이고 퀄리티 높은 뮤지컬 작품들이 글로벌 팬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발판을 본격적으로 체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메타씨어터가 한국 공연 문화계의 새로운 판로를 열고 글로벌과 온라인을 키워드로 하는 지금 이 시대에서 산업의 패러다임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12-20 11:36:00[파이낸셜뉴스] 매쉬업엔젤스와 한국벤처투자(KVIC), 스타트업얼라이언스 등 3개 기관(이하 공동 주최 기관)이 공동으로 발간한 ‘VC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의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창업 및 투자 생태계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공동 주최 기관은 물론이고, 이미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선배 창업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투자와 창업에 관련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전망이다. 해당 행사는 23일 오후 3시 30분 유튜브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채널에서 진행된다. ‘VC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의 주 저자인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가 주 연사로나서며 이혜민 핀다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 등도 패널토크에 연사로 참여한다. 행사 모더레이터는 동 서적의 편집 및 발간을 맡은 나무PR의 유태양 대표가 맡는다. 1세션에서는 이택경 대표가 ‘투자자의 관점에서 본 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며, 2세션에서는 이혜민 핀다 대표가 ‘스타트업의 관점에서 본 투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3세션에서는 이택경 대표와 이혜민 대표, 정신아 대표, 최혁재 대표 등이 스타트업 투자를 주제로 자유롭게 패널토크를 진행하며 마지막으로는 질의와 응답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앞서 3개 공동 주최 기관은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 유치 입문서로 ‘VC가 알려주는 스타트업 투자 유치 전략’ 를 내어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관련 서적은 △국내 투자자 유형 △투자자에 대한 이해 투자 유치를 위한 준비 사항 △투자 절차 △계약서의 주요 항목 등 스타트업이 알아야 할 정보를 저자인 이택경 대표의 오랜 투자 경험과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집필됐다. 실제 마켓컬리, 센드버드, 오늘의집, 소셜빈, 드라마앤컴퍼니 등 여러 차례 투자 유치를 경험한 선배 창업가들의 투자 유치 과정과 현실적인 조언을 유형별로 분류한 인터뷰도 함께 담아내며 스타트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는 “이번 온라인 북토크에서는 현업 투자자, 창업가들과 함께 투자 유치 전반에 대한 정보 전달과 실제 사례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 이라며 “경험을 바탕으로 전하는 노하우를 통해 실제 투자 유치를 진행하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북토크는 본 링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사전 신청을 하는 분에 한해 추첨을 통해 책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3-18 17:21:27유태양 바이낸스 한국 담당자가 19일 ‘바이낸스 서울로드쇼 2019’에서 발표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올 상반기 싱가포르에 지역 거래소를 출범한다. 이를 위해 바이낸스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Temasek) 산하 밴처캐피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 진출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19일 바이낸스는 서울 역삼동 시리어스 빌딩에서 ‘바이낸스 서울로드쇼 2019’ 행사를 열어 지역 거래소 설립 계획과 바이낸스 덱스(DEX, Decentralized Exchange Service)의 운용계획을 설명했다. 바이낸스는 올 상반기 싱가포르 지역 거래소를 설립해 아시아 지역 세력 확장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유태양 바이낸스 한국 담당자는 “싱가포르는 대표적인 아시아 금융 허브 국가”라며 “싱가포르의 버텍스 캐피탈(Vertex Ventures)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지역 거래소 저변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바이낸스는 각각 우간다와 영국령 저지 아일랜드에 지역 거래소를 두고 있다. 각 거래소는 현지 법정화폐인 실링(schilling)과 유로·파운드를 기축통화로 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기관 투자자 등 ‘큰손’과의 협력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최근 동남아내 유니콘 기업들과 꾸준히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 톰슨로이터의 자회사인 리피니티브(Refinitiv)와 자사고객의 실명인증(KYC : Know your customer)을 위한 MOU를 맺었다. 바이낸스 덱스는 바이낸스에서 출시한 탈중앙화 방식의 거래소다. 기존 중앙 서버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거래소와 달리 사용자간 블록체인을 통해 직접 거래를 체결한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래내역을 투명하게 공개, 저장하기 때문에 보안성이나 투명성 측면에서 장점이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 담당자는 “덱스는 기존 거래소에서 꾸준히 제기됐던 거래 처리 속도와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라며 “1초 남짓의 블록처리 속도와 다수 거래를 동시에 처리하는 기술 등 기존 중앙화된 거래소와 비교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덱스에 암호화폐를 상장하기 위해선 약 2만700달러 상당의 수수료가 든다. 상대적으로 값비싼 수수료를 매기는 이유에 대해서 유 담당자는 “검증되지 않은 프로젝트를 거르기 위함”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프로젝트만 받기 위해 일부러 수수료를 높게 책정했다”라며 “이더리움과 델타 등 앞선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한계로 지적돼 온 사기 프로젝트의 필터링 부분을 보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낸스는 유미 특허법인을 통한 거래소 법정 상표권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이를 통해 거래소 사칭과 관련한 일련의 활동에 대해 법적 처벌 수위를 높여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다.
2019-03-20 15:4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