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튜브가 창작자(크리에이터)들에게 다양한 수익화의 길을 열어주며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짧은 영상을 올리는 '쇼츠' 크리에이터도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ouTube Partner Program, YPP)에 가입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확대하거나 이들에게 광고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를 꾸준히 확대하면서다. 아울러 주요 홍보 채널이 될 수 있는 '유튜브 쇼핑' 기능이 적극 도입되면서 유튜브 내 크리에이터 생태계는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토마스 킴 유튜브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매니저는 20일 서울 강남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지난 3년간 YPP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에 500억 달러(약 63조 3100억원)의 수익을 지불했다"며 "현재 전 세계 200만 명 이상이 YPP 프로그램에 가입해 수익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2007년부터 YPP를 도입해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돕고 있다. 기존 가입 기준은 구독자 1000명 이상, 공개 동영상의 유효 시청 시간 4000시간 이상 크리에이터들이었다. 하지만 지난 9월 쇼츠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가입 자격 요건을 점차 완화해 프로그램 참여 대상을 넓히는 중이다. 지난 달 발표된 최신 내용을 기준으로 하면, 구독자 수 500명과 최근 90일간 공개 동영상 업로드 3건의 조건을 충족하고, 지난 1년간 총 시청 시간 3000시간 또는 최근 90일간 쇼츠 조회수 300만회 달성 중 한 가지 조건에 맞는 크리에이터들은 YPP 가입이 가능하다. 유튜브가 새 자격 요건을 출시한 나라는 한국 포함 총 5개 국가이고, 추후 모든 국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YPP에 가입하고 나면 채널 멤버십, 슈퍼챗, 슈퍼 스티커, 슈퍼 땡스 등 팬 후원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토마스 킴 매니저는 "광고 외에도 10여 개 방식으로 크리에이터들이 매출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기준 한국의 경우 팬 후원 기능을 통해 수익의 대부분이 발생하는 채널 수가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며 "팬 후원 기능의 수익 배분 구조 예외는 있을 수 있지만, 크리에이터가 70%, 유튜브가 30%를 간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유튜브는 쇼핑 기능을 국내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적극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쇼핑은 크리에이터가 판매를 원하는 제품을 영상에 태그해 소개하고, 스토어로 연결하는 기능을 통칭한다. 유튜브는 지난 2021년부터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해당 기능을 테스트해왔다. 쇼핑 기능을 통해 크리에이터는 구독자와의 소통은 물론 상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유튜브가 크리에이터들의 수익화를 다각도에서 지원하면서 국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시장의 긴장감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시청 수에 영향을 주는 건 인플루언서(유명인)인데, 이들이 유튜브와 협업을 늘리면 타 업체에겐 위협적일 것"이라면서도 "할인 혜택을 주는 등 기존 플랫폼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아직 (파급력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20 15:21:54[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4(SDC24)'를 오는 10월 3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SDC는 전 세계 개발자들과 함께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 관련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글로벌 행사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10년의 개방적 혁신과 미래(AI for All-A Decade of Open Innovation and Beyond)'를 주제로 삼성의 AI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기조연설로 막으 ㄹ연다. 한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AI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맞춤형 경험과 한층 안전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삼성전자의 AI 비전을 공개한다. 이를 위한 개발자·파트너 기업들과의 개방적 협업을 강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임직원들도 연사로 나서 △갤럭시 AI, AI TV, 비스포크 AI 등 AI 제품 혁신 △AI 제품들을 뒷받침하는 스마트싱스, 타이젠 등 주요 플랫폼 혁신 △녹스 매트릭스 등 보안 기술과 관련한 청사진을 소개한다. 행사장에는 보안·헬스·온디바이스 AI 등과 모바일·가전·TV 등에 적용되는 다양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을 체험해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발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코딩에 참여해 볼 수 있는 코드 랩 행사와 SDC 10주년 기념 디너 파티 등 개발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도 진행된다. SDC24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오프라인 현장에 참석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할 경우 삼성 개발자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조연설은 행사 시점에 삼성전자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8-29 16:07:57인포뱅크 투자사업부 아이엑셀이 Pre-TIPS ‘2024년 99℃ 배치 프로그램’ 3기 참여 기업을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사업 분야와 관계없이 올해 10월 31일을 기준으로 업력 3년 이내의 기관 투자 유치 이력이 없는 (예비)창업팀이어야 한다. 인포뱅크가 주최하는 ‘99℃ 배치 프로그램’은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올해 9~11월 진행되며 △기업 진단에 따른 성과 지표 수립 및 BM 관리 △투자 유치(IR) △법무·UX·재무·세무 등 분야별 1:1 전문가 멘토링 △초기 창업팀 특화 교육, △전문적인 특허 진단과 포트폴리오 구축 지원 △동료 창업팀과의 네트워킹 지원 △데모데이 참여 지원 등 초기 창업팀의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99℃ 배치 프로그램’ 3기에 최종 선발된 창업팀에게는 중소기업벤처부의 Pre-TIPS 추천 기회를 통해 최대 5천만원의 창업 사업화 자금 및 1억 원 이상의 직접 투자 검토 기회가 주어지며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6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EO(이오) 유튜브 채널 및 협력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홍보 기회 △프로그램 배치 기간 내 판교 입주 공간 제공 △프로그램 종료 후 우수 창업팀 대상 팁스(TIPS) 연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성장 프로그램 지원 이외에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파인드어스, 컴패노이드랩스 등 9개의 컨소시엄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초기 창업팀의 성장 파트너로서 아낌없는 지원과 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이엑셀 홍종철 대표는 “지난 2년 동안 99℃ 배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예비 및 초기 스타트업은 다른 지원 프로그램 기업들에 비해 종료 직후 매출 성장은 물론 팁스 선정, 추가 투자 유치 등 굉장히 빠른 성장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3기 예비 창업팀들도 인포뱅크와 함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전통을 이어 나가는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2 10:41:11[파이낸셜뉴스] 구독자 105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 등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은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가 자신의 사무실 간판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카라큘라 미디어'는 전날 밤 사무실 간판을 내렸다. 해당 건물에는 카라큘라와 평소 절친한 사이인 천호성 변호사와 역삼동 건물을 통으로 임차해 쓰고 있었는데, 돌연 카라큘라 미디어 간판만 사라진 것이다. 일각에서는 카라큘라가 쯔양과 법적 다툼에 대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카라큘라는 전날 밤부터 취재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10일 쯔양이 유튜버들에게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협박당해왔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전국진과 구제역 등 일부 유튜버가 쯔양에 대한 사생활 폭로를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쯔양 측은 유튜버 구제역과 전국진 등을 협박 및 공갈 혐의로 고소했으며, 카라큘라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카라큘라는 해당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이와 별개로 카라큘라는 사업가 서모씨로부터 '언론 활동비', '유튜버 후원' 등 명목으로 2500만원을 받았다는 의심도 받고 있다. 여기에 카라큘라가 해명을 위해 공개한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한편 유튜브 측은 카라큘라와 구제역, 전국진 채널의 수익화를 중지시켰다. 15일 유튜브 관계자는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한 카라큘라 미디어, 전국진 및 구제역 채널의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가 정지됐다"며 "이에 따라 해당 채널들은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8 10:58:32[파이낸셜뉴스] 구독자 104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의혹을 받는 이른바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의 수익화가 중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튜브 관계자는 이날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가 되는 행동으로 크리에이터의 책임에 관한 정책을 위반한 카라큘라 미디어, 전국진 및 구제역 채널의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가 정지됐다"며 "이에 따라 해당 채널들은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 지난 11일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쯔양을 협박하고 갈취했다는 유튜버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로 돈을 버는 유튜버들에 대한 대책도 방심위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유튜브도 즉각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튜브의 관련 정책에 따르면 타인에게 악의적으로 해를 입히려고 했거나, 학대 또는 폭력에 가담하거나 잔혹성을 보이거나 사기 또는 기만행위에 참여해 실질적으로 해를 입힌 경우 등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콘텐츠 외 플랫폼 안팎에서 부적절한 행위를 한 크리에이터에 대해 불이익을 줄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경우 채널에서 광고 게재 및 수익 창출을 할 수 없게 될 수 있다. 또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제외돼 파트너 관리와 크리에이터 지원 등을 받지 못하게 될 수 있고, 스튜디오 콘텐츠 관리자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상실할 수도 있다. 이와 별개로 유튜브는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는 모든 콘텐츠를 삭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튜브는 콘텐츠를 누가 게시했는지와 관계없이 플랫폼 전반에 걸쳐 일관된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정은 채널의 인기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편 전 남자친구에게 4년간 지속적인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과거를 고백한 쯔양은 특정 유튜버들에게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협박당해왔다며 이들을 검찰에 고소할 예정라고 밝혔다. 15일 쯔양의 법률대리인 태연법률사무소 김태연·김기백 변호사는 이날 쯔양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버 구제역, 유튜버 주작 감별사(전국진), 범죄연구소 운영자 및 익명의 협박자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 형사 제3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6 06:45:28[파이낸셜뉴스] 카페24가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이면서 상한가에 거래되는 가운데 이들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쇼핑몰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은 레뷰코퍼레이션에도 장중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19일 오후 1시 14분 현재 레뷰코퍼레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6.87% 오른 1만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페24는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누구나 더 손쉽게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는 복잡한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개설 후 유튜브 쇼핑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기존과 달리 카페24 자사몰이 없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유튜브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개설부터 제품 등록, 채널 연결 등 유튜브 쇼핑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절차는 간단하다. 구글 계정으로 간단한 회원가입을 거치면 즉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가 만들어진다. 개설 후에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조건을 만족하는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이나 파트너 유튜브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지 않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 더욱 쉬워진다. 스토어 관리자 페이지에서는 고객 관리부터 주문, 배송 등 사업 전 과정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결제 수단 연결, 통신판매업 신고, 카카오 알림톡 신청 등 기본 절차도 클릭 몇 번 만으로 완료될만큼 편리하다. 카페24는 누구나 더 쉽고 효과적으로 유튜브 쇼핑을 시작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유튜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크리에이터가 제휴사 제품을 소개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카페24 이재석 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앞으로 이커머스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전략이며,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와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카페24는 대한민국 이커머스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생태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카페24와 인플루언서 쇼핑몰 서비스 공동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REVU)’간 연동과 다양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 제공 등을 진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9 13:16:18[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와 함께 세계 최초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 개설 기능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누구나 더 손쉽게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는 복잡한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개설 후 유튜브 쇼핑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기존과 달리 카페24 자사몰이 없는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을 시작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를 위해 카페24는 유튜브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개설부터 제품 등록, 채널 연결 등 유튜브 쇼핑 기능을 보다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개설 절차는 간단하다. 구글 계정으로 간단한 회원가입을 거치면 즉시 유튜브 쇼핑을 위한 전용 스토어가 만들어진다. 개설 후에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조건을 만족하는 크리에이터 및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이나 파트너 유튜브 채널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지 않은 브랜드 판매자도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를 개설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이 더욱 쉬워진다. 스토어 관리자 페이지에서는 고객 관리부터 주문, 배송 등 사업 전 과정을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 결제 수단 연결, 통신판매업 신고, 카카오 알림톡 신청 등 기본 절차도 클릭 몇 번 만으로 완료될만큼 편리하다. 특히 유튜브 쇼핑에 특화한 분석(Analytics)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특장점이다. 크리에이터나 사업자는 기간, 채널, 콘텐츠, 상품별 상세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콘텐츠별' 데이터를 살펴보는 경우, 특정 콘텐츠에서 유입된 고객 수와 실제 구매 수, 구매 전환율과 콘텐츠별 매출액 등 자세한 정보를 표나 그래프로 확인하며 효과적인 마케팅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영상 시청자가 상품을 주문하는 과정도 한층 더 간편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는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주문자명, 주소, 연락처 등 필수 정보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카페24 페이먼츠 기반으로 카드결제, 계좌이체, 가상계좌, 간편결제(삼성페이, 애플페이, 토스) 등 다양한 결제수단까지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크리에이터나 사업자의 구매 전환율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카페24는 누구나 더 쉽고 효과적으로 유튜브 쇼핑을 시작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유튜브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크리에이터가 제휴사 제품을 소개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에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의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카페24 이재석 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의 융합은 앞으로 이커머스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전략이며, 유튜브와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와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카페24는 대한민국 이커머스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생태계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9 09:12:58CJ온스타일이 올해도 국내 신진 헬스앤뷰티(이하 H&B) 브랜드 발굴에 팔을 걷어붙인다. CJ온스타일은 이달 30일까지 유망 H&B 브랜드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의 3기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CJ온큐베이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TV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의 멀티채널을 통한 판로 확대와 함께 브랜드 통합 마케팅, 제품 품질 개선 등 6개월간 브랜드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3기에서는 지원 혜택을 한층 강화해 최종 선발 브랜드에 최대 4억원의 창업지원금 및 지분 투자 검토 우선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제품 기획 및 생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펀딩 기회, 풀필먼트 서비스도 지원한다. 글로벌 수출 연계 등 K-브랜드 고속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펀드를 통해 브랜드 밸류업을 위한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브랜드 보육·육성에 전문성을 갖춘 와디즈파트너스, 인포뱅크와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CJ온큐베이팅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6 18:05:16[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올해도 국내 신진 헬스앤뷰티(이하 H&B) 브랜드 발굴에 팔을 걷어붙인다. CJ온스타일은 이달 30일까지 유망 H&B 브랜드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CJ온큐베이팅(Onstyle+Incubating)'의 3기 브랜드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CJ온큐베이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TV커머스, 유튜브 등 CJ온스타일의 멀티채널을 통한 판로 확대와 함께 브랜드 통합 마케팅, 제품 품질 개선 등 6개월간 브랜드 성장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3기에서는 지원 혜택을 한층 강화해 최종 선발 브랜드에 최대 4억원의 창업지원금 및 지분 투자 검토 우선권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제품 기획 및 생산,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펀딩 기회, 풀필먼트 서비스도 지원한다. 글로벌 수출 연계 등 K-브랜드 고속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펀드를 통해 브랜드 밸류업을 위한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브랜드 보육·육성에 전문성을 갖춘 와디즈파트너스, 인포뱅크와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CJ온큐베이팅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CJ온스타일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인 '팁스' 운영사로, CJ온큐베이팅 참가사는 팁스 연계 투자 유치 기회도 함께 가질 수 있다. 팁스 창업 기업은 CJ온스타일로부터 지분투자와 함께 최대 7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4-16 08:58:33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결제 단말기 제조 및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자사 결제 단말기 보급 가맹점 수가 3만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토스 프론트’와 ‘토스 터미널’로 구성된 ‘토스 단말기’, 전용 소프트웨어 ‘토스 포스'를 출시한지 약 1년 만의 성과다. 이는 매월 평균 25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유치한 것으로, 특히 최근 6개월 월 평균 신규 가맹점은 3675개에 달한다. 월 3만6000개로 추산되는 신규 가맹점 시장의 10.2%에 해당하는 수치다. 1년간 누적 결제 건수는 4200만건, 누적 결제액은 1조500억원을 넘었다. 3만여 가맹점은 음식점, 커피음료점, 뷰티 업종 순으로 많았다. 토스플레이스는 그간의 성과와 통계치를 담은 인포그래픽 ‘한 눈에 돌아보는 토스 단말기 1년’을 공개했다. 올해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 3월 한 달간 ‘토스 단말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배 이상 늘었다. 월 평균 성장률은 43%에 달한다. 토스플레이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토스 단말기를 활용한 10여 개의 ‘올인원’ 부가 서비스로 ‘매장 관리의 질’을 개선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한다. 가맹점 수요를 꾸준히 분석해 작년 5월 선보인 ‘키오스크 모드’가 대표적이다. 기존에는 별도의 키오스크 전용 장비를 설치해야 했다면 토스 단말기는 간단한 모드 전환만으로 키오스크 기능을 제공한다. 미성년자 출입에 제한이 있는 매장은 토스 단말기로 '신분증 검사 모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토스플레이스는 각 가맹점 특성에 맞는 올인원 서비스를 올해 더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다매장·프랜차이즈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고 지난달부터 테스트 중이다. 미용 분야 고객관리 프로그램과의 연동을 시작으로 각 업종별 특화 솔루션과의 연동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토스 단말기 하나로 업종과 규모에 상관없이 결제, 적립, 매장 관리, 마케팅 등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토스플레이스는 1주년을 기념해 제품 특징을 담은 브랜드 영상 ‘요즘 매장, 요즘 결제. 토스 단말기’를 토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키오스크 모드’편, ‘토스 오더’편, ‘화면 꾸미기’편, ‘재방문 유도 쿠폰’편, ‘모든 결제’편 등 총 5편이며, 자영업자가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토스 단말기로 해결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영업자가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여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토스 단말기와 연동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모든 자영업자가 꼭 필요로 하는 사업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1 09: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