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윤남노 셰프가 예약 양도 되팔이에 분노했다. 윤남노 셰프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양심껏 취소하길 바란다”는 글과 함께 중고 애플리케이션에 올라온 판매글을 캡처해 올렸다. 글쓴이는 “진짜 어렵게 예약한 건데 그날 근무 때문에 못 가게 됐다”며 이용권 5만원에 예약금 6만원을 얹어 판매했다. 예약금은 식당 방문 시 환불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즉 자신이 예약한 식당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하는 방식으로 5만원의 수익을 내려고 했던 것이다. 이에 윤 셰프는 “거꾸로 생각해보시면 이거 제가 팔아서 수익을 내도 된다”며 “레스토랑 월 기준으로 보면 약 양도비만 2000만원이 되겠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심상 못하는 거다”라며 “제발 뚜껑 열리게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이쪽에 연락하셔서 (판매자) 성함 번호만 보내주시면 제 라면이랑 사바용 컵케이크로 갚겠다”고 당부했다. 윤 셰프는 지난 1월에도 레스토랑 예약 양도에 분노하며 “정말 진짜 미치고, 급발진할 듯”이라며 “저 이제 안 참는다. 가족들과 지인들도 안 받고 있는데 양도금으로 매우 힘든 상태다. 브로커들 뿌리 뽑겠다. 한 번 더 적발 시 포스팅, 스토리로 번호와 실명 공개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윤 셰프는 현재 서울 중구를 비롯해 성동구에서 레스토랑 ‘디핀’을 운영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13 17:42:35[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윤남노 셰프가 식당 예약권을 되팔이하는 리셀러들을 향해 분노했다. 윤 셰프는 지난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디핀 옥수' 예약권 판매글을 공유했다. 디핀 옥수는 윤 셰프가 헤드셰프로 일하고 있는 레스토랑이다. '흑백요리사'가 인기를 얻은 후 프로그램에 출연한 셰프들의 음식점 예약은 하늘의 별 따기인 상황. 이는 윤 셰프의 레스토랑도 마찬가지다. 리셀러들은 레스토랑 예약 앱인 캐치테이블을 통해 디핀 옥수의 예약을 선점한 후 3만~3만5000원을 더 받고 되팔고 있었다. 한 리셀러는 "양도비 3만원 받는다"며 "예약을 구매자분 캐치테이블 계정으로 옮겨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된 윤 셰프는 "정말 미치고", "급발진할 듯", "진짜 실명이랑 번호 오픈하기 전에 멈추세요"라며 분노했다. 이어 "가족들과 지인들도 (예약) 안 받고 있는데 양도금으로 인해 매우 힘든 상태"라며 "브로커들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번 더 적발 시 포스팅, 스토리로 번호와 실명을 공개하겠다"며 "명예훼손 고소? 해라. 벌금 따위보다 제 고객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1-03 13:40:20[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일부 셰프들의 식당이 '노 키즈 존'으로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는 일부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들의 노 키즈 존 정책을 비판한 글이 퍼지고 있다. 한 SNS 이용자 A씨는 "'나폴리 맛피아', '트리플스타', '요리하는 돌아이'가 운영하는 식당들 다 노 키즈 존이다"며 "파인 다이닝이니까 당연하지 않냐 하기엔 노 키즈 존이 아닌 파인 다이닝 꽤 있다. '원투쓰리' 식당은 아예 웰컴 키즈 존이다"라고 지적했다. A씨가 언급한 세 명의 셰프는 앞서 '흑백요리사'에서 흑수저 셰프로 출연해 주목받았다. 특히 나폴리 맛피아는 한국계 미국 유명 셰프 에드워드 리를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가 운영하는 식당은 '주류를 판매하는 매장 특성상 미성년자 출입이 제한된다'는 이유로,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의 식당 역시 6명이 정원인 바(Bar) 형태의 테이블에서 반드시 주류를 곁들여 먹어야 한다는 규칙을 이유로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다. '트리플 스타' 강승원 셰프의 식당도 "노 키즈 존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미취학아동 이용 불가능하다"고 소개하고 있다. '원투쓰리' 배경준 셰프의 식당은 아이 의자가 준비된 웰컴 키즈 존이 맞지만, 아이를 동행할 경우 룸을 이용하는 조건이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값비싼 음식과 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인 다이닝에서 노키즈존을 내세우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는 주장과 '흑백요리사' 인기로 고급 식당에 관심을 보이는 고객층이 다양해졌으므로 어떤 종류의 차별도 둬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노 키즈 존' 레스토랑을 찬성하는 이들은 "파인 다이닝은 노 키즈 존인 게 당연한 게 아니냐", "애초에 주류 주문이 필수인 다이닝 바인데 아이들을 어떻게 데리고 가냐" 등 A씨 글 등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반면 "'파인다이닝이 노 키즈 존인 게 당연하다는 것'은 '고급 요리를 향유하는 고급장소에 어린아이는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며 "어린이를 특별 인종으로, 한 성별로, 계급적 신분으로 바꿔보라"며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의 노 키즈 존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노키즈존이 차별이라는 판단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7년 9월 '13세 이하 아동의 이용을 일률적으로 금지'한 식당의 행위를 '차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백화점 우수 고객 휴게실의 이용 대상에서 10세 미만 아동을 제외한 일' 또한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20 09:3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