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희씨 별세· 이충열씨 상배· 이미영 희동(윤두현 국회의원 보좌관) 정환씨(헤럴드경제 증권부장) 모친상· 김정씨(의류 사업) 빙모상· 김현아(YTN 사회정책부 차장대우) 홍유리씨 시모상=8일 마산의료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5)249-1715
2023-10-09 12:25:20▲조정희씨 별세·이충열씨 부인상, 이미영·이희동(윤두현 국회의원 보좌관)·이정환(헤럴드경제 증권부장)씨 모친상, 김정(의류 사업)씨 빙모상, 김현아(YTN 사회정책부 차장대우)·홍유리씨 시모상=8일 오후 5시,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 (055)249-1715
2023-10-09 10:37:15▲ 서봉택씨 별세· 서문환씨(사곡새마을금고 이사장) 부친상· 반오석 윤두현씨(국민의힘 국회의원) 빙부상· 윤순옥씨 시부상=18일 남구미요양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54)716-0044
2023-03-19 10:25:1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경산 변화', '새로운 정치' 바라는 시민들 절실한 마음 확인. 더욱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는 일꾼 되겠다!" 제22대 총선 경북 경산 선거에서 30대 조지연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가 4선의 중진 최경환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당당히 입성했다. 조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통해 경산의 변화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시민들의 절실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더욱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는 일꾼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뛰겠다"면서 "시민들께 약속드린대로 미래 반도체 수도 경산, 교육특별시 경산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경환 전 의원께서 열었던 경산 발전의 토대를 이어가고, 윤두현 의원께서 챙겼던 미래 먹거리 사업들을 중단ㅠ없이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국회의원 무노동 무임금을 실현하고 불체포특권 금지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앞장설 것이다"면서 "혁신과 개혁은 그 자체가 어려운 것 아니라 '하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저에게 새로운 정치를 실천하라는 시민들의 명령을 받들겠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주말 출퇴근하는 일꾼으로 늘 시민 곁에 함께하겠다"면서 "더 겸손하게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미래 반도체 수도로서의 경산을 만들기 위해 시스템 반도체 앵커 기업을 반드시 유치해 내고 교육특별시 경산을 위해 교육발전 특구라든지 교육 국제화 특구를 반드시 유치, 우리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11 06:20:11유럽연합(EU) 의회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법'을 통과시키면서 국내 AI 입법 상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첫 포괄적 AI 규제법안이 등장한 만큼 전 세계적 AI 규범의 기준이 될 가능성도 크다. 1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의원 발의된 AI 관련 법안은 총 13개로, 모두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산업 진흥 및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 이른바 AI기본법은 1년 넘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묶여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년간 여야 의원들이 개별 발의했던 7개의 AI 관련 법안을 가장 최근 발의된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안인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통합시켜 입법을 추진해왔다. 무난히 국회를 통과할 듯했던 이 법안이 발목을 잡힌 것은 '우선허용·사후규제' 부분 때문이다. 누구든지 AI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등에 위해되지 않는다면 AI 기술개발을 제한할 수 없다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 미국 등 빅테크에 한참 뒤처진 국내 AI 산업 진흥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AI의 무분별한 개발·활용에 따른 위험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컸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AI기본법이 21대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매우 불투명하다. 실제로 과방위는 지난 1월 8일 전체회의를 마지막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만약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5월까지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 법안은 자동 폐기되고, 22대 국회에서 법안 발의부터 시작하는 입법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법안에 EU AI법이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칠지가 또 다른 관심사다. EU의 AI법은 위험도에 따라 AI 기술을 분류하고 기술개발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규정을 위반한 기업은 전체 매출의 최대 7%의 과징금도 부과되는 강도 높은 규제법이다. AI기본법 발의 이후 생성형 AI, 챗GPT 등 새로운 AI 기술이 등장했고 딥페이크·저작권 등 전 세계적인 AI 관련 분쟁이 증가 추세라는 점도 변수다. AI기본법도 보건의료, 의료기기, 채용 및 대출 심사 등 특정 영역에 활용되는 AI를 고위험 AI로 규정하고 그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만큼 산업 진흥보다 규제에 초점이 맞춰지면 산업계 쪽에선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은 현재 전쟁터다. 이미 AI 기술 패권경쟁에서 '빅테크'에 한참 밀린 상황에서 정부의 섣부른 규제는 국내 AI 산업 생태계를 완전히 고사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디라이트 표경민 변호사는 "올해 안에 정부 각 부처에서 AI 관련한 규제 방향이나 AI 윤리원칙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 구체화되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포괄적 법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14 18:28:54[파이낸셜뉴스] 유럽연합(EU) 의회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법’을 통과시키면서 국내 AI 입법 상황에도 관심이 쏠린다. 첫 포괄적 AI 규제 법안이 등장한 만큼 전 세계적 AI 규범의 기준이 될 가능성도 크다. 1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이후 의원 발의된 AI 관련 법안은 총 13개로, 모두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산업 진흥 및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 이른바 AI기본법은 1년 넘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 묶여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3년 간 여야 의원들이 개별 발의했던 7개의 AI 관련 법안을 가장 최근 발의된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안인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통합시켜 입법을 추진해왔다. 무난히 국회를 통과할 듯했던 이 법안이 발목을 잡힌 것은 '우선허용·사후규제' 부분 때문이다. 누구든지 AI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등에 위해되지 않는다면 AI 기술 개발을 제한할 수 없다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 미국 등 빅테크에 한참 뒤쳐진 국내 AI 산업 진흥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AI의 무분별한 개발·활용에 따른 위험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컸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AI기본법이 21대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매우 불투명하다. 실제로 과방위는 지난 1월 8일 전체회의를 마지막으로 개점휴업 상태다. 만약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되는 오는 5월까지 본회의를 통과 못하면 법안은 자동 폐기되고, 22대 국회에서 법안 발의부터 시작하는 입법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새로운 법안에 EU AI법이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칠지가 또 다른 관심사다. EU의 AI법은 위험도에 따라 AI 기술을 분류하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규정을 위반한 기업은 전체 매출의 최대 7%의 과징금도 부과되는 강도 높은 규제법이다. AI기본법 발의 이후 생성형AI, 챗GPT 등 새로운 AI 기술이 등장했고 딥페이크, 저작권 등 전 세계적인 AI 관련 분쟁도 증가 추세라는 점도 변수다. AI기본법도 보건의료, 의료기기, 채용 및 대출 심사 등 특정 영역에 활용되는 인공지능을 고위험 인공지능으로 규정하고 그에 대한 의무를 부과하는 만큼, 산업 진흥보다 규제에 초점이 맞춰지면 산업계 쪽에선 불만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AI 산업은 현재 전쟁터다. 이미 AI 기술 패권 경쟁에서 '빅테크'에 한참 밀린 상황에서 정부의 섣부른 규제는 국내 AI 산업 생태계를 완전히 고사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디라이트 표경민 변호사는 "올해 안에 정부 각 부처에서 AI 관련한 규제 방향이나 AI 윤리 원칙 등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정책 방향성이 구체화되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포괄적 법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14 15:27:25【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국민의힘이 대구 12개 및 경북 13개 등 25개 선거구에서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오는 4·10 총선 역시 전 선거구에서 승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선거연합'을 한 야당 후보를 통해 여당 견제에 나서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경북 13개 선거구 중 10개 선거구가 공천을 확정했고 3개 선거구가 경선을 진행 중이다. 공천이 확정된 10개 선거구 중 2개 지역에서 보수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경북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구는 경산 선거구다. ■보수 무소속 후보자 명예회복 관건 경산에는 친박계 좌장이었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5선에 도전한다. 4선을 지낸 최 전 부총리는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복역하던 중 2022년 3월 특별사면으로 가석방됐다. 현역 초선인 윤두현 의원은 "부패 세력의 회귀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면서 불출마를 선언,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조지연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포항북 선거구에는 공천 탈락한 이재원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당내 경선을 거쳐 재선 현역인 김정재 의원을 공천했으며, 이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했다. 안동예천,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3개 지역구는 경선이 진행 중이다. 막판에 경선이 결정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안동예천 선거구는 11일까지 이틀간 경선이 진행된다. 이 지역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인 현역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이 펼치고 있다.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는 당초 영주영양봉화울진을 지역구로 뒀던 박형수 초선 의원이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출마 지역을 변경한 가운데 옛 친박계 인사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3선)과 치열한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미을에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 비서관과 김영식 의원,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 보좌관과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 비서관이 4자 경선을 치러 각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열·혼탁 양상도 보인다. 구미을에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자가 결선 투표를 해야 한다. 의성청송역덕과 구미을 선거구 경선은 12~13일 이틀간 실시된다. 한편 이외 포항남울릉 이상휘 전 춘추관장, 경주 김석기 재선 의원, 김천 송언석 재선 의원, 구미갑 구자근 초선 의원, 영주영양봉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 영천청도 이만희 재선 의원, 상주문경 임이자 재선 의원,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초선 의원이 일찌감치 공천 티켓을 따내고 본선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 수성갑 주호영 6선 도전 '보수 텃밭' 대구는 여·야 대진표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동·군위갑과 북갑은 '국민공천' 지역구로, 동·군위을은 최종 경선 지역구로 각각 공천이 확정되지 않았다. 대구 12개 지역구 중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3개 지역구를 제외하고 거대 양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결하는 지역구는 △북을 △수성갑 △달서갑 △달서을 △달성 등 5곳이다. 북을에는 김승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신동환 민주당 예비후보가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시 행정부시장 출신으로 현재 이 지역구 현역이며, 신 예비후보는 민주당 북을지역위원장 등을 지냈다. 수성갑에는 여당 최다선인 주호영 의원이 6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도전장을 낸 인물은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다. 현역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달서갑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와 권택흥 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이 양자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달서을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선에 도전하며, 대구시의원 등을 지낸 김성태 민주당 예비후보가 출전한다. 달서병에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현역 김용판 의원을 누리고 본선행을 확정한 권영진 전 대구시장에 맞서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선거연합'을 한 야당 후보인 최영오 진보당 대구시당 달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승부를 벌인다. 달성에는 친윤으로 꼽히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와 80년대 대구에서 학생운동을 하며 민주화운동을 이끈 박형룡 민주당 예비후보 간 대결이 성사됐다. 중·남에는 허소 민주당 예비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여 도태우 예비후보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선 예비후보 지역구인 수성을에는 야당 후보로 조대원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과 후보 선출 과정에 있는 새진보연합 소속 1명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의원인 김상훈 예비후보가 있는 서 지역구에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다.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동·군위갑은 국민의힘이 '국민 공천' 지역구로 선정, 여당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신효철 예비후보가 나선다.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북갑 역시 '국민 공천' 지역구로 후보가 미정이다. 민주당에서는 박정희 전 북구의원이 출마한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동·군위을은 최종 경선을 앞두고 현재까지 여당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야당 후보는 '선거연합'으로 단일 후보인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이 출마한다. gimju@fnnews.com
2024-03-11 18:05:22【대구·안동=김장욱 기자】국민의힘이 대구 12개 및 경북 13개 등 25개 선거구에서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오는 4·10 총선 역시 전 선거구에서 승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선거연합'을 한 야당 후보를 통해 여당 견제에 나서고 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경북 13개 선거구 중 10개 선거구가 공천을 확정했고 3개 선거구가 경선을 진행 중이다. 공천이 확정된 10개 선거구 중 2개 지역에서 보수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경북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구는 경산 선거구다. ■보수 무소속 후보자 명예회복 관건 경산에는 친박계 좌장이었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5선에 도전한다. 4선을 지낸 최 전 부총리는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복역하던 중 2022년 3월 특별사면으로 가석방됐다. 현역 초선인 윤두현 의원은 "부패 세력의 회귀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면서 불출마를 선언,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조지연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포항북 선거구에는 공천 탈락한 이재원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당내 경선을 거쳐 재선 현역인 김정재 의원을 공천했으며, 이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했다. 안동예천,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3개 지역구는 경선이 진행 중이다. 막판에 경선이 결정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안동예천 선거구는 11일까지 이틀간 경선이 진행된다. 이 지역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인 현역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이 펼치고 있다.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는 당초 영주영양봉화울진을 지역구로 뒀던 박형수 초선 의원이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출마 지역을 변경한 가운데 옛 친박계 인사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3선)과 치열한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미을에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 비서관과 김영식 의원,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 보좌관과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 비서관이 4자 경선을 치러 각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열·혼탁 양상도 보인다. 구미을에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자가 결선 투표를 해야 한다. 의성청송역덕과 구미을 선거구 경선은 12~13일 이틀간 실시된다. 한편 이외 포항남울릉 이상휘 전 춘추관장, 경주 김석기 재선 의원, 김천 송언석 재선 의원, 구미갑 구자근 초선 의원, 영주영양봉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 영천청도 이만희 재선 의원, 상주문경 임이자 재선 의원,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초선 의원이 일찌감치 공천 티켓을 따내고 본선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 수성갑 주호영 6선 도전 '보수 텃밭' 대구는 여·야 대진표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동·군위갑과 북갑은 '국민공천' 지역구로, 동·군위을은 최종 경선 지역구로 각각 공천이 확정되지 않았다. 대구 12개 지역구 중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3개 지역구를 제외하고 거대 양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결하는 지역구는 △북을 △수성갑 △달서갑 △달서을 △달성 등 5곳이다. 북을에는 김승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신동환 민주당 예비후보가 한판 승부를 펼친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시 행정부시장 출신으로 현재 이 지역구 현역이며, 신 예비후보는 민주당 북을지역위원장 등을 지냈다. 수성갑에는 여당 최다선인 주호영 의원이 6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도전장을 낸 인물은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다. 현역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달서갑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와 권택흥 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이 양자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달서을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선에 도전하며, 대구시의원 등을 지낸 김성태 민주당 예비후보가 출전한다. 달서병에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현역 김용판 의원을 누리고 본선행을 확정한 권영진 전 대구시장에 맞서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선거연합'을 한 야당 후보인 최영오 진보당 대구시당 달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승부를 벌인다. 달성에는 친윤으로 꼽히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와 80년대 대구에서 학생운동을 하며 민주화운동을 이끈 박형룡 민주당 예비후보 간 대결이 성사됐다. 중·남에는 허소 민주당 예비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여 도태우 예비후보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선 예비후보 지역구인 수성을에는 야당 후보로 조대원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과 후보 선출 과정에 있는 새진보연합 소속 1명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의원인 김상훈 예비후보가 있는 서 지역구에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다.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동·군위갑은 국민의힘이 '국민 공천' 지역구로 선정, 여당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신효철 예비후보가 나선다.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북갑 역시 '국민 공천' 지역구로 후보가 미정이다. 민주당에서는 박정희 전 북구의원이 출마한다.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동·군위을은 최종 경선을 앞두고 현재까지 여당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야당 후보는 '선거연합'으로 단일 후보인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이 출마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1 14:51:39【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공천이 곧 당선!' 국민의힘이 대구 12개 및 경북 13개 등 25개 선거구에서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오는 4·10 총선 역시 전 선거구에서 승리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대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선거연합'을 한 야당 후보를 통해 여당 견제하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경북 13개 선거구 중 10개 선거구가 공천을 확정했고 3개 선거구가 경선을 진행 중이다. 공천이 확정된 10개 선거구 중 2개 지역에서 보수 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특히 경북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지역구는 경산 선거구다. 경산에는 친박계 좌장이었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5선에 도전한다. 4선을 지낸 최 전 부총리는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복역하던 중 2022년 3월 특별사면으로 가석방됐다. 현역 초선인 윤두현 의원은 "부패 세력의 회귀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면서 불출마를 선언,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조지연 예비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포항북 선거구에는 공천 탈락한 이재원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당내 경선을 거쳐 재선 현역인 김정재 의원을 공천했으며, 이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탈락했다. 안동예천,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3개 지역구는 경선이 진행 중이다. 막판에 경선이 결정되면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안동예천 선거구는 11일까지 이틀간 경선이 진행된다. 이 지역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비서실장인 현역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맞대결이 펼치고 있다.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에는 당초 영주영양봉화울진을 지역구로 뒀던 박형수 초선 의원이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출마 지역을 변경한 가운데 옛 친박계 인사인 김재원 전 최고위원(3선)과 치열한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구미을에는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 비서관과 김영식 의원,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 보좌관과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 비서관이 4자 경선을 치러 각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열·혼탁 양상도 보인다. 구미을에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자가 결선 투표를 해야 한다. 의성청송역덕과 구미을 선거구 경선은 12~13일 이틀간 실시된다. 한편 이외 포항남울릉 이상휘 전 춘추관장, 경주 김석기 재선 의원, 김천 송언석 재선 의원, 구미갑 구자근 초선 의원, 영주영양봉화 임종득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2차장, 영천청도 이만희 재선 의원, 상주문경 임이자 재선 의원,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초선 의원이 일찌감치 공천 티켓을 따내고 본선 준비를 하고 있다. '보수 텃밭' 대구는 여·야 대진표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국민의힘의 경우 동·군위갑과 북갑은 '국민공천' 지역구로, 동·군위을은 최종 경선 지역구로 각각 공천이 확정되지 않았다.대구 12개 지역구 중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3개 지역구를 제외하고 거대 양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결하는 지역구는 △북을 △수성갑 △달서갑 △달서을 △달성 등 5곳이다.북을에는 김승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신동환 민주당 예비후보가 한판 승부를 펼친다.김 예비후보는 대구시 행정부시장 출신으로 현재 이 지역구 현역이며, 신 예비후보는 민주당 북을지역위원장 등을 지냈다.수성갑에는 여당 최다선인 주호영 의원이 6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도전장을 낸 인물은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다.현역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된 달서갑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와 권택흥 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이 양자 대결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달서을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선에 도전하며, 대구시의원 등을 지낸 김성태 민주당 예비후보가 출전한다.달서병에는 국민의힘 경선에서 현역 김용판 의원을 누리고 본선행을 확정한 권영진 전 대구시장에 맞서 민주당과 새진보연합, 진보당이 '선거연합'을 한 야당 후보인 최영오 진보당 대구시당 달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승부를 벌인다.달성에는 친윤으로 꼽히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와 80년대 대구에서 학생운동을 하며 민주화운동을 이끈 박형룡 민주당 예비후보 간 대결이 성사됐다.중·남에는 허소 민주당 예비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보여 도태우 예비후보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이인선 예비후보 지역구인 수성을에는 야당 후보로 조대원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과 후보 선출 과정에 있는 새진보연합 소속 1명이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의힘 의원인 김상훈 예비후보가 있는 서 지역구에는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았다.한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동·군위갑은 국민의힘이 '국민 공천' 지역구로 선정, 여당 후보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신효철 예비후보가 나선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지역을 뒷간 취급하는 보수 정당을 몰아내야 지역 정치가 산다"면서 "국민의힘은 대구를 보수의 텃밭이 아니라 뒷간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일갈했다.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북갑 역시 '국민 공천' 지역구로 후보가 미정이다. 민주당에서는 박정희 전 북구의원이 출마한다.강대식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동·군위을은 최종 경선을 앞두고 현재까지 여당 후보가 확정되지 않았다. 야당 후보는 '선거연합'으로 단일 후보인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이 출마한다.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3-11 08:30:39【 대구·안동=김장욱 기자】'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 현역 의원 생존율이 6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명 현역 의원 중 17명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이에 따라 TK 공천 심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하지만 대구 달서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 공천되면서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6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TK 25곳 중 국민 추천 지역구 2곳(대구 동·군위갑, 북갑)과 경선 4곳(안동·예천, 구미을, 의성·청송·영덕·울진, 대구 동·군위을)을 제외한 19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13명의 현역 의원이 본선행을 확정했고, 비현역 6명이 공천됐다. 특히 초선 의원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대구의 김승수(북을)·이인선(수성을) 의원, 경북의 구자근(구미갑) 의원은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에 직행했다. 반면 대구의 임병헌(중·남구)·김용판(달서병) 의원과 경북의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은 경선에서 패배했고, 대구 홍석준(대구 달서갑) 의원은 컷오프(공천 배제) 됐다. 재선 이상 현역 의원들은 모두 공천을 받았다. 대구에선 주호영(수성갑·5선), 김상훈(서구·3선) 의원이 3선 이상 페널티(감점)을 받고도 도전자들을 물리쳤고, 윤재옥(달서을·3선) 의원은 단수 추천됐다.경북의 재선인 김석기(경주)·김정재(포항북)·송언석(김천)·임이자(상주·문경) 의원은 모두 경선에서 승리하며 3선 도전에 나선다. 신설된 영주·영양·봉화에는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대구 달서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각각 단수 공천됐다. 또 윤재옥·추경호(달성군)·이만희(영천·청도)·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까지 포함하면 TK 단수 공천은 모두 7명이다. ■보수단체도 유영하 단수공천에 반발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유영하 변호사를 대구 달서갑에 단수추천한 것과 관련해 대구지역 16개 보수단체들이 이례적으로 거부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 보수단체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사 앞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유영하 변호사의 그간 행태와 처신은 박 전 대통령님께 큰 누가 될 수 있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 옆에서 호가호위 하면서 국회의원 배지를 향한 욕심과 본인의 영달만을 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서도 "뿌리를 내리고 있는 현역 국회의원이 있음에도 특별한 연고도 없이 단수 전략공천하면, 이른바 시스템 공천이 내세워 온 공정성과 투명성은 하루아침에 그 진정성을 잃게 된다"고 비판했다. 컷오프된 현역 홍석준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기회를 보장해달라며 이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반발했다. 이외에 TK에서 공천 미결정 선거구는 대구 북구갑, 동·군위갑으로 국민 추천제로 진행된다. 류성걸(동·군위갑)·양금희(북갑) 의원이 심사대에 오른다. 불출마 의사를 밝힌 TK 현역은 2명이다. 경산의 윤두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공천을 받았다. 군위-의성-청송-영덕의 김희국 의원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대구에서 진보정당 첫 연합 결성 야당은 대구 지역에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연대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진보당 대구시당, 새진보연합 대구시당 등 대구지역 진보 정당들이 윤석열 정권 심판 깃발을 내걸고 4·10 총선에서 선거 연합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끈다.이는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중앙당 차원에서 출범한 뒤 지역 단위에서 진보 정당들이 뭉친 건 대구가 처음이다.이들은 6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을 제외한 민주 진보 제정당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하나가 돼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라고 선포했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대표와 황순규 진보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선거연합은 민주개혁진보 정당들이 대구에서 하나가 돼 치르는 첫 선거가 될 것이다"면서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곳곳으로 연합 정치가 뻗어나가면 윤석열 정권의 횡포를 멈춰 세우고 제22대 개혁 국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를 위해 큰 결단을 내린 이승천 후보와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께 감사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에 따르면 선거 연대 협상 끝에 민주당은 대구 동·군위을 선거구를 진보당에 양보했다. 이에 이 지역 표밭을 다지던 이승천 민주당 예비후보는 지역구 출마를 포기했다. 이로 인해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 12개 선거구 중 8곳에만 후보를 냈다. 진보당은 동·군위을과 달서병 등 2곳에 후보자를 배치한다. 각각 황순규 시당위원장과 최영오 후보다. 또 새진보연합은 수성을 선거구를 맡기로 하고, 다음주 중 후보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들 정당은 선거전에 돌입하면 유세를 비롯해 공동 선거 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는 야권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로 총선에 출마한다. gimju@fnnews.com
2024-03-06 18: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