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 경기 연천군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전곡리유적에서 '제3회 연천율무축제(농특산물 큰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천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구석기 트레저 보물찾기, 드론 쇼, 율무 김치 담그기 체험, 율무 가공품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제공한다. 그밖에 연천율무 이외에도 연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매부스와 벼 지역특화신품종인 연진 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300만 유튜버와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도 진행한다. 연천군은 방문객과 농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물품배달 운반 도우미를 활용한 현장 택배 서비스 및 유모차, 휠체어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100여개의 농가, 단체가 참여하는 제3회 연천율무축제를 통해 우수한 연천율무와 다양한 지역 농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5 11:43:24[파이낸셜뉴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연천율무축제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천율무축제는 연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거래를 통한 지역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 기회 제공을 위해 열리는 축제다. 더벤티는 지난 7월 연천군과 율무 활용과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더벤티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트렌드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관련 메뉴를 적극 출시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 출시한 연천 율무 음료도 이를 반영한 메뉴이다. 더벤티는 로코노미 트렌드 선도와 지역 상생을 위해 연천율무축제 기간인 26일과 27일 양일간 벤티럭을 통해 연천군 특산물인 율무를 사용한 음료를 홍보할 예정이다. 축제 방문객들은 더벤티의 아메리카노와 ‘율무아인슈페너’, ‘냉율무쉐이키’, ‘율무오트라떼’ 등 연천 율무를 활용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더벤티 관계자는 “이번 축제 참가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진행된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4 14:47:40【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민의 날 체육대회. 연천구석기축제, 연천율무축제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는다. 연천군은 오는 17일 예정돼 있던 연천군민의 날 체육대회를 취소하고 기념식 및 시상식만 간소하게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으로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던 연천구석기축제와 연천율무축제 역시 취소하고 10월15일 개최될 예정이던 ‘2020~2023 연천방문의 해’ 선포식 역시 취소를 결정했다. 이규환 기획감사담당관은 “코로나19 지역감염 방지와 군민-관광객 안전을 위해 부득이 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연천방문의 해는 선포식이 취소됐으나 만반의 준비를 갖춰 진행은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9-04 00:37:03【 연천=노진균 기자】수도권 전철 1호선 시대를 연 연천군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교통망 확충으로 최전방 접경지역에서 청정자연이 살아 숨쉬는 관광도시로 떠오르면서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이 각광받고 있다. 15일 연천군에 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세컨드 홈 특례지역에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하게 연천이 포함되면서 전원생활의 낭만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전에 없던 변화의 바람 속에서 취임 2주년을 앞둔 김덕현 연천군수는 △사통팔달 △평생복지 △산업융합 △보존관광 4대 군정방침과 관련한 주요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난해 12월 개통하면서 서울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연천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지붕 없는 박물관' '내륙의 제주도' 연천을 알리고,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연계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면서 생활인구를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후 변화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난해 12월 개통했다. 1호선이 개통함에 따라 서울을 비롯해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연천에서 서울과 인천까지 전철을 타고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서 지난해 5월 개통한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상패~청산 구간과 1호선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서울 경계부터 의정부, 양주, 동두천을 거쳐 연천까지 약 36.7km를 남북으로 잇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연천에서 서울 경계까지 차로 약 40~50분이면 닿을 수 있어 교통망이 상당히 좋아졌다. 실제로 교통망 구축에 따라 연천을 찾는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기준 주요 관광지 입장객 수를 보면 재인폭포 54만8000명, 전곡리 구석기유적 30만6000명, 임진강 댑싸리 정원 14만8000명, 전곡선사박물관 10만7000명, 장남면 호로고루 9만명 순으로 집계됐다. 교통망 확충으로 지역 내 방문객은 해마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 연천을 강조하며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중이다. ▲연천을 찾는 방문객을 다시 오게 하기 위한 '킬러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종합적인 관광종합개발계획을 통해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연천군은 종합적인 계획을 통해 연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전철 1호선 연천역 관광안내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원선 연천역사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방문객 안내 시설, 망곡산 및 급수탑 배경 사진촬영구역, 편의시설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꾸며졌다. 관광안내소를 통해 주요 관광지, 축제, 행사 등을 홍보할 계획이며 교통, 숙박, 음식점 등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티투어 버스는 기존 순환형 코스와 더불어 테마형 코스를 추가해 운행하고 있다. 시티투어 버스를 비롯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 ―기획재정부가 세컨드 홈 정책을 발표했다. 세컨드 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세컨드 홈 특례는 1주택자가 연천군에 있는 주택 1채를 추가로 취득해도 '1세대 1주택자'로 인정받는 정책이다. 이를테면 취득가액이 9억원인 주택(공시가 9억원)을 30년 보유·거주한 65세 이상인 사람이 연천군에 공시가 4억원의 주택을 취득하면 종부세 기본공제 한도가 12억원으로 유지되고, 고령자·장기보유자 세액공제를 받아 종부세가 75만원에서 4만원으로 최대 71만원 줄어든다. 재산세는 세율이 낮아지고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받아 305만원에서 211만원으로 최대 94만원 감소한다. 연천군은 은퇴를 앞둔 중장년이 전원생활을 통해 삶을 향유하고 싶은 로망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과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으로 다른 지역과 달리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향후 임진강과 한탄강이 흐르는 최적의 장소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천 구석기 축제에 수만명이 방문하면서 수도권 대표 축제가 됐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전곡읍 전곡리유적에서 '제31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상파 방송 등 주요 매체를 통한 홍보로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역대 최다 방문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시대를 연 만큼 연천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에게는 볼거리·즐길거리를 통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변화를 시도한 것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교통·교육·생활인프라 구축에 주력하면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한다. ―서울~연천 고속도로 진척과 향후 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서울~연천 고속도로는 정부의 국정과제로 남북 교류 협력에 대비하고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가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에 따라 남북5축으로 명명됐으며, 도로 길이 50.7km, 총사업비는 2조8051억원 규모다. 남북 교류 및 경기북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해 6월과 9월에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및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 안을 공동건의문으로 채택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서울에서 양주까지 계획된 고속도로를 연천까지 연장하는 기초조사용역비 예산 2억원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를 시금석으로 서울~연천 고속도로가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우리군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동국대, ㈜한미양행, ㈜CTC바이오, ㈜우리기술, ㈜티앤엘 등 10개 기관 및 기업과 '경기북부(연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산업화지원센터를 구축하고 햄프(산업용 대마), 인삼, 율무 등 연천 특화작물 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과 연계해 그린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법령과 규제개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연천BIX는 평당 분양 가격이 약 83만으로 수도권 다른 산업단지 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서울 및 경기도 시군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강점을 내세워 우수기업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경기북부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njk6246@fnnews.com
2024-05-15 19:41:31【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 청소년들이 지역 특산물 율무를 활용한 캐릭터 ‘율토’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율토는 율무열매를 좋아하는 낙천적인 토끼 캐리턱로 향후 연천율무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11일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에 따르면, 중소도시 미래 청소년활동 모델 기획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일환으로 연천군 청소년들이 연천율무 캐릭터 ‘율토’를 개발했다. 연천군 청소년들은 율토 캐릭터로 텀블러-에코백-뱃지-키링 등 굿즈 상품을 만들어 10월29일 전곡리구석기유적지에서 열린 율무축제와 연천읍 문화거리축제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축제 참가자와 성공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이태수군(연천고)은 “브랜드메이커 단원들과 열심히 만든 율토를 많은 사람이 예쁘게 봐줘 뿌듯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연천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군청소년육성재단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청소년들이 만든 캐릭터에 많은 관심과 호응을 해줘 너무 감사했다”며 “연천군 청소년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1-11 10:22:29[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연천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다. 이번 장터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연천율무축제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50여 농가가 참여하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연천군수가 인증하는 품질의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율무두부 즉석제조 판매, 1일 3회 버스킹 공연, 연천 쌀 품평회 등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편 10월25일 ~27일까지 열린 1차 직거래장터는 총 6000만원 이상 매출을 기록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21 23:46:11[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천군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간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개최된다. 이번 장터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연천율무축제가 취소돼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판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50여농가-단체가 참여해 청정지역 연천에서 생산되는 콩, 쌀, 율무를 비롯해 사과, 인삼, 꿀, 참마, 고추, 들깨, 녹두, 팥, 수수 등 각종 농특산물을 생산자 직거래 판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열린 1차 직거래장터는 총 6000만원 이상 매출고를 기록했으며 농협에서 운영한 율무두부 즉석제조 판매도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18 01:42:50[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예방적 살처분 5768두(2농가)를 포함한 4농가 1만500두에 대한 살처분을 완료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천군 백학면 전동리 소재 농장은 17일 ASF 의심신고를 접수했으며 18일 오전 7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연천군은 즉각 가축방역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거점소독소-방역초소를 24시간 운영에 들어갔다. 거점소독소는 2개소, 방역(통제)초소는 6개소, 농가초소는 38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설치해 24시간 가동 중이다. 또한 ASF 확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자 개최 예정이던 백학면 코스모스축제, 고려인삼축제, 연천율무축제, 체육대회 등을 전면 취소했다. 연천군은 부족한 차단방역 인력을 군-경 등 유관기관과 농-축협 등 민간단체 지원으로 보충해 현장방역에 매진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9-22 03:12:36[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연천군 소재 연천양조는 17일 연천 특산물인 율무를 사용한 전통주인 연천율무막걸리-연천율무동동주를 출시하며 지역주민을 초청해 출시기념 파티를 개최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출시기념 파티에서 “연천율무막걸리와 연천율무동동주가 율무축제와 각종 행사에 사용돼 연천의 대표 브랜드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격려했다. 율무는 국내 생산량의 70%를 연천지역이 차지할 정도로 연천의 주요 특산물로, 몸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많이 함유해 허약체질에 보양식품으로 식용하거나 생약으로 사용할 만큼 여러 방면에 사용되고 있다. 박용수 농업회사법인연천양조(주) 대표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끝에 연천 율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전통 막걸리 제조기법에서 한층 발전시켜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제공받은 국산 양조용 효모를 사용해 현대적인 양조기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율무막걸리와 율무동동주는 독특하고 새콤한 맛이 나면서 싱그러운 풀냄새와 상큼한 과일향을 살려냈다. 또한 죽을 쑤어 밑술을 제조한 후 연천율무와 쌀로 고두밥을 지어 덧술을 하는 이양주로서 기존 막걸리보다 한층 고급스러운 방식으로 전통주를 재현했다. 특히 율무막걸리는 효모가 살아있는 생(生)막걸리로 알콜도수 6%로 제조됐으며, 연천율무동동주는 첨가물 없이도 생막걸리 맛과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걸죽하며 알콜도수 14%로 제조됐다. 이들 전통주는 연천지역의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직매장뿐 아니라 서울 등 대도시의 전통주 전문점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며, 전통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한편 권미영 연강술술효연재 대표는 연천양조장 창립멤버로 연천양조장에서 제조되는 연천쌀막걸리인 아주(我酒)와 약주인 연주(戀酒)는 물론 이번에 출시된 연천율무막걸리와 연천율무동동주를 유통하는 총판 역할을 맡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8-21 11:13:01[연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북유럽 덴마크형 테마파크가 연천군에 조성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광철 연천군수, 김태형 ㈜더츠굿 대표는 7일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덴마크형 테마파크 조성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덴마크형 테마파크는 연천군이 추진 중인 연강포레스트 일부에 조성되는 자연과 놀이시설이 함께한 복합 휴양시설이다. 연강 포레스트는 연천군이 군남면 옥계리 71만7771㎡ 규모 부지에 추진 중인 농촌관광휴양단지다. 덴마크형 테마파크는 이 중 7만8355㎡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0년 착공,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연천군은 용지 공급과 인허가를, 더츠굿은 사업 목적에 맞는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지역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에 노력한다. 2014년부터 가평군 소재 스위스 테마마을 에델바이스를 운영 중인 더츠굿은 이번 사업에 807억원을 투자해 4계절 각기 다른 주제의 축제가 열리는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알려졌다. 주요 시설로는 △덴마크 마을을 통째로 옮긴 듯한 덴마크 건축양식의 호텔, 전원주택 및 상점 △친환경 자연 놀이터와 지하수를 활용한 워터파크 △라벤더, 율무, 호박 등을 경작하고 이를 활용한 천연제품 제조체험공간 등이 계획돼 있다. 김태형 더츠굿 대표는 “연천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마을과 생산형 테마파크를 만들 것”이라며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덴마크형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덴마크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연간 100만명 이상 관람객이 방문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생태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사도시·접경지역이란 연천군 이미지가 이국적인 자연환경을 가진 친환경 힐링 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환경의 가치가 날로 중요해지기 때문에 자연환경이나 선사유적지 등을 활용한 관광산업이 필요한데 연천에는 덴마크형 테마파크 같은 것이 적합하다”며 “연천의 사례가 모범이 되면 새로운 유형의 문화유산이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연천은 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깨끗한 환경을 가진 지역”이라며 “앞으로 이를 활용한 투자를 많이 유치해 국내 최고의 힐링 성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6-09 12: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