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앤디포스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융합형키트를 개발,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30일 오전 10시4분 현재 앤디포스는 전일 대비 120원(+3.02%) 상승한 4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앤디포스는 분자 진단키트 ‘ND COVID-19 Flu’와 신속 진단키트 ‘ND COVID-19 Flu Rapid kit’ 2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분자 진단키트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및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다. 코로나19 진단의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세 가지 유전자(E, RdRp, N) 검사 방식을 도입했다. 신속 진단키트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동시에 신속 진단할 수 있으며 한 카세트로 구성됐다. 앤디포스가 개발한 분자 진단키트는 RT-PCR 방식을 통해 2시간 내 결과가 도출 가능하며, 신속 진단키트는 15분 내 결과 도출이 가능해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진단을 원하는 해외국가들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7-30 10:05:07[파이낸셜뉴스] 앤디포스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분자 진단키트 ‘ND COVID-19 Flu’와 신속 진단키트 ‘ND COVID-19 Flu Rapid kit’ 2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분자 진단키트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및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다. 코로나19 진단의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세 가지 유전자(E, RdRp, N) 검사 방식을 도입했다. 신속 진단키트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동시에 신속 진단할 수 있으며 한 카세트로 구성됐다. 앤디포스가 개발한 분자 진단키트는 RT-PCR 방식을 통해 2시간 내 결과가 도출 가능하며, 신속 진단키트는 15분 내 결과 도출이 가능해 저비용으로 신속하게 진단을 원하는 해외국가들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품 개발로 앤디포스는 △RT-PCR △면역진단 △항원진단 △인플루엔자 진단까지 갖춰 코로나 19 진단 키트생산플랫폼을 확장했다. 앤디포스 관계자는 “이번 진단키트 개발로 코로나 2차 팬더믹에 대비하고 올겨울 독감 유행에 따른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환자의 구별을 편리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와 국내 대학병원에서 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원 진단키트의 장점과 기술을 최대한 접목한 융합형 신제품으로 기존 제품과 함께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7-29 14:45:50[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의료기기 제조 전문기업 셀루메드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에 나선다. 고품질∙고성능 효소로 해외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셀루메드는 오는 10월 말까지 정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T7 RNA polymerase(T7 RNA 중합효소)’의 성능 평가 시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하며, 위탁업무 수행을 맡은 큐라티스는 IVT(In vitro transcription, 시험관 내 전사) 비교실험과 품질시험을 실시하고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T7 RNA polymerase는 RNA(리보핵산) 백신 및 치료제 생산에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현재 RNA 생산에 필요한 주요 효소들은 주요 4개 외국계 기업이 전체 시장 점유율 중 약 50%의 시장을 점유 중이며, 국내 관련 기업의 점유율은 1% 정도에 불과하다. 이처럼 RNA 생산용 효소는 해외 의존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 당시 mRNA(메신저리보핵산) 생산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은 수급의 어려움을 겪으며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셀루메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T7 RNA polymerase를 타사 제품과 성능 비교 평가해 대체 가능성 자료를 확보해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로서 자립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의 이종기술융합형 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해 창상 치료제 개발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앞서 셀루메드는 정부가 국내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들로 구성한 백신기업 협의체의 백신생산 소부장 분과에 합류한 바 있다. 또 2021년부터 독일 아르떼(ARTES)사와 RNA 생산 필수 효소 2종(T7 RNA polymerase, Pyrophosphatase)의 3 Liter 규모 생산 공정 개발을 마쳤으며, 독일 RHB사를 통해 마스터세포은행(Master Cell Bank, MCB)과 제조용세포은행(Working Cell Bank, WCB)를 확보했다. 올 상반기에는 RNA 백신 개발 및 진단키트에 사용되는 효소인 DNase I을 자체 개발 완료했으며, 현재 생산 세포주 제작을 앞두고 있다. 최근 셀루메드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관 간담회를 통해 인체 유래 생체재료 바이오 소재사업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동종 이식재 가공 및 제조, 정형외과 및 치과 분야에 사용되는 제품 생산 공급, 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효소 개발과 공급 및 RNA-LNP 기반 치료제 연구 개발 등을 소개했다. 특히 RNA-LNP 치료제는 췌장암과 특발성 폐섬유증을 타깃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RNA 치료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92억 달러(한화 약 26조 6592억원)에서 2032년에는 311억 달러(한화 약 43조 1823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 핵심 원부자재 자립을 달성하고, 수요 업체와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원부자재 공급 기업으로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며 "이와 더불어 난치성 질환 연구에 집중하여 미래 치료제 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5 08:48:50[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청년 창작자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청년친화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지원 사업을 준비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오프라인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새로운 취·창업 지원 모델을 제시, 로코노미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을 기획했다. 이번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로컬 콘텐츠 전문 기업 '어반플레이'와 함께 운영한다.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진행되는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디지털 교육과 로컬 교육이 융합된 하이브리드 형식의 단계별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울 계획이다. 나만의 로컬 아이디어를 찾는 '이론교육',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과제실습',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로컬 파이오니어 페스타'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전문가 멘토링, 케이스 스터디와 함께 현직자 상담, 로컬 현장 견학 등 업무 경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메타버스 서비스 '브릿지오피스', AI 기반 '버추얼 휴먼' 기술,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 등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지원해 청년 창작자의 성장을 돕는다.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총 4차수 프로그램으로 로컬&크래프트, 아트&디자인, 북&컬쳐, 웰니스&펫, 아웃도어&액티비티 등 라이프스타일 5개 분야 중 지역 자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 미취업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자 모집은 1차는 6월 4일까지, 2차는 6월 18일까지 링크트리에서 진행되며, 프로그램 참가자 전원에게 최대 150만원의 활동 수당과 함께 지역의 우수 제품, 디지털 창작 도구 등이 포함된 '로컬 파이오니어 키트'를 제공한다. 이영상 CJ올리브네트웍스 DT 아카데미 팀장은 "청년들의 고용 불안과 일자리 쏠림 현상 등 지역들이 소멸 위기에 처해져 있다"며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시선으로 지역 비즈니스를 구체화하여 지역 경제와 새로운 취·창업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5-23 09:31:53[파이낸셜뉴스] 교원 빨간펜이 교원위즈와 손잡고 '빨간펜 더 프리미엄'전집 키트를 선보인다. 7일 교원 빨간펜에 따르면 전집 체험 및 풍부한 독서 경험을 전하고자 교원위즈 내 유아전문교육기관 프랜시스파커 및 위즈아일랜드 원생을 대상으로 전집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1일 프랜시스파커 및 위즈아일랜드 서울권역 캠퍼스에 1차로 배부했으며,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 ‘빨간펜 더 프리미엄’전집 키트는 빨간펜 스테디셀러 '오! 마이 감정 그림책'으로 구성됐다. 오! 마이 감정 그림책은 정신 건강 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와 공동 기획 및 개발한 그림책이다. 감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익히고 교감할 수 있도록 △감정 그림책(3권)△감정 놀이북(3권)△무표백 100%면 에코백을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인증 친환경박스에 담아 제공한다. 이외에도 올 6월 중 프랜시스파커 대치캠퍼스 도서관 내 빨간펜 전집 체험존을 마련한다. 체험존에서는 빨간펜 인기 전집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전집 체험 뿐 아니라 에듀플래너와 학습 상담도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아이들이 배경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이뤄진 교원 빨간펜 전집을 프리미엄 키트로 구성해 프랜시스파커와 위즈아일랜드 서울지역 직영원을 중심으로 우선 제공했으며, 점차 캠퍼스를 늘려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창의력과 논리적 사고를 확장시킬 수 있는 교원 빨간펜의 전집을 경험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4-07 08:59:29"핏펫 바이오연구소의 최종 목표는 '반려동물 건강관리 방식의 변화'이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오래도록 즐겁게 살아갈 수 있도록 펫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자 한다." 반용욱 핏펫 바이오연구소장(사진)은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핏펫 바이오연구소는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출범했다. 반 소장은 과거에 부모님과 전원 생활을 했을 당시 '봄이'라는 강아지를 키웠다. 바쁜 석사 과정 중 부모님과 함께할 시간이 적었는데 봄이가 반 소장의 빈자리를 잘 채워줬고, 가족에게 많은 웃음과 기쁨을 줬다. 하지만 아플 때 왜 아픈지 진단할 수 있는 마땅한 검사키트가 없어 진단키트의 필요성을 이때부터 주목했다. 이후 인체용 진단회사를 다니던 중 핏펫으로부터 진단키트에 대한 자문을 요청받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로 뛰어들게 됐다. 핏펫 바이오연구소는 핏펫의 반려동물 간편검사 서비스 '어헤드'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유수의 의료기관, 바이오 기업과 협업해 반려동물의 다양한 질환들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생명공학(BT)·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진단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반 소장은 "스마트폰과 진단검사를 융합한 핏펫의 기술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검사(DTC)' 의료 분야와 많은 부분에서 맞닿아 있다"면서 "DTC 의료는 사용자가 직접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편의성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의료기관을 통한 검사보다 낮다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때 병원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보호자가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건강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하고, 검사 결과는 더욱 정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핏펫 바이오연구소에서는 검사 결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신뢰도가 높은 혁신적 진단제품을 선보이고자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분야에 집중해 반려동물 간편검사 서비스의 영역과 수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 소장은 "핏펫의 모바일 앱을 활용한 BT·ICT 진단기술은 인간·반려동물을 막론하고 기존 진단시장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진보시킨 혁신기술로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 소장은 "모바일 진단 플랫폼 산업은 전에 없던 혁신적인 제품을 창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연구소가 새 제품을 출시하고 신규 아이템 개발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전문성을 갖춘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을 함께 완성해 나갈 때 짜릿함과 쾌감을 느끼고 동료들, 프로젝트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1-17 17:54:09[파이낸셜뉴스] 대학교육 특성화에 한발 앞서가고 있는 동서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인공지능 인재 양성에 발빠르게 나섰다. 동서대(총장 장제국)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지난 13일 ㈜디모아, ㈜티제이앤앤에스와 손잡고 AI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AI)·3D프린팅 등 미래 유망 신산업 특화 교육과정 개발 확산 △산학협력을 통한 캡스톤 디자인 등 현장기반 실무역량 강화 △대학 간 공동 협업 프로그램 운영 등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정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디모아와 ㈜티제이앤앤에스는 인공지능 교육키트(AI-Kit)를 활용한 AI 교육 프로그램과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를 통해 동서대는 이에 맞는 AI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해 학생들의 역량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태용(동서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AI 선도대학으로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교육 방향을 수립하고 AI 심화 교육과정을 계획해 다른 대학교들과 공동 과정을 개설하는 등 이 분야 교육의 발판으로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현중 디모아 클라우드사업본부 전무와 정준호 티제이앤앤에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AI 소양이 함양될 수 있도록 교육키트(AI-Kit) 제공 뿐 아니라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원 하에 '자기주도 능력을 갖춘 지역산업 밀착 창의적 공학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2년부터 창의융합형 공학인재 양성지원양성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10-14 10:25:11[파이낸셜뉴스]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스타트업 핏펫이 반려동물 구강 검사 키트 ‘어헤드 덴탈(Ahead Dental)’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핏펫의 어헤드 덴탈은 치은염·치주염 등 치주질환 유발 원인균(혐기성 박테리아)을 검출하는 반려동물용 간이 검사 키트다. 사용법은 매우 간편하다. 반려동물의 입 안을 문지른 검사 면봉을 색상표 위에 올린 후 스마트폰 핏펫 애플리케이션으로 촬영하면 된다. 검사 결과는 1분만에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해 이상 징후 발견 시 빠른 치료에 도움을 준다. 측정된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자동 저장되는 만큼 지난 검사 기록도 추적 가능해 장기적인 구강 건강 관리도 용이하다. 국내에서 이러한 BT-ICT 융합형 반려동물 구강 검사 키트가 개발 및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핏펫은 어헤드 덴탈 개발을 위해 지난 5월 ‘구강 박테리아 검사 막대’와 ‘구강 모니터링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구강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혐기성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특이 효소와 반응하는 물질을 발굴해 검사 면봉에 적용했다. 영상 처리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해 혐기성 박테리아 농도에 따른 색발현을 채도별로 구분하도록 했다.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어헤드 덴탈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 의료기기로 허가 받아 안전성과 신뢰성도 입증했다. 반용욱 핏펫 바이오연구소장은 “치주질환은 강아지와 고양이 발병률 7~80%에 해당하는 흔한 질병인 만큼, 꾸준한 관리를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헤드 덴탈은 반려가구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 반려동물 건강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핏펫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K-펫바이오 영역을 선도하는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핏펫은 반려동물 간편 검사 키트 브랜드 ‘어헤드’를 필두로 동물병원 찾기 및 리뷰 서비스 ‘병원찾기’, 반려용품 쇼핑몰 ‘핏펫몰’ 등을 모바일 앱으로 통합 제공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ICT GROWTH)’,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등 다양한 정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9-07 13:58:38[파이낸셜뉴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9차 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전략 △이동형 음압병동 개발현황 및 조기 상용화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설치하고 정부와 기업, 대학, 연구소, 병원 등 민간의 역량을 모아 국산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 개발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범정부지원위원회는 지난 6월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개발지원 대책을 수립·발표하고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 끝까지 지원을 목표로 전임상-임상-생산 등 개발 단계별로 전 주기에 걸쳐 기업 등을 집중 지원해 왔다. 아울러 코로나19로부터 국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국산 백신·치료제의 개발과 활용을 지원하는 동시에 해외 개발 우수 치료제·백신을 신속 확보하는 투트랙 전략을 실행하고 방역물품·기기의 수급 안정화와 11대 핵심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지원했다.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최초 항체치료제가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며 40여개의 기업이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백신의 경우 5개 기업이 임상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임상 기업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 6월 발표한 코로나19 완전 극복을 위한 치료제·백신 등 개발지원 대책을 보완·개편한 올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기존에 개발된 항체치료제 외에 경증~중증까지 중증도에 따른 포트폴리오 개발 전략을 마련해 임상 3상 진입이 임박한 전략 품목을 집중 지원한다. 특히 정부는 투약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높은 경구용 치료제나 중증 환자 치료제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국산 1호 백신 접종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발 동향을 고려해 합성항원 백신 등 임상 진행 가능성이 있는 품목을 중점 품목으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한다. 정부는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기업의 임상시험 비용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올해만 약 1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펀드 등을 통한 지원도 추진한다. 아울러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임상종합상담센터 등을 통해 임상설계 및 전략 수립 등 기업의 해외 임상을 적극 지원한다. 면역대리지표(ICP)의 신속한 확립과 활용을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고 국가감염병임상시험센터 확대, 중앙임상시험심사위원회 도입, 우선·동반심사 제도화 등 제도 및 인프라 확충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속·효율적인 임상 지원을 위해 공공백신 임상시험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전임상-임상 1~3상-허가·사업화 등 임상 단계별 전문 인력도 집중 양성한다.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치료제가 신속히 환자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가 주도 신속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치료목적 사용 승인 제도 및 연구자 임상연구 등을 적극 활용한다. 개발 완료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허가 및 국가출하승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내 전담 조직의 확충도 추진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체 치료제·백신 개발과 더불어 해외의 우수 치료제·백신도 개발 동향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구매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서는 차세대 치료제·백신 플랫폼 기술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특히 기술 융합형 컨소시움 형태의 mRNA 백신 사업단을 운영하는 등 mRNA 백신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원천 기술과 후보물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후보물질 발굴 연구 수행을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실험실, 생물안전시설 등을 추가 구축한다. 아울러 개발-생산 기업 간 매칭·연계 협력을 지원해 개발을 촉진하고 한-미 공동연구,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기업 간 공동연구와 위탁생산 등 기술의 조기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신속 진단키트, 이동형 음압병동 등 혁신제품의 경우 조기 상용화와 현장 적용을 적극 지원한다. 감염병 위기를 대비해 장비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핵심 의료장비 등은 선제적으로 비축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진단키트 등 11개 전략 품목의 경우 고도화 및 상용화를 목표로 R&D, 실증 및 교육훈련도 지원한다. 민간 프로젝트 발굴·지원 및 WHO 인증 지원 등을 통해서는 국산 방역 물품·기기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등을 위해 올해 총 2627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과 임상시험 성공을 위해 1528억원을 투입해 임상·비임상단계의 연구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협력을 통해 중등도 이상 감염병 환자 치료가 가능한 이동형 음압병동의 조기상용화를 앞당길 예정이다. KAIST를 중심으로 학계·연구계·산업계의 기술역량을 결집해 이동형 음압병동을 개발하고 원자력의학원에 시제품을 설치했다. 특허청의 우선심사제도를 활용해 1개월 만에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을 통해 향후 실제환자를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과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 추진 등 초기 보급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등과의 협업을 통해서는 국내 보급 뿐 아니라 K-방역 수출판로 마련을 위한 해외조달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도 장기적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해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에는 지난해 만들어낸 치료제, 백신, 혁신형 진단기기 관련 중간결과물이 방역·의료 현장적용이라는 최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범정부지원위원회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며 "국내에서 기술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mRNA 백신, 전달체 백신 등 혁신적 기술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향후 신변종 감염병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2-19 10:49:29【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도시공사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 19로 청소년 활동이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도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청소년 온라인 진로 플랫폼 ‘진로 JOB GO! 꿈 JOB GO!’를 오는 10일 개국한다고 8일 밝혔다. 진로 JOB GO! 꿈 JOB GO!는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최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동부희망케어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남양주시 아동-청소년 위기돌봄네트워크 소속 23개 기관단체가 연계해 초-중-고교 대상 참가 학교를 모집한 결과 4000여명의 청소년이 사전 신청을 마치고 플랫폼 개국을 기다리고 있다. 진로 JOB GO! 꿈 JOB GO!는 핵심 역량검사 및 분석 시스템을 기반으로 아나운서, 기자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직업인 멘토링, 청소년이 선호하는 학과 대학생이 참여한 20개 학과 멘토링, 직업체험용 키트를 제공하는 키트형 직업체험활동, 청소년의 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끄적끄적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자유롭게 진로 탐색과 직업체험을 하는 신개념 온라인 서비스다. 진로 JOB GO! 꿈 JOB GO!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열리며, 남양주 청소년에게는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누리집(ncuc.or.kr/youth) 공지사항을 통해 온라인 진로 플랫폼 개별 참가자를 모집 중이며, 신청자에게는 매일 오전 10시 개별 접속 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신동민 남양주도시공사 사장은 “청소년이 진로 JOB GO! 꿈 JOB GO! 온라인플랫폼 진로 교육을 통해 현재를 즐기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2-09 00:47:16